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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 등 클럽월드컵 참가 위해 미국 왔다

이강인과 김민재를 포함한 한국 축구선수 27명이 오는 14일 개최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FIFA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의 선수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관계기사 8면〉   FIFA 측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선수 27명 중 23명은 한국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 1을 대표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 HD 소속 선수들이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주장 김영권을 비롯해 한국 간판 골키퍼 조현우, 노련한 베테랑 이청용, 정우영 등이 포함돼 있다.     울산 HD는 지난 6일 미국에 도착해 다음 날인 7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베이스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팀은 베이스 캠프를 거점 삼아 FIFA 측이 제공한 전세기로 조별 경기가 열리는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클럽 월드컵 F조에 속한 울산 HD는 독일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포함해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선다운스(남아공)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 16강행 티켓을 따낼 계획이다. 울산 HD는 오는 17일 오후 6시(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선다운스와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 국외파 선수 중에서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용우(알 아인),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 등 4명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강인 선수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의 경우, 오는 15일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결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 감독도 클럽 월드컵을 위해 미국에 온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LA를 찾아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포함해 일주일간 3~4경기를 관전할 전망이다. 또 내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사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준 기자미국 김민재 한국 축구선수 한국인 선수 클럽 월드컵

2025-06-12

HKC 아처리 클럽, 3년 연속 양궁 청소년 국대 배출

HKC 아처리 클럽이 3년 연속 미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 배출에 성공했다.   HKC는 10일 세킹어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최하윤(15·사진) 양이 미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최 양은 작년 U18 리그에서 전국 4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클럽은 “이로써 조지아주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해 명문 클럽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클럽 소속 학생들의 입시 성적도 화려하다. 박연화 양(피치트리릿지고)이 듀크대 신경학과에 진학했으며, 김서린 양(브룩우드고)은 에모리대에서 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한다. 칼틱 마하칼라 군(노스뷰고)는 콜럼비아대에서 바이오메디컬 공학을 전공한다.   최재민 HKC 코치는 “양궁은 청소년들이 체력과 집중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매우 효과적인 전인적 스포츠”라며 “성장기에 인생의 균형과 목표를 배울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HKC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선착순으로 특별 양궁 여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정에 따라 1주~4주간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다.   ▶문의=404-667-3007, 인스타그램 @HKC_ARCHERY 국가대표 명문클럽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클럽 소속

2025-06-10

첫 출전 클럽 대항전 우승…코요테힐스 우먼스 골프 클럽

한인으로 구성된 코요테힐스우먼스골프클럽(이하 CHWGC, 회장 크리스틴 강)이 창단 1년 만에 남가주여성퍼블릭골프협회(WPLGASC) 주최 클럽 대항전에서 LA남부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리오 혼도 골프코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CHWGC 팀은 로스 버디스 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그로스(Gross)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틴 강 회장은 “핸디캡을 주는 넷(Net) 부문과 달리 그로스 부문은 핸디캡 없이 원래 점수로 우승을 가린다. 처음 출전한 팀이 그로스 부문에서 우승해 대회 관계자들도 놀랐다. 창단 1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둬 회원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러턴의 코요테힐스 골프장을 기반으로 결성된 CHWGC는 지난 3월 시작된 ‘팀 플레이’ 대항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첫 출전임에도 뛰어난 기량으로 1부 리그인 A조에 속한 CHWGC 팀은 핸디캡 기준으로 뽑은 1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CHWGC 팀은 인더스트리힐스, 마운틴 메도우, 시에라 레이크, 샌디마스 캐년, 블랙골드 팀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가 2개월 동안 열렸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전체 16명 가운데 출전이 가능한 8명을 추려 경기에 임했다. 이들은 한 조에 2명씩, 총 4개 조로 경기를 벌였다.   CHWGC는 지난해 1월 남가주골프협회(SCGA)의 공식 인가를 받았다. 당시 26명이던 회원은 현재 140여 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주로 풀러턴을 비롯한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에 사는 40~70대다. 퀄리파잉 라운드에서 106타 이내를 기록하면 가입 자격이 생긴다.   강 회장은 “회원이 많아서 자격을 갖춘 후에도 입회까지 대기 기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CHWGC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코요테힐스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다. 문의는 전화(949-246-952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골프 대항전 출전 클럽 코요테힐스우먼스 클럽 부문 우승

