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홍현석까지 합류 완료... '김도훈 체제' A대표팀, '완전체'로 현지 2번째 훈련 돌입[오!쎈 비샨]

[OSEN=비샨(싱가포르), 노진주 기자] '김도훈호' A대표팀이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40분부터 싱가포르 비샨에 위치한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 전날(3일) 현지 첫 훈련 때 대표팀은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다. 명단에 든 23명 선수 중 20명만 합을 맞췄다. 첫 훈련에 임하지 못했던 3명은 4일 두 번째 훈련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홍현석(헨트)이 4일 싱가포르에 들어오고, 2일 K리그 경기를 소화한 최준(FC서울)과 황재원(대구FC)은 3일 저녁 늦게 A대표팀 합류를 완료했다. 이제 김도훈호는 모든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싱가포르 대비에 들어간다. 두 번째 훈련을 막 시작했다. 선수들은 응원을 받으며 훈련장으로 들어왔다. 전날 첫 번째 훈련을 앞두곤 팬들의 무리를 볼 순 없었지만, 이날은 약 50명가량의 팬들이 모여들였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도 있다. 싱가포르 현지인과 한국에서 온 팬들이 섞여 있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8살 캐리건 미아는 "손흥민 선수 보려 왔다"면서 "오후 6시 30분부터 왔다. 어제도 오고 싶었는데 숙제가 있어서 못 왔다"라고 웃은 뒤 "손흥민 선수 보면 '정말 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4차전까지 치른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같은 조 2위 중국(승점 7), 3위 태국(승점 4), 최하위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C조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각 조 12위에 3차 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1일 열리는 중국과 6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행을 확정한다. 심지어 5차전에서 한국이 패해도 태국이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3차 예선으로 향할 수 있다. 2연전을 앞둔 한국에 내려진 과제는 3차 예선 '죽음의 조' 편성을 피하기 위한 '톱시드 사수’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 팀에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턴 48개 팀으로 늘었다.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도 8.5장으로, 기존 4.5장에서 4장이 더 많아졌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은 3차 예선에서 3개 조(6개 팀씩)로 나뉜다. 각 조 12위 팀에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각 조 34위를 차지한 6개 팀은 다시 2조(3개 팀씩)로 나뉘어 한 번 더 경쟁한다. 이때 각 조 1위 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2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한 팀을 추린다.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이 확실시되는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FIFA 랭킹'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대한축구협회에 의하면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개 조 편성 시드 배정 기준은 6월 FIFA 랭킹이다. 4월 아시아 랭킹에서 한국(23위)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3번째다.  일본과 이란이 톱시드 2자리를 가져간 가운데, 나머지 1자리를 두고 한국과 호주(24위)가 다투고 있다.  한국과 호주의 FIFA 랭킹 포인트는 단 0.03점 차이다. 큰 차이가 없기에 6월 A매치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cej@osen.co.kr)

2024-06-04

박보검, 전역 후 캐릭터 재밌게 잡았네 "내가 봐도 잘생긴 나" ('살롱드립2')

[OSEN=최지연 기자] '살롱드립2' 배우 박보검이 자신의 미모를 인정했다.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 | EP.43 박보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살롱드립2 1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오늘 같은 환호성이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반겼다. 그러자 박보검은 "많이 뵈었던 분들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겸손하신 것 같은데 '내가 잘생겨서인 것 같아요'라고 해주면 안 돼요?"라 농담을 건넸고, 박보검은 곧바로 "제가 잘생겨서 그런가 봐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장도연은 "웃을 때는 온미남이고 무표정일 때는 냉미남이라고 하던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냐"라고 질문, 박보검은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제가 봐도 웃는 모습이 예쁘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할 말이 없다. 만화에서 나온 것 같다"며 "거울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냐. 잘생겼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거울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라며 "선배님도 거울 보면 좋지 않냐. 예쁘시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살롱드립2' 영상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6-04

