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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호 작가, ART PAN 갤러리 개인전

뉴욕시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 작가 서진호가 오는 6일(금)부터 13일(금)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 PAN 갤러리(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에서 개인전 ‘Finding Home in Junction’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서 작가는 동아시아의 전통 미학과 현대적인 공간 탐구를 접목한, 여러 학문 분야를 연결 통합하는 학제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ART PAN 갤러리는 “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집’이라는 개념을 고정된 장소로 보지 않고, 주변 환경과의 균형 속에서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으로 풀어낸다”며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계와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견되는 일시적이고 추상적인 ‘집’의 감각을 시각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미대에서 조소와 동양화를 전공한 그는 이후 예일대에서 조소 석사 학위(MFA)를 취득했다.     서 작가는 브루클린의 ‘Subtitled NYC’와 ‘Backyard Ghost’, 서울의 ‘갤러리 H’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의 작업은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Society), 하이라인 나인(High Line Nine)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시됐다.   서 작가는 이러한 작품 발표를 통해 조각, 퍼포먼스, 개념 설치를 통해 존재, 선택, 재료의 자율성에 대한 깊은 사유를 관객과 나누며, 현대 조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보그(VOGUE), Arte Fuse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됐는데, 현재 프랫 인스티튜트, UCLA, 컬럼비아대 등에서 강의하며 예술 작업과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ART PAN 갤러리 ▶관람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4시(일/공휴일 휴무) ▶웹사이트: www.artpan.us ▶전시 문의: [email protected](민유선 디렉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서진호 서진호 작가 ART PAN 갤러리 서진호 개인전 서진호 작품전

2025-06-05

[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충남대 <8>] “우승하려고 참가합니다”

충남대학교 남가주동문회의 목표는 단 하나, 우승이다. 팀 승리뿐 아니라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강한 투지로 이번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김상호, 김연, 박준흠, 전승철 선수가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다. 네 선수는 모두 구력이 20년 이상이다. 바쁜 일상 탓에 각 선수가 개인 훈련 위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팀워크가 뒤처지지 않는다고 한다.     김상호 선수는 “동문끼리 매달 1~2회씩 모여 정기적으로 라운딩하기 때문에 서로의 게임 스타일을 잘 안다”며 “각자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대회 당일에 협동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우승을 향한 동문회의 열망은 뜨겁다. 김 선수는 출전 각오를 묻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대가 무조건 우승할 것”이라며 “일반부 챔피언 타이틀과 개인 최고 성적자 모두 우리가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회는 골프뿐 아니라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김 선수는 “약 80명이 남가주동문회에서 활동 중”이라며 “매년 하계 야유회와 연말 송년회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연초에는 남가주 지역으로 유학 오는 후배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52년 개교한 충남대학교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4년제 국립 종합대학으로 올해 개교 73주년을 맞았다. 교육학, 경제학, 공학, 농학 등에서 특출한 학문 역량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충남 권역 유일의 수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순진 전 합동참모의장, 이상민 전 국회의원 등 이 충남대 출신이다.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신청 및 문의 : (213) 368-2556/([email protected])      김경준·송영채 기자35회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팀 - 충남대 <8> 챔피언 개인전 개인전 우승 충남대 남가주동문회 일반부 챔피언

2025-05-28

송베키 작가, ART PAN 갤러리 개인전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의 한인 작가 송베키(Beki Song·사진)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 PAN 갤러리(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 NJ)에서 ‘Love me anyway’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황혜린 큐레이터와 함께 기획됐다.   ‘Love me anyw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송베키 작가는 조각, 회화, 설치작업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하고도 섬세한 단면들을 탐색한다.     특히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갈망과 그로부터 비롯된 순수하지만 서툰 욕망을 표현한 작가의 상상 속 존재들, 일명 ‘wild babies’라 불리는 괴물 캐릭터들이 주요 작품으로 선보인다.   황혜린 큐레이터는 “송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내가 이렇게 괴물 같은 모습이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숙하지 않지만 간절한 그 작은 세계에 잠시 머물러보기를 권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진심 어린 얼굴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송베키 작가는 시카고 미술대학(SAIC)에서 순수미술 학사,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전시와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초청 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송베키 개인전 ▶전시 장소: 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 NJ 07661 ▶관람 시간: 월~토, 오전 10시~4시 (일·공휴일 휴무) ▶문의: 민유선 디렉터 [email protected] or www.artpan.us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송베키 송베키 작가 ART PAN 갤러리 ART PAN 갤러리 개인전 송베키 개인전 송베키 뉴욕 개인전 Love me anyway 황혜린 큐레이터 wild babies

