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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염…애리조나 피닉스 43도,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36도 예보

美 폭염…애리조나 피닉스 43도,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36도 예보 멕시코·美남부 이어 서부도 열돔 덮쳐…평년 기온보다 10도 높아 건조한 기후에 때이른 고온까지 겹치며 산불 위험도 커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텍사스 등 미국 남부와 멕시코를 덮친 열돔(Heat Dome)이 북상해 미국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까지 폭염 영향권에 들게 됐다. 미 기상청(NWS)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NWS는 미 서부의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중남부 내륙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광활한 농장 지대가 있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부의 나파 밸리, 로스앤젤레스(LA)의 북쪽 내륙인 팜데일 등 지역에도 4일부터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다. 평소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밸리는 4일 최고 기온이 화씨 96도(섭씨 36도)로 예보됐다. 캘리포니아 주도(州都)인 새크라멘토는 4일 최고 기온이 올해 처음으로 섭씨 38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의 이상 고온은 오는 6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 사막 지대는 오는 6일 예상 기온이 섭씨 49도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데스밸리가 이 정도로 뜨거워지는 것은 보통 6월 중·하순으로, 올해는 더 이른 추세를 보인다. 애리조나 남부와 네바다 남부 일부 지역은 오는 5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3도에 가까워진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오는 6일 낮에 섭씨 43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의 최고 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 이상으로 예보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피닉스에 이 정도 기온의 폭염이 덮친 것은 6월 말부터였다. 그 이후 피닉스와 그 일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화씨 110도 이상의 고온을 기록한 날이 50일을 넘기면서 지난해 645명이 더위와 관련된 질환으로 숨진 바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역시 이번 주 평년보다 3주가량 빠르게 섭씨 43도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미 텍사스주는 지난달부터 찾아온 폭염이 지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지역 일대는 체감 온도라고 할 수 있는 열지수가 43∼46도에 이를 수 있다고 NWS는 경고했다. 미 서부 지역은 건조한 기후에 더해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다. 이미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 들판에서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56.7㎢를 태웠다. 인근 주민들은 대피 명령을 받았고, 인근 주요 도로가 지난 주말 이틀간 폐쇄되기도 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는 열돔 영향으로 곳곳에서 40∼4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져 원숭이 등 동물들까지 다수 폐사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4-06-03

'하반신마비' 박위 "예비신부 송지은♥위해 꼭 일어설 것" ('동상2')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유튜버 박위가 스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혼식 준비부터 2세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위가 연인 송지은을 언급했다.  이날 스페셜MC로 유튜버 박위가 출연, 그는 시크릿 멤버 송지은의  예비남편이기도 하다.특히 박위는 송지은과 10월 결혼을 발표했던 바.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오작교가 김기리라는 것도 밝혔다. 하지만 정작 박위는 문지인과 김기리 만남에 방해가 될 뻔했다고. 박위는 “(기리 형이) 첫 소개팅 거절하더니 두 번째 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 근데 누군지 몰라, 스무고개로 네 번만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기리와 결혼식장 동기가 될 예정이라는 박위는 “같은 식장이다,쭉 보면서 동선을 파악했다”며  “예비신부 송지은 눈물 많아서 걱정,. 눈에 수도꼭지가 있다 한 번 흘리면 멈출지 못 하기 때문. 신부입장할 때 눈물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내 미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리 결혼식을 보며 박위는 “나도 결혼 앞두고 있어 남일 같지 않다”며 울컥, 축가는 섭외했는지 묻자 극비인 듯 말을 아꼈다. 이에 모두 “시크릿 동료들 아니냐”며 추측, 축가는 ‘매직’이라 추측했다. 또 이날 신부대신 김기리에게 부케를 받았던 박위. 10월 결혼을 앞둔 이유였다. 게다가 사랑의 오작교이기 때문.모두 “신랑 부케도 의미있다”며 놀라워했다. 박위는 이전부터 김기리에 대해 “형을 만난건 우연이 아냐 예정되어 있던 사람”이라며 각별함을 드러냈던 바.부케받은 소감을 묻자 “처음 제안받았을 때 남자가 받아도 되나 망설이긴 했다 막상 받고나니 기분좋고 행복했다”고 했다. 특히 박위는 “10년 전 다쳤을 때 결혼하게 되면 그땐 두발로 일어서서 신랑 입장하고 싶단 생각,10년이 지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사실 지금도 다리를 전혀 쓸 수 없어 아쉬움이 있긴하다”고 했다. 그래도 언젠간 일어설 수 있게 포기하지 않고 재활훈련 중이라는 것. 자신의 채널을 통해 송지은과 나란히 서서 찍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박위는 “잠깐이지만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떠올렸다. 박위는 “길 가다가 유일하게 부러울 때 연인이들이 손잡고 같이 걷는 모습, 별거 아닌데 나도 지은이를 위해 그렇게 해주고 싶다”며 “더 앞으로 더 열심히 재활해서 꼭 일어서야겠다 싶다”고 했고 모두 “의지가 있다면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6-03

“미친X처럼 해봐”..마마무 솔라, ‘MA1’ 참가자들에 날 선 조언

[OSEN=강서정 기자] ’MA1’의 일상 소년들이 다시 한번 '위기'를 겪는다. 오는 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3회에서는 C 메이트 마마무 솔라가 처음으로 합류해 일상 소년들과 만날 예정이다. 부트 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MA1'의 일상 소년들에게는 '원 아티스트 투 스테이지' 미션이 주어진 상황. 솔라의 등장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던 참가자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쏟아지는 솔라의 냉정한 평가에 혼란에 빠지고 만다. 리허설을 지켜보던 솔라가 "동네 장기 자랑 보는 것 같았다",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등의 냉정한 평가를 쏟아낸 것. 솔라는 여기에 더해 "한 마디만 하고 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무대 뒤 참가자들에게 "미친X처럼 해봐"라고 날 선 조언을 건네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인다고. 일상 소년들은 "이걸 못하면 큰일이 나겠다", "걱정이 확 들었다" 등의 걱정을 쏟아내면서도 "열심히 해보자. 진짜로"라며 다시 의지를 굳건히 다진다. 과연 일상 소년들은 꿈을 향한 완벽한 퍼포먼스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새로운 미션 이야기는 오는 5일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6-03

