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맞은 나무, 양쪽으로 '쩍' 불 활활
빅베어에서 번개에 맞은 나무 한 그루가 양쪽으로 쩍 벌어지며 불에 활활 타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빅베어 공항에 있던 남성 마이클 보건이 우연히 이같은 희귀한 상황을 목격하며 영상이 전파됐다. 보건은 트위터를 통해 "적어도 200년 이상된 멋지고 건강한 나무였다"면서 "번개로 불운한 하루를 맞았다"고 말했다.
25초짜리 영상에는 캄캄한 숲 한 가운데 불에 활활 타오르는 나무 기둥이 보이더니 한 순간에 양쪽으로 쩍 갈라진다. Y자 모양으로 갈라진 나무 속에서도 불길은 계속 치솟는다.
샌버나디노 국유림 소방국은 나무에 붙은 불길을 끈 뒤 남은 나무를 잘라냈다고 밝혔다.
소방국 측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에만 번개에 맞은 나무를 처리하기 위해 5번 이상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홍희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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