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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LA 유니온교회 이정근 담임목사

“‘성결’ 본성 살려 소금역할 해야”

“성결교는 장로교와는 사촌, 감리교와는 형제 정도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중복음(四重福音) 즉 하나님 안에서 거듭나는 중생(重生), 신앙의 성숙을 의미하는 성결(聖潔), 하나님의 치유인 신유(新癒), 재림(再臨) 을 강조합니다.”

20여권에 달하는 책 저자와 오랜 기간 몸담은 미주성결신학대 교수 등으로 유명한 LA 유니온성결교회 담임 이정근 목사가 토론토를 방문했다. 지난 18일부터 4일간 벧엘성결교회(담임 임승진 목사) 부흥성회를 인도한 이 목사는 성결교회의 특징을 특유의 비유를 사용해 설명했다.

“세상이 참 더러워지고 있지요. ‘사랑’이란 단어도 이젠 ‘러브호텔’이란 말속에서 오염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성결교회는 윤리적으로 깨끗하고 영적으론 성령이 충만한 성결 본연의 역할을 살려 소금의 역할을 해야합니다.”

서울대엔 들어간 사람보다 떨어진 사람이 많아 서울대 졸업이란 학력이 목회에 별 도움이 안됐다며 너털웃음을 웃는 이 목사. 하지만 늘 ‘모범생’이었기에 교회도 하나님 보시기에 ‘모범교회’로 만들고자 노력했고 4가정으로 창립한 유니온교회를 27년 만에 등록 성도 1000여명의 교회로 키웠다.



“북미 이민교회는 한국과 캐나다,미국교회의 장점을 모두 아우릅니다. 한국교회가 가진 뜨거운 전도지향적 믿음과 도덕적 엄격성을 강조하는 청교도적이고 합리적인 믿음을 합쳐 세계 선교를 주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토론토 방문은 네 번째. 미국 한인들에 비해 캐나다 한인들은 좀더 순수하고 한국적이라고 느낀다는 이 목사. 즐기는 성경말씀을 물었더니 대뜸 ‘알곡’이야기를 꺼낸다.

“중학교 때 마태복음 3장12절을 마음에 새기고 늘 알곡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지요. 학생 때는 ‘알곡학생’, 교수일 땐 ‘알곡교수’,목사로는 ‘알곡목사’. 지금도 늘 그 마음입니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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