“아내에게 매일 전화”..박근형, 이벤트에는 무심 “꽃값 아까워”(회장님네)[어저께TV]

[OSEN=임혜영 기자] ‘꽃보다 할배’ 박근형이 꽃길 이벤트를 두고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이순재, 신구, 박근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건은 ‘꽃할배’ 큰형님 이순재를 속이기 위해 일일 운전사로 깜짝 변신했다. 다행히 이순재는 김용건의 변장을 눈치채지 못하고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그 시각, 박근형은 시간이 멈춘 듯한 추억의 이발소를 방문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머리에 모양을 내려고 ‘포마드’(를 사용했다). 소중하게 사서 맡겨 놨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순재, 김용건은 박근형이 있는 이발소를 찾아갔고 이들은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마음을 나누었다. 이어 사진관을 방문하기도. ‘꽃할배’들은 교련복을 맞춰 입고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 촬영에 집중하고 있을 때 신구가 깜짝 등장했다. 오랜만에 마주 앉은 이들은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양촌리에 도착한 ‘꽃할배’들은 김수미를 위한 로맨틱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용건은 꽃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박근형을 향해 “(아내에게) 하루라도 전화를 안 하면 답답해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박근형은 그렇다며 “전화 한 번 안 했다가 야단맞았다. 왜 하던 짓을 안 하냐고”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박근형에게 나중에 아내를 위한 꽃길 이벤트를 해보라고 제안했고 박근형은 “꽃값이 아까워서 어떡하냐”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꽃길 이벤트를 보며 감동했다. 꽃길의 끝에는 신구가 앉아 꽃다발을 안고 있었다.  /hylim@osen.co.kr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임혜영(hylim@osen.co.kr)

2024-06-03

'4인용식탁' 정가은 "딸, '사기혐의' 前남편 찾아…거짓말했고 도망쳤다 고백" 재혼 계획有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정가은이 이혼한 전 남편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3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안선영이 절친 정가은, 송진우, 양소영 변호사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가은은 안선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정가은은 "이혼하고 나서 얼마 안돼서 아이를 혼자 키우니까 주말이 되면 외로웠다"라며 "아이도 챙겨야 하고 짐도 한 가득이고 주말마다 숙제였다. 근데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같이 놀러 가자고 하더라. 그때 언니가 챙겨준 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나는 아빠가 없이 자라서 그렇다. 마음이 짠해서 내일 뭐하냐고 어디 가자고 다음 날 아파트 주차장에 가서 내려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이혼하기 전에 언니한테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나도 사업을 해봤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 방송도 없어지니까 딸에게 돈 얘기를 하게 되더라. 물건을 살 때도 이걸 사줘도 되나 돈 계산을 하게 되더라. 입 버릇처럼 애한테 돈돈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정가은의 마음을 공감하며 위로 했다.  정가은은 "딸이 아빠는 나한테 왜 전화를 안 해 그러더라. 상담센터를 다니며 내가 마음의 준비를 했다. 엄마도 아빠 전화 번호를 모른다고 했다. 엄마한테도 거짓말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짓말을 했고 도망쳤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가은은 "엄마와 아빠는 너무 사랑해서 널 낳았고 아빠는 널 보고 싶어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그날 하루는 울더니 다음 날부턴 기대를 안 하더라"라며 최근 딸의 이름을 자신의 성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이름만 바꾸는 건 쉬운데 성을 바꾸는 건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정가은을 응원하며 "이제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가은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내 인생의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 딸에게 좋은 아빠가 돼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선영은 8살 아들이 아이스 하키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남편이 출퇴근이 자유롭다. 자기 일을 많이 줄여서 회사 가기 전에 아이를 데려다 주고 데려온다"라며 "하키장은 외곽에 있어서 거의 매일 200km 운전을 한다"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운동은 먹는 것까지 완성이라고 하면서 단백질 영양소까지 다 계산해서 아들의 삼시 세끼 간식까지 매일 싸 들고 간다. 자신의 연봉을 모두 아들에게 쏟아서 너는 미래가 없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의 미래는 아들이라고 하더라"라며 제2의 손흥민 아버지를 꿈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세 살 연하의 남편과 개불에 소주를 먹다가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선영은 "석천이 오빠가 가게를 여러 개 하는 걸 보면서 나도 가게를 운영하고 싶었다. 부산에 갔는데 남편이 7개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 개불에 소주 먹자고 했더니 임팩트가 있었나보다. 그렇게 만났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6-03

'안테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29일 단독 공연 '500' 개최…데뷔 향한 마지막 관문

[OSEN=최이정 기자] '안테나 보이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데뷔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디딘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공연 'Dragon Pony Final Debut Mission: 500'(이하 '500')을 개최한다. '500'은 드래곤포니의 데뷔를 결정짓는 마지막 관문이다. 이들은 앞서 자체 콘텐츠를 통해 공식 SNS 팔로워 2만 명 달성, 단독 공연 관객 수 5백 명 모집이라는 두 가지의 데뷔 미션을 발표한 바 있다. 드래곤포니의 SNS 팔로워 수는 높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 속에 3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들은 이번 공연에 5백 명의 관객이 운집할 시 데뷔를 확정짓게 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드래곤포니가 정식 데뷔 전 진행한 공연의 비하인드 사진이 콜라주돼 담겼다. 그간 소규모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자작곡 무대를 선보인 드래곤포니가 이번 '500'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4인조 보이 밴드로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됐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가운데, 음악이라는 교집합으로 똘똘 뭉친 네 멤버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리는 드래곤포니의 단독 공연 '500'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7일 오후 8시부터 예매가 진행된다. /nyc@osen.co.kr [사진] 안테나 최이정(nyc@osen.co.kr)

2024-06-03

"임영웅도 이지리스닝" 서혜진 PD 크레아, 시청률 만은 안 놓친다[인터뷰](종합)

