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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 '대만 포위 훈련'에 "대만해협 평화·안정 중요"

日, 中 '대만 포위 훈련'에 "대만해협 평화·안정 중요" 관방장관 "대만 문제, 대화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외교노력 지속"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23일 중국군이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한 데 대해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은 우리나라(일본)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만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대만을 둘러싼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우리나라(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장관은 이어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해서 중국 측에 직접 전달하고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 긴밀히 협력해 각국의 공통된 입장을 명확하게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안 관계 추이를 확실히 주시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외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일본이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측에 대만해협 안정의 중요성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대만 관계와 관련해 중국 분열에 가담하면 "일본 민중이 불 속으로 끌려들어 가게 된다"고 발언한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출국시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사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면서도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중일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도 "의장국인 한국 정부가 아직 (정상회의)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기시다 총리가 26∼27일 서울을 방문하는 일정을 중의원(하원) 의원 운영위원회 이사회에 제시해 승낙받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4-05-22

美, 라파지상전 기류변화?...EU는 '팔레스타인 국가' 놓고 균열

이스라엘군이 최전선을 담당하던 여단을 가자지구 라파에 투입하고, 미군 최고위 인사가 라파에서 민간인이 많이 빠져나왔다고 언급하자 이스라엘의 라파 공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유럽연합(EU)이 균열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나할 여단을 라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전선 전투를 담당해온 나할 여단이 투입되면서 라파에 배치된 여단은 5개로 늘어, 이스라엘군의 전면적인 공세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라파 동부 등에서 테러 목표물 정보에 따라 작전 중이고,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밀 타격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주최한 대담에서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이 안전하고 책임있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으나 보고에 따르면 많은 민간인이 라파에서 빠져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라파 작전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요구하는 핵심이 민간인에 대한 피난처와 식량 제공 보장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브리핑에서 지난주 자신이 중동을 찾았을 때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라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며 군사 목표를 달성할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우리가 살펴볼 것은 이 작전으로 많은 사망자와 파괴가 발생하는지, 아니면 더 정확하고 비례적인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라파 지상전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간 민간인 보호를 위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규모 지상전 반대’ 입장을 밝혀왔는데, 이런 기류가 변화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반면 기존 입장에서 명시적 변화를 준 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독·프는 현재 부정적 한편 유럽연합(EU) 국가들은 가자지구 전쟁의 해법으로 논의되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두고 분열하고 있다. 앞서 아일랜드·노르웨이·스페인 3국은 중동 평화를 위해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며 28일부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마르 삼각동맹’을 형성한 독일·프랑스·폴란드의 외무 장관은 이날 독일 바이마르에서 열린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견을 노출했다. 프랑스과 독일의 외무장관은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것은 프랑스에게 금기시되지 않으나 때가 아니다”라거나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징적 인정 아닌 정치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반면 폴란드 외무장관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믿는 (아일랜드 등) 다른 나라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U 회원국 간 입장이 엇갈리자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공감대를 찾자고 호소했다. 그는 “공동 외교와 안보 정책의 틀 안에서 모든 회원국과 계속 협력해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공동 입장을 촉진하겠다”고 적었다. 현재까지 EU에선 불가리아·체코·헝가리·폴란드·스웨덴 등 9개 회원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한 국가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것은 테러에 대한 보상”이라며 “악의 세력에 나라를 줘서는 안 된다. 테러에 대한 보상은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며, 우리의 하마스 소탕도 중단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백일현(baek.ilhyun@joongang.co.kr)

2024-05-22

'역대 최저 순위 마무리' 텐 하흐, 맨시티 꺾고 우승해도 경질된다..."이미 결정 내렸어"

[OSEN=정승우 기자] 에릭 텐 하흐(54)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들 떠날 예정이다. 이탈리아 '겟 풋볼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디 마르지오'를 인용,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입지는 불안하며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이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14패째를 떠안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패를 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했다. 지난 7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대패하면서 만들어진 13패가 그 기록. 더불어 13일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여 0-1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 54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1976-1977시즌 이후 47년 만에 기록한 최다 실점 기록이다. 다행히 뒤이어 치른 리그 최종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는 2-0으로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시즌이다. 리그 38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하고 58골을 실점하며 득실차 -1로 시즌을 마쳤다. 앞서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3-2 승리) 직후 텐 하흐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았던 것은 팀을 향한 여러분의 응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한다"라며 "선수들이 모든 것을 바쳐 우승컵을 차지해 올드 트래포드로 가져올 것이라 약속한다. 여러분은 분명 우릴 응원할 것이다.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서포터"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FA컵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더 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는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상에서 맨유 팬들의 여론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한 팬은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던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연설에 나선 것은 정말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팬은 "만약 그가 맨유를 떠날 운명이라면 스스로도 알 것이다. 연설은 지난 2년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시즌 마지막과 다음 시즌을 위한 결집의 외침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여론 반전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했다. FA컵 결과와 상관없이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게 최근 보도다. 겟 풋볼 뉴스는 "텐 하흐는 여름 맨유를 떠난다. 그뿐만 아니라 맨유는 텐 하흐를 대체할 감독들을 물색 중이다.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 후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맥케나는 첼시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며 맥케나가 첼시로 향할 경우 포체티노는 유력한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거취에 대한 결정을 이미 내렸으며 맥케나와 접촉했다.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바뀌지 않을 결정이다. 이로 인해 감독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22

