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 '드라이브 바이 슈팅' 공포
BB총 '묻지마 총격' 지속
2주간 남가주 곳곳서 발생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애나하임 지역 57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에서 91번 프리웨이로 차를 몰던 한 운전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운전 중 갑자기 창문 유리창이 거미줄처럼 금이 간 것.
CHP에 따르면 누군가 이 차를 노리고 BB총을 쐈다. CHP는 최근 프리웨이에서 묻지마 총격이 계속 발생하자 동일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91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CHP 순찰차 뒷문 유리창이 총격으로 깨졌다. Abc7뉴스는 CHP를 인용해 이날 하루에만 샌타페스프링스, 웨스트민스터, 샌타애나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에도 남가주 프리웨이에서 4건 이상의 묻지마 총격이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CHP 측은 묻지마 총격이 프리웨이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목격자 제보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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