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알뜰정보] 스튜디오 2000 외'

스튜디오 2000   '스튜디오 2000'에서 창립 40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고급 액자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5월 내 가족사진 패키지 구입 시 고급 액자를 무료로 증정하고 고해상도 원본 파일을 메일로 전송한다. 패키지는 2025년 이내에 촬영 가능하다. 졸업사진(1포즈)의 경우 보정 파일, 8"x10" 인화, 고급 액자 무료 증정의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가정의 달 효도선물로 인기 만점인 감사패와 보드 프레임(Board Frame) 사진도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213)252-1200 ▶주소: 928 S. Western Ave, #257,           Los Angeles     과실주병 신상품 출시     '김스전기'에 2025년 신상품인 과실주병이 새롭게 입하됐다. 유리병으로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과실주병은 입구가 넓어 세척이 용이하며, 먼지나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마개, 바닥 엠보 처리, 끈형 캐리어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딸기주, 사과주, 복분자주, 밀감주, 포도주, 감식초 등 과실주와 깻잎, 양파, 피클 등 각종 절임 음식에 최적화된 과실주병은 15L와 18L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참고로, 과실주병에 발효식품을 보관할 때엔 내용물을 70~80% 정도만 넣는 것이 좋다.   ▶문의: (213)386-4882, 4883     듀오 스피드 이벤트 개최     결혼 정보회사 '듀오 어메리카'에서 오는 8월 2일 (토) 미혼 스피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듀오의 꽃이라고도 평가받는 스피드 이벤트에는 결혼 적령기의 40명(남 20명, 여 20명)이 참여하여 1:1 로테이션 대화를 가진다. 정해진 시간마다 자리를 이동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짧지만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보게 된다. 서로의 어색함을 덜어줄 레크레이션과 그룹 대화, 애피타이저, 간단한 식사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듀오 어메리카 웹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가 한정되어 있어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문의: (213)383-2525(LA), (212)915-7115(NY)   ▶웹사이트: www.duoamerica.net   갚지 못한 빚 "상담하세요~"   '신용회복위원회'는 해외동포 신용회복 지원제도를 통해 채무 및 신용점수 확인, 이자 및 연체이자 감면, 원금 일부 감면, 상환기간 연장, 상환 유예 등의 내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외에 거주하며, 대한민국 국내 금융기관에 총 채무액이 15억 원 이하인 금융채무 불이행자다. 대한민국 영사관 등을 통해 본인확인을 마친 해외동포는 신청 서식을 작성 후 인터넷, 팩스, 우편, 이메일을 이용하여 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의 금융생활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익 특수법인이다. 웹사이트는 www.ccrs.or.kr   ▶문의: (82)2-6337-2000   실버패션쇼 모델 도전해 볼까   한미메디컬그룹과 서울메디칼그룹이 함께하는 '제5회 실버패션쇼 모델 오디션'이 열리고 있다. 만 55세 이상 남녀는 이름, 나이, 지원 동기, 직업, 키, 취미, 특기, 핸드폰 번호, 최근 3개월 내 사진 2장(전신, 상반신)을 이메일로 보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실버패션쇼 모델에게는 LA한인축제 실버패션쇼 런웨이 무대에 오르고 각종 브랜드의 시니어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명품 매트 '베이비케어' 할인전   프리미엄 매트 브랜드 '베이비케어'(BABY CARE)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LG 하우시스, 현대기아차 등 국내 대표 기업의 소재 기술로 완성된 베이비케어는 3m 높이에서 떨어진 계란이 깨지지 않는 놀라운 쿠션감을 자랑한다. 친환경 소재로 아이들에게 최적의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베이비케어는 아마존에서 할인 코드 '10JOONGANG'을 입력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회 및 어린이집 단체 주문도 환영한다.   ▶웹사이트: Amazon.com/Babycareplaymat알뜰정보 스튜디오 과실주병 신상품 스튜디오 2000 스피드 이벤트

2025-05-23

[스튜디오 2000] 가족사진 이벤트 한창 "고급 액자 무료 증정"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스튜디오 2000'에서는 창립 40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고급 액자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스튜디오 2000은 5월 내 가족사진 패키지 구입 시 고급 액자를 무료로 증정하고 고해상도 원본 파일을 메일로 전송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2025년 이내에 촬영 가능하다. 졸업사진(1포즈) 패키지의 경우 보정 파일 전송, 8"x10" 인화, 고급 액자 무료 증정의 혜택이 포함된다.     가정의 달 효도선물로 인기 만점인 감사패와 보드 프레임(Board Frame) 사진도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족사진과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세상에 하나뿐인 고급 크리스털 글라스 UV 프린트 감사패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부모님 혹은 가족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고급 캔버스 프린트(코팅)를 보드 프레임 액자에 담을 수도 있다. 핸드폰에 있는 어떤 사진이든 사용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2000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사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가장 젊고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꼭 사진으로 남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2000은 여권 사진, 가족사진, 프로필 사진, 아기 사진, 장수사진, 웨딩사진, 핸드폰 사진 대형 확대 인화, 사진 복사 및 복원, 영정사진 등이 전문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버라이즌 맞은편에 위치한다.     ▶문의: (213)252-1200   ▶주소: 928 S. Western Ave, #257, Los Angeles     ▶웹사이트: studio2000la.com알뜰탑 스튜디오