‘오타니 에이전시와 계약’ 김혜성, 뜨거운 관심...ML 5개 구단 스카우트 몰려오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주장직을 내려놨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주장 교체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김혜성 선수가 주장직을 내려놨고, 송성문 선수가 이날 경기부터 주장을 맡는다”고 전했다.  김혜성을 위한 배려 차원이다. 관계자는 “김혜성 선수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배려 차원이다. 감독님께서 김혜성 선수와 송성문 선수를 불러서 이야기 했다”이라고 설명했다. 2021시즌 임시 주장을 잠시 맡은 경험이 있는 김혜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지금까지 선수단을 이끌었다. 송성문은 처음 주장을 맡게 됐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전했다. 지난 1월 구단으로부터 시즌 후 포스팅을 허락받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행보를 따라간다. 이정후는 2023시즌에 앞서 키움 구단에 포스팅을 허락받아, 2023시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지난 3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김혜성은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CAA 스포츠의 야구 부문 에이전트 마이크 니키스, CAA 스텔라 코리아 장기영 대표, 우중건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계약은 CAA 스포츠 소속의 네즈 발레로, 마이크 니키스 에이전트와 CAA 스텔라 코리아 소속 장기영 대표, 우중건 부대표의 주도로 성사됐다.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에이전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원해온 핵심 인물이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의 스카우트 7명이 찾아와 키움-LG전을 지켜봤다. 첫 번째 관심 대상은 김혜성이었다. LA 다저스 2명, 보스턴 2명 그리고 텍사스, 시애틀, 시카고 컵스에서 각각 1명씩 잠실구장을 찾아 김혜성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orange@osen.co.kr)

2024-06-04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 HBM 최대한 빨리 공급 받겠다"

고향 대만에서 10일 넘게 광폭 행보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자사의 AI 반도체에 가능한 빨리 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을 받고서다. 황 CEO는 “SK하이닉스는 물론, 마이크론, 삼성전자 모두 훌륭한 파트너이며 3개 회사 모두 우리에게 HBM을 공급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자격을 갖춰 우리의 제품에 최대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HBM이 성능 문제로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에서 떨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도 우리와는 관련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삼성과의 작업은 진행되고 있고 (테스트가) 어제라도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와 4세대 HBM3와 5세대 HBM3E 납품 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 ━ 젠슨 황 “대만에 R&D 센터 건립”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약 4137조원)를 내다보는 가운데, 황 CEO는 고향 대만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대만의 지정학적 위험이 신경 쓰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대만에는 우리가 25년 넘게 협력해왔던 TSMC를 비롯해 폭스콘·콴타·기가바이트 등 놀라운 기업들이 있다”면서 “특히 TSMC와 엔비디아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관계”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컴퓨텍스 개막식에서도 황 CEO는 대만의 AI 서버 제조사인 콴타·기가바이트의 전시 부스를 먼저 둘러봤다. 그가 가는 곳마다 취재진이 몰려 들어 통행이 마비됐다. 그는 “올해 컴퓨텍스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 대만에는 훌륭한 IT 기업들이 매우 많고 앞으로 이들에게 수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대만의 공급망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황 CEO는 전날인 3일 오후 대만 매체들과 가진 별도 인터뷰에서 “5년 내로 대만에 대규모 연구개발·디자인(설계) 센터를 건립해 최소 1000여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테크 거물들, 대만 IT 기업들과 밀착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 중인 테크 거물들은 ‘AI 하드웨어 제조의 중심'이 된 대만을 향해 일제히 구애에 나섰다. 이날 컴퓨텍스 기조연설에 나선 팻 갤싱어 인텔 CEO 역시 전날 대만 시내 한 호텔에서 대만 IT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찬을 가졌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이날 초청된 기업은 황 CEO가 직접 부스를 방문한 콴타·기가바이트를 포함해 폭스콘의 모회사 혼하이, 아이폰 조립 업체 위스트론, 서버·PC 제조업체 인벤텍·에이수스·에이서·MSI 등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이다. 대만 정부도 뛰어 들었다. 이날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은 컴퓨텍스 개막식에서 “대만은 AI 혁명의 구심점이자 이름 없는 영웅, 세계의 기둥이 됐다”며 “대만을 ‘AI 섬’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기증하고, TSMC가 운영비 부담을 약속했다”고 말하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 엔비디아 vs 반(反) 엔비디아 인텔은 엔비이날 AI 가속기 ‘가우디’ 시리즈를 경쟁사인 엔비디아 제품의 최대 3분의 1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이 시장에서 최대 4만 달러(약 5500만원)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값으로 시장 점유율을 뺏겠다는 전략이다. AI 서버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정하기 위해 결성된 ‘반(反) 엔비디아 진영’도 세를 불리고 있다. 전날 AMD에 이어 인텔 역시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을 통해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인텔·AMD·메타·MS·브로드컴 등이 참여한다. 이희권.박해리(lee.heekwon@joongang.co.kr)

