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땐 346억원…16강 못 가도 103억원
2010년 남아공월드컵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상금을 발표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 달러(346억원)에 이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우승 상금 98억원) 때보다 무려 248억원 2006 독일 월드컵(194억원)과 비교해도 152억원이나 늘었다.총상금 규모도 4834억원으로 독일 월드컵에 비해 60%나 커졌다. 준우승은 2400만 달러(270억원) 4강은 2000만 달러(230억원) 8강은 1800만 달러(207억원) 16강은 900만 달러(103억원)를 받는다.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해도 800만 달러(92억원)를 받게 된다. 이 밖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대회 준비금으로 100만 달러(11억원)를 별도로 받는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115억원 예선 탈락해도 103억원을 챙기는 셈이다.
한편 FIFA는 월드컵 출전 선수를 배출한 클럽에 선수 한 명당 하루에 1600달러씩 보상금을 주기로 했다. 경기 시작 보름 전부터 마지막 경기 하루 후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만약 FC 서울이 5명의 선수를 배출하고 보상금 지급일이 25일일 경우 총 20만 달러(2억3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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