2025-05-19

[스튜디오 2000] "남는 건 사진"…가족사진 이벤트 한창

결국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일상에서도 그렇지만 출생, 입학과 졸업, 결혼, 가족사진 등 굵직굵직한 인생의 이벤트에서는 이 말이 더욱 유효하다.     이에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스튜디오 2000'에서는 창립 40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고급 액자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스튜디오 2000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사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가장 젊고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꼭 사진으로 남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2000은 5월 내 가족사진 패키지 구입 시 고급 액자를 무료로 증정하고 고해상도 원본 파일을 메일로 전송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2025년 이내에 촬영 가능하다. 졸업사진(1포즈) 패키지의 경우 보정 파일 전송, 8"x10" 인화, 고급 액자 무료 증정의 혜택이 포함된다.     가정의 달 효도선물로 인기 만점인 감사패와 보드 프레임(Board Frame) 사진도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족사진과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세상에 하나뿐인 고급 크리스털 글라스 UV 프린트 감사패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부모님 혹은 가족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고급 캔버스 프린트(코팅)를 보드 프레임 액자에 담을 수도 있다. 핸드폰에 있는 어떤 사진이든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2000은 여권 사진, 가족사진, 프로필 사진, 아기 사진, 장수사진, 웨딩사진, 핸드폰 사진 대형 확대 인화, 사진 복사 및 복원, 영정사진 등이 전문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버라이즌 맞은편에 위치한다.     ▶문의: (213)252-1200   ▶주소: 928 S. Western Ave, #257, Los Angeles알뜰탑 스튜디오

2025-05-14

[개업 40주년 ‘스튜디오2000’ 허봉희 대표] ‘순간’ 잡으려는 책임감, 프로정신으로 버텼다

  LA한인타운에서 사진 스튜디오의 명가라고 불리는 ‘스튜디오 2000’이 5월 초에 개업 40주년을 맞는다.     역사가 길기도 하지만 이제는 몇 곳 남지 않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생소한 스튜디오를 처음부터 이끌어온 사진가 허 봉희(사진) 대표를 최근 만났다.   현재 스튜디오가 있는 곳은 웨스턴 길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이다. 1985년 올림픽 길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 동안 버몬트와 8가, 윌셔와 뉴 햄프셔의 ‘구 윌셔 갤러리아’까지 따져보면, 4번째 장소다. “사진을 아직도 전문 사진가에게 맡겨야 하나.” 이런 질문이 무리도 아니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세상이니 말이다.     지난 40년 동안 사진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사진은 아무나 찍는 것으로 바뀌었다. 인생의 한 세대를 잡는 30년 보다 긴 스튜디오 2000의 40년은 아날로그 필름을 쓰는 카메라부터 디지털 사진, DSLR, 포토샵으로 이어지면서 오늘에 이른다.     그동안 사진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 나온 기술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이미지 소프트웨어 포토샵을 다루는 것은 모두 도사급이 됐다. 그렇지 못한 사진가들은 이제 모두 현장에서 떠난 상태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필름으로 찍어서 사진 공장에 맡겼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큰 쓰나미가 왔습니다. 더 이상은 스튜디오 사진을 찍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몇 시간 만에 수백 장을 찍을 수 있다.     익숙한 사람들은 사진을 바로 고르고 보정하고 SNS에 올릴 수 있지만 나머지 사진은 메모리 한 구석에 처박아 놓는다.     인화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경우가 별로 없는 세상이다. 찍기는 찍지만 인화를 위해서 하는 후처리 작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됐지”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돌잔치, 결혼식 같은 가족 행사나 각종 기념식, 미 전역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족 사진 등 중요하고 또한 순간을 놓치면 큰 손해를 보는 사진은 전문 사진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포토샵 같은 후처리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겠다는 책임감과, 수 많은 경험을 통해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리즘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도 허 대표는 디지털 사진과 싸움을 하고 있다. 우선, 트렌드가 변했기 때문이다. 웹사이트에 올려지는 소프트한 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반면 허 대표는 의미 있고 기록이 중요한 ‘하드한’ 사진을 포기하고 있지 않다.     60대, 70대 고객들이 원하는, 액자 사진은 아무래도 무겁다. 그래서 매일 젊은 아티스트와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사진 속에서 젊어지려는 사람들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다.     그는 “70대가 포토샵 덕분에 50대로 만들려면 30분이면 끝난다”며 “하지만 70대가 60대로 보이는 것은 1시간 이상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하는 대로 쉽게 짧게 넘어가도 되지만 허 대표는 원칙과 선을 넘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나중에 고객들이 후회할 선택을 설득하는데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허 대표는 스튜디오에 대형 사진용 프린터를 3대 갖고 있다. 액자에 넣을 수 있는 큰 사진은 공장에서 인화해 오는데 허 대표는 원하는 색깔을 중히 여겨 직접 프린트하기 위해서 장비에 큰 투자를 할만큼 고집도 있다.   허 대표가 사진으로 직업을 삼은 지 43년이나 됐다. “큰 돈을 벌지도 못했고 기술 발달로 공부할 것이 많아서 40년 내내 매우 어려웠다”고 회상한 그는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을 기록으로 남겨 주는 일이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할 만한 일이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또 “5년 후에는 은퇴하여 그동안 못했던 선교지와 풍경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병희 객원기자스튜디오 게시판 현재 스튜디오 스튜디오 사진 허봉희 대표