한 동네 가맹점 다수…업주 피해 인정 판결

한인이 운영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잇츠 보바타임(It’s Boba Time·이하 보바타임)'이 가맹점주와의 계약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이 소송은 최근 항소심까지 간 끝에 원고 측 요청이 일부 기각되는 판결로 마무리됐지만, 특정 지역 내 여러 가맹점 개설을 두고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갈등을 드러낸 싸움이었다.   가주제2항소법원에 따르면 LA한인타운내 6가와 켄모어 애비뉴 인근에서 보바타임 가맹점을 운영했던 글렌 서씨가 본사측에 제기한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심의 배상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소송은 서씨가 지난 2022년 3월 보바타임을 설립한 박은미 대표를 상대로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계약 위반 및 독점권 침해 등에 따른 손해 배상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원고측은 지난 2014년부터 한인타운에서 보바타임을 운영했다. 서씨는 당시 기존의 보바타임 매장을 67만5000달러에 인수하면서 박 대표 등과 경업 금지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경업 금지는 특정 상인의 영업 행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매장 주변에 또 다른 가맹점 개설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후 박 대표 등이 서씨의 사업체 반경 10마일 내에 다른 보바타임 매장들을 열면서 비롯됐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켄모어 매장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는데 피고 측에서 다른 매장을 개설하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그때부터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당시 본사 측에 계약 내용에 대해 문의했더니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씨는 매출 감소로 인해 결국 2020년 1월에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원심에서는 서씨의 주장을 인정, 본사 측에 수익 손실액인 132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서씨가 향후 주변 가맹점까지 운영했을 경우 얻을 수 있었던 예상 기대 수익(471만4622달러)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서씨는 이를 항소심으로까지 끌고 갔다. 항소심 재판부는 서씨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익 손실액의 경우는 서씨의 첫 2년간 운영 장부를 보면 충분히 계산이 가능해 보인다”며 “대신 역 로열티 청구 금액에 대해서는 미래의 가맹점 운영 예상 기대 수익까지 포함했는데 이는 입증 근거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이로 인해 2년 넘게 이어진 보바타임측과 가맹점주간의 법적 다툼은 양측이 '절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소송과 관련, 보바타임 대니얼 허 프랜차이즈 디렉터는 본지에 “보통 지역 독점 권리에 대한 갈등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 소송 같은 경우는 우리가 침해한 부분이 없었다”며 “한인타운의 경우 0.5 마일, 그 외 지역은 1마일 내로 가맹점 개설을 금지하는 기준을 세워두고 있으며 현재 (원고 측에) 항소 대응 비용에 대한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바타임은 지난 2003년 부부인 박은미 대표와 리처드 전 대표가 설립한 보바 전문 음료 판매 업체다. 보바타임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라스베이거스 등에 총 85개의 매장이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가맹점주 매장 가맹점주 절반 매장 개설 가맹점 개설

2024-05-22

‘뮌헨 미운오리’로 전락한 김민재의 솔직한 고백 “내 플레이에 확신을 갖고 뛰지 못했다”

[OSEN=서정환 기자] 프랑스 언론이 김민재(28, 뮌헨)를 깎아내렸다. ‘프렌치풋볼위클리’는 21일 “김민재는 너무나 좌절했다.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엇갈린 성적표(36경기 1골 2도움)를 받았다. 시즌 좋은 출발을 했지만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웠다. 더 리흐트와 다이어에게 자리를 내줬다. 챔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종료를 알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는 자신에게 주어진 전술적 요구에 한계를 느꼈다고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풋볼러’와 인터뷰에서 “저는 수비수로서 항상 확신을 갖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뮌헨에서 그렇게 하지 못해 내적 갈등이 생겼다. 경기 중 머뭇거리는 순간이 많았다. 왜냐하면 나는 확신을 갖고 플레이할 수 없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민재에게 다사다난했던 1년이었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유럽최고 센터백이란 평가를 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경합을 벌였다. 결국 뮌헨이 최종승자가 됐다. 한국 수비수 최초로 빅클럽 뮌헨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 붙박이 주전이었던 김민재는 혹사논란에 시달릴 정도로 뮌헨의 핵심이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 혼자서 수비진을 지탱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상황이 돌변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로 팀의 네 번째 센터백으로 밀렸다. 특히 에릭 다이어 영입 후 투헬이 노골적으로 다이어를 밀어주면서 김민재는 찬밥이 됐다. 김민재가 평가절하된 결정적 사건이 터졌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결정적 실점 빌미를 두 번이나 주면서 팀의 2-2 무승부 원인을 제공했다. 뮌헨의 무관에 김민재가 빌미를 제공했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언론에 대고 노골적으로 “김민재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를 했다”면서 김민재를 탓했다. 김민재는 후반기 내내 벤치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쩌다 선발로 나와도 주전들의 로테이션 때문이었다. 시즌 마무리도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13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김민재는 74분을 뛰고 발목부상을 당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교체됐다. 결국 김민재는 남은 시즌 뛰지 못하고 애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5-22