2024-06-04

축구공 들고 싱가포르 훈련장 찾은 팬 "SON 응원하러 왔어요... 잘한다고 꼭 말하고 싶어요"[오!쎈 비샨]

[OSEN=비샨(싱가포르), 노진주 기자] 한국 선수단을 보기 위해 훈련장 앞에 팬들이 몰려들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40분부터 싱가포르 비샨에 위치한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 4일 오후 7시 기준 선수단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가운데, 훈련 시작 한 시간 전부터 현지 훈련장 입구에는 한국 선수들을 보려는 팬들로 줄을 이뤘다.  전날(3일) 첫 번째 훈련을 앞두곤 팬들의 무리를 볼 순 없었지만, 이날은 약 50명가량의 팬들이 모여들였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도 있다. 싱가포르 현지인과 한국에서 온 팬들이 섞여 있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8살 캐리건 미아는 "손흥민 선수 보려 왔다"면서 "오후 6시 30분부터 왔다. 어제도 오고 싶었는데 숙제가 있어서 못 왔다"라고 웃은 뒤 "손흥민 선수 보면 '정말 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줍게 "손흥민 선수 팬이지만 사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응원하는 팀은 아스날이다. 이런 말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 유니폼 입는 상상을 한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4차전까지 치른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같은 조 2위 중국(승점 7), 3위 태국(승점 4), 최하위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C조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각 조 12위에 3차 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1일 열리는 중국과 6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행을 확정한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6-04

파격 라인업·이강철·류현진…김경문 감독의 야심찬 복귀전

김경문(66)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고 KBO리그 더그아웃으로 복귀한 4일. 한화와 KT 위즈의 경기를 앞둔 수원 KT위즈파크는 경기 전 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만면에 미소를 띠고 나타난 김 감독은 "감회가 정말 새롭다. 도착해서 야구장 그라운드를 걸어보니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라며 "나를 다시 불러준 한화에 꼭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KBO리그 통산 1700경기에서 896승을 올린 김경문 감독은 지난 2일 한화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합계 1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6월 3일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내려놓고 더그아웃을 떠난 김 감독이 정확히 6년 만에 돌아와 한화에서 새로운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김 감독은 복귀 첫판부터 파격적인 라인업도 꺼내 들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유격수 하주석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했고,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만 뛰고 퓨처스(2군)리그에 머물던 외야수 유로결을 곧바로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또 그동안 1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내야수 안치홍을 과거 주 포지션이었던 2루수로 배치했다. 안치홍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김 감독은 "전날(3일) 수원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안치홍이 먼저 '2루 수비를 준비해야 하느냐'고 묻더라.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안치홍이 충분히 2루를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원정 경기는 우리가 선공이라 공격적으로 선취점을 내야 한다. 하주석은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3번에 배치했고, 유로결은 앞으로 스타가 될 만한 선수이니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선수가 야구장에서는 좀 못되기도 해야 하는데, 우리 팀 고참 선수들이 너무 착하더라"며 "다행히 류현진이 워낙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고 있는 것 같다. 현진이가 외국인 선수들까지 꽉 잡고 있어서 아주 유쾌한 식사를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 경기는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다. 김 감독은 2018년 시즌 도중 NC 감독에서 물러났고, 이 감독은 2019년부터 KT를 이끌었다. 두 감독이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맞붙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66세(1958년생)인 김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58세(1966년생)인 이 감독이 현역 최고령 사령탑이었다. 두 감독은 경기 전 반갑게 짧은 인사를 나눴다. 김경문 감독이 먼저 후배인 이강철 감독을 찾아갔다. 이강철 감독은 "홈팀 훈련이 끝나면 바로 가서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일러서 불펜에서 투수들을 보고 있는 사이 김 감독님께서 먼저 다가오셨다. 깜짝 놀라고 죄송했다"며 "복귀 축하 인사를 드렸다. 감독님께서 '밑에 있는 팀들(KT 7위, 한화 8위)끼리 잘해서 위로 올라가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 감독은 나보다 후배지만,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조용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있고, 내가 배울 것도 많다. 내가 중간에 들어왔으니 먼저 인사를 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강인권 (NC) 감독 등도 축하 연락이 왔더라. 고마웠다. 앞으로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재미있는 승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배영은(bae.youngeun@joongang.co.kr)

2024-06-04

伊 대법원 "혈액검사 없이 술냄새로 음주운전 판정 가능"

