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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오션시티 경찰 과잉진압 논란

비무장 흑인청년에게 스턴건 발사, 하원의장 맹비난

MD 오션시티에서 비무장 흑인을 상대로 경찰이 과잉진압했다는 논란이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주말 오션시티 보드워크에서 세실 카운티 거주 18세 남성이 흡연 조례 위반 혐의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SNS에 공개된 동영상에 의하면, 용의자가 두 손을 들고 저항할 의사가 밝히고 백팩을 벗으려는 순간 경찰이 스턴건을 발사했다.

용의자는 그래도 꼬꾸라졌으며 이를 촬영한 한 여성이 “저 남자는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애드리언 존스 메릴랜드 주하원의장(민주)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오션시티의 보드워크에서 발생한 이 사건 동영상을 보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었다”면서 “보드워크에서 흡연을 했다고 해도 커다란 범죄적 행동이 아닌데, 유색인종은 손을 든다고 해도 스턴건을 맞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밝혔다.

존스 의장은 “경찰은 청소년의 등을 무릎으로 제압하고 돼지다리를 묶는 호그 타이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브라이언 앤더슨(19세) 또한 보드워크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ID를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앤더슨의 친구들이 경찰에게 함께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태클이 걸려 넘어지고 여러 경찰이 제압했다.

이 행동과 거의 동시에 또다른 남성이 경찰과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이 남성을 발로 찼으며 또다른 경찰이 스턴건을 발사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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