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장의 투자백과] 땅값·자제값·인건비 오른 만큼 부동산 투자땐 인플레 이득도
탑 프로퍼티스
정확하게는 보다 높은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다. 위험성이란 투자를 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며 위험성이 높을수록 많은 비율의 투자 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고 아주 낮은 이자만 지급하는 은행에 돈을 넣어 놓거나 심지어는 돈을 집에 보관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흔히들 간과하고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함을 가리킨다. 인플레이션은 현대 경제에서는 거의 반드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에도 미국 경제는 2~3%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바꾸어 말하면 이는 돈의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다는 말이다. 이를테면 어떤 물건을 100달러를 주고 지난해 초 구입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102~103달러를 줘야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뒤집어 생각하면 지난해 초 100달러라는 돈의 가치가 올해 초에는 97~98달러로 떨어진 셈이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거의 해마다 발생하기에 돈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한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경기부양책으로 천문학적인 돈이 풀리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면 현재 은행에서 CD 이자율은 1~2%에 불과하다. 이 수익 중 세금을 내고 나면 거의 수익이 없는 수준이다.
이런 의미에서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헤지(Hedge)의 의미도 있다.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땅과 건물인데 10년 전에 100만달러로 지은 건물을 다시 지으려면 그동안 오른 땅값 건물 자재값 인건비 보험료 등 여러 비용을 오른만큼 지불해야 같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물 시가는 보통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자동적으로 적용된다. 건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임대 수입도 일반적으로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정도의 수준으로 상승한다.
결국 부동산 투자는 인플레이션 헤지라는 보이지 않은 커다란 장점도 함께 하는 것이다.
▷문의: (323) 235-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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