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리오 14세 취임 축하 행사 시카고서 열린다

시카고서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는 교황 리오 14세 취임 축하 기념식과 미사가 열린다.     시카고 가톨릭 교구청에 따르면 교황 리오 14세 취임 기념식과 미사는 6월 14일 오후 2시30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인 레이티드 필드에서 시작된다.     이번 기념식에 리오 14세 교황은 직접 참석하지는 않지만 전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 비디오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지참해야 한다. 입장권 가격은 5달러며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인 티켓마스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오후 12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2시30분에 기념식이 시작되며 가톨릭 미사는 오후 4시에 거행될 예정이다.     가톨릭 시카고 교구청은 “이번 행사는 인생에서 한번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음악과 영화, 기도 등의 순서가 준비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리오 14세 교황이 시카고와 주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심거리다. 교황은 일정상 당분간은 미국과 시카고를 찾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교황의 선출을 직접 축하하고자 하는 시카고 주민들에게는 이번 기념식이 당분간은 유일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기념식이 열리는 야구장 레이티드 필드는 교황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로 교황의 모습을 담은 벽화를 최근 공개했다.     교황의 벽화는 지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간의 월드시리즈 1차전 당시 교황이 직접 관람했던 섹션 140에 세워졌다.     지난 18일 미국인으로서는 처음 교황에 취임한 리오 14세는 1955년 시카고 남서부 브론즈빌에서 태어났다. 이후 시카고 남 서버브 돌튼에서 성장했다.     교황 선출 직후 리오 14세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팬인지, 화이트삭스 팬인지 논쟁이 일었지만 그가 화이트삭스 월드시리즈 직접 관전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화이트삭스 팬으로 굳어지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리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가톨릭 메이저리그 시카고

2025-05-30

시카고, 교황 리오 14세 조상 연구 활발

미국인 최초로 카톨릭계의 수장이 된 교황 리오 14세와 시카고의 연관성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황의 선조들이 시카고서 어떻게 살아는 지를 확인하는 주민들이 다양한 결과물을 찾아내고 있다.     쿡카운티 서기관실은 시카고 주민들과 관련된 자료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리차드 데일리 센터 11층에는 서기관실 자료실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시카고 주민들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다.   교황 리오 14세가 선출된 직후 서기관실 직원들과 계보학자(genealogist)들은 이 자료들을 활용해 교황의 선조들이 어떻게 시카고에 정착했는지 등을 밝혀내고 있다. 이미 교황의 외가쪽은 뉴올린스에서 거주했고 아이티쪽 출신 혼혈이라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쿡카운티 서기관실 자료를 통해 리오 14세의 친가쪽 정보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교황의 친할아버지는 이탈리아서 태어난 이민 1세로 미국으로 이민 온 뒤 뉴욕을 거쳐 일리노이 주로 왔고 이후 시카고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할아버지는 이탈리아어 학원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이런 사실은 시카고 트리뷴에 실린 광고 등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쿡카운티 서기관실에서 현재까지도 보관하고 있는 자료는 친할아버지의 시민권 관련 수속 자료다. ‘Declaration of Intention’이라고 불리는 이 서류는 시민권 신청을 한다는 의도를 밝힌 것으로 수속 과정에서 가장 먼저 서명을 할 때 사용된다.     리오 14세 교황의 친할아버지 이름은 교황과 같은 프리보스트가 아닌 리기타노(Riggitano)를 쓰고 있었다. 교황 친할아버지의 풀네임은 살바토레 지오바니 리기타노였던 것. 이는 친할아버지가 미국에 정착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살바오레 지오바니 리기타노는 1876년 6월 24일 이탈리아 미라조서 태어났으며 1905년 미국으로 오기 전에는 나폴리에서 살았다. 미국으로의 이민은 뉴욕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후 일리노이 주 퀸시로 이주한 뒤 이중언어 교사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정보는 모두 시민권 수속 당시 서류에 남아 있었다. 시민권 신청을 할 당시 리기타노는 44세였고 시카고 북부의 로저스파크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 리기타노는 자녀들 중 막내였으며 1895년에 언어와 역사, 수학 학위를 받은 것도 확인됐다. 그리고 1922년에는 리기타노 언어 학교를 세웠고 이 학교는 1934년 리기타노-프리보스트 언어 학교로 이름을 변경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실린 광고를 통해 이 학교가 1930년대부터 1956년까지 운영된 것이 확인됐고 1960년 부고란을 통해 교황의 할아버지인 살바토레 지오바니 리기타노이자 존 프리보스트가 사망한 것도 밝혀졌다.     교황의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흔적을 연구하는 계보학자들은 교황 리오 14세가 전형적인 미국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교황의 선조들이 어떻게 미국에 이민 오고 정착했는지 등을 관련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교황 교황 친할아버지 교황 리오 시카고 주민들

