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동물원 멸종위기동물 복제사업
스미소니언 동물원이 멸종위기동물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페럿을 복제하고 이 페럿이 자연임신해 한쌍의 새끼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페럿은 족제비과 동물로 멸종 위험이 매우 큰 동물로 알려졌다. 페럿 프로젝트는 버지니아 프론트 로얄에 위치한 스미소니언생물보호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어미 페럿 안토니아는 작년에 복제돼 태어났으며 최근 자연출산한 숫컷 우르친과 교미해 한쌍의 새끼를 출산했다. 당국에서는 지난 1988년 폐사된 페럿 윌라의 유전자를 냉동보관하고 있다가 복제해 안토니아를 만들었다. 안토니아는 원래 3마리를 낳았는데, 현재 두마리만 살아남아 있다. 당국에서는 연구작업이 축적되면 페럿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장하며 개체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복제된 어미 안토니아는 현재 연구소에서 서식하는 페럿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위기동물은 근친상간에 의해 유전적 다양성 크게 제한되지만 복제방식을 선택할 경우 유전자 풀을 넓힐 수 있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멸종위기동물 스미소니언 스미소니언 동물원 멸종위기동물 보호 유전적 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