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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 치노 힐스…교육환경 뛰어난 신도시…전원 분위기 '물씬'

LA 동쪽 39마일 지점
포모나·요바린다 인접
단독주택 40만~70만달러
젊은 아시안층 많이 살아

치노 힐스도 남가주 경기가 좋았을 때인 1980년대말과 90년대 중반에 한인들의 이주가 많았던 도시중의 하나다. LA서 멀다는 단점은 있지만 전원적인 분위기와 상대적으로 싼 주택가격으로 인해 한인과 타인종들이 많이 몰렸다.

▶개요

샌 버나디노 카운티의 치노 밸리에 속해있는 치노 힐스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몇 가지 자랑거리가 있다. '전국에서 34번째로 살기좋은 도시' '13번째로 안전한 도시' '인구 10만 이하인 서부지역 도시 중에서 8번째로 살기좋은 곳' 등 주민들이나 미래의 바이어가 좋아할 만한 내용들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곳은 말을 키우고 낙농산업을 위한 시골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역이었다. 시내의 로컬 도로를 달리다보면 말 냄새가 풍기고 풍채가 좋은 샌 게이브리얼 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오는 목가적인 도시로 느껴졌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주택단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세련된 도시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새 집들이 들어서고 샤핑센터가 문을 열고, 공원이 생겨나면서 치노 힐스는 이전과 다른 신도시로 재탄생하게 됐다. 면적은 45스퀘어마일로 넓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39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치노 힐스는 LA와 오렌지, 샌버나디노 등 세개의 카운티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북으로 포모나가 있으며 남쪽에는 요바린다와 코로나가 자리잡고 있다. 서쪽에는 다이아몬드 바가 있으며 동쪽에는 치노가 이웃동네다. 시 북쪽으로 60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남쪽에는 91번이 동서를 달리고 있다. 시 동쪽은 71번 프리웨이를 경계선으로 치노와 분리된다. 주요 로컬도로로는 치노, 그랜드, 페이튼, 치노 힐스 파크웨이 등이 있다.

▶주택가격

오래된 집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1980년대이후부터 최근에 지어졌다. 단독주택 가격은 40만달러~70만달러대가 많다. 그러나 벨라노 컨트리 클럽 단지내의 주택들은 건물및 대지면적이 넓으며 가격은 200만달러를 넘는다. 게이트 커뮤니티 안에 위치한 주택들은 별도의 관리비를 내야한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30만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렌트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이상 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500달러~2000달러 수준이다.

이 지역 전문인 팀스피릿의 세라 박 에이전트는 " 치노 힐스는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젊은 아시안층이 몰리면서 2007년 전성기시절의 집 값을 넘기고 있다"면서 "현재 중간가격대는 50만달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바이어들은 60번 프리웨이에 인접한 치노 힐스 북부지역을 선호하고 있으며 학교를 가보면 아시안들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군

 치노 밸리 통합교육구 소속이다. 초등학교가 10개, 중학교가 2개, 고등학교 2개가 있으며 대부분의 각급학교들이 우수학교로 선정됐을 만큼 학업성적이 뛰어나다.

▶인종구성

 2010년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7만4799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은 51%이며 한인과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30%로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기타 인종이다. 중간 가구당 소득은 10만달러로 인구 6만5000명~25만명사이인 도시 중에서 전국 6위에 올라있다.

▶특징

 치노 힐스가 개발되면서 로스 세라노스 컨트리 클럽 등 시설좋은 유명 골프장들이 많이 문을 열었다. 호주 출신의 유명 골퍼인 그렉 노만이 설계한 고급 골프 커뮤니티인 벨라노 컨트리 클럽 주택단지가 이곳에 있다. 부동산 붐이 일던 1990년부터 2000년사이에 시 인구는 약 1.5배가 증가했으며 2000년이후에도 유입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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