2025-04-30

LA CQ 클럽…아마추어 무선 클럽 2025 무료 라이선스 강좌

LA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한인 아마추어 무선 클럽인 'LA CQ 클럽'에서 2025년도 무료 라이선스 강좌를 진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성황리에 진행된 1차, 2차 강좌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강좌는 온라인 무료 강좌로 실시된다. 가주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 한인들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및 한국어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마추어 무선은 취미부터 긴급상황, 레저 등 여러 가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LA CQ 클럽은 많은 한인들이 취미생활 및 재난재해 등 비상시 운영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에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LA CQ 클럽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무선을 배우고자 하는 미주 한인들을 위한 아마추어 무선 연방 자격증 무료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 무선국 운영을 통해 시범운영도 진행하고 있다.   2025년도 전반기 강습 일정(온라인)은 ▶4월 12일 오전 9~12시 오리엔테이션 및 공개 운용, LA 하이 메모리얼 파크 (4625 W. Olympic Blvd, Los Angeles) ▶4월 13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4월 14, 16, 18일 총 3회에 걸친 온라인 무료 강좌로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면 클럽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문의: (562)740-5227,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lacqclub.com알뜰탑 클럽

2025-04-06

[골프칼럼] <2264> 습관은 제2의 천성

골프를 시작해서 스윙의 메커니즘을 알만하면 첫 번째로 닥치는 것이 슬라이스(slice)라는 골프병이다. 그리고 핸드캡이 90대를 넘나들 때 즈음, 슬라이스라는 중증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골프를 하는 동안은 감기 걸리듯 주기적으로 훅과 슬라이스가 생기게 마련이다. 골프코스를 나가기 시작하면 연습은 ‘뚝’, 하루에 36홀, 54홀도 ‘OK’로 변하는 게 골퍼의 속성이다. 여기저기서 게임에 지면 누더기로 변한 스윙을 고치려고 연습장을 찾지만 악습이란 악습이 암세포처럼 퍼진 상태에서 스윙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건강할 때 몸을 아끼듯, 골프도 악습(bad habit)에 물들기 전, 정기적으로 연습장에서 점검과 클리닉을 게을리 말아야 한다. 누구나 처음에 슬라이스를 해결하면 다음은 훅(hook), 다시 슬라이스가 거듭된다. 스윙은 볼에 대해 일정한 각도를 갖는 원(circle)운동이므로 그 원 궤도의 한 지점에서 깎아 치면 볼은 우측으로 회전, 앞으로 나갈 때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한다.   슬라이스 방지를 위해서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원인은 스윙궤도, 몸의 움직임, 스탠스 등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클럽 타면이 볼에 닿을 때 타면 각도의 변화가 주범이다.   클럽 타면의 스윗스팟(sweet spot), 포인트를 세 가지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클럽 타면의 힐(hill)에 맞는 경우. 둘째, 다운스윙부터 임팩트 순간까지 타면이 열리면 궤도가 볼에 똑바로 향했더라도 구질은 슬라이스로 변한다. 셋째, 다운스윙시 클럽 타면이 볼 목표선의 바깥쪽에서 안쪽을 향해 깎아 쳐 내리는 소위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궤도이다.   볼의 방향은 클럽 헤드가 만들어 내는 스윙궤도에 의해 변한다. 최종적으로 이 궤도를 컨트롤하는 것은 양손과 몸의 방향이지만 스탠스의 역할도 중요하다.     가장 빈번한 실수는 3번째이다. 즉, 상당수 골퍼가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로 볼을 치기 때문에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이 구질은 볼 회전이 공기의 저항력으로 중간 지점에서 더욱 심하게 오른쪽으로 돌기(sidespin) 때문에 힘이 떨어지며 휘기도 하지만 단타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것은 다운스윙 때 오른쪽 어깨가 먼저 앞쪽으로 나가면서 임팩트 순간 왼팔을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들이며 볼을 쳐, 생기는 결과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임팩트시 오른쪽 어깨가 목표 방향으로 덮어지지 않도록, 순간 고정과 함께 임팩트 순간의 클럽 헤드를 왼손에 의해 목표선의 바깥쪽으로 과감하게 뿌려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팔로스루(follow through), 따라서 정상적인 팔로스루가 연속되면서 오른쪽 어깨가 자연히 목표선으로 따라 돌며 피니시로 단계로 들어선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잘못하는 108가지 스윙 오류의 악습을 천성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습관 천성 다운스윙시 클럽 슬라이스 구질 슬라이스 방지