伊 대법원 "혈액검사 없이 술냄새로 음주운전 판정 가능"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경찰 보고서, 술 냄새 등 객관적이고 증상적인 요소만으로도 음주운전으로 판정할 수 있다는 이탈리아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일메사제로에 따르면 대법원은 한 운전자가 혈액 검사 없이 음주운전 판정은 부당하다며 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객관적이고 증상적인 요소로도 음주운전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며 "따라서 혈액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술 냄새,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상태,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로 경찰관이 관찰하고 이를 보고서에 기록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일메사제로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혈액 검사 없이 오로지 경찰관의 증언에만 근거해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5%를 넘은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1천500유로(약 224만원)의 벌금이 확정됐다. 혈액 검사를 거부한 그는 혈액 검사 없이 혈중알코올농도를 구체적으로 확정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음주운전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를 기준으로 유형을 세 단계로 구분해 처벌 수위를 정하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5∼0.08%인 경우에는 벌금 500∼2천유로(약 75만∼300만원)와 면허 정지 3∼6개월 처분을 받는다. 0.08∼0.15%는 벌금 800∼3천200유로(약 120만∼480만원), 면허 정지 6∼12개월,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0.15% 이상일 경우에는 벌금 1천500∼6천유로(약 224만∼900만원), 면허 정지 1∼2년, 징역 6∼12개월, 차량 압류의 처벌을 받게 된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창용

2024-06-04

챗GPT, 한국 포함 세계 곳곳서 접속 장애(종합2보)

챗GPT, 한국 포함 세계 곳곳서 접속 장애(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서혜림 기자 = 4일 오후 한국 등에서 오픈AI의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부터 6시까지 2시간가량 한국에서 챗GP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챗GPT 인터넷 웹사이트도 한때 접속되지 않았지만 오후 5시 40분께부터 접속이 재개됐다. 인도의 인디아투데이가 이날 오후 많은 이용자가 챗GPT 웹사이트에서 응답을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 외 지역에서도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접속 장애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챗GPT의 첫 접속 장애 보고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접수됐다며 오픈AI가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접속 중단은 미국,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접속 장애의 원인에 대한 오픈AI의 직접적인 설명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로선 단순한 서버 중단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챗GPT는 작년 12월 13일 약 40분간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1월 8일에는 약 90분간 접속이 차단되는 대규모 중단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혜림

2024-06-04

트럼프 유죄 평결로 피해자 코스프레?…흑인 표심 싸늘

트럼프 유죄 평결로 피해자 코스프레?…흑인 표심 싸늘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고는 마치 피해자라도 된 것처럼 정치 공세를 하는 데 유색인종 유권자 사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고 미국 CBS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과 관련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자 재판을 '사기'이자 '조작'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불을 지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기회 삼아 흑인·히스패닉계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CBS는 진단했다. 검찰이 그간 수많은 흑인·라틴계 남성들을 붙잡아 넣으려고 한 것처럼 자신도 표적이 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흑인 등 유색인종 유권자들은 '아이러니'를 느끼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35년 전 뉴욕을 발칵 뒤집었던 이른바 '센트럴파크 파이브' 사건도 계기 중 하나다. 1989년 흑인·히스패닉계 소년 5명이 센트럴파크에서 조깅하던 한 백인 여성을 구타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유죄 판결을 받은 뒤 2002년 다른 사람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누명을 벗은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가 범인 인상착의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운데 경찰이 센트럴파크 주변을 배회하던 피고인들을 범인으로 무리하게 몰아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법 체계의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당시 부동산 사업가이던 트럼프는 1989년 피고인들에 대한 사형을 촉구하는 신문 광고를 내는 등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지만, 무죄가 입증된 이후 피고인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CBS는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맨해튼 법원은 '센트럴파크 파이브' 사건 피고인들이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장소였다. 뉴욕 인권 변호사인 마야 와일리는 뉴욕시의 흑인·히스패닉계 주민들은 '센트럴파크 파이브' 사건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기억한다며 "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력적인 시스템의 희생자였던 피고인 5명에 대해 사형을 제안하는 광고를 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시민단체 진보프로젝트행동기금(APAF)의 주디스 브라운 디아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색인종과 달리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체포되지도 않았고, 보석금을 낼 여유가 없어서 라이커스 교도소에 머무르는 일도 없었고, 변호사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센트럴파크 파이브' 사건에서 누명을 쓴 피고인 중 한명으로 지난해 뉴욕 시의원에 당선된 유세프 살람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가 나의 무죄가 입증됐을 때도 나를 사형에 처하길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죄 평결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다고 썼다. 그는 "이 (사법) 시스템이 작동했다는 점에 우리는 자랑스러워해야 하지만 우리 미국인이 34개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가졌다는 점에 슬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 뒤 그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전했다. 에셜론 인사이트가 지난 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 중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이는 유죄 평결 전인 같은 달 13~12일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0%로 이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혜림