2025-05-22

ART PAN 갤러리, 은희상 작가 개인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은희상(Sang Eun)의 개인전 ‘윈도우(Window)’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있는 ‘ART PAN 갤러리(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에서 열린다.     은 작가는 사진·설치·판화를 아우르는 다매체 작업을 통해 사진을 단순한 이미지 제작 도구가 아닌, 조각적·건축적 구조물을 구성하는 재료로 활용해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창조하는 작가다.     그의 작업은 사진이라는 매체의 유동적인 성질을 탐구하며, 이를 하나의 주제이자 과정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그의 개인전 ‘윈도우’에서는 시간, 공간, 크기, 장소에 대한 관람자의 인식을 교란하는 일련의 사진 작품들이 소개된다.     흐릿하거나 왜곡되거나 가려진 이미지들은 미학적 장치이자 개념적 장치로 작용하여, 인간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 특히 렌즈를 통한 인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은 작가는 투명하고 반사적인 재료를 사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사진과 건축의 경계를 허물며,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고 변화하는 공간적 조건을 연출한다.     은 작가는 뉴욕의 미술 디자인 명문대학인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에서 사진 및 비디오 전공으로 미술학사(BFA)를 취득한 후,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 활동과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의 ‘Ki Smith 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프렌드(Friend)’에 초청 작가로 참가했다.     이 전시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아프리카 레소토 왕국의 시소 왕자가 공동 설립한 자선 단체 센테발(Sentebale)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는데, 각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은 작가는 해당 전시에 유일한 한국인 작가로 선정되어, 그의 작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전시 문의: 201-329-3513.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은희상 은희상 작가 ART PAN 갤러리 ART PAN GALLERY 은희상 개인전

2025-05-07

최요셉 자폐작가 밀알 후원 개인전

자폐작가 최요셉의 7번째 개인전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퀸즈 칼리지포인트 갈라아트센터(Gala Art Center, 15-08 121st Street)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 밀알과 뉴저지 밀알을 후원하기 위한 특별전으로 모든 수익금은 이 두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개인전에는 35점 정도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인데, 최 작가의 생명력 있는 독특한 색감과 자신감 넘치는 강렬한 붓질로 어우러져 표현된 개성이 넘치는 살아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며 자연과 도시 풍경을 자신이 경험한 영감과 느꼈던 감정으로 재해석해 빛과 시간의 변화무쌍함을 묘사하는 인상파 기법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표현한다.     최 작가는 1987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태어나 현재 뉴저지주에서 거주하며 ACC 갤러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갈라아트센터는 비영리단체로 전문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하며, 또한 장애인 단체의 재정적 지원에 동참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5월 18일(일) 오후 4~6시.   ▶전시 관람시간: 수~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월·화요일 휴무) ▶문의: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최요셉 작가 자폐작가 최요셉 최요셉 작가 개인전 갈라아트센터

2025-05-06

ARTPAN 갤러리, 한인 작가 3인 연속 개인전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PAN 갤러리(ARTPAN GALLERY)’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5월과 6월에 걸쳐 한인 주요 작가 3인의 개인전을 잇달아 개최한다.   ARTPAN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을 조명해, 지역 문화 예술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RTPAN 갤러리의 새 디렉터로 부임한 민유선 디렉터는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ELIE TAHARI’와 브루클린 식물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타임 등에서 다양한 전시 및 그래픽 디자인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작가 발굴에 집중해, ARTPAN 갤러리를 예술과 대중을 잇는 플랫폼으로 이끌고 있다.   민 디렉터의 기획 아래 진행되는 첫 전시는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구성됐다.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사진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한 설치미술 작업으로, 뉴욕에서 주목받고 있는 은희상 작가의 전시 ‘WINDOW’ 가 열리며, 이어 5월 23일부터 30일까지는 뉴욕한국문화원 황혜린 큐레이터의 참여 아래, 독창적인 감성으로 주목받는 송베키 작가가 선보이는 전시 ‘LOVE ME ANYWAY?’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뉴욕을 무대로 활동 중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서진호 작가가 미공개 신작까지를 아낌없이 풀어낸 전시 ‘Finding Home in Junct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작가 고유의 시각과 감성이 녹아든 개별적 언어를 통해, 관람객이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ARTPAN 갤러리는 뉴저지주 리버에지 엘리자베스 스트리트(10 Elizabeth St. #302A)에 있는데, 전시 기간 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     전시 관련 문의와 참조는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웹사이트(www.ARTPAN.us).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갤러리 ARTPAN GALLERY 한인 작가 3인 연속 개인전 민유선 디렉터 은희상 송베키 서진호

