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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업소 근처에 살면 청소년 마리화나 흡연 는다

랜드연구소 상관관계 조사
"간판 등 광고 규제 필요"

의료용 마리화나 소매점 가까이 살수록 마리화나를 더 많이 소비하고 마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책연구소인 랜드연구소(Rand Corp)는 마리화나 소매점 노출 빈도와 마리화나 사용 및 관점에 대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논문을 과학저널 중독(The Journal Addiction)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의료용 마리화나 소매점 가까이에 사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마리화나 사용빈도가 높고 마리화나의 효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매점 앞에 광고판이 있는 곳은 마리화나에 대한 인식과 사용 빈도를 4~6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랜드연구소는 소매점 앞 마리화나 표식이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며 마리화나 사용을 정책적으로 억제하려면 소매점 앞 간판이나 광고를 규제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레지나 신 대표 연구원은 "마리화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연령대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약물에 대한 위험성도 증가해, 마리화나에 대한 접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18~22세 중 칼리지나 직업학교에 다니는 188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연구원들은 기호용 마리화나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호용 마리화나 보급이 미치는 영향도 추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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