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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다수 출전 JM이글 챔피언십 17일 개막

한인 및 한국인 LPGA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LA에서 펼쳐진다.     JM이글 LA 챔피언십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타자나 지역의 엘 카발레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상금 375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렸다. 이는 5대 메이저 대회 및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L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큰 상금 규모다.   김효주, 고진영, 김세영, 최혜진 등 한국 선수 20여 명이 이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2019년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LA출신 안드레아 이 선수도 출전해 LA 한인 골프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10일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안드레아 이 선수를 비롯해 제레미 프리드먼 대회 미디어 디렉터, 데이브 터커 세일즈 부사장 등이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프리드먼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대회가 개최되는 엘 카발레로 컨트리클럽은 코스 상태와 시설 모두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JM이글 LA 챔피언십은 지난 2023년 시작된 이래 줄곧 행콕파크에 있는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그러나 윌셔컨트리클럽이 현재 보수공사 중이어서 올해 처음 다른 곳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올해도 선수 144명에게 최고급 호텔을 무료 숙소로 제공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대회 호스트인 월터(JM이글 대표)·셜리 왕 부부는 여성 스포츠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지난 2023년 대회부터 상금 상향 조정에도 앞장서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골프 외적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 측은 LA 산불 피해자 및 대응 인력(소방관, 군인, 경관, 구급요원 등)에게 무료입장권을 제공한다. 또한, 호스트 부부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이미 150만 달러를 기부했고, 추가로 500만 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리드먼 디렉터는 “대회를 통해 아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A 출신 안드레아 이 선수는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 골프의 미래’로 주목받아 왔으며, 현재 L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정확도 1위, 샌드 세이브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아마추어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선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엘 카발레로 컨트리클럽에 처음 가봤는데 빠른 그린이 인상적이었다”며 “나는 빠른 그린을 선호하기 때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템포와 리듬, 자신감이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 선수는 “사람들이 나의 드라이버 스윙을 보고 박자와 리듬이 좋다고 하는데 그게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 같다”며 “또 벙커 게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스윙을 해서 샌드 세이브 기록도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퍼팅 실력을 높이기 위해 쇼트 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올해 개최가 취소된 박세리 챔피언십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도 전했다. “한인 선수로서 박세리라는 전설의 이름을 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지)팔로스버디스 골프 클럽은 연습을 많이 해서 추억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대회가 열린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겟 예약 : www.jmeaglelachampionship.com 김경준 기자LPGA JM이글챔피언십 김효주 박성현 안드레아 리 전인지 최혜진 여자 골프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4-10

에너지엑스, 국내 첫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 건설

      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국내 최초로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을 건축 중이다. 5월 말 준공 예정인 에너지엑스 DY빌딩은 국내 건축 시장의 기념비적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 산업 분야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건축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다. 건축 분야는 건물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소비량은 최소한으로 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진행되면서 대대적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설계사와 시공사 중심이었던 기존 건축 과정과 달리 지속가능 건축 과정에서는 친환경 컨설팅, 에너지 효율화 엔지니어링, 에너지 기자재 확보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에너지 분야는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기에 발전이 더디었는데 에너지엑스는 이런 시장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시켰다. 지속가능 건축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에너지엑스는 국내 1위 지속가능 건축 플랫폼이 되었다.     ‘에너지엑스 DY 빌딩’은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에너지 기술들의 집약체로 에너지 자립률이 118%에 달하는 국내 최초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이다.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에너지 생산량이 에너지 소비량을 능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건물은 현재 아직 공공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속가능 건축으로의 흐름을 민간이 가져오는 마일스톤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에너지엑스는 최근 ‘제로 에너지 건축물 과 BIPV’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지속가능 건축에 필요한 배경지식과 에너지엑스 DY빌딩을 건설하는 과정에서의 현장 경험을 담아냈다.     에너지엑스 박성현 대표는 “건축시장의 에너지 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 어떤 분야보다 필수적이고 시급한 이슈”라며 “국내 최초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의 건설과 실제 현장 경험을 담은 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 건축 시장을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엑스는 중앙일보ㆍ중앙선데이가 5월 16일 주최한 '2023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에서 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에너지엑스 상업용 에너지엑스 국내 에너지엑스 dy빌딩 에너지엑스 박성현

