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고정관념이 발목 잡는다…지원 우수한 사립대 중심 전략 수립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단연 교육비에서 오는 재정부담이다.     자녀의 대입 합격 소식에 잠시 기뻐할 틈도 없이 곧 마주하게 되는 재정보조 결과는 학부모마다 받아들이는 반응이 제각각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 정도면 우리 가정 형편에 맞춰 감당할 만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예상치 못한 충격을 두 차례 경험한다. 첫 번째는 대학에서 얼마를 지원받고 얼마를 자비로 충당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할 때 받는 충격이며, 두 번째는 이를 실제로 지불할 때, PLUS 융자나 대학 등록금 납부 시 그 금액의 크기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경우다.   이러한 사례들은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며 명확히 구분됐다. 첫째는 재정보조 성공을 목표로 사전에 체계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준비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대학 합격 후 갑작스럽게 재정적 문제에 직면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다. 안타깝게도 후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자녀를 교육시키려는 학부모들은 대부분 대입 합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집중한다. 입학사정에 몰두하다 보니, 정작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재정 플랜은 뒤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야 재정 부담의 무게를 실감하고 후회하는 일이 잦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떠오르는 달라이 라마의 명언이 있다. 그는 “문제에 해법이 없다면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해법이 있다면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했다. 이를 다시 해석하자면, 해법이 있다면 즉시 실천하여 문제를 해결하라는 뜻이다. 재정보조 문제의 경우, 해법이 아예 없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많은 학부모들이 그 해법을 쉽게 파악하지 못할 뿐이다. 더 큰 문제는 해법을 놓치기보다는 기존에 익숙한 고정관념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 고정관념에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불이익을 자초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스로 고정관념이 옳다는 점을 입증하려다 시간만 허비하는 사례도 있다.   앤드루 카네기는 “성공하는 방법은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정보조의 성공 또한 마찬가지다. 핵심은 그 로드맵인 재정보조 공식을 철저히 분석하고 사전 설계의 기본을 이해하며, 가정의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낮추고 불필요한 증액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재정보조 지원이 우수한 사립대학 위주로 전략을 수립한 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예를 들어 연간 총비용이 9만 달러에 달하는 사립대학에서 6만 달러의 재정보조를 받았다면, 많은 학부모들은 “6만 달러나 받았다”며 안도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비율과 가정의 재정보조 설계를 통해 원래 8만 2천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6만 달러밖에 받지 못했다면 과연 그대로 만족할 수 있을까? 재정보조의 진정한 성공은 금액의 크기에 있지 않다. 최적의 전략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치를 확보하는 것이 진짜 목표다.   작년부터 재정보조금 산정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SAI 금액은 W-2나 세금보고에 기재된 개인세금 공제용 은퇴플랜 납입액까지도 연방정부가 비과세 소득으로 간주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로 인해 세금 혜택을 기대했던 금액이 오히려 세후 금액처럼 학자금으로 전부 활용 가능한 금액으로 계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이런 은퇴플랜을 가진 학부모들은 그만큼 SAI 금액이 올라가고, 이는 충당되지 않은 필요 금액(RN)을 줄여 재정보조 지원이 삭감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 SAI 금액이 5천 달러 증가하면, 재정보조를 100% 지원하는 사립대학에서는 그만큼 재정보조금이 줄어 실제 손실은 그 두 배로 나타난다. 문제는 이런 IRA나 401(k) 등 은퇴플랜에 대해 세금 혜택은 제한적인데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재정보조 측면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고정관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진실을 확인한 후 고정관념이 초래할 수 있는 불이익을 다시 한 번 객관적으로 따져보기를 권한다.   ▶문의:(301) 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고정관념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 문제 재정보조 성공