2025-04-24

[스튜디오 2000] 창립 40주년 기념 40% 할인 대잔치 "인생 사진 남겨볼까"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진의 명가 '스튜디오 2000'(공동대표 허봉희.문지현)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스튜디오 2000은 지난 40년간 대를 이어 성원해 준 고객 감사의 의미로 4월 말까지 전 품목 40% 할인 대잔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족사진 ▶돌사진▶프로필사진 ▶졸업사진 ▶웨딩사진 ▶아기사진 ▶영정사진 등 여권사진을 제외한 모든 촬영 서비스와 12월 31일까지 유효한 사진촬영 선물권을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가족사진 패키지의 경우 4인 기준 '미니 패키지'는 500달러, 6인 기준 '기본 패키지'는 700달러, 10인 촬영이 가능한 '스페셜 패키지'는 1000달러, '점보 패키지'는 1300달러, '메가 패키지'는 1900달러로, 각각 40% 할인된 가격(세금과 액자 별도)으로 제공된다. 모든 패키지에는 인화본 1장과 디지털 교정본이 포함된다.     한편, 스튜디오 2000의 허봉희 대표는 문지현 대표와 함께 리뉴얼된 촬영 공간에서 최신 장비와 전문 촬영팀, 이미지 편집팀의 협업으로 고품질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허 대표는 "사진은 기억의 예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귀중한 순간들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기록해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튜디오 2000이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튜디오 2000은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위치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7일 오픈한다.     ▶문의: (213)252-1200   ▶주소: 928 S. Western Ave, #257, Los Angeles     ▶웹사이트: studio2000la.com알뜰탑 스튜디오

