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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한국 출신 예술가 브렌다 터너 소개

 CBS 뉴스 텍사스는 지난 23일, 5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 유산의 달(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을 기념하며, 어린 시절 한국에서 자란 기억을 예술을 통해 공유하는 북 텍사스 여성 예술가 브렌다 터너(Brenda Turner)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다음은 보도 내용을 전재한 것이다. 브렌다 터너의 거실은 꿈에서 시작된 하나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모인 물감 병들로 가득 차 있다. 터너는 “이 작품은 꿈에서 떠오른 것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기억들이 밀려오기 시작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이 예술가는 오래된 사진들을 캔버스 위에 되살리며,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재현하고 있다. “지금 작업 중인 이 작품은 제 첫 번째 생일 때 찍은 아기 사진이에요. 사진 속의 저는 좀 괴상하고 심술궂어 보이죠”라고 터너는 말했다. 1987년, 터너의 어머니가 찍은 이 사진은 그녀의 최신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어머니는 서울에서 태어나셨어요”라고 터너는 덧붙였다. 터너의 작품은 달라스의 딥 엘럼(Deep Ellum) 지역에 위치한 ‘퍼스펙티브 6 아트 갤러리’(Perspective 6 Art Gallery)에 전시돼 있으며 그녀는 이곳에서 3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터너의 작품 중 하나는 한국 문화의 한 단면을 담고 있다. “이 작은 인형들은 사실 자석이에요. 한국 문화에서는 꽤 흔하죠,”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또 다른 작품은 한국 군부대에서의 성장 경험과 복잡한 가족사를 담아낸다. “어머니는 한국인이고, 아버지는 흑인이셨어요. 80년대 당시 사회에서는 그로 인해 많은 문제가 있었죠”라고 터너는 회상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비하 발언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키가 크고 피부가 짙은 아버지를 보면 사람들은 비하적인 표현으로 그를 언급하곤 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터너의 두 번째 작품은 그녀의 조카의 본질을 포착하고 있으며 세 번째 작품은 아시아 역사 속 비극적인 사건을 반영한다. “이건 제가 만든 리놀륨(linoleum) 프린트 작품인데요,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을 유발한 쓰나미를 주제로 했어요”라고 터너는 설명했다. 이 작품은 회복력과 강인함을 상징한다. “일본 지역 사회의 사람들은 여전히 힘을 모아 공동체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터너는 20년 넘게 회화를 통해 자신의 아시아적 뿌리를 나누어 왔으며 앞으로도 멈출 계획이 없다. “어릴 때는 항상 ‘넌 뭐야? 누구야?’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하지만 내 예술을 보면 그게 무엇인지, 제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라고 터너는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통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사람들에게 아시아적 정체성을 소개하고 그 기반 위에 미래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손혜성 기자예술가 브렌다 브렌다 터너 한국 문화 한국 군부대

2025-05-27

수퍼보울 앞두고 타운서 NFL 행사…한인 브렌다 이씨 기획· 총괄

프로풋볼(NFL) 챔프전인 2022 수퍼보울을 앞두고 한인타운에서 대규모 NFL 공식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수퍼보울이 열리는 다음 달 13일에 앞서 10일 밤 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NFL 공식 행사인 ‘아트 앤 더 보울’이 개최되는 것. 올해 수퍼보울은 LA 인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트 앤 더 보울’은 비영리단체 AFLF(Athletics for Life Foundation)가 주최하는 것으로 풋볼과 예술이 융합된 기금 마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 아티스트로 유명한 저스틴 파라노 외에 캐스린 케이퍼, 르롸 존슨, 타키 골드 등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과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 그림 ‘자화상’으로 유명한 한인 작가 지비지도 참여한다.〈관계기사 16면〉     또한 NFL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안드레 리드와 테럴 데이비스, 크리스 해리스 주니어 등 전 유명 풋볼 선수들과, 그래미상 3회 수상자인 노만 브라운 등 스포츠와 예술계 스타들이 대거 게스트로 온다.     이처럼 큰 행사가 한인타운에서 열리게 한 주역은  브렌다 이(사진)씨다.     20년 동안 LA 아트쇼에서 일한 이씨는 5년 전부터 코리안 아트 디렉터 및 EK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친구인 스포츠 지원 비영리단체 AFLF의 그렉 벨 대표와 NFL 공식 행사를 논의하다 아트와 풋볼이 협업 된 NFL 이벤트를 공동 기획 및 총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해가 갈수록 LA 아트쇼에서 한인 작가들의 작품이 호평받고 있고 VIP 바이어들이 작품 구매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한인 작가 작품이 주류사회에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 NFL 스타 선수들을 만나고 수준 높은 예술 작품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 작가 지비지 작가 작품도 있어 한인들도 기금 행사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이씨는 덧붙였다.   이은영 기자수퍼보울 브렌다 한인타운 ek갤러리 한인 작가들 올해 수퍼보울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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