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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피아노] LA 매장 최대 65% 클로징 세일

'한미피아노(HANMI PIANO)'가 LA 매장의 영업을 종료하면서 대대적인 클로징 세일에 들어간다.     한미피아노 측은 "지난 33년간 함께해 주신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 품목 최대 65%에 달하는 특별 감사 세일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클로징 세일 기간 동안 한미피아노는 중고 야마하 피아노를 특가에 제공하고 디지털 피아노와 새 피아노는 한정 세일한다. 이번 할인전은 롤랜드, 야마하, 카와이, 스타인웨이, 삼익, 영창 등 세계 명품 피아노 브랜드의 업라이트 콘솔, 그랜드 피아노, 싸일런트 피아노, 플레이어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하이브리드 피아노 등을 총망라한다.     대표적으로 킴볼(Kimball) 피아노는 780달러, 야마하는 1950달러, 새것 같은 카와이 그랜드 피아노는 5800달러, 야마하 U1 피아노는 2880달러에 구입할 수 있어 피아노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과 전문 연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미피아노는 무료 운송과 조율, 애프터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대 10년 워런티를 지원하며 융자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미피아노 LA 매장은 웨스턴과 올림픽, OC 매장은 가든그로브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에 위치한다.     세일 관련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483-8949(LA),(714)891-5551(OC)   ▶주소 : 1027 S. Western Ave, Los Angelse     7942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알뜰탑 한미피아노

2025-05-27

[존 김 한미피아노 대표] 33년 운영 비결 "고객은 가족"

LA한인타운 내 유일한 피아노 매장인 한미피아노(대표 존 김)가 LA점 폐점을 앞두고 있다. 첫 매장을 연 지 33년 만이다.   1992년 올림픽 불러바드와 윌튼 플레이스에 매장을 연 한미피아노는 한때 이병일 피아노, 김스피아노, 안스피아노 등 5~6개 피아노 매장이 각축을 벌이던 LA 한인타운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업체였다.     그러나 최근 한인 주거지의 외곽 이동과 고객층 변화로 LA 매장을 정리하고, 가든그로브 매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존 김 대표는 “클래식 피아노의 주요 수요층이 한인타운에서 벗어나 중국·베트남 커뮤니티로 옮겨가고 있다”며 “가든그로브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군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968년 18세에 삼익피아노에 입사하며 피아노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야마하 딜러, 뉴욕과 LA서비스 매니저 경력을 거쳐 1992년 한미피아노를 창업했다.     개점 초기 야마하, 영창, 삼익피아노, 가와이, 스테인웨이, 자일로 등 중고 피아노로 시작했지만 탄탄한 신뢰를 기반으로 야마하 전문 딜러십을 취득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00년대 초 한국 이민자 증가와 함께 피아노 수요도 치솟았다. 한미피아노는 2010년 전국 300여개 야마하 딜러십 중 톱 5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아시아계 운영 딜러십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미피아노의 성공 배경에는 ‘트레이드인 세일’ 마케팅이 있다. 중고 야마하 피아노를 100% 보상받고 새 피아노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중고 피아노 수요가 많던 시절, 고객도 업주도 이익을 보는 윈윈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단순했다.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라”는 고객 중심 경영이었다.     고객 카드에 자녀 생일을 기록해 꽃을 보내고, 일본에서 수입한 어린이용 의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고객 소개 시 무료 조율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며 신뢰를 쌓았다.   김 대표는 지금도 약 100여 명의 고객 피아노 조율을 직접 담당한다. “내가 만족하는 소리를 찾기까지 2~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말하는 그는  피아노 음색의 ‘컬러’와 건반의 무게감까지 세심하게 조율하며 절대음감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수익만 보지 말고 고객에게 100%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진짜 피아노 소리를 찾는 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매장 폐업을 앞둔 한미피아노는 현재 전시 피아노 전 품목을 65% 할인 판매 중이다. 2회 무료 조율, 무료 배달, 10년 워런티, 18개월 무이자 파이낸스 등 김 대표의 ‘고객 사랑’이 녹아든 혜택들도 함께 제공된다.   김 대표는 “피아노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인 5역을 한 게 지금까지 버틴 힘”이라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존 김 한미피아노 대표 비결 고객 고객 서비스 피아노 매장 고객층 변화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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