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대회 주름잡다
한인 청소년들이 ‘내셔널 주니어 올림픽 사격대회’에서 대거 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앨라배마주 애니스턴에서 열렸다. 여자 스포츠 권총 부문에서는 레이첼 김(17) 양이 금메달을, 루시아 김(17) 양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여자 공기 권총(U18) 부문에서는 올리비아 허(17) 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공기 권총 부문에서도 네이선 임(16) 군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임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 국가대표 주니어 선수로 선발돼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Junior Pan American Games) 출전 기회도 확보했다. 메달을 휩쓴 네 선수는 모두 ‘라이즈 주니어 슈팅 클럽(Rise Jr. Shooting Club)'소속이다. 이들은 재니스 최 코치의 지도 아래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최 코치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한인 청소년들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944-5590 강한길 기자라이즈주니어슈팅클럽 게시판 국가대표 주니어 주니어 올림픽 한인 청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