2025-05-11

콤팩트 세단의 고정관념을 깬, 기아 올 뉴 K4

기아자동차가 콤팩트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2025년형 올 뉴 기아 K4를 출시했다. 기존 콤팩트 세단 모델인 포르테의 후속이지만 새롭게 적용된 기아자동차 세단 네이밍 전략으로 K4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단순히 이름만 바꾸고 새롭게 선보인다는 표현을 쓰진 않는다. 네이밍을 비롯하여 디자인, 성능, 기술사양, 실내공간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신차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K4는 북미시장을 정조준한 전략 모델로 작년 8월 미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였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인기도 선풍적이다. 지난 1월 K4 1만 1616대의 판매량(포르테 포함)을 기록하며 기아자동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을 기록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 점유율이 축소하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눈에 띄는 성과임은 확실하다. 과거 텔루라이드가 북미시장 전략 모델로 출시와 함께 기아자동차 대부분의 판매 기록을 교체한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대담한 비율의 과감한 스타일 기아는 자동차 신차 시장에서 디자인으로 절대 강자의 자리에 오른 브랜드이다. 이번 K4도 예외는 없다.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네 모서리를 확장한 대담한 비율과 스타일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이면서 콤팩트함이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이다. 낯설지 않은 디자인의 세로형 LED 헤드램프와 타이거 노즈 그릴이 적용된 전면부는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이 완성되었다. 거기에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적용하여 날렵한 외관을 한 번 더 강조하였다. GT-Line은 18인치 휠과 새틴 크롬이 적용된 벨트라인, 유광 블랙의 전후면 마감재, 미러캡을 적용하여 스포티한 외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GT-Line 터보는 GT-Line의 스포티한 외관에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적용하여 외관 디자인은 물론이고 운전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하였다.     외관만큼 스포티한 주행감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면 미세하게 느껴지는 엔진음과 진동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2.0리터 엔진은 콤팩트 세단을 제어하기에 충분한 힘을 제공하고 함께 체결된 지능형 무단변속기(IVT)는 무단변속기의 장점인 우수한 연비와 다단 변속기의 장점인 스포티한 주행감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콤팩트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주행감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1.6리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90마력 196파운드 토크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등 저속에서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행의 즐거움이 더욱 강력하다. 특히 패들 시프트와 스포츠 페달이 적용되어 주행감만큼이나 스포티한 감성도 빠지지 않는다. GT-Line과 GT-Line Turbo는 후륜에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돼 측면 강성을 높이는 등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차체의 롤링을 줄여 안정적인 코너링과 개선된 승차감을 선사하여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주행 기아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스포티한 주행만큼 스마트한 주행도 가능하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시스템(ISLA),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편의성과 함께 운전 중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유용한 기능이다. K4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1.5는 전방의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를 비롯하여 좌회전 시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하여 햅틱 기능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위험상황을 알려 충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선택사양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2는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충돌 예방을 위해 자동으로 조향과 제동에 개입하도록 설계되어 안전성을 높인다. 그 외에도 선택사항으로 제공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2와 360도 시야각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으로 더욱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하다.     진화한 첨단기술과 편의기능 운전석의 문을 열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3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커맨드 센터(선택사양)는 콤팩트 세단에서 그 효과가 배가 된다. 12.3인치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듀얼스크린 사이에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배치하여 핸들 뒤 사각지대에 배치하여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의 가시성을 높여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EV9에 처음 선보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적용된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일부 모델에서는 사전에 등록된 차고에 근접할 경우 자동으로 차고의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마이큐 커넥티드 차고를 제공하여 생활에 편의성을 더하였다. 그 외에도 초광대역 기반의 디지털키 2.0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와이드 선루프 등 콤팩트 차량에서 누리기 어려웠던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기아 K4는 탑승자의 안전에도 중점을 두었다. 실내공간이 넓어져 뒷좌석 사용도가 확대됨을 감안하여 뒷좌석 측면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총 8개의 에어백을 탑재하고 있다.       가장 넓은 콤팩트 세단 전장 4710mm, 전폭 185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20mm로 콤팩트 세단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로 그만큼 실내공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콤팩트 세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이 2열의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K4의 2열을 경험해 본다면 그 생각이 좀 바뀔 수 있다. 2열 레그룸 공간이 965mm로 기존 모델 대비 58mm가 연장되었다. 수치로는 변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실제 차량에 탑승한다면 그 차이에 놀랄 수 있다. 거기에 인체공학적인 시트를 비롯하여 넓어진 뒷좌석 사용도를 감안하여 뒷좌석 측면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 및 편의 기능이 적용되어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콤팩트 세단에서 실내공간만큼 신경 쓰이는 부분이 트렁크일 것이다. 세단에서 실내공간을 유지하면서 트렁크 공간을 넓힐 방법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K4는 외관을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설계하여 트렁크 공간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수납성이 개선되어 일상생활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였다. 더욱이 콤팩트 세단의 실내공간을 더욱 효율적이게 사용 가능한 해치백 모델까지 출시 예정으로 더욱 시장의 관심이 높다.   2025년 올 뉴 K4는 북미 지역 딜러망을 통해 만날 수 있고, 기아 미국 판매법인이 제공하는 10년/10만마일 파워트레인 워런티가 적용되는 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예비 구매자의 호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스포티 세단을 만들겠다는 기아의 약속을 실현한 상징적인 모델로 내연기관 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의미 있는 모델이다.    고정관념 콤팩트 기아자동차 세단 콤팩트 세단 기아자동차 월간

