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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기후 변화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사는 지인이 최근 보험회사로부터 주택 보험 취소 통지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초지정을 듣다보니 취소 이유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았다. 보험사의 목적은 보험 취소지 어떤 시정을 원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캘리포니아에서 보험사들이 주택 보험을 더는 제공하지 않거나 아예 비즈니스를 접고 있는 회사도 있다.     대형 보험사인 스테이트팜과 올스테이트에 이어 최근에는 토키오 마린과 트랜스 퍼시픽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주택소유주 보험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테이트팜과 올스테이트는 물가상승을 포함한 복합적인 이유를 원인으로 들었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기후 변화에 따른 산불에 대한 위험으로 추정된다.     매사추세츠주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넨터켓 바닷가의 한 주택은 지난해 22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놨던 집을 60만 달러에 매각을 결정했다.     이런 파격적인 가격 하락의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 침식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기후변화는 더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고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위기의 하나가 되었다. 이런 기후 변화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기 때문에 증권감독원(SEC)은 최근 기업들이 기후 관련된 사안을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보고 의무는 현재 법원에서 판결이 날 때까지 보류 중이긴 하나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 인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1997년도에 기후로 인한 손실로부터 보호를 목적으로 시작된 기후파생상품(weather derivatives) 거래량이 지난 몇 년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일반 투자자들도 기후 관련 투자가 가능한 ETF(Exchange Traded Fund)도 분야별로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다. 기후 관련 펀드 규모도 세계적으로 2023년도에 5억 달러를 초과했다. 펀드 분석 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에 따르면 다양한 전문 분야의 기후 관련 펀드가 존재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포괄적인 투자전략과 전문분야(예:재생에너지, 카본감소,기후적응 등) 전략 반영이 가능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여름에 접어들게 되면서 엘니뇨의 끝자락이 어떤 문제를 야기 시킬지 모르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포트폴리오 대비책도 미리 준비해 놔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경제 상식 기후 변화 기후 변화 재생에너지 카본감소기후적응 기후 관련

2024-06-19

재생 에너지 가정 공급 1주년 축하…OC전력국 기념 행사 개최

OC전력국(OCPA) 이사회는 지난 25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에서 재생 에너지 가정 공급 1주년 축하 행사를 갖고 앞으로도 탄소 저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부의장인 캐슬린 트레세더 어바인 시의원, 이사로 재직 중인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수전 소네 부에나파크 부시장, 조 모스카 OCPA 임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더 많은 청정에너지를 OC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23만 명이 넘는 주거, 상업 시설 고객 중 약 72%가 100% 재생 에너지를 공급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OCPA엔 풀러턴, 어바인, 부에나파크, 헌팅턴비치 등 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김 이사는 “OCPA가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왔다. OCPA는 지역사회를 위해 더 깨끗하고 건강한 오렌지카운티로 가는 길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OCPA에 따르면 OCPA의 재생에너지 공급 시작 이후 탄소 배출 감소 효과는 연간 7만1565대의 차량이 도로에서 사라진 것과 맞먹는다.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앤서니 팔코네 보좌관을 통해 정 의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에너지 재생 재생에너지 공급 재생 에너지 어바인 부시장

2023-10-26

미한국상공회의소 재생에너지 세미나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황보원.이하 코참)는 27일 동포 기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오일·가스와 클린에너지의 변동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줌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린 에너지의 확대가 예상보다 느리며, 러시아 침공과 강대국간의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오일 등 화석연료의 수요가 여전히 강한 상황에서 미한국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불균형이 언제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그리고 오일과 천연 가스의 향후 수급과 가격 변동에 대한 예상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골드만삭스의 사만타 다트(사진) 선임 에너지 전문가(박사)를 초청해 향후 에너지 수급 방향 및 그린 에너지 확대 전망을 파악보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만타 다트 에너지 전문가는 이날 강연에서 ▶물가 상승과 상품 전반의 자본 지출 동향 ▶석유 생산 산업의 가격과 실질 투자의 변동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비용 ▶에너지 대란을 겪는 국가들과 클린에너지 ▶인플레이션 투자 사이클 (inflation duration investment cycle)과 세계경제 ▶미국의 LNG 수출 수요 증가와 2023년도 생산 성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안목과 예상을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한국상공회의소 재생에너지 세미나 사만타 다트 황보원 회장 KOCHAM 코참

2023-01-29

[브리프] '셸, 풍력·태양광 전력 판매' 외

셸, 풍력·태양광 전력 판매   세계적 석유 대기업 셸이 텍사스에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셸은 텍사스 지역에 풍부한 풍력이나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가계와 기업에 판매하고, 전력수요가 적은 야간이나 주말에는 무료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셸은 텍사스를 시작으로 향후 동부와 남부 등 다른 지역에서도 전력 소매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셸은 이미 9개국에서 전력 사업을 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전력 판매량을 2배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셸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는 현재는 석유·가스 분야에 비해 적지만, 화석연료에서 거둔 수익을 기후변화 관련 신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셸은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의 태양광·풍력 발전업체를 인수하고, 중국 업체와 협력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나서는 등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분야 투자도 늘리고 있다.       소·양 트림에 비용 부과   농축산물 수출국인 뉴질랜드가 소와 양의 트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에도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정부와 축산농가 대표자가 공동으로 마련한 법안 초안에 따르면 축산 농가는 2025년부터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 온실가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법안은 사료첨가제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주고 농장 내 삼림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사용될 수 있게 했다. 뉴질랜드의 농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뉴질랜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에 육박하며, 이 중 메탄이 가장 많다. 뉴질랜드의 인구수는 500만 명인데 비해 양의 사육 두수는 2600만 마리, 소는 1000만 마리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가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약 71억Co₂환산t으로, 이는 지구 전체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 특히 되새김질을 하는 소나 양은 사육과정에서 대량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브리프 태양광 풍력 태양광 전력 전력 판매량 재생에너지 전력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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