킨더가튼 의무 교육 추진

킨더가튼 과정을 모든 아동에게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 상원에 상정됐다. 대부분의 아동들이 킨더가튼이나 유사한 교육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법적으로 의무화가 되지는 않았다.   5세 이후부터 정부 지원아래 교육을 시작하자는 내용을 담은 해당 법안(AB 2226)은 현재 하원을 통과해 상원을 거칠 예정인데 주지사 서명이 이뤄질 경우 2026년도부터 적용된다.   최근 2022년까지 두 가지의 유사 법안이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지만 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으며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도 유사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미 97%가 넘는 5세 아이들이 킨더가든 또는 유사한 교육 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의무화할 경우 약 1억 달러의 추가 교육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동시에 아동들의 초기 교육 시기와 과정, 내용에 부모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가 제시됐다.   법안을 발의한 알 무라츠치(사우스베이) 하원의원과 LA통합교육구 등 지지 기관 및 단체들은 킨더가든 과정을 마친 학생일수록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균등한 교육기회 차원에서도 이번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킨더가든 의무화 의무화 법제화 킨더가든 과정 유사 법안

2024-05-22

학자금 부채 77억불 추가 탕감…올해 5번째, 16만500명 혜택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77억 달러를 추가로 탕감했다.   21일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의 대통령의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중 소액 대출자 ▶소득기반상환프로그램 ▶공공서비스대출탕감(PSLF·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 프로그램에 등록된 대출자 16만500명의 대출액을 추가로 탕감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탕감으로,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에 7만4000명을 대상으로 49억 달러 규모, 2월에 15만3000명에 대한 12억 달러 규모, 3월 7만7000명에 대한 58억 달러 규모, 지난달 27만7000명에 대한 74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탕감 대상자가 추가되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학자금 부채를 탕감받은 이들은 475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총 탕감액은 16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추가 탕감을 통해 ▶SAVE 프로그램에 등록된 대학원 대출자 중 기존 대출 원금이 1만2000달러 이하이고, 최소 10년 동안 상환해 온 5만4300명에게 6억1300만 달러 ▶IDR에 등록된 대출자 3만9200명에게 19억 달러 ▶교사, 간호사 등 PSLF에 등록된 대출자 약 6만6900명에게 52억 달러의 탕감 혜택이 주어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등교육이 기회를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중산층으로 가는 티켓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학자금 부채 추가 탕감 학자금 부채 탕감 혜택