2025-02-28

“데이브 민 향한 인종혐오 중단”…아태 커뮤니티 공동성명 발표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대표하는 47지구 연방 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같은 당 소속 경쟁 후보로부터 인종혐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은 인종 공격을 중단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민 의원 지원에 나섰다.   아시안 커뮤니티 공동 연대는 지난 2일 “데이브 민 후보를 향한 흑색 비방과 인종혐오 발언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연대에는 아시안아메리칸스인액션네트워크 수잔 루와 나다니엘 엡스타인, 가주 민주당 필리핀 아메리칸 민주당위원회아넬 디노 전 회장, 가주 민주당 중앙위원회 오렌지카운티 대표 유진 필즈, 대어바인지구 민주당 수석부회장 메리 푸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반아시안 고정관념을 이용하는 웨이스 후보는 아시안 유권자가 24%를 차지하는 47지역구를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졌는지 의문스럽다"며 당장 반아시안 캠페인 메시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같은 민주당 소속 조애나 웨이스 후보는 지난달 25일 민 의원이 선거자금 공약을 어겼다며 의도적으로 오도된 내용과 ‘아시안은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30초짜리 유튜브 영상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메시지는 민 의원뿐만 아니라 아시안 남성은 믿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사실상 아시안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라고 비난했다.   한편 데이브 민 후보 선거 캠페인 본부는 웨이스 캠페인 영상에서 제기한 선거자금 공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인종혐오 데이브 인종혐오 공격 인종혐오 발언 반아시안 고정관념

2024-02-04

“‘선교’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가 국제오엠(Operation Mobilization), 한국오엠(OMKOREA), 오엠한인국제선교회(OM Korea World Mission)와 함께하는 오엠-열린문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첫날인 24일 강사로 나선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누가복음 10장 25-37절을 바탕으로 “교회는 선교 공동체이고, 우리의 정체성은 선교사”라며 “‘나는 선교사’라는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이 제 2의 종교개혁이고, 선교는 지리적 경계에 상관없이 제자 삼기 위해 행하는 모든 사역을 포괄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를 지리적 이용에 제한시키는 굳어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 목사는 전통적인 시애틀 형제교회에 부임해 제자훈련과 감동적인 예배로 기존 교회를 탈바꿈시켜왔다. 그의 저서 〈우리 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에서는 기존 교회가 성경적 원리에 근거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관한 화두를 던지며 건강한 미주 한인교회를 세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조은태 선교사(OMKOREA 대표)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오엠을 소개했다. 조 선교사는 “오엠은 150여 개국, 5300여 명의 사역자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활동하는 선교단체로써 ‘로고스 호프’ 등 선교선 사역을 통해 성경, 교육, 과학, 철학,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을 기증하며 실용적 봉사를 통한 문화를 마련해 복음의 영적 눈을 뜨게 하는데 목적을 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고스 호프, 둘로스 호프는 전세계를 떠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움직이는 하나님의 성소”라고 선교선을 소개했다.     열린문-오엠 선교대회는 둘째 날(25일) 김두식 목사(부산말씀교회), 김일권 오엠 한인국제선교회 대표, 마지막날(26일)은 박정곤 목사(거제교현교회), 김동훈 선교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문의: 703-318-8970 (열린문 교회) 주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고정관념 선교 한인국제선교회 대표 김동훈 선교사 선교선 사역

2023-10-25

LA 한인가족 삶 담은 리커스토어 다큐 방영

LA에서 리커스토어를 꾸려나가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한인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려낸 다큐멘터리가 화제다.     엄소연 감독이 제작한 ‘리커 스토어 드림스(Liquor Store Dreams)’는 러닝타임 1시간 22분의 작품이다.   내일(26일)부터 구글 플레이, 아마존, 아이튠즈에서 시청할 수 있고, 오는 7월 10일 PBS에서도 방영하는 이 작품은 한인 이민 1세대와 2세대 사이의 문화 차이와 세대 갈등을 보여준다.   엄 감독은 실제 30년 넘게 리커스토어를 운영한 아버지 엄해섭씨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엄 감독 본인도 출연하는 이 작품에 대해 그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타국으로 이민 온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부모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영화 제작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엄씨는 타큐멘터리에서 “1980년대 미국에 이민 왔을 때는 기술도, 영어도 안 돼 청소하고 주유소에서 일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게 대부분이었다”며 “가게를 팔고 은퇴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하루 15시간, 365일 일하는 엄씨의 모습과 부녀간의 세대 갈등과 가족애를 고스란히 담아 한인이라면 쉽게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를 지지하는 엄 감독과 4·29폭동을 몸소 겪은 아버지와의 갈등도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엄 감독의 작품은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청됐다. 한편 엄씨는 현재 리커스토어를 처분한 뒤 은퇴 후 생활을 즐기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고정관념 이야기 자녀들 이야기 한인 업주 한인 이민자

2023-05-2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