2025-04-15

[중앙칼럼] 지브리 열풍의 불편한 진실

일본 도쿄의 한 번화가에서 열린 통신사 프로모션 행사에 우연히 참여한 일이 있다. 전화카드를 구매하면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 바로 카드에 인쇄해준다는 말에 이끌려 줄을 섰다. 몇 분 뒤 건네받은 그림 속에는 낯설면서도 묘하게 닮은 또 다른 내가 담겨 있었다.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일반 프로필 사진과는 달리 특이하다는 생각에, 그 이미지를 지금까지도 내 모든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 얼굴이 아닌, 나를 투영한 또 다른 자아의 이미지.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요즘 SNS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스튜디오 지브리’의 오리지널 화풍으로 그려진 프로필 사진(프사)들이 넘쳐난다. 챗GPT나 AI 이미지 생성 앱을 통해 클릭 한 번이면 누구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어버린다.   따뜻하고 익숙한 그림 스타일, 세월의 흔적 없는 미화된 용모. 현실과는 살짝 거리감이 느껴지는 감성에 사람들은 만족감을 느끼는 듯하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프사들 속에서는 현실의 자기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익명의 캐릭터 하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나를 감추는 방식으로 나를 드러내는’ 이 모순적인 심리가 지브리 프사 열풍의 불씨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그런 프사 열풍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지는 이유가 있다. 갈수록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정교한 AI 이미지들이 넘쳐나고 있다. 40년 넘게 사진을 찍어온 입장에서는 그 정밀함과 기술력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위기감을 느낀다.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도 마찬가지다. 수십 년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창조해낸 따뜻한 세계가 단 몇 초 만에 재현되는 현실. 정말 이래도 괜찮은 걸까.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2016년 NHK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AI로 만든 보행 동작 애니메이션 샘플을 관람했다. 개발자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것을 만든 사람은 (신체 부자유의) 고통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라며 “생명에 대한 모욕을 느낀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말이 과장처럼 들리지 않는 건, 당시 단순히 흉내 내는 수준에 그쳤던 AI가 이제는 원본의 오리지널리티와 미감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가 지브리 화풍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데이터에 저작권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점은 법적, 윤리적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지브리 프사 열풍을 보며 더 걱정스러운 건, 많은 이들이 이런 이미지를 무심코 사용하는 사이에 원작자의 권리 보호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AI가 만들어낸 이미지가 기존 작품과 실질적으로 유사할 경우 이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아직도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화풍’이나 ‘스타일’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 스타일이 한 예술가의 수십 년에 걸친 땀과 집념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누군가의 예술적 결실을 AI가 아무 제약 없이 흡수하고 재가공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창작의 의미는 물론, 창작자라는 존재감이 무색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이 창작자의 권리를 무시해도 될 만큼 정당한지, 빠르고 편리한 결과물이 진짜 예술보다 우선일 수 있는지 말이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는 AI 시대인 만큼, 이제는 기술이 아닌 사람의 창의력을 중심에 두고 창작물을 보호하는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AI 이미지를 규제하자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원작자의 노력이 정당하게 존중받는 환경을 지금 우리가 만들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늦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브리 프사에 열광하는 우리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현실을 마주하기보다 이상화된 자아 속으로 도피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세계의 근간이 되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피와 땀, 그리고 영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낙희 / 경제부장중앙칼럼 지브리 열풍 지브리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타일 스튜디오 지브리

2025-04-15

'유니버설' 1+1 특가 진행…8월 13일까지 구매 가능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하루 구매, 둘째 날 무료’ 프로모션을 통해, 1일권을 구매한 고객은 선택된 날짜에 한해 두 번째 날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별 할인티켓은 오는 8월 13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방문은 12월 17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첫 번째 방문은 구매 시 선택한 날짜에만 유효하고 두 번째 방문 시에는 일부 날짜가 블랙아웃(입장 제한일)으로 지정되어 있다.     블랙아웃 날짜는 4월 26일, 5월 3일·10일·17일, 7월 5일·12일·19일·26일, 9월 6일·13일·20일·27일, 10월 4일·11일·18일·25일, 11월 26일·28일·29일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반 입장권에만 적용되며, 다른 티켓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입장권 가격은 날짜에 따라 다르고 이용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   올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해리포터 마법 세계’에서 열리는 버터 비어 시즌, ‘백 투 호그와트’ 이벤트, 7월 4일 독립기념일 축제, 연말 홀리데이 행사 등 다채로운 테마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세한 티켓 구매 정보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웹사이트(universalstudioshollywoo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유니버설 특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해 유니버설 특가 진행

2025-04-06

동심에 투여된 ‘자연의 아름다움’…‘12회 스튜디오 아트’ 그룹전

스튜디오 아트(대표 이정미)가 주관하는 그룹 전시회 ‘스튜디오 아트(Studio Art)’가 돌아왔다.     1998년부터 LA한인타운에서 2년마다 열리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의 작품 발표 관문이 되어 온 스튜디오 아트 전시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다.     이정미 스튜디오 아트 대표는 “학생 그룹전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결정체”라며 “지난 28년 동안 학생 그룹전이 스튜디오 아트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타운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에서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킨더가튼부터 12학년 학생과 성인까지 15명이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는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 속에 관찰한 풍경과 인물, 정물, 상상의 세계를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통해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표현한 작품 38점이 소개된다.     이 대표는 “관람객들이 학생들의 그림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어렸을 때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회상하고,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는 영감을 얻기도 한다”며 “이번 그룹전이 많은 분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 210 N. Western Ave. #210, LA   ▶문의: (323)962-0008   이은영 기자아름다움 스튜디오 스튜디오 아트 이정미 스튜디오 학생 그룹전

