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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감옥은 인권 사각지대...교도관이 몸수색하며 강간·애무자행

 미국 감옥은 여성 죄수들에게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 인권의 사각지대라고 국제사면위원회가 비난했다.

 미셸 포스트 국제사면위 이사는“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국에서는 이중 징역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즈음해 이러한 내용이 담기는 보고서를 4일 발표하고 미국 정부의 개선책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남자교도관들이 여자 수인들의 몸을 수색하면서 강간,애무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여자 수인들이 교도소안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 또는 변기를 사용할 때 교도관들의 음란한 훔쳐보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연방교도국은 캘리포니아주 교도관을 상대로 강간 및 성학대 소송을 제기한 여성 수인 3명에게 소취하 조건으로 5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국제사면위는 유엔보고서를 인용, 국제법에 의거할 때 교도관이 수인을 강간하는 것은 고문행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 수인들은 보복을 당할 위험 때문에 이같은 불법행위에 소송을 제기하는경우는 극히 적다.

 출산을 앞둔 수인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산모가 일정기간 교도소안에서 아기를 키울 수있도록 허용하는 주는 캘리포니아,일리노이,뉴욕,네브래스카 정도인데 출산을 앞둔 수인을 침대에 손발을 묶어 놓아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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