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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전면 금연된다

1일 애틀랜타 시의회 본회의 모습. 이날 표결에는 20여 명의 시의원들이 금연지역(smoke-free)을 의미하는 흰색 옷을 입고 참여했다.

1일 애틀랜타 시의회 본회의 모습. 이날 표결에는 20여 명의 시의원들이 금연지역(smoke-free)을 의미하는 흰색 옷을 입고 참여했다.

시의회서 조례 통과

애틀랜타 공항이 전면 금연된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1일 전체회의에서 공항에 대한 전면금연(smoke-free) 조례안을 가결했다.

통과된 조례안은 공항과 레스토랑, 바, 천정이 닫힌 직장 내 실내 공간 등 공공장소에서 종이 담배와 전자담배의 전면금연을 골자로 한다.



이날 통과에 앞서 쟁점은 공항이었다. 현재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터미널 외부의 야외지정석에서 흡연을 허용한다.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공항 내 어떤 구역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공공안전법률행정위원회와 교통위원회는 전면금연 조례안을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겨져 시행 가능성이 커졌다.

공공안전위는 5-1로, 교통위는 만장일치로 각각 가결했다.

당시 찬성표를 낸 교통위 소속 조이스 셰퍼드 시의원도 약간의 우려를 보탰다. 그는 “다만 약 14시간 동안 흡연하지 못한 국제선 승객이 검색 절차를 받고 터미널 외부까지 나오려면 또다시 시간이 소요될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법안 발의를 주도한 매트 웨스트모어랜드 시의원과 안드레 디킨스 교통위원장은 “다른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도 (전면금연) 정책을 유사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웨스트모어랜드 시의원은 “간접흡연은 치명적”이라며 “내주 전체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낸 공공안전위 소속 하워드 수크 시의원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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