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국의 남동생이 거짓 유언장 가져와 저를 몰아가네요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한국의 아버지께서 남기신 재산을 두고 남동생이 유언장을 제시하며 상속 전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그 유언장이 위조된 것 같고, 내가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며 사용한 자금까지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억울한 상황,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답= 한국의 유언장이 위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우선 그 유언장이 법적으로 유효한지부터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유언장을 작성한 사람이 당시 의사능력을 갖추고 있었는지, 형식과 절차가 법률상 요건을 충족했는지, 제3자의 개입이나 위조 정황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한국의 유언장의 효력을 다투는 과정에서는 병원 진료 기록, 치매 진단 내역, 유언 당시의 정황을 설명할 수 있는 증언이나 주변인의 진술 등이 중요한 증거가 된다. 만약 유언장이 고인의 상태나 작성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면, 법원에 해당 유언장의 무효를 주장할 수 있다.   또한 고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용한 자금에 대해 상대방이 ‘부당이득’이라고 주장한다면, 그것이 고인의 의사에 따라 이루어진 ‘증여’였음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금이 의뢰인의 계좌로 직접 입금되었는지, 고인의 자발적인 지급 의사가 있었는지를 금융거래 내역, 문자 메시지, 가족 간 대화 내용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명해야 한다.   미국 거주자라면 소송 진행을 위해 직접 한국에 입국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현지에서 공증·인증을 거친 서류를 준비하고, 사건 진행은 한국의 변호사를 통해 위임하면 원격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소송 준비와 진행 상황을 변호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진행하면 불이익 없이 대응할 수 있다.   이처럼 유언장의 진위와 자금 사용의 정당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하면 억울한 주장을 막고 상속 재산을 지킬 수 있다. 혼자서 대응이 어렵다면 상속 소송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위조 유언장 관련 소송이나 방어할 수 있을까?   ▶답= 할 수 있다. 공증·인증 등 필수 절차를 정확히 이행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된 자료를 제출하면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해외 거주자가 직접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우리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는 위조 유언장 대응, 상속재산 방어, 유류분 시효 문제 등 복잡한 상속 분쟁을 실제로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전략과 증거 수집을 통해 억울한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 한국 상속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현지에서 직접 상담을 받아볼 기회는 없을까?   ▶답= 현재 한국 상속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는 “제7회 한국 상속 상담회”에 상담 신청해 보시기를 권한다. 이번 상담회는 5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오렌지카운티)에서 시작되며, 6월 2일(월)부터 3일(화)까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산호세), 6월 4일(수)부터 5일(목)까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우리 상속 전문 변호사와 허한욱 상속 전문 변호사가 직접 현지에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을 통해 실질적인 해답을 받아보시길 권한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한국상속상담회’ 검색 / www.thesmartintl.com ※ 상담 시 소정의 상담료 발생.  미국 남동생 위조 유언장 한국 상속 해당 유언장

2025-05-21

[오늘의 생활영어] Can you handle it?; 잘 처리할 수 있겠어?

Diana is talking to her younger brother Nelson.     (다이애나가 남동생 넬슨과 이야기하고 있다.)   Diana: So can you do it?   다이애나: 그래 할 수 있겠어?   Nelson: Yes. I'm free on Saturday night.   넬슨: 응. 토요일 밤에는 시간이 나거든.   Diana: Thanks. It's so hard to get a babysitter at the last minute.   다이애나: 고맙다. 막판에 애 봐줄 사람 구하는 게 너무 힘들다.   Nelson: I'll babysit for your kids.   넬슨: 내가 애들 봐줄게.   Diana: Eric and I haven't had time alone in a such a long time. We're going to a movie and then have dinner.     다이애나: 네 자형이랑 단 둘이 시간을 보낸 게 언제인가 싶다. 영화도 보고 저녁도 먹으려고.     Nelson: It's important to be alone with each other and without the kids.   넬슨: 애들 없이 누나랑 자형 둘만 시간을 보내는 거 중요해.     Diana: That's so true. Oh, all the food is in the refrigerator and it's all labeled.   다이애나: 정말 그래. 아 음식은 냉장고에 다 있어. 무슨 음식인지 다 써서 붙여놨고.   Nelson: Do I have to cook anything?   넬슨: 요리를 해야 되는 거 있어?   Diana: No. And the kids have their computer games to play with. Can you handle it?   다이애나: 없어. 그리고 애들은 컴퓨터 게임하고 놀 거야. 잘 할 수 있겠어?     ━   기억할만한 표현     *at the last minute: 마지막 순간에. 막판에.     "We were going to stay home but at the last minute we decided to go to a movie."     (집에 있기로 했다가 마지막 순간에 영화 보러 가기로 했어.)   *time alone: 혼자 혹은 누군가와 따로 보낸 시간.     "I'm going to spend some time alone this weekend and go camping by myself."     (이번 주말엔 나 홀로 시간을 좀 보내려고 혼자 캠핑을 갈 거야.)오늘의 생활영어 handle brother nelson 남동생 넬슨 long time