2025-05-23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교황 리오 14세와 시카고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 추기경이 교황 리오 14세로 선출되자 시카고는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시카고 출신임을 상징하는 핫도그, 딥 디쉬 피자 이미지와 함께 교황 리오 14세가 등장했다. 포틸로의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가 자연스레 나왔다. 스포츠 타운임만큼 교황과 시카고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시카고 연고팀들이 응용되기도 했다. 그중 눈길을 끈 것은 모든 미식축구팬들에게 ‘평화를 빕니다’라고 외치지만 시카고 베어스와 운명의 라이벌인 그린베이 패커스팬들은 예외라고 하는 동영상이었다.     야구팀들도 나섰다. 처음에는 교황이 북쪽의 컵스팬이라고 알려졌지만 이후 남부의 화이트삭스팬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카고 서버브에 살고 있는 교황의 큰형이 교황은 평생 화이트삭스팬이라고 확인해줬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교황이 시카고서 열린 1차전을 직접 야구장에서 관람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TV 중계 화면에 교황의 모습이 잠깐 비춰졌던 것이다. TV 카메라가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바라는 관중들을 비췄는데 그때 교황의 모습이 잡혔던 것이다. 교황은 검은색의 화이트삭스 점퍼를 입고 있었고 점퍼 안에는 화이트삭스 저지가 살짝 보였다. 비록 교황 스스로 화이트삭스팬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있을까. 화이트삭스는 곧바로 교황은 화이트삭스팬이라는 문구를 경기중 대형 스크린에 띄우기도 했다. 팬들은 화이트삭스 로고에 교황을 상징하는 커다란 모자를 추가하며 이를 즐기고 있다.     시카고서 태어나 남부 서버브 돌튼에서 자랐고 지역 학교와 성당을 다녔던 교황 리오 14세의 흔적들을 우리는 이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교황의 유년 시절 집은 매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고 교황이 출석했었지만 현재는 폐쇄된 성당에는 그를 기억하는 지역 주민들이 다시 찾는 장소가 됐다. 어린 시절 교황과 함께 학교를 다니던 시카고 주민들은 교황이 매우 진솔했으며 노는 시간에 했던 미사 놀이도 장난이 아닌 진지함으로 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흥미로운 주장도 제기됐다. 바로 교황이 혼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전문가의 견해인데 만약 사실이라면 교황은 다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 일각에서 주장된 바에 따르면 교황의 부친인 루이스 매리어스 프리보스트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혈통을 가졌고 모친인 밀드레드 애그니스 마르티네즈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페인계인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외조부와 외조모인 조셉 마르티네즈와 루이스 바키에는 흑인으로 알려졌고 결혼식도 뉴올리언스 7지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것으로 드러났다. 7지구는 대표적인 흑인 밀집지역이다. 그리고 이들의 조상들은 뉴올리언스와 아이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교황의 가족들은 20세기 초 뉴올리언스에서 시카고로 이주했다.     당시 이렇게 뉴올리언스에서 시카고 등지의 중서부 주요 도시로 이주하는 일은 매우 흔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조셉 마르티네즈는 아이티에서 태어나 시가를 만들어 생계를 이끌거 갔고 루이스 바키에는 아프리칸과 프렌치, 스패니시 혼혈로 알려졌다. 그러니까 적어도 교황 리오 14세의 외가쪽은 크레올의 정체성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크레올이란 루이지애나 지역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 정착민들의 후손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백인을 가리키며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의 일종을 사용하는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을 뜻한다. 결국 교황 리오 14세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아프리카의 피가 섞인 것으로 보인다. 교황 리오 14세가 미국 출신의 첫번째 교황일 뿐만 아니라 미국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크레올의 피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머지 않아 시카고 지역에 산재한 교황 리오 14세의 흔적들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교황의 흔적을 살펴보면서 그의 집, 학교, 성당, 하물며 화이트삭스 경기장에서 그가 앉았던 좌석도 의미를 부여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교황의 선조들이 미국 역사와 떼어낼 수 없는 크레올의 피를 가졌던 것이고 뉴올리언스를 떠나 시카고에 정착했던 역사적인 배경,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살며 종교에 관심을 가졌고 이후 페루에서도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사역에 매진했던 교황의 발걸음을 차분하게 되새기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미국인으로 첫번째 교황의 자리에 오른 리오 14세가 당분간은 일정상 미국이나 시카고를 방문하기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언젠가 자신이 자랐던 시카고 남부와 돌튼 지역을 찾는 장면도 기다려본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nathan 시카고 화이트삭스 교황 리오 시카고 출신

2025-05-14

“리오 14세 교황은 화이트삭스 팬”

