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약학교, 소수 정예 교육…진학 중심 ‘칼리지프렙 스쿨’
LA 한인타운에는 미주 이민 역사상 한인이 설립한 첫 기독교 학교가 있다. 그 학교가 바로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새언약학교(New Covenant Academy, NCA)이다. 타운에 두 캠퍼스(6가와 Shatto, 3가와 Juanita)를 통해 킨더부터 12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진학 중심의 ‘칼리지프렙 스쿨’로 알려진 NCA는 졸업생 전원이 매년 UC 계열 2~3개 캠퍼스에 합격하는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 반에 약 10명 정도의 소수 정예 교육을 고집해 왔고, 실력과 신앙을 겸한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학교로 소문난 NCA는 매년 여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교생에게 무료 여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NCA 입학 및 전학을 고려하는 소수의 학생에게도 NCA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영어, 수학 등 핵심 과목 위주의 복습 및 선행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 12시 45분부터 3시까지는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에는 합창, 기타, 미술, 배구, 농구, 플래그 풋볼, e-스포츠 등이 포함된다. NCA는 두 캠퍼스에 각각 실내 농구장이 있다. NCA 학교 설립자이자 26년간 교장으로 재직 중인 제이슨 송 교장은 “올여름에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학생들의 신체적 발달과 건강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팬데믹 사태가 아주 먼 옛날 일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LA 카운티 내 학교가 다시 오픈한지 3년 반밖에 지나지 않았고, 작년까지도 마스크 착용자가 많았다. 그리고 다수의 학부모가 자녀의 운동 및 신체적 활동을 자제해 왔다. 그 결과 아이들의 몸이 쇠약해졌고, 면역력도 떨어졌으며, 운동신경이 연령에 맞게 발달하지 않은 학생이 많다. 이에 따라 본교는 두 개의 실내 농구장과 풋살코트를 활용해 유익하고 꼭 필요한 체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올 여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NCA는 캠퍼스 전체 어느 곳에든 접속할 수 있는 파이버옵틱스 네트워크를 갖췄고, 이를 활용해 전교생이 인터넷과 교육용 앱을 사용해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지난가을부터 8학년생들이 Upper School 캠퍼스에서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지도받는데, 그 이유는 대입제도가 조기지원 시스템으로 변경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8학년부터 AP, Honors, 그리고 Research Design 코스를 여름에 택하게 된다. 그리고, 오후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컨디셔닝 훈련이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진행된다. NCA 학교는 정규 학교이기에 쾌적한 공간과 시설을 자랑한다. ▶문의:(213) 487-5437 www.ncahuskies.org새언약학교 칼리지 소수 정예 스포츠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