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한 분을 왕처럼"... 포스코이앤씨의 상생 철학이 용산을 바꾼다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정비사업에서 '용산 최초의 오티에르'라는 자부심으로 단순한 단지 건설이 아닌 진정한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박종진 건축사업 본부장은 1차 합동설명회에서 "단지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용산의 미래를 여는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사명으로 임하겠다"며 "설계부터 금융, 인허가까지 전방위에서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의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의 연계성 등 복잡한 정비계획을 국민기업으로서의 역량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에 대해 세 가지 핵심 조건을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금리 변동에 따른 불안을 없앤 ‘확정금리 조건’, 둘째,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한 ‘1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셋째,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대형평형 중심의 고급 특화 설계’다. 단순한 제안이 아닌, 실행 가능한 구체적 계획이라는 점에서 현실성과 진정성이 돋보인다. 정희민 대표이사는 "조합원님을 왕으로 모시겠다"는 '철의 약속'을 선언했고, "포스코는 이 사업에 회사를 걸었다"며 확정금리, 대형평형 확대, 신속한 인허가 추진 등 조합원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부분은 말뿐인 약속이 아닌 반드시 지키겠다는 이행 의지였다. 한 조합원은 "타사는 아직 금리가 확정되지 않았고 조건도 유동적인데 포스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안서를 지킨다고 못박아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최지원 기자포스코 조합원 상생 철학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용산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