2024-05-22

입국 때 영주권자 허위 신고<출입국신고서·I-94> 깐깐하게 심사

영주권자에 대한 입국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입국 심사 과정에서 출입국 기록 등의 문제가 발견될 경우 ‘추후 입국 심사(Deferred Inspection)’ 등의 조치까지 내리고 있다.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영주권자 중 과거 출입국신고서(I-94)를 허위 작성 또는 정보를 잘못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심사대에서 여권을 압수당하고 추후 입국 심사로 넘겨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추후 입국 심사는 서류상 문제 등이 발견됐을 때 심사대에서 입국 승인과 관련, 즉각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 취해지는 조치다.     천관우 변호사는 “출입국 관리 기록이 전산화되기 전에는 I-94를 브로커나 변호사 등을 통해 위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문제는 이미 영주권을 받은 상태임에도 출입국 기록의 전산화로 심사관들이 즉시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추후 입국 심사 조치를 받는 한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추후 입국 심사는 추방 재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출입국 신고서의 허위 기재로 인해 영주권 취득 당시 신분을 부적격 상태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취업 이민으로 영주권을 받은 한 한인은 과거 E-2로 신분 변경을 할 때 위조한 I-94를 제출했다가 영주권 취소 통지서를 받은 사례도 있다.   이민법 전문 조나단 박 변호사는 이에 대해 “영주권자로서 5년이 지났다면 취소 절차는 진행할 수 없고 추방 재판에 회부된다”며 “이때는 영주권자로서의 쌓은 형평성(Equity)을 부각해 심사관의 재량권 행사를 요청하고 답변서를 잘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CBP는 지난 2013년부터 하얀색 종이로 된 I-94를 발급하지 않고, 관련 기록을 단계적으로 전산화했다. 또 지난 2022년 4월부터는 입국 도장도 찍어주지 않는 정책(stampless entry)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i94.cbp.dhs.gov/I94/#/home)을 통한 출입국 기록 조회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추후 입국 심사 조치는 출입국 기록 오류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류지현 변호사는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온라인 상에서 고객들의 I-94 정보 오류를 확인하게 된다”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매 입국 때마다 기록이 제대로 업데이트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기록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CBP에 반드시 수정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I-94를 통한 비이민 한인의 입국은 계속 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2023~2024) 중 지난 4분기에  I-94를 통해 입국한 한인은 분기별로 봤을 때 최다(52만 4290명)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36만 1300명), 2분기(40만 8570명), 3분기(40만 5720) 등과 비교할 때 입국자가 가장 많다.   변호사들은 향후 I-94 오류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려면 ▶I-94에 명시된 체류 기한 날짜를 반드시 확인 ▶I-94 만료 전 신분 연장 청원서 접수 ▶출입국 관련 비행기 표 정보 보관 ▶전산화 정책에도 입국자가 요청할 경우에는 CBP 심사관이 입국 도장을 찍어주기 때문에 기록을 명확히 남길 것 등을 조언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영주권자 허위 출입국 기록 영주권자 입국 입국심사 조치

2024-05-22

"원영적 사고 힘 됐다면 행운" 아이브 '아이브 스위치' 활동 성료 [일문일답]