[OSEN=연휘선 기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키더니 '불타는 트롯맨'을 딛고 '현역가왕'과 '한일가왕전'으로 트로트 한일전까지 성사시켰다. 폭발적인 시청률로 계속해서 저력을 입증해내는 크레아스튜디오의 PD들이 계속되는 트로트 신드롬 가운데 도전정신을 밝혔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아만티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방송된 MBN 예능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후배 이국영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 예능이다. 앞서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과 일본 예능 '트롯걸 인 재팬(Trotgirl In Japan)'에서 TOP7에 오른 출연진이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대결하는 음악 예능으로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하며 트로트 팬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후속작인 '한일톱텐쇼'까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할 때도 트로트 시장 확장성을 생각했다"라고 밝힌 서혜진 PD는 "그 때도 일본 아베마를 통해 먼저 '현역가왕' 여자편부터 런칭을 시도하고 있었다. 플랫폼 잡는 데에 1년 반이 걸렸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를 선보이는 데에 혀를 내둘렀다.  한국과 일본 사이 문화적 차이도 있었다. 서혜진 PD는 "우리 가수들이 노래를 잘하니까 확 반응이 올 거라는 생각은 했다"라면서도 "우리 시청자들도 귀가 조금씩 변하는데 일본은 더 변해 있었다. '엔카' 시장은 굉장히 좁고, '트로트'를 정의할 때 오히려 일본에서는 1970~90까지의 가요로 정의한다. 그게 그 나라의 트로트인 거다. 그런데다 우리도 일본도 조금 더 편안하게 듣고 감성을 건드리는 '이지 리스닝'의 창법을 좋아한다고 느꼈다. 트로트의 기교나 짜내고 고음을 지르는 건 이제는 트렌드가 아니었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성인가요를 소비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굉장히 일본 문화를 여유롭게 받아들이더라. '우리가 식민지였기 때문에 쟤네 건 죽어도 안돼'가 아니라 굉장히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여주시더라. 제작진이 오히려 우물 안 개구리였다. '국뽕'에 기댄 대결로 생각한 게 패착이었다. 오히려 굉장히 열려서 화합을 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교류를 하면서 넓히는 게 맞는 트렌드라는 걸 배웠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저희가 트로트 오디션을 하면서 계속 느낀 건데 트로트 소비층에 나이가 조금 있는데 나이 있는 분들은 마음을 한번 정하면 변하지가 않는다. 팬덤 확장에 한계가 있더라. 라이징 스타가 나와도 기존 스타들의 팬덤을 넘어서거나 비등하게 갈 만한 데에는 한계가 느껴진다고 생각해서 시장을 확장해서 일본이 인구도 많고, 가요로 포커스를 맞출 경우엔 먹힐 수 있는 타겟층이 넓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일본의 J팝을 받아들이면 우리 안에서 트로트 신곡도 굉장히 깊어지고 넓어지겠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긴 호흡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을 강조했다.  문화 차이를 좁히기 위해 일본 현지 음악감독의 선택에 기대 대중적인 선곡들에 심혈을 기울인 바. 한국에서도 '눈의 꽃'과 같이 리메이크된 일본 노래들 위주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그런 제작진에게도 스미다 아이코와 같이 한국에서도 호제를 모은 일본 출연자의 등장은 상당히 놀라운 경험이었다.  서혜진 PD는 이에 "원래 저희가 포커스를 잡은 건 아즈마 아키였다. 몇 년 전 아즈마 아키가 더 아기였고, 제가 다른 방송국에 있을 때 '엔카 신동'으로 저희 프로그램에 컨택을 했었다. 그러다가 그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아키를 못 데려와서 이번에 꼭 데려오고 싶어서 데려왔다. 실제로 아즈마 아키는 소소하게 한국에서도 팬이 많다. 가수 조용필 씨 곡도 많이 불러서 그렇다. 스미다 아이코는 원래 '트롯걸 재팬'에서 처음에 아무도 주목을 안 했다. 그런데 예심에서 '스테이 위드 미'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상큼했다. 배우 송혜교 씨 중학교 때 얼굴 느낌도 들었다. 나중에 준결승에서는 노래도 너무 늘어서 저도 만점을 줬다"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한일가왕전'은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했고, 그 모태가 된 '현역가왕'도 최고 시청률 17%를 돌파하기도 했다. 정작 서혜진 PD는 "저희끼리 생각해도 트로트 오디션이 5~6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미 아는 노래는 너무 많이 부르고, 모르는 노래는 너무 모르시고 이런 식으로 선택의 한계를 정말 많이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한일가왕전'을 하면서 다른 노래를 불렀을 때 어떻게 반응을 해주실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라며 "특히 린의 참전이 굉장히 컸다. '현역 가수'는 누구나 참전할 수 있던 조건에 트로트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타장르에 엄청난 자극을 준 것 같다. 남자 '현역가왕'을 한다고 하니 거기도 네임드 가수들이 연락이 오고 있다. 저희가 이런 부분을 봤을 때 트로트 현역을 할 정도에 있지 않고 조금 더 영역을 확장시킨다면 '린의 트로트'처럼 색다른 종류의 노래를 불러드릴 수 있을 정도가 될 것 같다. 남자 편은 두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여자 트로트 가수와 남자 트로트 가수 시장엔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다른 차원이다"라며 "전체적으로 때묻지 않고 깨끗하게 부르는 노래에 대한 니즈가 있다. '한일가왕전'에서도 리에 같은 분 같이 특히 깨끗하고 예쁘게 부르는 분들에 대한 시청 반응이 셌다. 트로트 역시 '이지 리스닝'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다. 임영웅 씨도 잘 듣고 힐링할 수 있는 목소리 아닌가"라며 트로트 오디션을 연 PD로서 최근 트렌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만 그는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건 노래 실력이 부족하면 안 된다는 거다. 특히 성인가요 시장에서 실력은 '넘사'의 수준이 돼야 시청자 반응이 나온다. 노래를 기본적으로 잘하는 사람에 더해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 한다. 변치 않는 부분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그건 동일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독 시청률 면에서 실패가 없던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PD는 "저희는 적어도 시청자를 두려워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청률이 안 나오면 저희 아이덴티티가 안 될 것 같다. 0.5% 시청률이 나오면 플랫폼에도 미안하고, 저희한테도 의미가 없다. 최대한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려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시청률과 화제성이 따로 움직이는 콘텐츠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 크레아 스튜디오의 고민도 깊었다. 서혜진 PD는 "결국 시청률이 화제성을 끌고 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어려운 일인다. 릴스, 숏츠, 틱톡에서 소비되는 게 많아서 TV 시청률과 화제성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 그렇지만 저희 오디션으로 가져갈 크레아의 미덕은 유지를 하면서 SNS 화제성은 불러일으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선보일 'UNDER 15(언더 피프틴)'은 이러한 도전정신을 담은 신규 프로젝트다. 만 15세 이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보컬 신동을 찾겠다는 오디션 예능으로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오디션을 확장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만 5세 최연소 참가자가 등장할 정도라고.  이국영 PD는 이에 "숏 콘텐츠에 포장된 친구들도 많다. 업데이트 되면 없어지는 추세인데 저희는 오디션 자체가 검증 단계가 있다. 그런 친구들과 지원자들을 포함해서 만나 보지만 10초, 30초 잘 부를 친구들은 워낙 많다. 방안의 스타들이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도 진짜 재능을 찾을 거다. 모두가 완곡이 가능해야 한다. 걸그룹을 만든다고 4명이 역할 분담을 한다기 보다 완곡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기준을 밝혔다.  특히 그는 "'준 완성체'라고 할까 저희가 발굴을 잘한다. 본인도 모르는 어떤 잘하지 않는 저희 눈에 보이는 원석들이 있다. 저희가 끝까지 스타를 키워낼 능력이 저희에게 있다"라고 자신하며 '원석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미성년 블랙핑크를 찾는다고 하면 욕 먹을까"라며 웃은 서혜진 PD는 "5세대를 지향해서 더 어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 재능 발굴은 정말 잘하는 것 같다"라고 거들며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나아가 서혜진 PD는 크레아스튜디오 만의 강점에 대해 "트레이닝이라는 걸 시청자들 입에 맞게 시키는 게 장점"이라고 자부했다. "묻혀버릴 수 있는 것들도 살려낸다. 예를 들면 김다현은 100번을 나왔다 하면 이 친구가 다시 새로운 외피를 쓸 수 있게 '황금막내'라는 캐릭터를 찾아 일본의 황금 막내 스미다 아이코와 함께 붙이는 식으로 대중에게 쉽게 인지를 시키는 것"이라고.  이어 "출연자들의 재능을 뾰족하게 보이게 콘텐츠에 만들고 썸네일을 잘 붙여서 그 친구의 캐릭터를 대중에게 쉽게 인지시키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재능의 발굴 플러스 외피를 효과적으로 내게 하는 부분에 많은 부분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게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을 수는 점점 더 힘들어지는 시대다. 저희 입장에서는 '한일가왕전' 말씀을 드렸지만 아예 저희 걸 TV로 안 보시는 분들도 많다. 저희도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어떻게 유튜브나 SNS로 확장시킬지를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시청률 중심이라는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저희는 사실 성인가요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를 먼저 했던 제작팀이고 그걸 기반으로 회사를 세운 것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시청층에 대해서는 놓치지 않으려는 게 저희 사업기조이기도 하고 콘텐츠 기조"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그걸 통해서 다양한 플랫폼에 다른 기법들을 조금 더 고도화된 화제성을 일으킨 기법들을 개발하는 게 저희 숙제라고는 생각한다. 그런 걸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다. 우리가 완성된 건 아니다. 우리도 배워나가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대중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베이스를 시청률 갱신, 경신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을 뿐 그 다음 화제성에 생각을 한다. 저희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만들어갈 모두의 숙제다. 계속해서 플랫폼이 분화하고 있기 때문에.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크레아스튜디오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미성년 블랙핑크 찾아요" 크레아, 트로트 말고'언더피프틴' 하는 이유 [인터뷰④]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등 트로트 스타를 발굴해낸 서혜진 PD가 'UNDER15(언더피프틴)'으로 새로운 오디션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아만티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방송된 MBN 예능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후배 이국영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 예능이다. 앞서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과 일본 예능 '트롯걸 인 재팬(Trotgirl In Japan)'에서 TOP7에 오른 출연진이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대결하는 음악 예능으로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하며 트로트 팬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후속작인 '한일톱텐쇼'까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서혜진 PD와 이국영 PD는 TV조선 시절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함께 한 데 이어 크레아스튜디오에서도 '현역가왕'부터 '한일가왕전'까지 각종 트로트 오디션 예능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크레아스튜디오에서 15세 이하 보컬 신동들을 대상으로 한 걸그룹 오디션 'UNDER 15(언더피프틴)' 론칭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서혜진 PD는 "'언더 피프틴'은 전혀 결이 다른 오디션으로 예상된다. 저희가 너무 성인가요에 한정됐는 점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지금 상태는 한국 오디션 1차를 했고 태국,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갈 것 같다. 9월 초에 녹화하고 10월에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 나름대로 사업의 변화를 넓히는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린 친구들의 재능의 발견과 발전을 저희가 가장 잘한다는 자부심으로 시작했다. 왜 '보컬신동 오디션이냐'하면 춤은 요즘 애들은 숨쉬듯이 장착을 하고 있다. 그냥 추라고 하면 바로 출 수 있는 정도의 재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잘한다. 그러나 보컬은 타고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트로트 신동들도 많이 봤고, K팝으로 확장해서 그들의 재능을 묶어보자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걸그룹 오디션'이 이미 포화상태인데, 크레아스튜디오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서혜진 대표는 "미성년 블랙핑크라고 하면 욕 먹을까 싶지만 일단 어린 블랙핑크를 꿈꾼다"라며 웃었다. 그는 "4~5명 정도 그룹으로 노래를 엄청 잘하는 친구들을 모으고 싶다. 다 똑같은 걸그룹은 안 먹힌다. 이미 기획사에서 만들고 있지 않나. 기획사 니즈에 맞는 친구들이 다 나온 거다. 저희는 시청자가 뽑은, 시청자 니즈에 맞는 '저 친구는 진짜 재능이 있다', '앞으로 K팝을 이끌어갈 대들보다'라는 반응을 잘 봐서 크레아 만의 색깔을 잘 넣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혜진 PD와 이국영 PD는 "지금까지 만나본 참가자 중 최연소는 만 5세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작 서혜진 PD는 "저희가 '국민가수' 했을 때 나온 김유하 양이 만 6세였는데 결승전까지 갔다"라며 담담하게 나이와 실력은 별개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국영 PD는 "참가자들을 보면 숏 콘텐츠에 포장된 친구들이 많다. 업데이트 되면 없어지는 추세인데 저희는 오디션 자체가 검증 단계가 있다. 그런 친구들과 지원자들을 포함해서 만나 보지만 10초, 30초 잘 부를 친구들은 워낙 많다. 방 안의 스타들이 굉장히 많은 거다. 그 중에서도 진짜 재능을 찾을 거다. 완곡이 가능해야 한다. 걸그룹을 만든다고 4명이 역할 분담을 한다기 보다 완곡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크레아스튜디오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조선의 사랑꾼' 손민수♥임라라, 2세 계획 본격화? "아기, 손민수 닮길" 결혼 1주년 이벤트!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손민수와 임라라 부부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3일에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1주년을 맞은 '엔조이커플' 임라라와 손민수가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결혼 1년 후 일상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결혼식을 성황리에 잘 마쳤다. 빨리 다음 스텝인 육아로 넘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민수는 "우리 애기는 라라"라며 애정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손민수는 2세 계획에 대해 "나는 2, 3명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나는 한 명 낳고 생각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민수는 "내가 다 키우겠다"라며 임라라를 설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민수 닮은 애기가 있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 나는 아직도 남편이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라라는 남편 손민수를 위해 결혼 1주년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라라는 "결혼하고 첫 기념일이니까 선물을 해주고 싶다"라며 "민수가 맨날 이벤트 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손민수를 위해 옥상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모습을 본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우리도 이벤트 한 번 해볼래요"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국진은 당황해했다. 강수지는 "우리가 안 하던 거라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선배님 풍선 두 개 불다가 혼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풍선 하지 말자. 빼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손민수는 임라라가 준비한 이벤트를 받았다. 임라라는 꽃다발을 내밀며 "1주년 축하한다. 내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이런 걸 보면 고맙기도 하지만 혼자 이거 다 할 생각에 미안하다"라고 울컥했다.  임라라는 꽃 그림이 잔뜩 붙은 꽃신 구두를 준비했다. 과거 손민수 역시 임라라를 위해 똑같은 이벤트를 해줬던 것. 임라라는 "앞으로 결혼 생활은 내가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는 의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민수는 "가장이 되려면 울면 안된다"라고 말했지만 또 한 번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임라라는 1년 전 결혼식처럼 손민수에게 자신을 향해 걸어오라고 말했고 이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웃고 안아줬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6-03

