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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병목현상, 내년까지 지속”

코참(KOCHAM) 국제 해상 운송 상황 세미나
CPC 컨설턴트 찰스 포픽 대표 강연

운송료 급등을 초래한 국제 해운 물류 병목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윤태봉·이하 코참)가 8일 개최한 ‘국제 해상 운송업 시장의 현 상황과 전망: 태평양 노선’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된 해운 운송 컨설팅·해상 데이터 분석·운송 창고 및 관련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CPC 컨설턴트의 찰스 포픽(사진) 대표는 “중국에서 미 서부 항만간의 해운 운임이 컨테이너당 2만 달러를 넘은 가운데 해운 물류 병목 현상은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 여부에 따라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물류 병목 현상은 2023년에 정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병목 현상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내년 여름이나 3분기가 되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참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국제 해상 화물 운송이 지체되고, 지난해에 비해 운송료가 4배 이상 뛰면서 한국 및 미국에 있는 기업들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포픽 대표는 이날 해운 물류 병목 현상의 배경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요 지속 ▶운임료 인상으로 선사들의 사전 운임제 계약 건수 30% 감소 ▶아시아 주요 수출국의 팬데믹에 따른 셧다운 ▶LA와 롱비치 등 미 서부 항만 노동자 일손 부족 ▶올 연말 시즌에 대비한 주요 소매 체인들의 물량 확보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들을 위한 가이드로 ▶당분간 운임 프리미엄을 지불할 계획을 세우고 ▶다른 회사 화물과 공간을 공동 사용하는 항공 이용(Consolidated air) 확대 ▶최종 목적지를 시카고 등 내륙으로 정하지 말고 항만에서 하역해 대체 내륙 운송(이 경우 7~9일 운송 단축)을 강구하고 ▶내년 초나 2월부터 운임 등을 사전 계약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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