2025-03-30

퀸즈 렌트 역대 최고치 기록

뉴욕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의 렌트가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MNS가 실시한 렌트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퀸즈의 평균 렌트는 2929달러로 전년 동월(2800달러) 대비 4.62% 상승했다. 이는 전월(2902달러) 대비 0.92%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유닛별로 보면, 퀸즈 스튜디오 렌트는 지난해 2월 평균 2301달러에서 지난달 2401달러로 4.33% 올랐다. 특히 우드사이드·매스페스 지역 스튜디오 평균 렌트는 지난해 2월 2256달러에서 지난달 2807달러로 24.4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원베드룸의 경우 지난달 평균 렌트가 2831달러로, 전년 동월 2703달러보다 4.7% 상승했다. 특히 아스토리아 지역은 원베드룸 평균 렌트가 지난해 2월 2697달러에서 지난달 3133달러로 16.17%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투베드룸 평균 렌트는 지난해 2월 3394달러에서 지난달 3555달러로 4.74% 상승했으며, 이는 유닛 유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레고파크 지역의 투베드룸 평균 렌트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2월 3504달러에서 지난달 4119달러로 17.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롱아일랜드시티의 평균 렌트가 퀸즈 내에서 가장 높았다. 롱아일랜드시티 평균 스튜디오 렌트는 3543달러 ▶원베드룸 렌트는 4046달러 ▶투베드룸 렌트는 6046달러였으며, 평균 렌트가 가장 낮은 플러싱은 ▶스튜디오 렌트가 1712달러 ▶원베드룸 렌트는 2575달러 ▶투베드룸 렌트는 3411달러였다. 즉 롱아일랜드시티 평균 렌트가 플러싱의 두 배 정도인 셈이다.     지난달 대부분 지역의 평균 렌트가 전월 대비 오른 반면, ▶플러싱(-5.23%) ▶서니사이드(-2.20%) ▶엘름허스트(-2.48%) ▶잭슨하이츠(-0.39%) 등 일부 지역의 렌트는 전월 대비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맨해튼 평균 렌트는 전년 대비 4798달러였고, ▶브루클린은 3698달러 ▶브롱스 2473달러 등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최고치 렌트 원베드룸 렌트 스튜디오 렌트 렌트 현황

2025-03-17

'해리포터' 타다 다친 70대 여성 725만불 받는다

손자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놀이기구인 ‘해리포터’를 타다가 다친 70대 여성이 725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애리조나주에 사는 파멜라 모리슨(74)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놀이기구를 탔다가 척추를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   연방법원 가주 중부지법에서 사흘간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모리슨이 다친 것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이 놀이기구에서 하차할 때 직원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결했다. 평결은 지난 14일에 이루어졌다.   원고 측은 “(해리포터 놀이기구는) 공중에 매달린 좌석에 탑승하고 있다가 무빙워크(움직이는 바닥)에 내려야 한다”며 “모리슨은 탑승 시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하차 요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무빙워크’를 멈추지 않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로 모리슨은 척추 골절 및 고관절 근육이 파열되는 피해를 입었다.   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모리슨이 손자의 상태를 살피느라 발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반박했지만, 배심원단은 테마파크 측이 위험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배심원단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에 경제적 손해 25만 달러, 정신적 피해 보상 200만 달러, 향후 발생할 정신적 피해 보상 500만 달러 등 총 725만 달러를 모리슨에게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강한길 기자해리포터 유니버설 손자랑 해리포터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리포터 놀이기구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척추 배상 할리우드 725만 달러

