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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직원 만족도 10년째 최고…91%가 "친구에게 직장 추천"

가주의 대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인앤아웃버거가 전국의 주요 외식 체인들 가운데 직원 만족도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 서비스 업체 윌리엄 블레어가 지난 11년에 걸쳐 약 90개 외식 브랜드에 대해 수집된 53만 건 이상의 직원 리뷰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인앤아웃 직원의 91%는 “친구에게 이 직장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5%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추천도가 90%가 넘은 프랜차이즈는 인앤아웃이 유일했다.   인앤아웃에 이어 레이징 케인스(82%), 더치 브로스 커피(78%)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윌리엄 블레어 측은 “인앤아웃은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상위 10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유일한 체인”이라고 밝히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내부 만족도 관리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직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급여나 복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연구진은 총 6개의 요소 중 급여·복지가 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조직의 문화와 가치, 경영진의 리더십,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 만족도 톱10 순위에 오른 다른 브랜드들은 가주에 본사를 둔 피츠커피(5위), 레이지도그(7위)가 있었으며, 패스트푸드 브랜드 포르티요와 칙필레도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우훈식 기자만족도 직원 직원 만족도 직장 추천 내부 만족도 박낙희 인앤아웃 직장 햄버거

2025-06-12

28일은 '세계 버거의 날'.. 미국 인기 버거 체인 1위는?

5월 28일 ‘세계 버거의 날’을 맞아 레스토랑 리뷰 플랫폼 옐프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체인 25곳을 발표했다.     옐프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리뷰 수, 별점, 지역별 선호도 등을 종합 분석했으며, 인지도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서의 충성도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다.     옐프 측은 “선정된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지역색과 운영 방식으로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서부의 전설’로 불리는 인앤아웃 버거였다. 1948년 창업 이후 단순하지만, 완성도 높은 메뉴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으며, 특히 ‘비공식 메뉴’인 애니멀 스타일 감자튀김은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꼽힌다. 옐프에는 400여 개 지점에 대해 12만여 건의 리뷰가 달려있다.   2위는 샌타바버라에서 시작한 해빗 버거였다. 직화로 구워낸 차버거가 대표 메뉴로, 패티의 스모키한 풍미와 함께 토마토, 양상추, 피클, 양파, 마요네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뉴욕을 포함한 동북부 지역에서도 2위에 올라 전국적 인기를 입증했다.   '동부대표' 쉐이크쉑은 3위를 기록했다. 뉴욕에서 핫도그 카트로 시작해 ‘고급 수제 버거’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쉐이크쉑은 앵거스 비프 패티, 감자 번, 특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쉑버거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 21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지역별 1위로 선정됐으며, 뉴욕 오리지널 지점에는 5800건 이상의 리뷰가 달렸다.   남가주에서 시작된 아일랜드는 5위를 차지했다. 서핑과 해변 문화를 테마로 한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버거 메뉴가 특징이며, 대표 메뉴인 마우이 버거는 데리야키 소스와 구운 파인애플, 스위스 치즈의 조합으로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파이브가이즈(5위), 레드 로빈(10위), 잭인더박스(11위), 스매쉬버거(16위), 맥도날드(17위), 소닉(18위), 버거킹(19위), 화이트캐슬(20위), 팻버거(21위), 웬디스(22위), 칼스주니어(23위), 체커스(24위) 등 남가주 주민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한편 옐프는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체인도 함께 공개했다. 서부 지역에서는 인앤아웃 버거가 1위, 쉐이크쉑과 해빗버거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남가주에서는 현재 매장은 드물지만, 서부 타 지역에서 활발히 영업 중인 컬버스와 프레디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원희 기자미국 버거 세계 버거 버거 체인 버거 메뉴 햄버거 박낙희 인앤아웃 해빗 캘리포니아 가주 로스앤젤레스 LA CA USA

2025-05-25

해빗 버거, 인앤아웃에 휴전 요청 '이색 광고'..."16일 버거 공짜"

