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컵스, 홈런 5개 앞세워 파드리스전 승리

장타력을 앞세운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

컵스는 지난 31일 홈인 리글리필드서 열린 파드리스와의 경기서 하비에르 바에즈(28)와 패트릭 위즈덤(29)이 각각 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간판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29)가 홈런 1개를 추가한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홈런과 3루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3’으로 늘렸다.

파드리스에 2회 초 선취점을 허용한 컵스는 3회부터 7회까지 매 회 점수를 올렸다.

부상자 트레버 윌리엄스를 대신해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컵스 선발투수 콜 스튜어트(26)는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컵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8경기서 7승을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프로야구(KBO) 출신으로 MLB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파드리스 김하성(26)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