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장의 투자백과] 좋은 에이전트의 조건
탑 프로퍼티스
이를테면 한 오피스 건물이 차압으로 시장에 나왔다고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정보를 빨리 얻는 것이다. 빨리 정보를 구하면 남들보다 한발짝 빨리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두번째로는 이 건물 가치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다. 건물 가치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거나 높게 평가하면 투자를 하더라도 손해를 보거나 건물 구입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일반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는 관건은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가 남들보다 앞서 정보를 얻고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아 에이전트에게 의존하게 된다. 즉 좋지 않은 에이전트를 만나면 투자에 실패하기 쉽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에이전트가 좋은 에이전트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까. 첫째는 경력을 보면 알 수 있다. 단순히 부동산 중개를 오래 했느냐는 것보다는 과거 거래시 문제가 없었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부동산 거래나 어떤 지역의 거래 등을 주로 했는지 등의 광범위한 경력을 살펴보라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에이전트가 어학 능력을 갖췄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 거래는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 진다. 한국사람끼리 거래하더라도 모든 서류는 영어로 작성되어 있고 작성돼야 함으로 거래를 원활히 진행할 정도의 영어 능력은 필수다.
셋째는 도덕성과 성실성이다. 너무 과장되고 가식적인 언행을 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좋게만 얘기하는 에이전트도 조심해야 한다.
넷째는 정보 취득력이다. MLS 외 에이전트만의 정보 소스가 있는 지도 보는 것이 좋다. 좋은 에이전트라면 이 에이전트만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번째로 협상 능력이다. 단순히 인정에 호소하여 부동산 거래를 하고자 하는 에이전트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에이전트를 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고객을 편하게 해주는 에이전트다. 부동산 투자를 하다보면 적어도 수개월 동안 대화를 하고 의논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전트가 편하지 않다면 좋은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문의: (323)235-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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