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꽃축제 주빈국은 한국…7월12~13일 에코파크서 열려
내달 열리는 LA 대표 아시아 문화 축제 ‘로터스 페스티벌(연꽃축제)’의 올해 주빈국은 한국이다. 한국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맡게 됐다. LA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은 12일 에코파크에서 사전 행사를 열고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한국 전통문화를 미리 소개했다. 이날 케네스 메히아 LA시 감사관,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지미 킴 LA 공원국 총괄 디렉터, 스티브 강 LA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이해돈 LA 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LA한국문화원은 행사 기간(7월 12~13일) 한복 체험, 한식 시식, 국악, 민속무용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은 전통악기 연주와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연꽃 조명 쇼 ‘라이트 오브드림스’, 드래곤 보트 레이스,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수공예품 부스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해돈 LA 한국문화원장은 “K팝과 드라마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의 깊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터스 페스티벌은 매년 아시아 국가 중 하나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문화를 소개하는 LA의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 공간이 제한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송영채 기자연꽃축제 에코파크 한국 전통문화 올해 주빈국 전통문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