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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아시안아메리칸 타운홀 미팅 개최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은 24일 타운 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작년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고 빅토리아 이 씨 관련 아시안아메리칸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에는 AAPI NJ(Asian Americans and Pacific Islanders New Jersey)와 민권센터·시민참여센터 등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해 7월 경관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빅토리아 이 씨 사건에 대한 포트리 타운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무려 9개월여 간의 끈질긴 요청을 포트리 타운정부가 이제야 받아들인 것이다.   모임에는 빅토리아 이 씨의 부친도 함께했는데, 참가자들은 사건 뒤 포트리 경찰국의 대응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하지만 여전히 포트리 경찰은 정신건강 위기에 있는 사람에 대한 긴급 대응에 일주일 16시간(낮 근무시간)만 스페셜리스트를 동행할 수 있으며, 총격을 가한 경관에 대한 징계도 주 검찰의 수사와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에 그쳤다.     그나마 전체 경관 100여 명 가운데 40명에게 특별 긴급 대응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타운정부의 대응은 지나치게 미흡하고, 보다 강력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기에 커뮤니티 단체들은 주정부 차원의 관련 법 제정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뉴저지 주의회에서는 엘렌 박 하원의원(민주·37선거구)이 상정한 빅토리아 이 씨 사건 관련 법안이 최근 하원 통과 뒤 상원에서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주 검찰의 경찰 무력사용 지침을 2년마다 재검토하고 필요한 때 개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경찰 업무 중 무력이 사용된 경우 정보를 공개하고, 주 검찰이 바리케이드 상황에 대한 집행기관 대응 원칙과 세부 절차 수립, 그리고 이를 모든 경관이 훈련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이 씨와 같이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경우에는 협상 등 살상을 피하는 전략을 만들고, 정신건강 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들은 뒤 대응 전략을 결정하게 된다.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은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며 이와 함께 박 의원이 추진하는 경관 총격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대배심 기소 법안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피해자 가족들이 간절히 바라는 법으로,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빅토리아 이 씨 사건을 잊지 않고 타운정부와 주정부에 재발 방지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아메리칸 타운홀 관련 아시안아메리칸 한인 빅토리아 아시안 커뮤니티

2025-04-27

시니어 재산세 감면 ‘스테이 뉴저지’ 프로그램 영구화 확실시

뉴저지주 시니어 주택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재산세 일부를 감면해 주는 ‘스테이 뉴저지(StayNJ)’ 프로그램이 2026년부터 영구 시행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니어 주택소유자들이 세금 부담으로 인해 타주로 이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테이 뉴저지’ 프로그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주정부와 주의회 지도자들이 잇따라 2026년 1월부터 이를 영구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6월말 주의회와 총 543억 달러 규모의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민주당 주의회 지도자들과 재산세 경감을 통해 시니어 주택소유자들의 타주 이주를 막기 위해 2026년부터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의 법제화를 주도하고 있는 크레이그 컬린(민주·19선거구) 주하원의장은 지난주 프린스턴에 있는 시니어센터에서 스테이뉴저지 타운홀(StayNJ Town Hall) 미팅을 갖고 “1년 평균 9500달러의 높은 재산세를 감안해 시니어 주택소유자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기간이 정해진 단기 프로그램이 아닌 2026년 1월부터 영구적인 프로그램으로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컬린 주하원의원장은 지난 1일 엘렌 박(민주·37선거구) 주하원의원과 함께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를 방문해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 시행을 약속한 바 있다.   컬린 주하원의장과 함께 주의회에서 영향력을 가진 지도자 중의 한 명인 앤드류 쥬이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과 로이 프라이만(민주·16선거구) 주하원의원도 최근 지속해서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 진행을 약속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은 예산안 협상 단계부터 최근까지 일부 조건이 수정됐는데 현재는 ▶연수입 50만 달러 이하의 가정 ▶재산세의 50% 면세 ▶50%까지 면세하되 최대 면세액(상한액 설정)은 6500달러까지 ▶2025년까지 앵커 프로그램으로 대체(다수의 주택소유주 1750달러·세입자 500달러) 등을 주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재산세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 스테이뉴저지 타운홀 뉴저지주 시니어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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