2023-04-25

[시로 읽는 삶] 딸에게 당부하다

(…)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있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뿐인/ 귀한 내 딸아.   문정희 시인의 ‘어머니의 편지’ 부분       K장녀라는 말을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K장녀란 K팝, K방역과 같이 한국(korea)과 장녀의 합성 신조어다. 가정에서 책임감을 강요받는 장녀들이 자신의 처지를 자조적으로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     이런 신조어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한국사회는 아직도 유교문화권의 가부장적 가족제도의 그늘이 깊고 그 그늘의 후유증도 퍽 많은 것 같다.     딸들이 특히 장녀들이 희생양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60~70년대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은 집안의 장녀라면 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동생들을 공부시키거나 집안 경제를 돕기 위해 일찌감치 산업전선으로 내몰렸다. 딸들은 돈을 벌어 동생들 공부도 시키고 부모에게 송아지를 사주기도 하며 가난을 극복하는데 한몫을 했다.   산업역군이 된 언니·누나들은 자신의 삶보다 가족을 우선했고 그 숙명적 의무를 마다치 않았다. 남동생의 대학공부를 위해 자신의 학업을 기꺼이 포기하는 희생은 자발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보다 높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깨지지 않는 유리 천정은 있을지언정 딸이라고 해서 가정 안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때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장녀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그녀들의 고충은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말은 꽤 괜찮은 말 같지만 사실 허울 좋은 굴레 씌우기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스스로를 K장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내 친구 K장녀들은 거의 비혼이다. 한 친구는 혼자된 아버지를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나도 2년째 병상의 엄마를 보살피는 24시간 간병인이 됐다. 남동생 부부와 아버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엄마와의 감정이입이 가장 잘되고 엄마가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살림 밑천이라는 속내는 굴레 씌우기다. K장녀는 여성에게만 대물림한 희생의 역사를 말하는 눈물 나는 표현이다. 거기엔 아무 보상도 위로도 없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장남의 무게감도 크다. 그러나 장남은 남자라는 이유로 누리는 혜택이 많았다. 반면 장녀는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돌봄의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K장녀라는 말은 그 반작용의 결과로 여자들 스스로의 처지를 되짚어보자는 의도로 생겨난 말 아닌가 싶다.   삼 남매 맏이인 내 큰딸을 생각해본다. 직장 일을 하며 아이를 셋이나 키우는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큰딸에게 부모와 두 동생은 어떤 부담을 주는 존재들일까. 아마도 나이 들어가는 부모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걱정거리이겠고 집안의 경조사를 두루 챙겨야 하는 건 분명 짐 같은 일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며 부모의 기대치에 준하려고 열심히 공부했고 전사처럼 살아가는 내 딸, 장녀라는 무게에 눌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어떤 이유로도 날개가 꺾여서는 안 된다. 화목한 가정이라는, 가족애라는 명분으로 차별적 희생이 요구되는 일은 이제 없어야겠다. 장녀로 태어난 게 잘못은 아니잖은가.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당부 친구 k장녀들 반면 장녀 남동생 부부

2022-02-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