2025-03-13

[골프칼럼] <2360> 선택의 순간에 진리가 있다

페어웨이 벙커샷은 벙커 턱의 기울기와 높이에 따라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벙커 턱이 2피트 높이라면 8번(43도)아이언 거리일지라도 48도 이상의 피칭웨지를 선택, 볼을 띄워 벙커에서 먼저 탈출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주말 골퍼들은 매번 라운드에서 한 두 번 내지 심하면 서 너 번씩 잘못된 클럽 선택으로 최악의 스코어를 내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릇된 선택은 종류가 많아 어느 것을 꼬집어 설명하기 힘들지만 집약하면 몇 가지 안 되는 만큼, 침착하게 행동하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드라이버 티샷의 진로를 잘못 정한다거나 자신의 샷을 과대평가, 클럽을 짧게 선택하여 그린 앞 벙커나 물에 넣기도 한다. 반면 자신의 비거리는 언제나 짧다는 피해망상에 잡혀 긴 클럽을 선택, 그린 앞이나 뒤의 해저드(hazard)나 OB지역에 볼을 빠트리는 경우도 있다.   정상적인 판단에 의해 클럽을 선택했지만 부득이한 사정, 즉 기상조건이 나쁘거나 미스샷 등으로 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자만이나 소심함으로 인한 결과는 100% 본인 실수다. 연속된 실수는 불치병으로 간주한다.   라운드가 끝나면 스코어카드를 들고 더블보기 때고, 퍼팅 미스서너 개 빼는 등 나름대로 위안하며 싱글 문턱에 있다고 자위하는 골퍼도 의외로 많다.   그러나 핸디캡을 내리려면 실수한 샷 몇 점을 뺄 것이 아니라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 이것이 골프를 망치는 원흉이다. 특히 페어웨이 벙커 턱이 만리장성인 줄도 모르고 무작정 샷을 쏘아대는 골퍼들이 많다.   그들은 혹시나 하고 벙커샷을 하지만 역시 벽을 넘지 못하고 벙커 속에서 ‘퍼덕’대는 상황까지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면 그린까지 130야드가 남았다고 가정할 때 독자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그동안의 벙커샷 설명만 기억하고 있다면 별문제 없이 클럽선택을 할 것이다. 벙커 턱으로부터 볼이 있는 지점은 10피트 정도에 그린까지 거리는 130야드, 평상시라면 8번(43도), 9번(47도)으로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벙커 턱 높이가 무릎 높이 (약 2피트)정도만 된다 해도 8번 아이언이라면 그 샷은 턱에 걸려 탈출에 실패한다. 따라서 9번 (47도)을 사용해도 타면이 볼에 접촉할 때 가운데를 맞춰야 47도의 각도로 볼이 뜬다.   그러나 페어웨이 벙커샷은 타면 아래 날 부분 (leading edge)으로 친, 탑핑샷 기분이 들어야 제대로 친 것이다. 그런데 타면이 볼에 접촉될 때 타면의 중앙이 아닌 아래를 치면 그 각도는 현저히 낮아져 심한 경우 4번(24도)아이언 각도와 같아질 때도 있다.   따라서 무릎 높이 이상의 벙커 턱이라면 타면 각도가 최소 48도 이상인 피칭웨지로 샷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마음이 급하면 샷도 급해진다’는 선택의 진리를 터득해 나가야 한다. 또한 잘못된 클럽 선택이 전체 18홀의 점수를 좌우한다는 걸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선택 진리 페어웨이 벙커샷 클럽 선택 벙커샷 설명

