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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결별 이유는 이민문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갈등 배경에는 이민자 정책에 대한 이견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근본적으로 트럼프 지지계층인 ‘마가(MAGA)’와 신흥 지지계층인 ‘테크 우파’ 진영의 이념적 간극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는 저학력 백인 노동자 중심의 ‘마가’와 감세 및 규제 완화에 이끌린 실리콘밸리 빅테크 엘리트, 월가의 고위 경영진으로 대표되는 ‘기술 우파’ 동맹이지만, 이민자 정책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이민자 문제가 이번 갈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1550억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이민자 단속 및 추방 예산을 강조했으나, 기술 우파를 대표하는 머스크는 강하게 비판했다.   이 법안이 전기차 분야 보조금 삭감 등 기술 혁신 부문의 지원은 줄이고, 정치적 목적의 지출만 확대했다고 반발했다. 두 진영은 전문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폐지 문제로 상당한 갈등을 빚어왔다. 머스크는 이민단속이 예산 낭비이며 전문직 취업 비자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행위는 미국의 자살행위라고 비판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이 증폭돼 결국 결별 수순을 밟았다는 분석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문제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정부

2025-06-08

뉴욕 등 9개주 주지사, 이민문제 해법 촉구

뉴욕주지사 등 9개주 주지사들이 22일 연방정부와 의희에 망명신청자 급증 등 이민문제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각 주정부가 최근 밀려들어온 망명신청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연방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이민문제 해법 촉구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주도했으며,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주지사·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지사·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웨스 무어 메릴랜드주지사·마우라힐리 매사추세츠주지사·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미셸 루한그리셤 뉴멕시코주지사 등이 참여해 공동으로 서한을 작성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이어지면서 (미국으로의) 이주 규모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남부 국경을 넘어 들어온 망명신청자들에게 인도주의적·공공안전 확보 차원의 지원을 하는 데 대규모 자금과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이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미국의 이민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 등과 관련한 국가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의회에 1060억 달러 규모의 특별예산을 제안했는데, 이 예산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담겼다. 특별예산안에는 망명신청자 급증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정부와 로컬정부에 14억 달러 지원, 연방이민시스템 개선을 위한 44억 달러 규모 자금 등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금은 ▶국경보안 강화 ▶이민절차 처리시간 및 자격 결정 가속화를 위한 직원 추가 ▶추방 절차 가속화를 위한 인력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문제 주지사 이민문제 해법 해법 촉구 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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