햄버거 체인 해빗 버거가 LA타임스 13일자 5면에 게재한 전면 광고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벌 체인 인앤아웃과 이어진 신경전을 끝내고 ‘휴전’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친애하는 인앤아웃 팬들에게’로 시작한다. 제목만 보면 인앤아웃이 광고를 게재한 것처럼 보이지만 본문을 읽으면 그렇지 않다.   광고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바로 햄버거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더블차 버거가 USA투데이가 선정한 10대 버거에서 1위를 차지해 매우 기뻐 이를 축하하고 싶었다”며 “2위를 차지한 당신들을 축하하는 광고판을 건 것은 조금 과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해빗 버거는 LA국제공항 인근에 “인앤아웃, 2등을 축하해”라는 광고판을 걸었었다.     해빗 버거는 13일자 광고에서 “아마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즉 미국의 1등과 2등의 버거가 모두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며 “이는 축하할 일이고 우리는 휴전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 11월 16일 악감정을 털어버리는 날(Squash the beef) 파티를 열고 해빗 팬이 됐든 인앤아웃 팬이 됐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차버거를 공짜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빗 버거는 “민감한 시기인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의 갈라진 버거 커뮤니티를 하나로 만들 기회로 삼자”고 했다. 해빗 버거는 “인앤아웃 팬 여러분, 악감정을 털어버리자”고 광고를 끝맺었다.  온라인 뉴스팀버거 라이벌 버거 라이벌 버거 공짜 햄버거 체인

2024-11-13

[우리말 바루기] ‘떼려야’

치킨과 맥주, 삼겹살과 소주, 햄버거와 콜라…. 하나를 들으면 다른 하나가 저절로 떠오르는 관계다. 즉 둘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이러한 관계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왜냐하면 ‘뗄래야’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뗄래야’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한다는 뜻을 지닌 ‘떼다’의 어간에 어미 ‘-ㄹ래야’가 붙은 구조다. 하지만 ‘-ㄹ래야’는 존재하지 않는 어미로 ‘-려야’가 맞는 말이다. 따라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바꾸어야 한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갈래야 갈 수 없는 곳” “볼래야 볼 수 없는 사람” 등의 표현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역시 ‘-ㄹ래야’가 아니라 ‘-려야’가 맞는 말이다. 그러므로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가려야 갈 수 없는 곳” “보려야 볼 수 없는 사람”으로 고쳐야 한다.   ‘-려야’는 ‘-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이다. 위의 예문을 모두 풀어 써 보면 ‘떼려(고 하여)야’ ‘끊으려(고 하여)야’ ‘보려(고 하여)야’ ‘가려(고 하여)야’가 된다. 풀어 쓴 형태를 보면 ‘뗄래야’ ‘끊을래야’ ‘볼래야’ ‘갈래야’ 모두 ‘ㄹ’이 불필요하게 덧붙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혹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 “지울려야 지울 수 없는 기억”에서와 같이 ‘-ㄹ려야’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역시 잘못된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려야’를 붙여 ‘떼려야’ ‘지우려야’로 써야 바르다.우리말 바루기 소주 햄버거 맥주 삼겹살 표현 자체

2024-10-30

맥도널드 햄버거 먹고 이콜리아균 감염돼 사망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서 음식을 섭취한 최소 49명이 병원성 대장균(O157:H7)인 이콜라이균(E.coli)에 감염돼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2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이콜라이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중 1명은 합병증으로 인한 신부전증 발전 가능성이 있고, 콜로라도주의 시니어 1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층조사에 나선 18명 모두 맥도널드에서 음식을 먹었다고 밝혔고, 이중 16명은 소고기 햄버거를 섭취했다고 답했다.   햄버거의 정확한 종류를 기억하는 14명중 12명은 '쿼터파운더'를 먹었다고 답했다.   감염자는 13세부터 88세까지 다양하며, 63%는 남성, 37%는 여성이다. 백인이 93%, 흑인이 7%며, 아시안은 없다.   맥도널드는 대부분의 피해자가 나온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뿐만 아니라 ▶아이다호 ▶아이오와 ▶미주리 ▶몬태나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등에서 쿼터파운더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세자르 피냐 맥도널드 북미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는 쿼터파운드에 사용된 양파가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맥도널드 햄버거 맥도널드 햄버거 맥도널드 북미 모두 맥도널드

