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해외 통일+센터’ 설치 검토
통일부가 국제사회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해외 ‘통일+센터’를 설치하는 방항은 검토 중이어서 한인사회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 통일부 산하 통일연구원 해외 조사팀 일행은 29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를 방문해 여러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에는 워싱턴평통에서는 이문형 간사가 그리고 통일연구원에서는 정성윤 선임연구위원, 백승준 부연구위원, 김민성 부연구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성윤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용역은 해외 통일+센터 설치의 타당성, 주요 역할, 제도화 방안, 입지 등을 검토 조사하는 데 목적과 취지를 두고 있다며 뉴욕, 필라델피아에 이어 워싱턴을 찾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해외 통일+센터의 경우 국제사회에서 통일공감대를 확산하는 통일 공공외교의 ‘허브’로 운영한다는 구상에 따라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데 이번 동부지역 3개 도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서부지역 주요 도시도 검토 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해외 통일+센터 설치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부처 간 협의에 나설 계획이어서 빨라야 2~3년 걸릴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문형 간사는 해외 통일+센터가 워싱턴에 설치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통일공감대 현지조사 통일공감대 확산 연구팀 워싱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