서혜진 PD "린'현역가왕' 살려, 남자편도 '네임드' 출연" [인터뷰③]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을 연출한 서혜진 PD가 '현역가왕' 남자 편에서도 가수 린 못지 않은 유명 가수의 출연을 자신했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아만티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방송된 MBN 예능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후배 이국영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 예능이다. 앞서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과 일본 예능 '트롯걸 인 재팬(Trotgirl In Japan)'에서 TOP7에 오른 출연진이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대결하는 음악 예능으로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하며 트로트 팬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후속작인 '한일톱텐쇼'까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고무적인 성적과 도전들, 크레아스튜디오 내부 평가는 어땠을까. 대표이자 연출자인 서혜진 PD는  "사실 두 자릿수 시청률은 생각 안 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8% 정도 나오면 되게 잘 나온 거라고 봤다"는 그는 "왜냐하면 일본어 노래들이라 아무리 유명한 노래를 불러도 안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두 자릿수 시청률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수치적인 면에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또 MBN에 미안하지 않더라. 플랫폼에 미안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처음에는 저희도 '한일전'을 강조하려고 했는데 그보다 시민의식이나 시청자 의식이 훨씬 저희보다 높아서 그런 부분을 저희가 배워서 한국과 일본 가수들이 서로간에 좋은 영향을 주고받은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어서 제작진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어 "처음엔 '트롯걸 재팬'이 일본에서는 케이블TV로 나가고 유료 채널이라 접근이 쉽지 않아서 한국 트로트 오디션 만큼의 효과는 당연히 없었다. 그런데 오히려 일본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와서 노래를 부르고 반응이 터졌다고 일본 언론이 관심을 갖고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K팝이 여러번 불리는데 한국에서는 일본어 노래가 이전까지 한번도 나온 적 없다고 열심히 기사를 쓰더라. 우익 신문들은 자기들 '국뽕'을 언급하며 기사를 쓰긴 했으나, 전반적인 마무리는 한국의 오디션에 J팝이 스며들고 한국 노래가 일본에 간다며 문화적인 진전이 있다고 써주면서 그런 부분은 작게나마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시작이 됐던 '현역가왕'의 남자 편도 준비되고 있는 상황. 서혜진 PD는 "트로트 오디션이 5~6년째 계속되고 있다. 선택을 할 때 많은 한계를 느낀다. 이미 아는 노래는 너무 많이 불렀다. 모르는 노래를 하자니 너무 모르시고. 그런 상태에서 '한일가왕전'을 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다른 노래들을 불렀을 때 전체적인 반응을 어떻게 해주실지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도 그는 "가수 린의 참전이 굉장히 컸다. '현역 가수'는 누구나 참전할 수 있는 조건이지만 트로트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타장르에 엄청난 자극을 주는데 남자 '현역가왕'을 할 때 네임드 가수들이 연락이 오고 있다. 저희가 이런 부분을 봤을 때 트로트 현역을 할 정도에 있지 않고 조금 더 영역을 확장시킨다면 '린의 트로트'처럼 색다른 종류의 노래를 불러드릴 수 있을 정도가 될 것 같다. 남자 편은 두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로서는 린 만큼 놀라운 분들이 있다. 저한테 전화오신 분들 중에 놀라운 분들이 있는데 제작진까지 넘기면 마지막을 누구로 올릴지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인터뷰④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크레아스튜디오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스미다 아이코, 송혜교 느낌"..'한일가왕전' PD가 본 日 히로인[인터뷰②]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을 연출한 서혜진 PD가 리에, 스미다 아이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일본 출연자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아만티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방송된 MBN 예능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후배 이국영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 예능이다. 앞서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과 일본 예능 '트롯걸 인 재팬(Trotgirl In Japan)'에서 TOP7에 오른 출연진이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대결하는 음악 예능으로 트로트 팬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후속작인 '한일톱텐쇼'까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가수들이 동시에 출연해 대결하는 만큼 선곡에 대한 고민도 뒷따랐다. 서혜진 PD는 "첫 번째로는 아티스트들이 '트롯걸 재팬'에서 부른 노래들 위주로 했다. 거기서도 음악감독님이 계셨다. 굉장히 유명한 작곡가였다. 그 분이 고른 곡들 위주로 먼저 했다. 일본 현지에서 유튜브를 하시는 '박가네'라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분석하신 걸 보니 '홍백가합전'에 가장 많이 나온 곡들 위주로 했다고 하시더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들어도 알고, 일본 사람들은 더 아는 노래가 기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눈의 꽃'도 그렇고 한국에서 한번씩 리메이크 된 노래들을 해야 우리 시청자들이 반응을 하다 보니 한류 드라마 주제곡들 중에서도 일본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노래들을 했다. '긴기라기니' 같은 노래는 저희가 1970년대 생이라 저희 중학교 때 한번 우리 사회를 들었다 놓은 곡은 저희 나이대를 공략할 수 있겠다 싶어서 공략했다"라고 밝혔다. 일본 출연자들 중에 가장 화제를 모은 참가자는 남다른 가창력의 리에, 통통 튀는 매력의 '긴기라기니' 무대로 화제를 모은 스미다 아이코였다. 특히 스미다 아이코는 '긴기라기니' 무대로만 유튜브 통합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작진도 이를 예상했을까. 서혜진 PD는 "'트롯걸 재팬'에서는 노래도 노래인데 20대의 ��고 예쁜 스타성 있는 여자가수들을 뽑겠다는 게 포커스였다. 그래서 미라이가 1위를 했다. 그런데 리에 씨는 워낙 CF곡으로 히트곡이 있는 분이었다. 노래를 그 안에서 제일 잘했던 것 같다. 리에는 순위권 안에 올라오겠다 싶었다"라며 "사실 저희가 포커스를 잡은 건 아즈마 아키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몇 년 전 아키가 더 아기였을 때 '엔카 신동'으로 제가 다른 방송국에 있을 때 저희 프로그램에 컨택을 했었다. 그러다가 그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아키를 못 데려와서 이번에 꼭 데려오고 싶어서 들어왔다. 아즈마 아키는 소소하게 한국에서도 팬이 많다. 가수 조용필 씨 곡을 많이 불러서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다음에 스미다 아이코는 원래는 거기서 아무도 주목을 안 했다. 그런데 처음에 예심을 갔는데 요즘 숏츠에서 유행하는 시티팝으로 유명한 '스테이 위드 미'를 불렀는데 잘하진 않아도 너무 상큼하더라. 배우 송혜교 씨 중학교 때 얼굴 느낌도 들었다. 한국에서는 저런 친구들을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준결승에 가서 보니 노래가 너무 늘어서 저도 만점을 줬다. 거기서 또 심사위원들도 굉장히 좋아해서 올라오게 된 거다"라고 놀라움을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크레아스튜디오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서혜진 PD "'한일가왕전' 국뽕 대결, 패착이었다"[인터뷰①]

