테크미디어사 앤드루 박회장 UCLA한국학연구소에 6만불 기부
든그로브 소재 테크미디어사의 앤드루 박(42·사진)회장이 UCLA 한국학 연구소에 6만달러를 기부한다.박회장은 “한국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를 해온 UCLA가 본국 IMF사태로 인해 재정상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1년에 2만달러씩 3년에 걸쳐 총 6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지난 90년 테그미디어사의 전신인 오토메이션 엔지니어링을 인수해 현재 직원 300명 규모의 중견회사로 성장시킨 컴퓨터 업계의 선두주자이다.
현재 ‘르네상스 가든그로브’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전국 영 프레지던츠 오거나이제이션’의 회원이다.
이번 박회장의 UCLA 한국학 연구소 기부는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처음 이뤄진 것으로 이제까지 한국학 연구소는 UCLA의 자체 경비와 본국 국제교류재단의 지원금으로 운영돼 왔었다.
UCLA 한국학 연구소의 신기욱 소장은 한국학 연구는 대학·본국·한인커뮤니티 등 3곳의 지원이 공조를 이룰 때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다음달 2일 낮 12시 UCLA 교수회관에서 연구기금 전달식 및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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