2024-10-23

“맥도날드 대신 가성비 찾아 칠리스 간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한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을 타깃으로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소비자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 마케팅을 펼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캐주얼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칠리스를 비롯해 애플비스, 팬케이크 전문점 아이홉 등이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밸류 메뉴를 선보이며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CNN은 소비자들이 빅맥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맥도날드를 가는 대신에 칠리스로 가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최근 소개했다.   매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패스트푸드 가격에 좌절하고 있다는 칠리스 모회사 블린커의 케빈 호크먼 CEO의 말을 소개하며 편하게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칠리스, 애플비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칠리스는 지난 4월 빅맥에 도전하는 빅 스매셔 버거를 포함해 나초칩, 프렌치프라이, 음료수로 구성된 ‘3포미(3 for Me)’ 밸류 메뉴를 10.99달러에 내놓고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빅 스매셔 버거에는 빅맥처럼 3장의 빵에 2장의 패티가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0.5파운드짜리 두툼한 패티가 들어가 있으며 잘게 썬 양파, 양상추, 피클, 치즈,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이 들어가 있다.   소셜 미디어를 보고 가족과 함께 칠리스를 찾았다는 애너하임 거주 황 모 씨는 “수년 전 칠리스에 왔을 때는 좌석도 곳곳에 비어 있었는데 주중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야 했다”면서 “패스트푸드 매장서 판매하는 치즈버거 세트와 비교해 양과 질이 월등했다. 아무래도 홍보용으로 밑지고 팔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또 오게 만드는 메뉴”라고 호평했다.   이어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서버의 친절한 고객 접대도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인기몰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14일 발표된 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매장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하고 방문객 수는 5.9% 증가했다.   호크먼 CEO는 “패스트푸드 가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반영한 이번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비도 로타 베이컨 버거를 프렌치프라이와 함께 9.99달러에 내놓고 ‘맥도날드와 비슷한 가격에 테이블에 앉아 서버가 직접 식사를 가져다준다’며 홍보전을 펼쳤으며 아이홉 역시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5달러에 무제한으로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그러자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다양한 ‘5달러 메뉴’를 내놓고 반격에 나섰으며 타코벨, 잭인더박스, 웬디스 등도 밸류 메뉴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맥도날드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64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12%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치보다 4.32% 낮았다. 동일점포 매출의 경우도 KFC와 버거킹이 각각 5%, 0.1%씩 줄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맥도날드 가성비 패스트푸드 체인점들 칠리스 애플비 아이홉 햄버거 빅맥 패밀리 레스토랑 밸류 메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18

토종 햄버거 롯데리아 내년 LA에 1호점 연다

K-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햄버거다. 한국 롯데리아가 이르면 내년 LA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측은 햄버거 본고장 미국에서 한국 햄버거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29일(한국시간) 한국 언론과 롯데 GRS에 따르면 한국 햄버거 체인점인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LOTTE GRS. USA’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월에는 캘리포니아주에 매장 사업을 총괄할 ‘LOTTERIA USA’ 법인 등록도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은 LA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도 후보지로 꼽혔다. 파리바게트, BBQ 치킨, 교촌치킨 등이 LA한인타운을 본거지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 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언론은 롯데GRS 측이 LA 직영점을 통해 ‘K-버거’를 대표하는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롯데GRS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지난 18~21일 시카고서 열린 NRA쇼는 미국 주요 체인점과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연례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GRS는 총 2000인분 버거를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롯데GRS 측은 NRA쇼에서 브랜드 소개와 마케팅 활동에 나섰고, 차후 미국 현지 1호점 오픈을 위한 전략적 참여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롯데 미국 한국 햄버거 햄버거 본고장 버거 도전

2024-05-29

햄버거 한끼 식사 가격 24.10불 영수증에 깜짝

미국 3대 버거 체인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가 비싼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6일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한 고객이 베이컨 치즈버거(12.49달러), 레귤러 사이즈 소다(2.89달러), 작은 사이즈 프렌치프라이(5.19달러)을 주문하고 총 24.10달러를 지불한 영수증을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세금을 포함한 음식 주문 금액 21.91달러에 10%(2.19달러) 팁을 포함한 이 영수증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시물은 총 25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패스트푸드 체인 가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 소비자는 “튀긴 감자에 소금을 뿌린 프렌치프라이의 원가는 25센트인데 이를 5달러에 판매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5달러 프렌치프라이는 날강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파이브가이즈는 원래 프리미엄 햄버거로 가격이 비싼편”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파이브가이즈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햄버거 영수증 프리미엄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들 사이즈 프렌치프라이

2024-03-07

[우리말 바루기] ‘뗄래야’는 잘못

치킨과 맥주, 삼겹살과 소주, 햄버거와 콜라…. 하나를 들으면 다른 하나가 저절로 떠오르는 관계다. 즉 둘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이러한 관계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왜냐하면 ‘뗄래야’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뗄래야’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한다는 뜻을 지닌 ‘떼다’의 어간에 어미 ‘-ㄹ래야’가 붙은 구조다. 하지만 ‘-ㄹ래야’는 존재하지 않는 어미로 ‘-려야’가 맞는 말이다. 따라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바꾸어야 한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갈래야 갈 수 없는 곳” “볼래야 볼 수 없는 사람” 등의 표현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역시 ‘-ㄹ래야’가 아니라 ‘-려야’가 맞는 말이다. 그러므로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가려야 갈 수 없는 곳” “보려야 볼 수 없는 사람”으로 고쳐야 한다.   ‘-려야’는 ‘-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이다. 위의 예문을 모두 풀어 써 보면 ‘떼려(고 하여)야’ ‘끊으려(고 하여)야’ ‘보려(고 하여)야’ ‘가려(고 하여)야’가 된다. 풀어 쓴 형태를 보면 ‘뗄래야’ ‘끊을래야’ ‘볼래야’ ‘갈래야’ 모두 ‘ㄹ’이 불필요하게 덧붙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우리말 바루기 소주 햄버거 맥주 삼겹살 표현 자체

