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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카톡으로 송금 받는다

한 건에 3000달러까지 수령
송금보내는 건 아직 불가능

한국 기획재정부의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지난 15일(한국시간)부터 카카오톡(이하 카톡) 해외 송금이 가능해지면서 카톡을 사용하는 한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은행들에도 '미국 계좌로도 송금을 받을 수 있는지', '카카오톡을 통해 한국의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는지', '송금 한도는 얼마인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미주에서도 한국에서 카톡으로 송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주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것은 아직은 불가능하다.

우선, 미주 한인은행을 포함한 미국 내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한인들은 카카오톡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송금하려고 하는 사람은 뱅크월렛카카오 앱(app)을 다운받은 뒤 절차에 따라 송금을 완료하면 된다. 은행 지점을 방문해 미국으로 송금하는 것과 사실상 다를 게 없다.



BBCN 관계자는 "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본인의 카카오톡으로 BBCN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송금을 할 수 있다"며 "다른 일반 송금과 마찬가지로 받는 쪽에서 6달러의 수수료가 매겨진다"고 설명했다.

송금 한도는 정해져 있다. 한 번 송금에 3000달러까지고 연간으로는 2만 달러 이내다.

하지만, 미주 한인들이 카카오톡으로 미국 계좌에서 한국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송금할 수는 없다. 뱅크월렛카카오 앱에 미국에 있는 한인은행은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 계좌가 있다하더라도 불가능하다. 카카오와 미 통신사와의 송금 관련 계약이 맺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주 지역 한인이 미국에서 스마트폰에 뱅크월렛카카오 앱 다운로드를 시도하면 마지막에 통신사 문제가 발생한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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