[OSEN=연휘선 기자]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PD들이 한국과 일본 사이 역사 인식을 극복한 대중에게 찬사를 보냈다.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아만티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방송된 MBN 예능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후배 이국영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의 트롯 국가대표 Top7이 펼치는 한일 음악 국가 대항전 예능이다. 앞서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과 일본 예능 '트롯걸 인 재팬(Trotgirl In Japan)'에서 TOP7에 오른 출연진이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해 대결하는 음악 예능으로 트로트 팬들과 중장년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후속작인 '한일톱텐쇼'까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서혜진 PD는 이러한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구상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할 때도 트로트 시장의 확장성을 계속 생각했다. 그 때도 일본에는 아베마를 통해 여자 편부터 런칭을 시도하고 있었다. 결실을 본 게 '트롯걸 재팬'이다. 플랫폼 잡느라 1년 반 걸렸다. 설립할 때부터 시작을 해서 일본 플랫폼 잡는 게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기를 뚫고 들어가서 오디션 런칭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그림은 '불타는 트롯맨' 기획할 때부터 여자편이 일본에서 제작되나고 해서 어떻게 시기를 맞춰서 우리가 하고 일본이랑 동시 진행을 하고 나중에 '한일가왕전'까지 가자고 기획 단계부터 하려고 했다. 원래는 '현역가왕'이 3주 먼저였다. 그런데 '트롯걸 재팬'이 끝나는 시기와 맞춰야 해서 첫방송을 3주 뒤로 맞췄다. 시기를 맞춰서 결승전 끝나고 나오는 친구들이랑 맞춰서 '한일가왕전'까지 진행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그 사이에 일본에서 '트롯걸 재팬'에서 오디션이 트레이닝 시스템이 잡혀있지 않았다. 일본이 그렇게 오디션을 좋아하는 나라는 아니다. 시청자들이 우리나라처럼 열광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오디션 진행이 자율에 맡겨져 있다. 자발성에 기초한 연습하고 싶으면 연습하고 자기들끼리 모이고 싶으면 모이는 상태로 진행되다 보니 '트롯걸 재팬' 자체도 헐렁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라며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는데 한국 와서 트레이닝을 3주간 시켜서 내보내느라고 '한일가왕전'에 바로 붙지는 못했다. 그래서 갈라쇼 같은 걸 한달 정도 하고 '한일가왕전'을 내보냈다. 처음에는 4회 정도 했는데 하다 보니까 일본에서 왔으니 녹화를 연이어서 진행해야 했다. 한달 내내 있을 수는 없었다. 연이어 뜨면서 분위기가 두 나라의 아티스트들끼리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회차를 6회로 늘렸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도 음악에서 묻어나는데 양국 가수들을 함께 섭외하며 느낀 바도 있을까. 서혜진 PD는 "첫 번째로 우리 가수들이 일본에서도 인정을 많이 받았다. 김연자 선생님, 조용필 선생님도 다 인정을 받지 않았나. 노래를 진짜 잘한다는 분들은 인정을 받았다. 우리 가수들이 노래를 잘 하니까 확 반응이 올 거라는 생각을 저희끼리는 했다. 우리 시청자들도 귀가 조금씩 변하고, 일본은 더 변해 있었다. '엔카' 시장은 굉장히 좁고, '트로트'를 정의할 때 오히려 일본에서는 1970~90까지의 가요로 정의한다. 일본애들이 왜 가요 부르냐가 아니라 그게 그 나라의 트로트인 거다. 우리도 일본도 조금 더 편안하게 듣고 감성을 건드리는 '이지 리스닝'의 창법을 좋아한다고 느꼈다. 트로트의 기교나 짜내고 고음을 지르는 건 이제는 트렌드가 아니었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번째로는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성인가요를 소비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굉장히 일본 문화를 여유롭게 받아들이더라. '우리가 식민지였기 때문에 쟤네 건 죽어도 안돼'가 아니라 굉장히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여주시더라. 제작진이 오히려 우물 안 개구리였다. '국뽕'에 기댄 대결로 생각한 게 패착이었다. 오히려 굉장히 열려서 화합을 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교류를 하면서 넓히는 게 맞는 트렌드라는 걸 배웠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서혜진 PD는 "'엔카' 시장은 일본에서도 죽었다. 우리나라에서 트로트는 확장된 측면이 있는데 트로트가 오디션으로 다시 한번 각광을 받은 거고 일본에서는 '엔카'라고 하면 악기 하나로, 특히 전통 악기로 슬픈 곡조에 따라 부르는 노래로 정의가 됐고 굉장히 좁다. 그 엔카를 소비하는 층도 너무 좁다. 우리의 트로트는 일본에서는 가요 시장이다. '가요 시장'을 생각하면 범위가 넓을 거라고 생각해서 처음에 문을 두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트로트 오디션을 하면서 계속 느낀 건데 트로트 소비층에 나이가 조금 있는데 나이 있는 분들은 마음을 한번 정하면 변하지가 않는다. 팬덤 확장에 한계가 있더라. 라이징 스타가 나와도 기존 스타들의 팬덤을 넘어서거나 비등하게 갈 만한 데에는 한계가 느껴진다고 생각해서 시장을 확장해서 일본이 인구도 많고, 가요로 포커스를 맞출 경우엔 먹힐 수 있는 타겟층이 넓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일본의 J팝을 받아들이면 우리 안에서 트로트 신곡도 굉장히 깊어지고 넓어지겠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시작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장의 확장성이 실질적인 소비 주체의 폭발이나 한국에서 콘서트가 대박이 난다거나 음원이 터진다거나 바로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나라가 바뀌니까 여기서 조율해야 할 것들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나라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는 것도 아니라 굉장히 긴 호흡으로 가야한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저희가 배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크레아스튜디오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플레이어2'송승헌, 정수정 죽음오연서 배신 위기 극복할까 [어저께TV]