133명의 추기경단 투표에 의해 첫 미국인 교황이 된 리오 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39) 추기경은 1955년 시카고 남서부 브론즈빌에서 태어났다.     시카고 남 서버브 돌튼에서 성장한 그는 ‘St. Mary of the Assumption’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제가 되기 위해 아우구스티누스 신학교에 진학했고, 미시간 주 홀랜드에서 고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빌라노바 대학에서 1977년 수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곧바로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 합류했다.     다시 시카고로 돌아온 그는 가톨릭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 로마의 성 토마스 아퀴니스 교황립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리오 14세는 전임자들인 프란치스코 교황(2013)과 베네딕토 16세 교황(2005)이 선출될 당시의 나이였던 76세와 78세보다는 적지만 1800년 이후 교황들 가운데선 4번째로 나이가 많다.     삼형제인 리오 14세의 형인 존은 “아직 나도 이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하지만 엄청난 일이고,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뉴 레녹스에 살고 있는 존은 리오 14세가 우편을 받기 위해 자신의 집주소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며 “그를 ‘롭’(Rob)이라고 부를지 아니면 ‘리오 14세 교황’이라고 불러야하는지 못 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교황 선출 직전 그와 통화했다는 존은 “로버트에게 영화 ‘콘클라베’(Conclave)를 봤냐고 물어본 후 교황으로 선출됐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로버트는 ‘안 그래도 콘클라베 영화를 최근에 봤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부친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이었고, 어머니는 시카고 컵스 팬이었다는 존은 “남부에서 자란 로버트는 항상 화이트삭스 팬이었고, 2005년 월드시리즈도 보러 갔다”며 그가 화이트삭스 팬임을 확인했다.     곧 로마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존은 “내가 오는지 모르는 리오 14세를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새 교황 리오 14세가 선출된 후 컵스 구단은 리글리필드 외부 전광판에 "교황은 컵스 팬이야"라는 문구를 송출했다.   이에 화이트삭스는 홈구장 레이트 필드 전광판에서 "헤이 시카고, 교황은 삭스 팬이야"라고 반박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또 "화이트삭스 팬이 바티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교황의 이름을 새긴 화이트삭스 유니폼과 모자를 이탈리아 로마로 배송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자신이 어떤 MLB 구단을 응원하는지 직접 밝히지 않았다.    〈주〉시카고 중앙일보는 새 교황과 관련, 한글 표기를 실제 발음인 ‘리오 14세’, ‘프리보스트’ 추기경으로 합니다. Kevin Rho 기자화이트삭스 교황 교황 리오 화이트삭스 구단 화이트삭스 유니폼

2025-05-09

2만불 미만 신차 리오·버사만 남았다…미쓰비시 미라지 단종 수순

2만 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 중 하나인 미쓰비시 미라지(사진)가 미국서 판매를 중단한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최근 미쓰비시 미라지 해치백과 미라지 G4 세단이 오는 2025년까지 라인업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저렴한 소형 해치백과 세단이 모두 단종될 것이라는 미쓰비시 내부자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미쓰비시 대변인이 미라지가 입문용 차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올해 상반기 고객 인도량이 4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전년대비 31%가 줄어든 바 있다.   미라지가 단종되면 국내에서 2만 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는 2개 모델만 남게 된다.   17일 현재 MSRP와 배송료를 포함해 신차 가격이 2만 달러 미만인 신차는 미라지 1만7650달러를 비롯해 기아 리오 1만7875달러, 닛산 버사 1만8745달러(수동기어 1만7075달러) 등 단 3개 모델에 불과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위의 3개 모델 이외에 현대 엑센트, 셰볼레 스파크, 스바루 임프레자 등 6개 모델이 2만 달러 미만이었으나 모두 단종됐다.   2만 달러 미만의 저가 모델이 줄고 있는 이유로는 팬데믹 이후 신차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업체들이 고가의 친환경 모델 및 고급 사양 트림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SUV를 선호하면서 일반적으로 저렴한 소형 세단, 해치백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미쓰비시 미라지 미쓰비시 미라지 2만불 미만 신차 해치백 소형차 단종 리오 버사 Auto News