2024-06-04

유엔 "가자지구 아동 영양실조 사망 속출…3천명 위기"

유엔 "가자지구 아동 영양실조 사망 속출…3천명 위기"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반입이 급감하면서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를 못 견디고 숨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유엔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은 이날 상황 보고서를 통해 식량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3천여명이 치료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어린이 3천여명은 단순히 굶주린 상태에 그친 게 아니라 신속한 영양공급이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게 OCHA의 진단이다. 실제로 가자 중남부 데이르 알 발라 지역에서는 영양실조 치료를 받다가 구호품 부족으로 치료가 중단된 어린이 2명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각각 숨지는 사례가 나왔다. 데이르 알 발라와 더불어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 최남단 도시 라파의 식량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유엔 측은 설명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7일 이집트로부터 국제 구호품을 들여오는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장악한 이후 인도적 위기가 심화한 결과라고 OCHA는 지적했다. OCHA는 "라파에는 연료 부족 탓에 가동되는 제빵소가 아예 없으며 식수 부족을 겪는 데이르 알 발라와 칸 유니스의 공중보건 위험 단계는 '위기' 수준을 초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구호 활동가들의 물품 전달이 빈번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자지구 내 여러 지점에서 접근 제한 조처로 인해 인도적 지원 물자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곳이 많고 구호품 반입량도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안희

2024-06-04

톰크루즈 가짜음성까지…MS "러, 파리올림픽 위협 허위정보"(종합)

톰크루즈 가짜음성까지…MS "러, 파리올림픽 위협 허위정보"(종합) "러 지원 두 단체, IOC 폄하·잠재적 폭력 가능성 경고" 크렘린궁 "절대적인 중상모략" 일축하며 부인 (샌프란시스코·모스크바=연합뉴스) 김태종 최인영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 조직이 프랑스와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온라인으로 허위 정보 유포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활동은 '스톰-1679'와 '스톰-1099'이라는 두 러시아 조직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폄하하고, 이번 올림픽이 폭력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들 조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속에서 무장 조직을 사칭해 올림픽에 대한 위협을 조작하려고 했다"며 "이는 가장 우려스러운 허위 정보"라고 MS는 강조했다. 러시아 조직은 15개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거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만들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여기에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에 대한 폭력을 위협하는 디지털 생성 그라피티(Graffiti·낙서) 이미지도 발견됐다. 특히, 이 중 일부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살해한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고 MS는 밝혔다. '스톰-1679'의 경우 지난해 6월 IOC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기 위해 '올림픽은 무너졌다'라는 영화를 제작했으며, 이 영화에는 배우 톰 크루즈의 가짜 음성 등이 사용됐다. MS는 "이런 활동은 지난해 말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IOC의 결정 이후 증가했다"며 "올림픽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활동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절대적인 중상모략으로 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실체가 없는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4-06-04

'삼진아웃' 박상민, 폭행+음주운전 봐주고 재혼 응원했는데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두 번의 음주운전 과거를 대중이 용서해 줬는데 똑같은 실수를 또 저질렀다. 배우 박상민이 세 번의 음주운전 혐의로 삼진아웃 위기에 처했다.  4일, 경기 과천경찰서가 지난달 27일 박상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다 18일 박상민은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차 안에서 잠을 정한 후 다음 날 아침 술이 안 깬 상태로 차를 몰았다.  당시 그는 운전대를 잡은 채 골목길에서 잠들었고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박상민을 향한 실망과 비난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소속배우 박상민 관련 발생해서는 안될 일로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문을 냈다. 박상민은 지난 1997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1997년에는 음주 상태로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2011년에는 음주 적발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이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인 셈이다.  다른 구설도 많았다. 박상민은 지난 2007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0년 가정불화로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박상민이 전처를 밀쳐 다치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충격을 더했다. 그는 2012년 7월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인정돼 벌금 20만 원 형을 받았다.  그러던 박상민은 2019년 4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생애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박상민보다 11세 연하의 여성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드라마 ‘빙의’로 컴백하며 두 번의 음주운전 혐의를 지우려 했다.  그러나 또다시 뒤통수를 친 그다. 이혼과 폭행, 음주운전 혐의에도 대중은 ‘장군의 아들’의 인생 2막에 박수를 보냈지만 박상민은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보란 듯이 제 복을 발로 찼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박소영(rumi@osen.co.kr)