2025-02-25

뉴욕 도예공방 겸 티룸 ‘스튜디오 캄플렉스’ 탄생

도자기 공예를 가르치고, 직접 경험하고, 본인이 제작한 토기를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 공방, 여기에 차를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찻집(이하 티룸)이 함께 있는 ‘스튜디오 캄플렉스(Studio Calmplex: 대표 성새롬)’가 뉴욕시 맨해튼 미드타운에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도예공방과 티룸이 한 장소에 각각 별도 공간으로 연결돼 있어 뉴욕에서 한류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한 디자인, 깔끔한 시설,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도예공방에는 주요 설비로 ▶토련기(퍼그밀) ▶3가지 크기의 전기가마 ▶선반 공간 ▶라커룸 ▶슬랩 롤러 ▶유약용 스프레이 부스 ▶포토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총 22대의 전기물레를 설치해 최대 24명이 앉아 동시에 핸드빌딩 작업이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퍼그밀(일본의 대표 도예 장비 브랜드인 ‘Shimpo’ 제품)을 사용해 대량의 흙을 재활용하는 한편 이를 통해 언제든지 회원들이 부드럽고 작업하기 좋은 흙을 사용할 수 있다. 가마(미국 ‘Skutt’ 브랜드 제품)는 세 가지 다양한 사이즈로, 가장 큰 사이즈의 가마는 맨해튼에서도 흔하지 않아 대형 기물도 소성(firing)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사용량이 많은 스마트 전자기기 사용과 SNS·영상 콘텐트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점토를 만져 디자인하면서 뇌와 손기술 그리고 마음 건강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식 도예공방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다른 곳에서 느꼈던 장단점을 참고해 취미 공방을 저희만의 색을 담아 만들었는데, 맨해튼 한복판에서 도예를 배우고 만들고, 또 차 문화를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현재 원 데이(1-day) 클래스와 멀티위크(Multy-Week) 클래스(5~6주 코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멀티위크 클래스를 수강하면 수업 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업 외 연습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평생 취미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클래스를 맡은 강사진은 성 대표와 함께 주로 전기물레를 가르치는 에스더 양 선생이 있다. 그는 오랜 기간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개인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또 핸드빌딩 수업을 주로 가르치는 아유미 노지리 선생은 일본 도예 전문가인데, 그는 거의 10년 동안 워크숍과 다양한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노지리 선생의 작품들은 현재 여러 편집숍과 레스토랑, 호텔 로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이러한 뛰어난 시설과 수준 높은 강사진이 진행하는 도예 클래스와 함께 티룸이 마련돼 있어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현재 중국의 홍차·청차·흑차·백차와 한국의 호박차(무카페인)·녹차·최근 유행하는 일본의 말차(마차)를 소개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차 도구는 직접 제작된 용기를 사용하고, 차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차 전문가를 초빙해 고급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성 대표는 “스튜디오 캄플렉스에는 도자기와 차가 항상 함께하는 존재로, 어릴 때 어머니께 다도를 배우고 도자기를 감상하며 자라온 경험 덕분에, 공방을 운영하게 되면 반드시 티룸도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비즈니스와 연결됐다”고 밝혔다.   티룸 담당인 양해민 제너럴 매니저는 “티룸은 스페셜 티(Tea)를 준비해 전통 방식의 다도 경험이 아닌 캐주얼 방식과 일상의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뉴욕 최고의 파티셰 디저트 전문점인 ‘Lysee NYC(리제 NYC)’와 조인트해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스튜디오 캄플렉스는 프라이빗 파티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이 많아 최대 12명이 2시간 동안 ‘마차 볼 만들기’ 워크숍과 함께 핫 또는 아이스 마차 라떼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로그램, 그리고 일본의 전통 기법인 ‘킨츠기’를 통해 도자기를 복원하는 작업과 힘께 이를 수업 형태로 진행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스튜디오 캄플렉스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studiocalmplex.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튜디오 캄플렉스 뉴욕 도예 공방 맨해튼 도예 공방 뉴욕 티룸 맨해튼 찻집 도예공방 & 티룸 스튜디오 캄플렉스 도예공방

2024-12-04

[NK 댄스 스튜디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류마당 예술제 개최

미주 한인사회의 내로라하는 문화 예술인들이 한인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문화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5개 문화 예술단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윌셔 이벨극장에서 한류마당 예술제를 개최한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와 미주 한국 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류마당 예술제에는 '고운춤 무용단' 'NK 댄스 스튜디오(NK DANCE STUDIO)' '김응화 무용단' '노희연 경기민요' '한미무용 진발레스쿨' 등이 총출동한다.     5개 문화 예술단체는 '줄기마다 꽃이어라'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작년에 이어 또 한 번의 한류마당 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전통춤부터 민요, 발레, K-팝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협동 공연을 통해 문화 공유의 장을 펼쳐 보인다는 방침이다.     NK 댄스 스튜디오 니키 장 대표는 "이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류마당 예술제는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줄거리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계승하며, 한국 문화를 'K-Wave' 브랜드로 지속 성장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 문화 예술의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미래의 예술인들을 양성하는 효과도 있다"라며 "각 문화 예술단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티켓 구입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718-2343(니키 장) 알뜰탑 스튜디오 댄스 댄스 스튜디오