2025-05-04

앤드랩갤러리 한인 작가 2인전…윤은자·성기안 개인전 개최

앤드랩(ANDLAB) 갤러리가 ‘2025 봄 브루어리 아트워크’(Spring 2025 Brewery Artwalk)에서 윤은자·성기안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개인전(Layered Traces: Echoes of Memory, Fragments of Time)에서 자유로운 추상 표현과 판화 기법을 결합한 새로운 작업을 공개하며, 일상 사물을 활용한 콜라그래피를 통해 회화와 판화의 경계를 허문다.     그의 작품은 가시와 비가시의 영혼이 만나는 순간 표현으로 물성과 직관, 삶의 리듬이 어우러진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성 작가의 개인전(Layered Traces: Echoes of Memory, Fragments of Time)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잠시 이 세상을 거쳐 가는 여행자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깃든 오래된 재료들을 매개로 삶의 덧없음과 기억의 무게를 사색한다. 작품들은 고요함과 움직임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살아간다는 것, 지나간다는 것, 그리고 남긴다는 것의 의미를 관객에게 조용히 되묻는다.     박선욱 캘스테이트 롱비치 스쿨오브아트 교수가 운영하는 앤드랩 갤러리는 지난 20년 동안 지역 및 글로벌 예술가들의 현대 미술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상상력을 끌어내는 혁신적인 전시를 선보여왔다.   '브루어리 아트워크'가 열리는 브루어리 아티스트 콤플렉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가 라이브·워크 단지 중 하나다.     이곳에서 해마다 봄과 가을 열리는 브루어리 아트워크는 대중에게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5월 3일과 4일에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앤드랩갤러리 웹사이트(ANDLAB.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23)823-2226 이은영 기자앤드랩갤러리 윤은자 앤드랩갤러리 한인 앤드랩갤러리 웹사이트 성기안 개인전

2025-04-27

조각 언어로 회화의 울림과 떨림 표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실비아 월드 앤 포 킴 갤러리(The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는 동화문화재단의 협력을 받아 4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윤경렬 작가의 ‘초월의 눈(A Transcendent Eye)’ 주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조각과 회화의 경계를 초월하는 윤 작가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작가의 삶이 온전히 투영된 예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윤 작가는 다양한 크기와 색채의 아크릴, 알루미늄 입방체를 화면에 배열하여 다채로운 패턴과 형태를 표현한다. 형형색색의 입방체에서 반사되는 빛과 명암으로 구성된 화면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복잡다단한 시각의 세계를 나타낸다.     작은 기하학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가시적 특성은 높은 고도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조감도와 닮았으며 마치 픽셀화된 컴퓨터 같기도 하다. 기하학적 형태의 연속성은 시각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재한 또 다른 일루전을 연상시키며 관객에게 선명한 심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 작은 입방체들의 빛과 형태 그리고 색채의 장력을 통하여 평면적 그림이 아닌 역동적 입체는 관객의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자극한다. 조각의 언어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면서도 회화 특유의 추상 이미지를 추구하여 색 면이 주는 신체적 감각을 탐구한다. 반복되는 형태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떨림과 울림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미학적 접근방식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 작가는 1980년대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순수예술을 공부하였고 199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서양의 모더니즘을 조우하면서 직접 느낀 도시성장, 대량생산 등의 현대적 모티브는 작가의 중요한 시각적 소재가 됐다. 특히 그는 이차원의 평면에서 삼차원의 공감각을 재현하고자 했던 큐비즘과 연결되면서 다각의 관점을 곧 현실의 물질적이고 원초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212-598-1155). 갤러리 주소는 417 Lafayette Street 2nd Floor, New York, NY 10003, 웹사이트는 www.swpk.org.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윤경렬 작가 개인전 실비아 왈드 포킴 갤러리 동화문화재단 초월의 눈

