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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보조하는 전문직이에요" '파머시 테크니션 자격증' 강사 벤자민 송씨

"자격증 가지고 안정된 전문직 일하세요."

14일부터 약사보조사 자격증(Pharmacy Technician Certification) 시험 대비반이 중앙일보 중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약사보조사는 약사의 감독 아래 처방전을 가져온 환자를 도와주고 조제 보조 환자정보 기록 보험청구 양식 작성 약품 재고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일을 한다. 일하는 곳은 병원 CVS 라이트에이드 등 체인 약국 개인 약국 정부기관 약국 등 다양하다.

약사보조사 자격증 시험 대비반 강사는 벤자민 송(사진)씨.



10년동안 약사보조사로 일했고 3년째 약사보조사 자격증 시험 강사를 하고 있는 송씨는 약대를 다니다가 휴학하고 병원 체인 약국 등에서 약사보조사로 일하며 자격증 시험반에서 강의해 왔다.

송씨는 "가르치는 학생이 자격증을 가지고 찾아오면 세상에 더 이상 부러울게 없었다"며 약사보조사를 그만 두고 전문 강사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송씨가 지금까지 약사보조사 시험을 친 횟수는 5번. 그는 "자격증을 받은 후 2년에 한번씩 갱신하면 되지만 시험 유형을 알아야 실전에 대비할 수 있어 2년마다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약사보조사에 대해 그는 "짧은 기간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배우고 전문적인 일을 찾을 수 있다"며 "평균 시간당 15달러부터 받는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중앙 교육 문화센터 약사보조사 자격증 시험 대비반에서 송씨에게 공부한 사람은 28명. 그중 13명이 합격했고 2명은 약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송씨는 "짧은 시간에 전문직을 찾는 나이든 분들에게도 좋지만 약대나 의대 등 의료계에서 막연히 공부하기를 원하는 젊은층도 한 번 공부하면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강좌에서는 총 3개월간 의학 전문 용어 약에 대한 이해와 응용법 신체 부위와 질병 처방전 작성 및 해독법 등을 다룬다. 1주일에 한 번 4시간씩 3개월 과정이 끝나도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받을 때까지 수업을 받을 수도 있다.

자격증 시험은 고졸 이상의 합법적인 신분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한 객관식 90문항이다. 약사보조 재고관리 약국운영의 총 3부분이 900점 만점으로 65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송씨는 "현재 캘리포니아 약사보조사 자격증으로 일하고 있지만 2015년부터는 캘리포니아 약사보조사 자격증과 내셔널 약사보조사 자격증이 같이 필요하다"며 "현재 강의하는 이 시험대비반은 내셔널 약사보조사 자격증 시험대비반이라 나중에 다시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내셔널 약사보조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가져오면 캘리포니아 약사보조사 자격증 신청도 도와주고 있다.

▷문의: (213)368-2545/2546

글ㆍ사진=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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