2024-10-21

뉴욕에 한국 인테리어 디자인 진수 펼친다

'투포인트제로(Two Point Zero · 대표 최준호)'는 2019년에 설립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로 인테리어 전반의 디자인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투포인트제로는 컨셉트, 분석, 시공 매니지먼트까지 제작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 스튜디오로 주로 F&B(Food and Beverage: 식품 및 음료)를 중심으로 사용자 공간을 디자인하는 회사다.     'Two Point Zero(2.0)' 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디자이너의 취향이나 스타일보다는 기존 해당 공간이 가지고 있던 건축적인 가치를 기본적으로 하여 고유의 역사성이 그 지역사회에 녹아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의뢰인의 경제적 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 등의 목적을 이어나가되 그 안에서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버전의 공간을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투포인트제로는 ‘핸드 호스피탈리티(Hand Hospitality)’가 설립한 다수의 업소 공간을 디자인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스튜디오 설립과 동시에 많은 레스토랑들을 핸드 측과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다양한 한국 음식 문화뿐 아니라 그 주위로 형성되는 많은 문화적 요소들을 뉴욕에 뿌리내리게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뉴욕에서 '핫(hot)'하다는 ▶무노 ▶소문난 기사식당 ▶노원 ▶바 오라이 ▶호족반 ▶샌프란시스코 베누 ▶온기 ▶토와 ▶삼우정 ▶서울살롱 및 향수 뷰티 전문숍까지 형태와 운영 방식은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두고 뉴욕이라는 조금 더 큰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표현해 전달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무노(Moono)'에서는 건물 자체가 역사적으로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와 형태미를 실내에서도 잃지 않으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녹아내는 점에 중점을 뒀다. 전체적인 선과 비례를 한국의 것처럼 간결하게 마감했고, 색상과 마감재가 건물의 느낌에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뉴욕의 소문난 기사식당의 경우에는 실제 한국 노포에서 사용하는 장식이나 가구 마감재 등 작고 재미있는 디테일 등을 찾아보며 재해석하기보다는 차라리 요소를 그대로 표현해내는 프로덕션 방식에 초점을 두고, 뉴욕에서도 한국의 기사식당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가구도 한국에서 볼법한 가구들만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제작해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또 '주옥(Joook)'에서는 한옥의 여러 재료를 직접 공수하여 가장 뉴욕스러운 공간에 녹여내면서 전체적으로 벽과 천장, 그리고 빛을 활용해 여백을 많이 두되 곳곳에 한국적인 디테일들을 포함시켜 공간에 입히는 작업을 함으로써 완성해 냈다.   이수현 디렉터는 뉴욕에서 한국 레스토랑 디자인 작업을 하는 데 대해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있는데 먼저,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하는 도전이 있다. 뉴욕의 다문화적인 환경에서는 전통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현대적인 감각과 결합해 새롭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맞춤가구를 디자인할 때는 직접 한국의 전통 가구와 한옥들을 살펴보고, 이를 현대적인 레스토랑 공간에 어떻게 조화롭게 녹여낼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이 현재 뉴욕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만큼 단순히 아시안 문화가 아닌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세밀한 디테일과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레스토랑의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한국 문양을 모티브로 한 테이블이나, 한옥의 창호 문양을 응용한 파티션, 전통 서랍장 구조의 배율을 적용한 문 등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투포인트제로 Two Point Zero 뉴욕 인테리어 회사 인테리어 디자인·시공 스튜디오 최준호 대표 이수현 디렉터 핸드 호스피탈리티 무노 소문난 기사식당

2024-08-19

[조 댄스 스포츠 스튜디오] 조 씨 패밀리 "진짜 춤을 가르쳐드려요"

탱고, 자이브, 퀵 스텝, 삼바, 차차, 폭스트롯, 파소도브, 비엔나왈츠, 왈츠, 룸바, 살사, 바차타, 블루스, 한국춤, 지루박에 이르기까지 춤의 세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과거 나이트클럽이나 불법 사교댄스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 '춤을 배우러 간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춤은 건전한 취미활동이자, 바람직한 문화이다. 나아가 건강과 활력을 지키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에 날이 갈수록 춤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한인 댄스 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교습을 받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스튜디오가 있다. 이름하여 '조 댄스 스포츠 스튜디오(Cho Dancesport Studio)'다.     대표인 제임스 조 씨를 위시하여 마이클 조, 엘리스 조, 크리스 조 등 그의 가족들로 이뤄진 이곳의 댄스 선생님들은 모두 US 댄스 챔피언 출신이다. 2015 US 내셔널 챔피언, 2016 에메랄드 볼 챔피언, 2010 캘리포니아 스타볼 스탠다드 챔피언 1위, 2011 캘리포니아 오픈 스탠다드 2위, 2011 캘리포니아 오픈 라틴 챔피언 마지막 경합자, 미 전역 10종류 댄스 선수권 대회에서 3위, 2005 에메랄드 볼 라틴 챔피언, 캘리포니아 오픈에서 모던, 라틴 마지막 경합자, 2006~2009 칼텍 대학교 댄스 강사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이력에 빛나는 '가족 댄스 선생님들'이다.   내로라하는 국제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전문가 가족이 조 댄스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클래스를 전개하고 있다. 사교댄스로는 소셜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이 있으며 특히 결혼식을 위한 5시간 코스(Wedding Dance)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각종 파티 및 크루즈 여행 등을 위한 속성코스도 준비돼 있다.     수업은 레이크우드(일, 월, 목요일), LA(화, 목요일), 롤랜드하이츠(월요일), 알람브라(금, 토요일)에서 진행된다.     제임스 조 씨는 "혹여 춤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기술이 향상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 춤을 배워보길 원하신다면 언제든 연락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618-7797   ▶주소: 12630 Del Amo Blvd,                   Lakewood 업계 스튜디오 스포츠 댄스 스포츠