2023-08-17

스쿨존 제한속도 15마일로 낮춘다

LA시내 학교 인근 도로에서 엄격한 차량 속도 제한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14일 LA시의회 교통위원회는 45개 학교 주변 도로에서 시속 15마일로 속도를 제한하는 LA교통국(LADOT)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스쿨존 기본 제한속도는 시속 25마일이다.   시의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25일 행콕파크 초등학교 앞에서 과속차량에 딸을 등교시키던 엄마가 사망하고 딸이 다치는 등 학교 주변 교통사고가 심각한 가운데 보다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취해졌다.   이날 교통위가 채택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국은 45개 학교 주변 98개 도로를 ‘학교 안전 지역(School Zone)’으로 정하고 속도 제한 표지판 등을 설치해 새로운 규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 LA경찰국(LAPD)은 이들 지역에서 대대적인 단속 활동도 펼치도록 규정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5만3750달러로 자체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다.   교통국의 학교 인근 교통사고 분석 결과, 56%의 심각한 교통사고는 학교에서 0.25마일 이내에서 발생했다. 그만큼 학교 안전 지역에서 과속운전이 예방되고 단속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교통국은 설명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45개 학교 중 한인타운 인근에는 베렌도 중학교, 몬세노르 오스카 로메로 차터스쿨, 후버스트리트 초등학교, 라파예트 파크 프라이머리 센터, 맥아더파크 시각예술 초등학교, 리오 폴리티 초등학교, 찰스 화이트 초등학교, 호버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LA초등학교, 마리포사 나비 프라이머리 센터, 프랭크 델 올모 초등학교 등 11개 학교가 포함됐다.   시의회는 이날 통과된 학교 인근 속도 제한법을 향후 전체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제한속도 스쿨존 초등학교 la초등학교 초등학교 리오 올모 초등학교

2023-06-15

2만불 미만 신차 고작 3종…차값 인상에 단종까지 겹쳐

신차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2만 달러 미만 모델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업체권장소매가격(MSRP)이 2만 달러 미만인 신차는 기아 리오를 비롯해 닛산 버사, 미쓰비시 미라지 등 3개 모델에 불과했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자동차전문매체 오토Nxt닷컴이 소개한 2만 달러 미만 신차가 총 25개 모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8%가 줄어든 것이다.   당시 2만 달러 미만 차에는 코나·벨로스터·엘란트라·엑센트 등 현대차 4개 모델과 포르테·쏘울·리오 등 기아 3개 모델을 비롯해 닛산 프론티어·킥스·버사·버사 노트·센트라, 셰볼레 크루즈·소닉·스파크, 도요타 코롤라·야리스, 포드 에코스포츠·피에스타, 혼다 시빅·피트, 복스왜건 제타, 스바루 임프레자, 피아트 500, 미쓰비시 미라지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만 해도 셰볼레 스파크, 미쓰비시 미라지, 닛산 버사, 기아 리오, 현대 엑센트, 스바루 임프레자 등 6개 모델이 2만 달러 미만이었다.   2019년형과 2023년형 가격을 비교해 보면 닛산 버사가 1만2360달러에서 1만6925달러로 36.9%가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으며 미쓰비시 미라지는 1만3795달러에서 1만7340달러로, 기아 리오는 1만5390달러에서 1만7875달러로 각각 25.7%, 16.2%가 인상됐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2월 기준 2019년 3만7000달러에서 올해 4만8558달러로 31.2%가 뛰었다.   이같이 2만 달러 미만 모델이 급감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차값이 오른 영향도 있지만, 자동차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고급사양 트림 생산에 주력하고 최저 가격 모델은 단종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19년형 가운데 현대 엑센트·벨로스터, 셰볼레 크루즈·소닉·스파크, 포드 에코스포츠·피에스타, 피아트 500, 혼다 피트, 닛산 버사 노트, 도요타 야리스 등이 단종됐으며 닛산 킥스, 스바루 임프레자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판매 종료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신차 차값 차값 인상 MSRP Auto News 2만달러 기아 리오 단종

2023-05-03

라스베이거스서 아시안 페스티벌

세계적 관광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시아계 문화를 알리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네바다아시안아메리칸페스티벌(회장 마이클 윤, NAAF) 측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리오 호텔에서 한인, 중국, 필리핀, 베트남계가 공동으로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Asian America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해 첫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을 늘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리오 호텔 주차장으로 장소를 옮긴다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은 아시아권 4개국 역사와 민속문화, 미국 내 각 커뮤니티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미인대회, 4개국 농수산물 및 공산품 엑스포 부스, 음식 부스, 기타 홍보관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허진호 운영이사는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단합해 미국사회와 전 세계 관광객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자는 취지로 행사를 시작했다”며 “특히 아시안은 나라별로 서로 다른 특색을 지녔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를 열면 호응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허 운영이사는 “한인사회는 K-팝 콘테스트, 한식 부스, 한국 농수산물 및 공산품 부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및 공동성명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주민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에게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를 뿌리 뽑자는 캠페인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허 운영이사는 “4개 나라 커뮤니티가 행사를 준비한 만큼 정치인과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아시안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 다같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NAAFus.org (702)994-3335 글·사진=김형재 기자라스베이거스 페스티벌 라스베이거스 리오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 아시안 증오범죄

2022-07-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