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희 교수 풀브라이트 학자 임명
서울대서 동아시아 학생 교복 연구
20세기 초반 귀중본·잡지 열람 기회

변 교수는 “지난해 팬데믹 때문에 사료 조사를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진행했는데 올해 서울대에서 20세기 초반 귀중본 및 잡지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돼 참으로 다행”이라고 연구 장학금을 받게 된 의의를 전했다. 그는 또 “학생 교복의 연구는 개인의 자유 혹은 복장 및 신체 규제 등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주제”라고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변 교수는 2018년 ‘동아시아 패션에 나타난 아이덴티티와 파워’(Fashion, Identity, and Power in Modern Asia)를 출간하는 등 교복 및 복장 규제가 동아시아 시민들의 국가주의·시민의식·자아형성 등 물질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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