2023-05-25

박성현 "행운이 따른 하루였다"

"행운이 많이 따라주었다." 장타자 박성현(24)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좋은 스타트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성현은 2일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5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호주 한인인 1위 이민지에 2타 뒤진 박성현은 올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째를 수확할 가능성을 높였다. 첫날 일정을 마친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가진 인터뷰에서 "벙커에 두차례 들어갔는데 큰 실수를 하지 않는 등 운이 좋았다"며 "아침에 비가 왔지만 오후에 날씨가 좋아서 경기 스케줄에도 행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직전 인터뷰에서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던 그는 '첫날 결과로 링크스 코스가 좋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건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4개의 파5홀에서 모조리 버디를 잡아낸 박성현은 "두번째 샷이 한차례 모래속으로 들어갔지만 라이가 좋아 빠져나오기 수월했고 마지막홀 티샷도 벙커로 갔지만 레이업을 통해 파를 세이브 했다"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라운드였다"고 자평했다. 이밖에 7언더파로 단독 1위에 나선 이민지는 후반에 중거리 퍼트가 연달아 홀에 들어가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4인 10·13번홀에서 잇달아 5짜리 어려운 버디 퍼트에 성공한 이민지는 15번홀(파5)에서는 8가 넘는 장거리 이글 퍼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또 16번홀(파4)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를 잡았다. 이민지는 "20피트(약6)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면 누구나 행복할 것"이라며 "오늘 긴 퍼팅이 여러개 들어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비가 내린 오전 대신 오후조로 경기한데 대해 "날씨 덕을 본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18-08-02

생일 맞은 류소연ㆍ박성현 1위…나란히 6언더파

류소연(28)이 생일날 메이저 이벤트 공동 1위에 오르는 '자축 샷'을 과시했다. 류소연은 29일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익스GC(파72.6741야드)서 벌어진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5.보기 2개의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로 후배 박성현(25).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1990년 6월29일 태어난 류소연은 미국 날짜로 이날이 생일이었으며 18번홀을 끝마친뒤 팬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관계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이번주 3위 이하에 그치고 류소연이 정상에 오르면 다시 랭킹 1위를 되찾게 된다. 류소연은 후반 14~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낚는 막판 뒷심을 과시했으며 경기후 인터뷰에서 "항상 생일 주간에 대회를 치르는 것은 특별하다. 언더파로 마무리 하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프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 같다. 어제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3언더파를 치고 오늘은 어제만큼은 아니었는데 똑같은 스코어를 냈다.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항상 완벽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느꼈다. 앞으로 이틀동안 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LPGA 6승에 빛나는 류소연은 2011년 US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등 6승중 메이저에서 2승을 기록중이다. 류소연은 "두번째 메이저 우승후부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무관인 이번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고 희망했다. 류소연은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64%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이 67%로 샷감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26개의 적은 퍼팅 덕분에 타수를 줄였다. 5번홀(파4)에선 그린 주변의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 넣기도 했다. 대회 역사상 최장 길이로 장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세팅된 코스에서 선전하는 류소연은 드라이버 비거리 33위(260.85야드)로 2016년부터 거리를 늘리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엔 퍼팅도 잘된다. 그린 플레이는 믿음을 더 가져야 하며 또 골프 코스에서 계속 자신감을 갖고 싶다"고 설명했다. 퍼팅이 잘된 이유에 대해서는 동반 플레이어 리디아 고가 거의 모든 퍼팅에 성공했고 쉽게 퍼팅하는 것처럼 보여 나도 잘할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오전 조에서 플레이해 오후보다 그린 상태도 좋고 볼이 잘 굴러갔다"고 자평했다. 한편 1라운드 1위였던 박성현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는 유지했다. 2017년 상금왕ㆍ신인왕ㆍ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은 올 시즌 상당히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앞선 12개 대회에서 톱텐에 두번만 진입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5언더파로 1타 뒤진 4위에 올랐고 한인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애니 박(미국)은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이 대회서 3차례나 우승했던 세계랭킹 1위 '여왕벌' 박인비(29)는 합계 5오버파에 그치며 컷오프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대니얼 강(미국)은 2언더파로 김세영(25).김효주(23).박희영(31)과 공동 12위로 주중 일정을 마쳤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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