2025-04-15

“빛·영성·색채의 예술 세계”…강현애 개인전 ‘포스 힐라론’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현대 미술작가 강현애의 개인전 ‘포스힐라론(PhosHilar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현애의 예술적 탐구를 조망할 중요한 기회로, 총 40여 점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포스 힐라론’은 그리스어로 ‘환희로운 빛’을 의미하며, 작가가 작품을 통해 빛과 색채, 영성을 어떻게 탐구하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강현애 작가는 1959년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후, 1991년 갤러리 현대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초기 작업은 기하학적 현대주의와 유기적 추상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으며, 이후 회화로 전환 과정에서도 이런 특성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강현애의 회화 작품은 한국 전통 단색화의 미학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두꺼운 물감층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통해 물리적 깊이와 영적 차원을 동시에 부여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그는 한국어 문자와 다양한 상징들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의미가 점차 흐려지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깊이 있는 사유의 장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작품 속 중첩된 붓 자국들은 단순한 표현 기법을 넘어, 작가에게 있어 일종의 시각적 기도문처럼 작용한다.     최근 애너하임 뮤지오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유진 샤토갤러리 부관장은 “강현애 작가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관람객들이 많다. 이는 단순한 미적 감동을 넘어, 작품이 전달하는 깊은 감성과 영적 울림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개막 리셉션은 4월 12일 오후 2~5시에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강현애 개인전 색채 영성 강현애 작가 예술적 탐구

2025-03-16

신예 작가 ‘에반’ 미국 첫 개인전

동화 같은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는 신예 아티스트 에반(최석현) 작가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J&J아트(대표 서은진) 기획한 ‘원스 어폰어 타임(ONCE UPON A TIME)…’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 동안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열린다.     서은진 J&J아트 대표는 “에반 작가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빠져든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살인 에반 작가는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외삼촌, 미술감독 출신의 어머니, 촬영감독 아버지, 그리고 무용가 할머니까지 예술적 재능이 넘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그가 본격적으로 작가의 꿈을 품게 된 계기는 중국의 유명 화가 유에민쥔과의 협업 전시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전을 한국에서 함께 진행하며 ‘원더랜드 시리즈(WONDERLAND SERIES)’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구축해나갔다.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서 대표는 에반 작가가 해외의 다양한 아트 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디렉팅을 맡았다.   서 대표는 “에반 작가는 이미 여러 국제 아트 페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출품된 작품들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유에민쥔 작가와 협업 전시 작품도 페어에서 컬렉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시애틀 아트 페어에서는 한국을 빛낸 4인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개인전에서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바스락거리는 풀벌레 소리, 은빛 물결을 닮은 은하수, 무지갯빛 옷을 입고 달리는 목마,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항아리, 고양이를 닮은 소년 등 마법 같은 순간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림 속에서 잠시라도 평온함을 찾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 272-3399 이은영 기자미국 개인전 이번 개인전 에반 작가 신예 아티스트