[OSEN=연휘선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아이브 스위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의 더블 타이틀곡 '해야 (HEYA)'와 '아센디오(Accendio)'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간 아이브는 극적인 반전을 선사하고 있는 두 곡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그간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자아 성취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팀 컬러를 구축해 온 아이브가 최적의 타이밍에서 맞이한 확신의 변화는 글로벌 K팝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멤버 장원영은 단독 작사로 참여한 '블루 하트(Blue Heart)'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자신을 표현하며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아이브는 이번 앨범으로 4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 2024년 5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 기록,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는 장원영이 1위 안유진이 2위에 나란히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아이브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의 헬스케어·금융·예술·스포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분야별 30명씩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 LIST)'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었다.  또 아이브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 '할명수' 등의 웹예능부터 SBS '런닝맨', MBC '복면가왕'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따로 또 같이 출연해 6명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발산했고, 아이브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성공적으로 '아이브 스위치' 활동을 마친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로 오는 6월 한 달 동안 파리, 바르셀로나,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멕시코 시티, 상파울루, 산티아고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7월과 8월에는 홍콩, 마닐라, 멜버른, 시드니, 자카르타 등에서 무대를 꾸민다. 특히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홍콩 등에서는 공연 회차를 추가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아이브는 오는 8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일본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9월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펼쳐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브 스위치'로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는 아이브가 활동 성료와 관련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다음은 아이브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최근 '아이브 스위치' 활동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데뷔 900일을 맞이한 소감은? 안유진 : 이번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는 활동인 것 같다. 우리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데뷔 900일까지 아이브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너무 감사하다.  가을 : '아이브 스위치'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900일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우리 멤버들과 다이브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레이 : 이번 활동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고 느껴질 만큼 재밌는 활동이었다. 팬분들도 행복하게 기억될 수 있는 활동이었길 바란다. 언제나 아이브를 사랑해 주는 우리 다이브에게 늘 감사하다. 장원영 : '해야'와 '아센디오'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이번 활동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우리 다이브와 함께여서 더 행복했던 활동이었다. 응원해 준 다이브 덕분에 힘내서 이번 활동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쭉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리즈 : 이번 활동을 통해 스타일링 적으로 변신도 해보고, 다양하게 저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재밌었다. 900일 동안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보여드릴 모습이 많으니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서 : 많은 변신을 시도해 본 '아이브 스위치' 활동이 마무리되었는데, 정말 팬분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9000일 90000일 매일매일 다이브와 함께하고 싶다.  Q. '2024 포브스가 뽑은 30세 이하 리더 30인'에서 유일하게 케이팝 가수로 등장한 기분은 어떤지. 안유진 :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이브의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 타이틀에 걸맞게 더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더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장원영은 매번 작사 참여도 화제이지만, 이번 활동 때 '원영 턴', '원영적 사고', '럭키 비키'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소감은?  장원영 : '원영 턴'을 비롯해 '원영적 사고'가 사랑받고 있다고 들었을 때 신기하기도 했고, 제가 하는 행동들을 애정 어린 시선과 관심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 '원영적 사고'로 잠시나마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힘이 되었다면 그거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정말 행운이다. Q. 이번 활동은 음악 방송 활동 외에도 예능 콘텐츠를 비롯해 챌린지 등 또 다른 매력의 아이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유진 : 이번에 저를 비롯해 멤버들 모두 정말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이 된 것 같다. 특히 이번에 다양하게 활동한 만큼, 평소 쉽게 뵐 수 없었던 많은 선배님과 '해야' 챌린지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한 활동이 된 것 같다. 월드 투어와 해외 프로모션으로 잠시 국내를 비우는 동안에는 제가 출연하는 '지락이의 뛰뛰빵빵'이 방송되니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리즈 : '썰플리', '워크돌', '복면가왕' 등의 출연을 통해 정말 다양하게 저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재밌었다. 다채로운 활동이었던 만큼 팬분들도 함께 즐겨주신다는 게 느껴져서 너무 뿌듯했다. 레이 : '최애티처'부터 최근에는 '런닝맨'까지 진짜 다양하게 팬분들과 만나서 좋았다. '따라해볼레이'도 그렇고 콘텐츠 촬영으로 경험해 볼 수 없던 것들을 많이 해보고 있어서 너무 좋고, 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얼마 전에 저의 개인 콘텐츠 '따라해볼레이'가 실버버튼을 받았는데, 골드버튼까지 더 재밌는 콘텐츠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가을 : '아이브 스위치' 홍보 활동으로 이번에 다양한 콘텐츠들을 멤버들과 같이하기도 하고, 또 혼자서도 촬영을 해보았는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서 저 역시도 너무 행복했던 활동이었다. 그중에서 '춤친구'라는 콘텐츠 촬영 때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촬영을 했었는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고, 아이브 춤을 다 아는 친구들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저희를 정말 좋아해 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이서 : 저는 이번에 '인기가요' MC로 아이브의 컴백을 맞이했다. 그래서 이번 활동 더 특별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언니들과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MC 이서로도, 그리고 아이브 이서로도 많이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Q. 국내 활동을 성황리에 마치고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에 이어 중간에 롤라팔루자,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대중들과 다이브를 만날 예정인데 기분이 어떤지? 리즈 :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월드 투어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서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된다. 다이브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는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서 :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 아이브가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글로벌 대중분들과 함께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까, 응원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장원영 :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저희가 이번에 참석하게 된 페스티벌 모두 정말 많은 글로벌 대중분들이 함께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마지막으로 다이브에게 한마디. 안유진 : 다이브, 이번 활동도 정말 고마웠고, 월드 투어와 페스티벌에서도 멋진 아이브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가을 : 다이브에게 자랑스러운 아이브가 될 수 있게 늘 성장하는 가을이 될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레이 : 다이브와 함께한 900일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서 앞으로의 날들이 더 기대돼요. 우리 오래오래 봐요.   장원영 : 다이브라는 존재가 아이브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아이브에게는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언제나 감사해요. 리즈 : 다이브가 있었기에 아이브의 900일이 더 빛이 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앞으로 함께해야 할 순간도 행복으로만 가득 채워가요.  이서 : 다이브 저희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이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5-22

연휴에도 흐리고 보슬비…남가주, 메이 그레이 지속

남가주 지역 날씨가 오전 흐리고 곳곳에 보슬비가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메모리얼 연휴가 시작되지만 맑은 날씨는 27일에만 예보됐다.   22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현재 LA 등 남가주 전역은 평년 기온에 못 미치는 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A지역의 경우 2주 가까이 오전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후 1~2시를 지나서야 구름이 걷히고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LA 도심 날씨도 오전 내내 흐리다가 오후 들어 낮 최고기온 71도 밤 최저기온 54도의 해가 뜬 날씨를 보였다.     NWS는 남가주 지역 오전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보슬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이처럼 봄철에도 구름이 끼고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은 ‘메이 그레이(May Gray)’ 또는 ‘준글룸(June Gloom)’으로 불린다. 이는 태평양의 차가운 수면과 내륙지방으로 부는 북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층이 햇살을 막아 기온을 낮추는 현상이다. 메이 그레이와 준 글룸은 5~6월 오전 시간대 집중돼 나타난다.     NWS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26일까지 메이 그레이 현상이 반복돼 낮 최고기온 67~71도, 밤 최저기온 53~57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메모리얼 데이 당일인 27일에는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 76도, 밤 최저기온 54도가 예보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그레이 남가주 메이 그레이 남가주 영향 남가주 지역