2024-06-04

"가수 안 했으면 '이것' 했을 거야" 태연, 광고 촬영장에서 한 '깜짝' 고백 ('태연 오피셜')

[OSEN=최지연 기자] '태연 오피셜'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4일, 태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TAEYEON Official'에는 '태연 광고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태연은 잠을 못 잔다고 밝혔다.  이날 태연은 광고 촬영 중 쉬는 시간에 "골프나 배울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잠을 못 자서 활동적인 걸 해야 될 것 같아요. 회사나 집에서만 있으니까 실내에만 있어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곤충 채집이라도 해야하나? 야외활동을 해야겠어요. 잠을 못 자는 이유가 체력이 남아돌고 햇빛을 안 봐서, 결론은 운동을 안 해서"라며 자신의 생활을 평가했다.  이후 태연은 요즘 빠져있는 콘텐츠에 tvN '여고추리반'을 언급했다. 태연은 "<여고추리반>을 다시 보기 시작해서. 요즘 시즌3 다시 나온대요. 난 추리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못해. 보는 사람이 너무 답답해 해"라고 토로했다. 한편 태연은 영상 말미 스튜디오 바깥에 고양이를 보러 나왔다. 그는 "동물 진짜 좋아해요. 가수 안 했으면 진짜 동물 사육사 했을 거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TAEYEON Official' 방송화면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6-04

'만삭' 아유미, 대문자 D라인 깜짝 공개.."출산D-6일"

[OSEN=김수형 기자] 전혜빈이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전혜빈이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아유미와 함께 나들이 나선 모습. 전혜빈은 "가지태어나기 D-6  가지야 곧 만나자 가지어멈 화이팅!!!!"이라며 아유미를 응원했다.  앞서 아유미는 2022년 10월, 두 살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 씨와 결혼했다.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가 됐다. 그리고 지난 9일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아유미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갑진년 새해에 축복할 소식 전해드리려고 한다. 방송인 아유미 가정에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고 올 해 6월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한 방송에서 아유미는 "태명 복가지 엄마"라며 "지금 임신 5개월인데 배는 조금 나왔다. 성별이 딸인데, 입덧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임신과 육아 토크를 하던 아유미는 "난 아직 태동도 못 느껴봤다"며 "태명이 복가지인 이유는 태몽을 꿨는데 그전에는 사람들이 태몽을 끼워맞춘다고 생각했다. 내가 직접 꿈을 꿨는데 그동안 꿨던 꿈이랑 너무 달랐다. 정말 생생하더라. 심지어 가지 밭에서 가지를 뽑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꿈이 가지라서 아침에 일어나 태명을 복가지로 지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6-04

의대생 복귀 위해 모인 대학 총장들 “현실적으로 유급·휴학 불가피”

의대생의 복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대학 총장들이 현실적으로 집단 유급·휴학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향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의대가 있는 33개 대학 총장들은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를 구성해 4일 첫 화상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확정됐지만 여전히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며 수업 거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육부가 회의를 주최해왔는데, 정부를 제외하고 각 대학 총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의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장들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현실적으로 유급·휴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향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인원·시설·장비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집중적으로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학생·학부모,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의 민사소송에 대한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동의했다. 협의회는 오는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 차원의 학생·학부모 대상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교는 경북대가 맡기로 했으며, 회장단은 국립대에서 전북대·부산대·제주대가, 사립대에서 성균관대·동아대·인하대·원광대가 맡기로 했다. ━ 충북대 “의대생 2학기 등록 안 하면 제적” 한편 의대생의 수업 거부가 길어지면서 유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충북대는 전날(3일) 의대생들에게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제적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의예과와 본과 1학년의 경우 제적 이후에는 재입학이 불가하며, 의예과 2학년과 본과 2~4학년도 재입학 가능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안내했다. 현재 충북대 의대 의예과·본과 학생 305명 중 80% 이상은 지난 3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연(lee.hooyeon@joongang.co.kr)

2024-06-0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