2025-02-23

'우주의 화가' 이상복 작가 뉴욕 개인전

우주의 생명과 에너지를 화폭에 담는 '우주의 화가' 이상복 작가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72스트리트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에서 열린다.   하늘과 땅, 자아와 우주가 하나가 되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그림을 통해 전하는 이 작가는 한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물감, 흙, 돌가루, 닥나무 껍질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해 상호 연결된 우주의 생명과 에너지를 표현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무한이 펼쳐진 우주에 관심과 동경이 있었던 나는 망원경으로 천체의 별들을 관찰한 적이 있었다. 망원경으로 보았던 달의 분화구, 토성의 띠 등은 나에게 신비로움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미술대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영감으로 나는 내 자신이 ‘•’ (점)이라고 생각했다. 그후로 ‘•’을 출발점으로 하여 ‘•’의 규명을 위한 노정을 걸어왔다. ‘•’ 이라는 상징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그것은 결국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뇌와 간절한 열망의 과정이었다."  작품 세계의 출발을 우주에 대한 관심과 동경으로 설명하는 이 작가는 ‘우주를 품은 그릇’(A vessel Embracing the Univers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수성 재료와 잘 어울리는 한지와 함께 아크릴 물감, 동양화 물감, 먹 등을 사용해 우주적 공통체적 관계들을 표현한 광대한 스케일의 신비스럽고, 깊은 영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작품 세계에 대해 "나는 보이는 현상의 세계에서 단순히 보이는 대상을 너머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표현, 즉 궁극적 본질을 포함한 정신세계의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가운데 시각적 재현을 넘어서 마음의 느낌과 정신적 관조가 적절히 조우 되는 지점에서 미적 감수성으로 형상화한다"며 "나는 우주의 형태를 미적으로 구현하고 ‘•=나=우리=우주’라는 개념을 나의 작품에서 반영하며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수학했다. 이후 서울, 뉴욕과 워싱턴, 히로시마 등에서 개인전 20여 회를 비롯해 중국 북경, 터키 이스탄불,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곳곳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참석 예약 [email protected])은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장소: 31 E 72nd St, New York, NY 10021    ▶문의: 646-286-4575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상복 우주의 화가 이상복 여류화가 이상복 이상복 작가 이상복 작가 뉴욕 개인전 이상목 케이트 오 갤러리 개인전 케이트 오 갤러리 우주를 품은 그릇

2024-12-13

“상징 통해 영혼과 삶 전달” 폴 아트 이 작가 개인전 개최

폴 아트 이 작가가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9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는 ‘생명의 빛-그 사랑 이야기’이다.     이 작가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며 목사다.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발견되는 자유와 평화와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해왔다.     EK갤러리는 “작가는 상징을 통해 영혼과 삶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며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묘사하기 이전에 덧칠해 나간 단순하고 깊은 색상과 탁월하게 분할되고 계산된 조형적인 화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1984년 제2회 서울국제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이후 약 39년 만에 국제전시회에 출품해 제29회 아트 노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 비엔날레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루브루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아트 페어에 참석했다. 2023~2024 LA아트쇼 참가에 이어 내년에 EK갤러리 메인 작가로 LA아트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EK 갤러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LA에서 영감을 받고 그들의 꿈을 추구하며 재능을 표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 공간이다.     예술가와 큐레이터들과 함께 미술 전시회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문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개인전 상징 la아트쇼 참가 작가 개인전 이번 개인전

2024-10-20

겹겹이 드러난 색채 속 ‘캘리포니아 자연’

스캇앤제이 갤러리(관장 제이 소)가 미셸 오 작가 초대전 ‘원 앤 올(One and All)’을 개최한다.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셸 오 작가 40주년 기념전으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이 소 스캇앤제이 갤러리 관장은 “카빙 아티스트로서 오작가의 최고 작품을 엄선했다”며 “뛰어난 한국계 작가를 알리려는 갤러리의 철학과 21세기 아트 트렌드인 추상화를 대변하는 오작가 작품이 맞아 초대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오작가는 지난해 1월 한인작가 3인전 ‘아메리칸 드림’을 통해 스캇앤제이 갤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개인전 ‘원 앤 올’은 ‘작가가 내가 사랑하는 작품, 모두가 사랑하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여러 색으로 두껍게 칠하고 조각칼로 깎아 내어 많은 색채가 겹겹이 드러나는 효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작품 영감의 근원은 캘리포니아 자연이다. 오작가가 아크릴 컬러를 8~9겹으로 덧입히고 말리고 깎아 결을 만드는 카빙 스페셜 스킬로 플라워, 오션과 캘리포니아 태양, 나뭇잎 등 캘리포니아 자연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셸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다. 1979년 미국으로 이주해 1981년 첫 전시 ‘삼일당화랑’ 그룹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넘는 그룹전, 5회 개인전을 열었다.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 재미여류미술가협회(KAWAA) 회장을 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215 S. La Cienega Blvd. #210. Beverly Hills   ▶문의:(424)777-0998 이은영 기자스캇앤제이 개인전 스캇앤제이 갤러리 이번 전시작품 오작가 작품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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