2024-05-22

24~27일 핵추진 항모 민간인 탑승 허용

미국 해군이 운용 중인 핵추진 항공모함 탑승 기회가 LA에 찾아온다.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USS 칼 빈슨호 탑승행사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USS 아이오와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열리는 LA 함대 위크(LA Fleet Week)의 일환으로 미국 국적 민간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미국 해군의 현역 항공모함을 탑승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항공모함 탑승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탑승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탑승할 수 있다.     탑승을 위해 18세 이상 미국 국적자는 유효한 신분증 원본을, 한국 국적자 등 외국 국적자는 유효한 여권 원본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외국 국적자는 탑승에 앞서 지문 채취와 얼굴 사진 촬영을 거쳐야 한다.     지난 2011년 제1회 LA 함대 위크 개최 이래 13년 만에 진행하는 첫 항공모함 탑승행사다. 과거 연안 전투함, 순양함, 강습상륙함 등을 선보인 적 있으나 항공모함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 빈슨호는 지난 1982년 취역해 42년째 항해 중인 미국의 세 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다. 미국 해군 제3함대 소속으로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고 있으며 500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 중이다. 또 100여대의 전투기, 헬기 등을 탑재 중이다. 칼 빈슨호는 지난 1월 한국 공해에서 한·미·일 3국 연합 해상 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핵항모 현역 항공모함 탑승 현역 항공모함 핵추진 항공모함

2024-05-22

“간절하게 비디오판독을 기다렸다” 관중이 잡아버린 홈런볼, 타자는 3분 동안 초조했다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확신은 없었다. 간절하게 계속 기다렸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성욱은 잊지 못할 홈런을 기록했다. 9회 2사 후 동점을 깨는 극적인 홈런을 때렸다. 그런데 홈런 타구를 외야석 관중이 글러브로 낚아채는 바람에 비디오판독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키움의 경기. NC는 6회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서 나갔다. 선발 하트는 7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이고 교체됐다. 8회 등판한 필승조 김영규가 3안타를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9회초 2아웃, 7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한 김성욱이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마무리 주승우와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148km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그런데 홈런 타구를 향해 관중 3명이 달려갔고, 한 팬이 글러브로 공을 잡아버렸다. 그런데 공을 잡은 위치가 약간 애매했다. 2루 베이스를 돌던 김성욱은 잠깐 멈췄다가 심판을 쳐다봤다. 잠시 후 심판의 홈런 시그널을 보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관중이 타구를 펜스 뒤에서 잡았는지, 펜스 앞으로 글러브를 내밀어 잡았는지를 두고 키움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제한 시간인 3분이 거의 다 된 시점에서 결과가 나왔다. 원심 그대로 홈런으로 판정했다. NC는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이용찬이 내려가고, 임정호가 올라와 막아내며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성욱은 홈런 상황에 대해 “공이 어디로 갔는지 몰랐다. 베이스 돌면서 송성문이었나, ‘공이 끼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심판을 봤는데 아무 제스처도 안 하고 있어서 이게 2루타인지 홈런인지 몰라서 쭈뼛쭈뼛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비디오 판독을 두고 "홈런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제발 간절하게 계속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앞으로 나와서 잡은 것이 아니라 조금 뒤에서 잡은 느낌이 있어서... 하지만 이전에 결과가 번복된 적이 있어서 조금 많이 초조하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9회 2아웃 풀카운트에서 나온 극적인 홈런이었다. 김성욱은 “최근 계속 타이밍이 늦는다고 생각했다. 상대 투수 주무기가 직구인 것 같아서 삼진을 먹더라도 직구는 놓치지 말자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할9푼9리였다. 홈런을 치고 시즌 성적은 타율 2할4리(147타수 30안타) 8홈런 27타점 OPS .739가 됐다. 시즌 타율은 규정 타석을 채운 62명 중 61위다. 키움 최주환이 1할9푼9리로 최하위. 그런데 홈런은 공동 15위, OPS는 39위다.  김성욱은 부진한 성적에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타율이 순식간에 떨어지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가 반복됐다. 그래도 안 좋은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있을 거라고 느끼고 있었고, 또 홈런 페이스가 제일 빠르니까 그걸로 조금 위안삼고 그랬다. 원래 에버리지 스타일(타율)이 아니니까 그냥 자신있게 돌리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노스텝 타격을 하고 있다. 주승우 상대로도 풀카운트에서 노스텝으로 홈런을 때렸다. 그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홈런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그게 좀 마음에 안 든다. 빠른 카운트에 홈런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2스트라이크 이후에 나만의 방법이 확실히 생겼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2스트라이크가 되면 노스텝으로 치기 시작했는데, 2스트라이크가 되더라도 확실히 마음이 좀 편한 것 같다. 초반에는 노카운트에서도 노스텝으로 쳐봤는데, 2스트라이크 이후랑 하는 거와는 다르더라. 2스트라이크 이후에 하는 것이 좋더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 한용섭(jpnews@osen.co.kr)

