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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칼럼] 스마트테크놀로지 2.0

백성훈 / LG CNS 백성훈 미주법인장·KOCHAM 일반회원사

2010년 이후 예상을 넘어서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스마트 열풍'은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콘텐트 중심의 기업.경제.문화.교육.사회 등 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모든 사업환경을 바꾸어 놓았다.

스마트테크놀로지 1.0은 기술자체가 스마트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산업을 '똑똑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지금 스마트테크놀로지 2.0을 새롭게 선언하려고 하는가? 최근 나타나고 있는 현상인 스마트 디바이스 폭증 네트워크 연결 폭발 빅데이터 급부상 클라우드화 가속 기술-산업 간 융합이 향후 스마트 세상을 촉진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이러한 기술 환경의 발전 형태를 '스마트 테크놀로지 2.0'이라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5가지 요소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면서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미래의 생활을 변화하게 할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1. 연결된 기기들의 폭증

모바일 빅뱅 (Mobile Big Bang)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의 급성장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지난 2009년대비 180배가 증가했다. 무선 네트워크 속도는 20배가 빨라졌고 무선 네트워크 비용은 150분의1로 감소한 20원/MB에 이르렀다.



센서 기술도 지난 2010년에 4개가 주축이었던 반면 현재에는 8개 센서로 발전하면서 센서의 소형화 및 집적도가 향상 되었다. 이 뿐 아니라 기기들이 서로간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많은 디바이스의 연결이 가능해지고 있다.

2. 네트워크 연결의 폭발

과거에는 통신사를 통해 네트워크가 연결되었다. 인터넷 직접 1차 연결구간에서 연결 수는 곧 회선 수를 의미했다. 곧이어 네트워크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통해 2G에서 3G 4G 5G로 1차 연결구간에서의 인터넷 속도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네트워크 연결구조가 확대 수퍼Wi-Fi 블루투스 4.0 지그비 등의 근거리 무선 기술을 통해 이제는 사용자 기기 간 2차 연결이 계속되는 중이다. 이러한 초연결 시대로의 발전은 산업의 근본적 혁신과 삶의 모습을 바꾸어 진정한 스마트월드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다.

3. 빅데이터 급부상

구글의 독감예보시스템을 탄생시킨 이것 2012년 대한민국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이것 같은 해 미국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2년 전부터 이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것으로 SNS 및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선거 전략을 세웠다. K-Pop의 한류 열풍까지 예고한 이것이 바로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낸다.

4. 클라우드화 가속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자료나 소프트웨어를 개별 기기가 아닌 데이터센터에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꺼내 쓰는 서비스를 말한다. 초기에는 높은 수준의 IT 인프라를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했으나 현재는 클라우드를 통한 무한한 기능 연결 및 확장으로 각종 서비스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제 점차 서비스의 백본이 클라우드화가 되어가는 중이다.

5. 기술 산업 간 융합 증가

우리는 지금 기술과 산업간의 융합하는 컨버전스 시대에 살고 있다. 컨버전스란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산업과 기술을 결합하여 혁신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점점 빠르게 진화하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은 물류(Logistic) 상거래(e-Commerce) 교육 등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에 가장 핫하게 뜨고 있는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등은 과연 무슨 회사인가? 물류회사 광고회사 전자 상거래회사? 가장 객관적인 답은 ICT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회사로 보는 것이 적적할 것이다.

철저히 사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이러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과의 무한 경쟁에서 뒤떨어질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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