2024-01-24

패서디나에 세계 최초 AI 햄버거 가게…주문·요리 전과정 완전 자동화

남가주에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운영하는 햄버거 가게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패서디나에 오픈한 캘리익스프레스바이플리피(CaliExpress by Flippy)는 AI 로봇들이 햄버거 패티를 굽고 감자튀김을 튀긴다.   이 레스토랑은 지주회사인 캘리그룹과 세계 최초 요리 AI 업체인 미소로보틱스가 협업했으며 요리 로봇 시스템인 ‘플리피’에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팝아이디(PopID) 기술 회사와 협력했다.   팝아이디 존 밀러 CEO는 “세계 최초로 주문을 포함한 모든 요리 과정이 완전 자동화된 레스토랑”이라며 “수년간의 연구 및 개발, 투자 끝에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율적이고 기술 혁신적인 레스토랑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캘리그룹측은 AI 기술 사용으로 미끄러짐과 화상을 방지할 수 있어 직원의 부상, 음식 및 기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은 일반 버거, 치즈버거, 감자튀김으로 메뉴가 구성됐으며 직원은 음식 포장만을 돕고있다. 주문은 현재 웹사이트(misorobotics.com/caliexpress/)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햄버거집오픈 패서디나 ai 햄버거집오픈 지난달 패서디나 햄버거 패티

2024-01-03

패티 4장까지 추가 가능…‘빵 없는’ 버거도

한인들도 좋아하는 서부 명물 인앤아웃버거에는 메뉴판에도 없는 시크릿 메뉴가 9개 이상이다.     KTLA뉴스는 “미국의 3대 버거라 불리는 인앤아웃은 9개가 넘는 시크릿 메뉴를 제공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인기인 시크릿 메뉴는 ‘애니멀 스타일(사진)’로 기본 햄버거에 구운 양파, 특제 소스, 머스타드, 치즈 등을 추가한다. 감자튀김도 추가 비용 없이 애니멀 스타일로 주문이 가능하다.     ‘플라잉더치맨’은 두 개의 패티와 두 개의 치즈로만 만들어진 햄버거로 패티와 치즈 외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빵 없이 양상추로 감싼 ‘프로틴 스타일’도 있다. ‘토마토랩’은 빵 대신 토마토가 들어가고 ‘그릴드 치즈’는 고기 패티 없이 치즈 두 장과 특제 소스를 추가해준다.     베지테리안을 위한 ‘베지버거’는 고기 패티 없이 빵, 상추, 토마토, 양파, 소스, 피클이 들어간다. 빵 안에 4개의 토마토와 3장의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간 ‘치즈 위키’도 있다. ‘더블 미트’, ‘트리플트리플’, ‘쿼드쿼드’ 등 기본 햄버거에 각각 2개, 3개, 4개의 패티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이외 빵의 굽기, 패티의 굽기, 감자튀김의 굽기나 빵을 잘라주는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문도 가능하다.     음료수도 초콜릿, 딸기, 바닐라를 혼합한 ‘네오폴리탄 셰이크’나 ‘루트 비어’ 등의 시크릿 메뉴가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엠바고 시크릿 메뉴 시크릿 메뉴 기본 햄버거 양파 특제소스

2023-12-24

[우리말 바루기] ‘떼려야’

치킨과 맥주, 삼겹살과 소주, 햄버거와 콜라…. 하나를 들으면 다른 하나가 저절로 떠오르는 관계다. 즉 둘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이러한 관계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왜냐하면 ‘뗄래야’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뗄래야’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한다는 뜻을 지닌 ‘떼다’의 어간에 어미 ‘-ㄹ래야’가 붙은 구조다. 하지만 ‘-ㄹ래야’는 존재하지 않는 어미로 ‘-려야’가 맞는 말이다. 따라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바꾸어야 한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갈래야 갈 수 없는 곳” “볼래야 볼 수 없는 사람” 등의 표현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역시 ‘-ㄹ래야’가 아니라 ‘-려야’가 맞는 말이다. 그러므로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가려야 갈 수 없는 곳” “보려야 볼 수 없는 사람”으로 고쳐야 한다.   ‘-려야’는 ‘-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이다. 위의 예문을 모두 풀어 써 보면 ‘떼려(고 하여)야’ ‘끊으려(고 하여)야’ ‘보려(고 하여)야’ ‘가려(고 하여)야’가 된다. 풀어 쓴 형태를 보면 ‘뗄래야’ ‘끊을래야’ ‘볼래야’ ‘갈래야’ 모두 ‘ㄹ’이 불필요하게 덧붙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말 바루기 소주 햄버거 맥주 삼겹살 표현 자체