2024-06-30

[NK 댄스 스튜디오] 2024 NK 쇼케이스 뜨거운 열기 속 성료

LA 최대 규모의 K-팝 댄스 스튜디오인 ‘NK 댄스 스튜디오(대표 니키 장)’가 마련한 2024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웨스트모어 볼룸(Westmor Ballroom)에서 진행된 NK 댄스 스튜디오의 2024쇼케이스는 총 16팀이 트렌디함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꾸미며 400여 관객들로부터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쇼케이스에서는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스모크를 시작으로 에스파, NCT 127, 라이즈, 르세라핌, 블랙핑크, 뉴진스, 엔하이픈, 아이브, 베이비몬스터 등 K-팝 아이돌들의 댄스를 커버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니키 장 대표는 “나날이 K-팝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금년 쇼케이스에는 400명 이상 인파가 운집했다”라며 “타운을 베이스로 하는 작은 스튜디오에서 이만한 규모의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우리 한국 문화 그리고 K-팝을 사랑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쇼케이스 개최 의의를 밝혔다.     또한 “춤추는 아이들이 대개 쿨하고 멋지지만, 우리 NK 친구들은 하나 더 추가하여 내면적으로도 예의 바르고 인성이 좋은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NK 댄스 스튜디오는 지난 4월부터 LA마당몰 2층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는 9월 LA한인축제, 10월 풀러턴 아리랑축제, 11월 미주한인이민 행사와 어흥축제에서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213)718-2343 ▶주소: 621 S. Western Ave, Suite 212, Los Angeles 알뜰탑 스튜디오 댄스 댄스 스튜디오

2024-05-29

‘인사이드 아웃 2’ 참여 전성욱

“이곳 픽사 스튜디오에서 언젠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오는 6월 개봉하는 신작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에 처음으로 ‘리드 레이아웃 아티스트’(Lead Layout Artist) 역할을 맡은 한인 아티스트 전성욱(41)씨의 포부다.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실사영화의 촬영감독처럼 다양한 시점에 가상의 카메라를 배치해 화면 구도와 앵글을 짜는 역할을 맡는다. 리드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실사영화의 촬영감독 격인 사진감독(DP)을 도와 해당 팀을 이끄는 중간 관리자 역할이다. 픽사의 주요 야심작인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레이아웃 파트 리더 역할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전씨는 “복잡한 장면일수록 다른 부서와 협의할 내용이 많다”며 “리드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기본적으로 다른 팀원 10여명과 함께 레이아웃 작업을 하면서 다른 부서들과 조율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있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하 픽사)에서 근무하는 전씨는 2020년 픽사에 인턴 직원으로 처음 발을 디뎠다.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던 그는 대학 졸업 후 자신의 진짜 꿈을 이뤄야겠다며 늦은 유학길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에서 처음으로 3D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졸업 후 2019년부터 LA에 있는 시각효과(VFX) 관련 회사 ‘더 써드 플로어’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 회사에서 그는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 등의 사전 시각화 작업을 담당했고, 여기서 이룬 성취를 바탕으로 2020년 픽사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의 꿈은 픽사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총괄하는 감독이 되는 것이다.   그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꿈은 계속 갖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나만의 아이디어들을 영화에 담아보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해 “이야기에 많이 공감하면서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다 사춘기라는 과정을 지나오는데, 그때의 혼란스러움을 영화가 잘 포착하고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를 보면서 관객들도 같이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사이드아웃 게시판 리드 레이아웃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레이아웃 담당

2024-05-01

유니버셜 스튜디오 트램 충돌사고 15명 부상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영화 촬영장을 도는 트램 충돌사고가 나 15명이 다쳤다.    LA카운티 소방국(LACFD)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5분쯤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 트램(Tram) 투어 현장에서 단독 충돌사고가 발생해 소방국 구급대와 관람객 1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경상이지만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 소방국 측은 "이날 충돌사고로 트램에 타고 있던 관람객 몇몇이 좌석 밖으로 떨어졌다"며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했고, 부상자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신고가 접수된 뒤 LA카운티 셰리프국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도 현장에 출동했다. LA타임스는 셰리프국을 인용해 트램이 경사로를 내려오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LA셰리프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대변인은 할리우드 리포터에 "테마파크 안에서 트램 교통사고가 있었다. 사고로 다수가 경상을 입었고 다친 관람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램 투어는 LA 소재 유니버셜 스튜디오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여러 객차로 연결된 트램에 타고 스튜티오 촬영현장, 주요 영화 세트장 등을 둘러본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 스튜디오 트램 충돌사고 스튜디오 대표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2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