2024-05-22

'충격' 포체티노, 1시즌 만에 첼시에서 쫓겨난 진짜 이유는?... "첼시 발전 시킬 사람 아니야"

[OSEN=노진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2)이 첼시를 나올 수밖에 없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3-2024시즌 첼시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리그 12위로 마친 첼시는 2023-2024시즌 반등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해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리그 첫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부진에 시달렸고 시즌 도중 리그 12위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시즌 막판 콜 파머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승점을 챙기기 시작했고 결국 리그 6위(승점 63점)로 시즌을 마치는 데 성공한 첼시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서의 시간을 연장하는 듯했다. 첼시는 과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갈라서는 것을 택했다.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과 합의 하에 결별을 택했다"라며 "첼시의 모든 관계자를 대신해 이번 시즌 포체티노가 보여준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우린 언제든 포체티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우린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첼시와 구단주, 스포르팅 디렉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 팀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세를 갖췄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구단은 "첼시는 새로운 감독이 임명될 때까지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하루 뒤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기로 한 ‘진짜’ 이유가 들려왔다. 23일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첼시의 최고 경영진이 포체티노는 궁극적으로 첼시를 발전시킬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첼시 공동 소유주들은 첼시 운영 방식을 비판한 그를 좋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22

천우희 "'최강야구' 시구, 2시간 동안 특훈...정작 현장에서 미끄러져" [인터뷰③]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천우희가 '최강야구' 시구로 나선 비하인드를 전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쇼’의 주역 배우 천우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천우희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서 시구에 나서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시 ‘최강 몬스터즈’는 1만 6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려대학교와 이번 시즌 첫 직관 경기에 나섰고, 배우 천우희가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천우희는 "연습장에서 2시간 동안 특훈을 받았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 다음날 가서 경기장에 올라갔는데, 느낌이 엄청나게 떨리다가 무대에 올라가니까 너무 많은 관중이 있어서 그런지 삭 괜찮아졌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공을 들면서, 이거 괜찮겠는데? 하고 자신 있게 던졌는데 일반 운동화를 신고 갔다 보니 바닥에서 미끄러졌다. 넘어질 수 없으니까 약하게 던진 게 아쉽더라"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만약에 한 번 더 시구 제안이 온다면 완벽한 야구복과 스파이크화를 신고 가야겠다 싶다"라며 "대부분의 여자분이 시구를 하면 끝까지 안 간다고 하더라. 저는 굉장히 자신 있었는데, 현장에서 미끄러진 게 약간 아쉽기는 했다"라며 웃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총 8부작으로 한국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천우희는 극 중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광기로 투영한 ‘8층’ 역을 맡아 작품의 뜨거운 화제를 견인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유수연(yusuou@osen.co.kr)

2024-05-22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된 코너, 진짜 에이스가 되기 위해두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확 달라졌다.  그동안 미운 오리새끼 신세였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백조로 탈바꿈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 속에 교체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 3~4월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35에 그쳤던 코너는 이달 들어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쾌투를 뽐내고 있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쳐 이닝 소화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코너. 지난 16일 SSG를 상대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데 이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1선발 답게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5월 들어서 안정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기분 좋다. 팀이 이겨서 너무 좋고 동료들 모두 각자 해야 할 일을 했다. 쿠에바스(KT)라는 좋은 투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코너의 4승 소감이다.  코너는 “어떤 볼 배합이 잘 통하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강민호, 이병헌 두 포수와 볼 배합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초반에는 직구 위주로 던졌는데 최근 들어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자 친화형 구장의 특성을 고려한 볼 배합보다 상대 타자의 성향에 맞춰 어떻게 승부할지 고민한다”며 “KBO리그 타자들은 미국과 스타일이 다를 뿐이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코너는 “돌이켜 보면 볼넷이 많은데 볼넷 허용을 줄이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잘 던지고 있으니까 과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볼넷이다. 오늘 이병헌이 괜찮다고 잘 다독여준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이병헌과 함께 할 수 있어 재미있고 좋다. 여러가지 경기적인 측면에서 잘 통한다. 계속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그는 “원태인 또한 마운드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나와 원태인뿐만 아니라 다른 투수들도 마운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쉬움은 있지만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 묻자 “착지할 때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든다. 밀린다고 할까. 흙 자체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구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다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what@osen.co.kr 손찬익(what@osen.co.kr)

2024-05-22

‘개통령’ 강형욱, 폭로에도 묵묵부답..고용노동부 “피해사례 수집 중” [인터뷰 종합]