2023-10-24

[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창업 75주년 맞은 인 앤 아웃 버거

캘리포니아의 명물 ‘인 앤 아웃 버거’가 올해로 문을 연 지 75년이 됐다. 인 앤 아웃 버거는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터 스나이더 부부가 LA동쪽 볼드윈 파크(Baldwin Park)에서 창업했다. 초기에는 지금의 드라이브 스루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자동차 트레이 서비스만 제공하던 작은 가게였다. 1950년대에 지점을 확장하고 인 앤 아웃 버거의 상징 ‘더블 더블 버거’ 와 생감자를 사용하는 ‘프렌치 프라이’를 선보였다. 지금의 모든 메뉴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레시피로 만들어지고 있다. 볼드윈 파크에 문을 연 작은 햄버거 가게는 이제 미국 내 7개 주(캘리포니아,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오리건, 콜로라도)에 400개의 지점으로 확장됐고 2026년에는 테네시주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인 앤 아웃’의 뜻은 성경 신명기 28장 6절 말씀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를 품고 있다. 인 앤 아웃은 창업 75주년을 맞아 내일(22일) 포모나에서 대규모 페스티벌(In-N-Out Burger 75th Anniversary Festival)을 개최한다.   행사 내용과 티켓 구입 안내는 웹사이트(https://ino75th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진 사진부장 [email protected]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창업 아웃 아웃 버거 햄버거 가게 창업 75주년

2023-10-20

[열린광장] 칼 카처의 ‘아메리카 드림’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직도 인천 공항에는 많은 시니어가 찾아와 한적한 곳에 돗자리나 비닐을 깔고 김밥을 먹거나 믹스 커피를 마시며 소일한다고 한다. 집 근처의 카페나 백화점 등은 젊은이들이 싫어해 오래 머무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집에서 TV를 보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오지만 갈 곳이 없는 것이다. 나이 든 사람들이 구석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 더 씁쓸하게 느껴진다.     미국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칼스 주니어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내부는 넓고 쾌적하기 때문이다. 또 직원이나 다른 고객들이 눈치를 주지도 않는다.     햄버거는 대표적인 미국의 서민 음식이다. 백인이 주류를 이루며 전통을 고수하는 작은 도시 중에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거부하는 곳도 있으나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환영을 받는다.     이중 LA에서 처음 시작한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칼스 주니어다. 1941년 7월17일 칼 카처(1917-2008)가 부인 마거릿은 311달러를 빌려 LA의 플로렌스(Florence)와 센트럴 애비뉴(Central Ave) 코너에 있는 작은 핫도그 노점을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다. 매장은 곧 4개로 늘어났고 햄버거 등 더 많은 메뉴를 추가하며 급성장했다.   당시의 메뉴 사진에는 “우리는 고기를 그릴에 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있다. 그 덕에 지금은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다음으로 많은 매장을 확보했을 만큼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칼 카처가 처음 인수한 가게의 핫도그 한 개 가격은 10센트였다. 그리고 인수 후 햄버거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이 당시  햄버거 가격은 35센트, 감자튀김 20센트, 타코 25센트, 코카콜라는 10센트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미국에는 수 많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지만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칼스 주니어의 햄버거도 10위 안에 들곤 한다. 필자가 칼스 주니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매장 벽에 칼스 주니어의 설립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는 동판을 보고서다. 이 동판에는 칼스 주니어의 창업자인 칼 카처가 한 말이 좀 더 크게 새겨져 있다. “미국에는 아메리카 드림이 살아있고, 그 꿈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나는 그것을 안다. 내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과거처럼 ‘아메리카 드림’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시대는 분명 아니다. 그러나 꿈은 어려울 때 꾸는 것이다. 또 성취해야 할 꿈이 꼭 경제적인 성공만을 의미하지도 않을 것이다. 목표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미국이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아직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아메리카 드림’은 아직 가능하다는 얘기다. 최성규 / 베스트 영어훈련원장열린광장 아메리카 카처 아메리카 드림 햄버거 프랜차이즈 당시 햄버거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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