2025-02-13

[골프칼럼] <2353> 짧은 그립으로 ‘뒤땅’ 예방을

골프클럽만 손에 쥐면 코스의 상황과는 관계없이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해 볼을 멀리 치려는 욕심이 샷을 망친다.   아이언샷이란 볼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목표지점까지 거리를 산출하여 여기에 맞는 클럽을 선택, 샷을 해야 함에도 클럽 길이에 상관없이 무작정 멀리 치려는 악습이 몸에 젖어 드라이버를 치듯 거리 욕심에 스윙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프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으며 주변 상황에 상관없이 골퍼를 괴롭히고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파(par)5, 무려 홀의 길이가 450야드 이상을 상회하는 경우 두 번째 샷을 실수한다면 홀을 공략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준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리커버리(recovery)샷, 즉 이전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비 거리는 물론 정확도에까지 치중하며 샷을 해야 한다.   우드와 아이언클럽 중 실수의 빈도가 가장 적은 클럽은 페어웨이 우드(fairway wood)임에도 불구, 이 클럽으로 샷을 하는데 대한 부담을 갖는 골퍼가 이외로 많다. 페어웨이우드로 볼을 정확하고 멀리 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set up)와 그립을 잡는 방법, 그리고 스윙 패스(swing path)에 달려 있다.   스윙패스란 클럽 헤드가 볼을 치기 직전과 친 후, 통과하는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클럽 헤드가 진입하는 통로에 따라 구질이 바뀐다. 다시 말해 드라이버는 어퍼 블로우(upper blow)인 반면 페어웨이 우드는 약간 쓸어 친다는 개념의 사이드 블로우(side blow)가 적합하다.   페어웨이우드는 대개 3, 4, 5번이 주로 사용되지만 힘이 부족한 장년층이나 여성들 사이엔 7번이나 9번우드, 혹은 하이브리드 역시 추천할만한 클럽이다. 볼이 정상적인 탄도를 유지하는 것은 클럽타면(loft angle) 각도에 의해 만들어지고 이와 함께 비거리까지 생겨나 볼은 목표지점을 향하게 된다.   페어웨이우드 실수의 대부분은 볼도 치기 전 클럽바닥면(sole plate)이 지면을 쳐, 이때 생겨난 바닥 면의 ‘튕김’ 현상으로 탑핑(topping)이 발생한다.     따라서 클럽바닥면의 최전방의 리딩에지, 즉 튀어나온 최 하단 부분이 볼 하단 1/3지점을 친 후 바닥이 지면을 스치며 빠져나가야 한다. 페어웨이우드가 볼도 치기 전 지면을 먼저 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탑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순간 양 손목이 일찍 풀리거나, 또는 양손은 볼을 향하고 있는데 왼쪽허리가 목표방향으로 먼저 빠지는 이른바 스웨이(sway)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다. 이런 상황이 되면 여지 없이 클럽헤드의 바닥 면이 뒤땅을 먼저 친다.   따라서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하려면 평소보다 그립을 0.5~1인치를 짧게 내려 잡으면, 뒤땅을 먼저 치면서 발생하는 탑핑 등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그립 예방 페어웨이우드 실수 클럽 헤드 클럽 길이

2024-12-26

한인 고교생이 골프클럽 창설…조엘 박군 "골프 활성화 목표"

