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레이디, 뉴욕 닉스 이적…로키츠, 킹스 포함된 '3각 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사진)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다. ESPN은 NBA 트레이드 마감일인 18일 휴스턴-새크라멘토-뉴욕 3개 구단이 맥그레이디가 포함된 대형 3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휴스턴으로부터 맥그레디 새크라멘토로부터 서지오 로드리게스를 얻는다.

휴스턴은 새크라멘토에서 케빈 마틴과 힐튼 암스트롱을 뉴욕에서 자레드 제프리스와 조던 힐 2011년 2012년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새크라멘토는 뉴욕으로부터 래리 휴즈 휴스턴에서 칼 랜드리와 조이 돌시를 영입하는 거래다.

이로서 뉴욕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종료되는 리그연봉 1위(2320만 달러) 맥그레이디를 데려오면서 시즌 FA가 되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데려오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새크라멘토 역시 트레이드 대상이었던 주포 마틴을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휴스턴은 남아도는 빅맨들을 정리하고 마틴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력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승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