[OSEN=선미경 기자] ‘플레이어2’ 정수정은 사망했고, 오연서의 배신에 송승헌은 위기에 처했다. 지난 3일 오후에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의문의 인물 정수민(오연서 분)의 계략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하리 일당은 작전 중 사망한 차아령(정수정 분) 대신 언니를 위해 제프리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차제이(장규리 분)와 함께 하게 됐다. 차제이는 직접 강하리를 찾아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고, 처음에 거절하던 강하리는 결국 위기의 순간 차제이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었다. 몇 년 후 이들은 2300억 원의 NFT 사기를 친 강도영(태인호 분)을 마주했다. 강하리는 의문의 인물을 추적하다가 태국으로 향했고, 그곳에ㅓ 정수민과 마주했다. 강하리는 정수민이 자신을 태국으로 이끈 인물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다만 정수민의 정체를 모두 아는 것은 아니었다. 정수민의 초대로 강도영의 파티로 향한 강하리는 그곳에서 신우영(임슬옹 분)을 만났다. 전직 특전사인 신우영은 NFT 사기 피해로 아내를 잃었고, 복수하기 위해 강도영에게 총을 겨눴다. 강하리는 신우영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곧바로 조치했고, 임병민(이시언 분)과 도진웅(태원석 분)이 쫓기는 신우영을 구해줬다. 이들은 이미 신우영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었다. 신우영의 아내가 NFT 사기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했고, 그가 특전사 출신이라는 점도 인지하고 있었다. 신우영을 일부러 도운 것이었다. 강하리는 신우영에게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신우영을 저지하며 강도영과 안면을 튼 강하리는 그의 학교 후배인 척 접근했다. 강하리는 강도영에게 “소소하게 스캠하고 있다. 세탁 일도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가까이 접근하려고 했다. 강도영에게 동업을 제안해 그가 사기로 얻은 돈을 빼내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강하리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강하리와 위장한 엄병민이 동업을 제안하자 강도영은 그들에게 총구를 들이밀었다. 이는 모두 정수민의 계획이었다. 강도영은 “사기꾼한테 사기를 치려고 한다”라며 분노했고, 이때 나타난 정수민은 강하리를 응시하며 “이놈들 사기꾼이다”라고 말했다. 강하리는 의문의 인물 정수민의 계획 아래 움직인 셈이었다. 정수민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강하리가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날지, 강하리를 속인 정수민의 정체가 언제 밝혀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seon@osen.co.kr)

