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생활화하자" 천주교회 동중부 울뜨레야 성황
지난주말 페어팩스 한인 성당서
이날 프로그램은 1부 합동 울뜨레야와 2부 우정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성정 바오로 성당 곽호인 신부의 꾸르실리스따를 위한 미사집전, 한국 원주교구 소속 신현만 신부의 성직자 롤료(담화)와 평신도들의 담화, 각 본당 울뜨레야 현황 발표 그리고 2010년 사무국 업무 일정 등이 소개됐다.
이에 앞서 동북부 꾸르실료(뉴저지)는 지난 19~22일 3박4일간 실시한 제1차 여성 영어권 꾸르실료 교육에 6명이 참가해 꾸르실리스따를 위한 환영식도 실시했다.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곽 신부는 “비록 동중부 지역에 국한되나 한인들이 함께 만나는 이 기회가 참 좋다”며 인사한 후 꾸르실료 기본 사상을 중심으로 정신과 운동의 본질과 목적 그리고 이민 삶 속에서의 꾸르실료 영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강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동중부 꾸르실료 자체 영어권 꾸르실료 개설에 관한 검토의 필요성도 제안됐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박수 갈채를 보내며 다함께 화음에 맞춰 노래 부르는 등 서로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만찬으로 끝을 맺었으며 푸짐한 경품 행사도 이어졌다.
한편 꾸르실료(Cursillo)는 영어의 ‘Little Course’ 즉, 단기과정을 뜻하는 말로 천주교에서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으로 신앙을 쇄신해 크리스천의 생활화와 평신도의 지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교육이다.
또 울뜨레야(Ultreyas)는 꾸르실료 3박4일을 체험한 형제 자매들의 모임으로 ‘전진하자’라는 뜻을 지닌 스페인어이며 용기를 내 끝까지 달리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꾸르실리스따(cursillista)는 꾸르실료를 수료한 형제 자매를 뜻한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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