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진학 '10년 노하우' 전수…송연정 원장 공개강좌 성황리에 열려

해바라기 미술학원

지난 10년간 졸업생 전원을 명문 미대에 장학생으로 입학시킨 바 있는 산타클라라 소재 ‘해바라기 미술학원(원장 송연정)’이 미대 진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열었다.

20일 저녁 해바라기 미술학원에서 열린 공개강좌에서는 송연정 원장이 미대 진학에 대한 지도요령과 10년간 장학생들을 키워낸 노하우를 소개했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좌에서 송원장은 “미술학도는 그림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학생의 포트폴리오가 특출날 경우 GPA나 SAT 성적은 고려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0년 연속 전 졸업생을 명문미대 4년 장학생으로 배출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학생·지도교사·학부모가 서로 믿음 위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했기 때문”이라며 “좋은 학원과 선생님을 만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원장은 또한 “미술에 약간의 소질만 갖고 있어도 발전가능성을 보고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졸업생 학부모들의 경험담도 소개됐다.

해바라기 미술학원은 올해 5월경 졸업생들의 작품전시회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장학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phone]
▷주소: 3084 El Camino Real, Santa Clara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