2024-06-03

서장훈, 12년 째 父·동생 먹여살리는 사연에 "제발 일 좀 하세요!" 분노 폭발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2년 째 소녀가장이 되어 가정을 책임지는 사연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시작부터 울컥하며 눈물을 보인 사연자는 “스무살 부터  12년 동안 아빠와 동생을 혼자 책임지고 있다”고 했다. 어릴 적 모친과는 이혼으로 헤어졌다는 것. 그는 “혼자 짊어진 무거움 짐이 너무 커,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을지 싶다”고 했다. 알고보니 아빠와 동새을 일을하지 않는다는 것. 부친은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한 번도 일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현재 거동은 불편하지 않지만 집에서 12년 째 쉬고 있다고. 아버지는 만 54세. 동생은 25세다. 사연자는 “17세 때 자퇴하고 아무 것도 하질 않는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있어, 이 외에 정신적인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무직백수 아빠와 동생 때문에 소녀가장이 된 사연자. 수입을 묻자 사연자는 “세후 210만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국가지원을 묻자 “내 월급이 지원 기준을 초과한다더라”며 받지 못하는 상황을 전했다. 가장 힘들었던 적에 대해 그는 “아버지가 술은 안 드시지만 담배 사와달라고 해 다 쓰고나면 100만원 언저리 남는다”며 “대출이 있어서 모으지 못 했다 이사하게 됐을 때 빌린 돈을 신용카드로 돌려막는 상황. 현재 빚이 천만원이 넘는다 그것조차 버겁다”고 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쉽지 않아 유예신청해야했다고. 그러면서 “내가 세상에서 없어져야하나 싶었다 “고 하자 두 보살은 “그런 생각은 하지마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일을 안 하냐”며 분노,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선 “아버지는 뇌출혈 전력은 있으니 일하기 어려운걸 감안한다면 진짜 문제는 동생. 간단한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한다”며 누나의 짐을 외면하고 있는 동생을 꼬집었다.그러면서 “평생 네 옆에 있겠다는 거냐 반드시 이야기 해야한다, 너도 네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마침 남자친구는 있다는 사연자에 두 보살은 “아예 결혼해서 나가는 것도 방법, 확 결혼해라, 그래야 알아서 자립할 수 있다”며“이제 가족들만 챙기지 말고 공식적으로 진지하게 상의해봐라”고 했다. 가족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라고 하자 사연자는 “아빠 제발 담뱃값이라도 벌어달라동생도 삶이 힘든거 알겠지만 나 정말 많이 힘들다 제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울컥했다. 이에 서장훈은 “절대 부탁하면서 말하면 안 돼, 네가 가장이고 돈 벌어오는데 왜 어려워하고 기죽어있나”며 “말의 힘이 실리지 않는다 울지말고 당당하고 정확하게 말해라 “고 했다.그러면서 두 보살도 “제발 일 좀 하셔라”며 호통, 사연자에겐 “책임감 내려놓고 꼭 행복해라”고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6-03