[OSEN=김채연 기자]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계속되는 논란 속에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강형욱의 입을 예의주시하면서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23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측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강형욱 씨를 상대로 접수된 사건은 없다”고 아직 강형욱을 상대로 신고된 내역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도 사실 여부 관련해서 보듬컴퍼니 측 입장 표명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일단 오전까지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기다려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측은 직권조사 여부 검토에 대해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인데 직권조사를 할지 감독을 할지 방향을 고민 중이다. 조사라기보다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피해자 이야기를 들어봐야 조사든 감독이든 결정할 수 있기에, 피해자 사례를 수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형욱은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한 구직사이트에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남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해당 직원들이 남긴 글에 따르면 강형욱은 낮은 급여와 복지, 가스라이팅을 방불케 하는 인격모독 발언,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충격을 안겼다..보듬컴퍼니는 강형욱 부부가 설립한 반려견 교육 및 용품 회사로, 강형욱은 보듬컴퍼니를 통해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반려견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는가 하면, 강제적으로 이에 대한 동의서에 서명을 하도록 한다는 주장도 등장했고, 또 다른 직원도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 머슴이라는 표현이 적절했다. 쉬는 날 과한 심부름,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시켰다"라며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봤냐. 치욕스럽더라"라고 폭로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급하게 결방을 결정했고, KBS 관계자는 같은 날 OSEN에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이 강형욱 씨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 이후 추가적인 결방 여부나 출연자 교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이 침묵을 지키는 동안 그를 향한 논란은 불어나고 있다. 최근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등 의혹이 쏟아지자 한 누리꾼은 "레오 마지막에 어떻게 떠났는지도 다들 아시려나 모르겠다. 그렇게 무리해서 데려오고 이슈 만들더니 처참한 마지막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 했다. 그때 근무하신 다른 직원분들은 아시는데 더운 옥상에 배변을 온몸에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되어 있다가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 가 돌아오지 않았다. 지나던 직원들이 물을 조금씩 챙긴 게 전부다. 직원들도 정들었던 레오인데 마지막 인사라도 했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모든 주장은 아직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보듬컴퍼니 측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강형욱의 공식입장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피해 사례를 수집하려 노력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일이 더 커지기 전에 강형욱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KBS 김채연(pjmpp@osen.co.kr)

2024-05-22

첫 실전 압도적 안정감, 4이닝 KKK 무실점 쾌투...임기영 1군 복귀 청신호 [오!쎈 퓨처스]

[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31)이 부상 이후 첫 실전에서 안정감을 뽐냈다.  임기영은 23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67구를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19일 2군 등판 이후 첫 실전에서 무난한 투구로 1군 복귀 모드에 돌입했다.  1회 세 타자를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았다. 김현준을 8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김동진은 2루 땅볼로 잡았다. 3번 공민규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첫 타자 뜬공과 두 번째 타자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고 김재혁은 4구만에 삼진으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3회는 김민수 볼넷을 내보내고 주한울을 유격수 병살로 유도했다. 이후 김호진에게 안타를 맞고 김현준은 볼넷으로 내보고 첫 번째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김동진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포함해 가볍게 세 타자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67개를 기록했다. 직구(39개)를 위주로 체인지업(20개)과 슬라이더(8개)를 구사했다. 67구 가운데 43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등 특유의 제구력을 과시했다. 직구 최고구속 134km, 평균구속 131km를 기록했다. 작년의 정상 구속 보다는 낮았다. 그럼에도 안정감을 과시했다.  개막 이후 2경기만에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이탈했다. 4월1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두 차례 열흘식 연장하며 30일을 보냈고 이날까지 53일째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재활을 마치고 4월19일 2군 마운드에 올라 조기에 복귀하는 듯 했으나 다시 옆구리에 이상을 느끼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 사이 1군 마운드에 변수가 발생해 변화가 찾아왔다. 윌 크로우의 부상이탈로 선발진에 빈자리가 생겼다.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의 선발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발이닝을 소화하도록 주문했다. 첫 실전에서  70구 가깝게 던지면서 응답했다. 전날에는 팔 부상을 딛고 첫 실전에 나선 이의리가 151km를 던지는 등 주력 두 투수들이 나란히 복귀 청신호를 켰다. /sunny@osen.co.kr 이선호(sunny@osen.co.kr)

2024-05-22

'콘서트 강행' 김호중, 구속 영장심사 연기요청…법원 기각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씨 측이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법원에 김씨에 대한 영장심사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는 24일 낮 12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가 예정돼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도 김씨 측은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예정된 서울 콘서트는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법원에 공연을 이유로 영장심사 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김씨 변호인이 신청한 김씨의 영장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장심사는 24일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쯤 예정대로 열린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모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소속사는 전날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정.최미연(jeong.hyejeong@joongang.co.kr)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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