샌디에이고 남부지역 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 골프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골프 클럽을 설립하고 첫 챔피언십 이벤트를 연다.   오타이랜치 고교 10학년인 조엘 박(한국이름 주호)군은 골프 스포츠 경험을 확대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 9월 골프클럽을 창설했다. 박 군은 이 신생 골프클럽을 알리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특별한 챔피언십을 마련했다.   7살 때부터 골프를 배워 온 청소년 골퍼인 박 군은 지난해 학교 대표로 골프 경기에 출전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라 나름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학교를 대표하는 단 한 명의 선수였기에 다른 학교에서 출전한 11명의 선수와 맞서 홀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학교에 골프팀이 있지만 지역적 특성상 골프를 접할 기회가 충분치 않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     박 군은 그날 경기에서 최소 타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본인은 좋은 성적을 거둔 기쁨보다도 학교에서 유일한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더 컸다. 이후로 박 군은 교내에서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오타이랜치 고교 골프 클럽'을 창설하게 됐다.     박 군은 "친구와 후배들에게 골프를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라운딩 경험을 쌓으면서 스포츠맨십과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려는 목적"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교내 스포츠 활동을 넘어서 커뮤니티가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군과 클럽 회원들은 후원금을 조성하면서 지역 사회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행사로 오는 23일(토) 오후 2시에 콜리나 파크 골프 코스(4085 52nd St. San Diego)에서 첫 챔피언십을 마련했다.   박 군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행사를 위해 아이디어를 짜봤다. 베스트 볼이나 개인 스트로크 플래이 중 원하는 경기형식을 선택해 라운딩에 나설 수 있고 상품도 푸짐하다. 이미 30명이 신청했는데 자리가 아직 남았으니 어른, 아이,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참석해 즐거운 축제처럼 즐겼으면 좋겠다"고 초대의 변을 대신했다.     ▶신청 문의:(619)869-1220/orhs_golfclub(인스타그램) 서정원 기자골프 고교생 클럽 창설 한인 고교생 활성화 목표

2024-11-14

[골프칼럼] <2344> 아이언의 날을 이용해 퍼팅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 즉 볼을 굴려 목표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은 클럽선택, 볼을 치는 힘의 강약, 볼 위치에 따라 거리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함께 샷을 해도 일정한 거리감각이 없어 혼동이 있게 마련이다.   볼의 탄도는 어드레스(set up)와 볼을 치는 순간, 양발의체중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볼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탄도도 발생한다.   또한 클럽선택에 따라 그 양상은 또 다르게 나타나며 양손으로 클럽을 잡을 때의 길이에 의해서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드레스 때 볼 뒤에 세팅한 클럽 각도의 변형도 탄도와 거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흔히 어프로치에서 ‘왼쪽에 체중을 더 두라’는 이론은 궁극적으로 구질의 탄도를 낮추는 목적도 있지만 이보다 볼을 치는 순간 왼발이 무너져 뒤땅치기를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더 크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 양손이 몸의 중앙에 있다면 뒤땅(fat shot) 칠 확률이 높고, 오른발 쪽으로 양손이 위치한다면 탑핑과 뒤땅치기 등이 발생한다.   러닝 어프로치의 기본은 1. 체중배분 2. 볼 위치 3. 타면각도 조절 4. 양손위치(그립)로 어드레스를 시작할 때 이를 습관화시켜야 한다.   골프를 오래 한 골퍼들의 경우 이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느낌에 의존, 볼을 쳐가며 홀(cup)에 붙이는 기술이 탁월하지만 이 느낌이 없어지면 다시 혼란을 거듭, 순식간에 초보자 수준에서 골프가 시작하기도 한다.     일단 러닝 어프로치를 하기 위해 방향설정이 끝나면 목표를 향해 클럽을 세팅하고 스탠스확보, 양손을 왼쪽 허벅지 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이같이 양손이 왼쪽(허벅지), 선상에 옮겨 짐에 따라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에 쏠린다.   이에 따라 체중이동의 혼란이 없고 편안하여 완벽한 자세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절차에도 불구, 체중이 왼발 쪽으로 이동되지 않는다면 몸의 심한 경직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그린 주변의 러프(rough)와 프린지(fringe) 사이에 볼이 끼여 퍼터로 칠 수도, 어프로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볼과 홀(cup) 사이가 짧아 ‘꼭’ 퍼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풀의 길이가 볼보다 높아 퍼터는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어프로치 샷은 더욱 난감한 상황, 즉 볼과 홀 사이가 짧아 자칫하면 길게 치거나 뒤땅 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샌드웨지나 피칭웨지, 혹은 9번 정도의 아이언을 사용, 클럽의 날(reading edge)로 볼을 치는 방법이다.   그립을 쥐는 방법이나 몸의 자세, 스탠스 역시 퍼팅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한 후 클럽을 지면으로부터 약 1인치 들고 클럽의 날로 퍼팅을 하듯 볼의 2/3, 상단을 치면 볼은 탑 스핀(topspin)과 함께 거리조절이나 방향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아이언 이용 러닝 어프로치 스탠스확보 양손 사용 클럽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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