‘결혼지옥’ 아내 “남편에게 내 외도 말한 母와 절연.. 도둑X 취급도 해”[어저께TV]

[OSEN=임혜영 기자] '고슴도치 부부' 아내가 친정어머니와 절연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약칭 결혼지옥)’에는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확신하며 “다른 남자와 자고 왔다는 말도 대놓고 한다”라고 말했고 아내의 외도를 장모님이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자신은 외도를 하지 않았다며 남편의 의심이 야속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처음에 장모님 가게에서 아내가 일을 했다. 우연히 문자를 봤는데 어떤 남자가 골프 치는 사진을 보냈더라"라며 아내가 의문의 남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누구랑 통화를 해서 물어보니 처제라더라. 통화목록을 보니 처제와 통화한 게 아니라 그 남자랑 통화를 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외도를 의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가게 CCTV에 담긴 아내의 행동을 보며 의심을 더욱 키웠다고. 아내는 상대방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모습으로 남편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장모님과 아내는 남편에게 되레 화를 냈다고. 문세윤은 “오해할 만한 일들이 많았다”, 소유진은 “남편이 CCTV를 봤을 때 많이 속상할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다독였다. 남편은 아내가 상대방의 존재를 숨길 뿐만 아니라 통화, 문자 내역까지 모두 삭제해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싸움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장모님에게 온 연락이 남편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장모님은 돌연 태도를 바꾸어 아내가 바람이 난 것처럼 이야기하고 이혼하지 않으려면 가슴에 묻고 살라고 말한 것.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면 해주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장모님을 만나러 가지 않았다. 남편은 “결혼 때부터 장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그만큼 저는 노력을 했다”라며 장모님과의 관계가 껄끄러웠다고 말했다. 아내 또한 해당 사건 이후로 친정어머니와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엄마가 그분이랑 개인적인 통화를 많이 했다. 꼭 그 일 때문에 절연을 한 것은 아니다. 엄마 가게에서 카운터를 봤는데 돈이 안 맞으면 도둑 X이라고 한다. 매일 고기 개수를 확인한다. 제가 가져갔을까 봐. 엄마를 안 보고 사는 게 우리 부부를 위해 낫겠다 생각을 한 것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임혜영(hylim@osen.co.kr)

2024-06-03

밀양 성폭행범 일한 맛집 "너무 소름 돋아, 일 그만두게 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일하고 있던 식당 업주가 “1년 전 사실을 알고는 바로 그만두게 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1년 반 전 유튜브에 소개됐다. 하지만 최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A씨가 이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식당은 온라인상에서 며칠 동안 ‘별점 테러’를 당했다. 식당 업주는 연합뉴스TV에 “(A씨가 일을 안 한 지) 1년이 넘었다”고 해명했다. 식당 업주는 A씨와의 관계에 대해 “(A씨가) 집안에서 조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고용을 했을 당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해서 받아줬는데, 제가 일 년 전에 사실을 알고는 일을 그만두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파렴치하고 막 소름이 돋고 도저히 같이 얼굴을 볼 수도 없고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제가 그만두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식당 업주는 “A씨가 지금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거냐”라는 질문에 “그건 저도 모르겠다 반성을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는”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친척이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됨”, “저번 달에 갔을 때 일하고 있던데요? 1년 전에 그만두게 했다고요?”, “밀양이라는 곳 자체를 가면 안 됨, 그냥 가해자들끼리 살라고 해”, “밀양 사람들 대부분이 저런 마인드임”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 식당은 불법 건축물로 확인돼 곧 철거에 들어간다. 현재 해당 식당은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기소된 10명도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 데 그쳤다. 44명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을 소재로 영화 ‘한공주’, 드라마 ‘시그널’이 제작되기도 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2024-06-03

애틀랜타 주택 판매 줄고 재고는 증가

재고는 48% 늘어 4년래 최고   부동산 '성수기'로 통하는 봄 이사철이 지나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동산 서비스업체 레드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4주간(5월 5일~5월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하여 4월(13.6%)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텍사스주 휴스턴(-15.1%),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14.4%)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잠정 판매란 셀러-바이어간 주택 매매계약은 체결됐으나 모기지 대출 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의 매매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향후 1~2개월간의 주택매매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다.   신규 매물 등록이 감소하는 가운데 부동산 구매 수요가 정체되면서 주택 재고는 늘고 있다. 애틀랜타의 신규 매물은 9.4% 줄어 시카고(-10%)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 기준 지난달 메트로 지역 주택 재고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4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주택 시장 경기의 향방을 보여주는 여러 지표들이 잇따라 부동산 경기 둔화를 가리키자 셀러들은 서둘러 매물 가격 조정에 나섰다. 보고서는 "전국 주택 매도자의 6.4%가 매물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매도자들의 호가 역시 5월 셋째주 기준 중위값이 지난주 대비 약 3000달러 하락한 41만 6623달러를 기록, 근 6개월간 처음 하락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안정세 애틀랜타 주택 주택매매 추이 애틀랜타 지역

2024-06-03

애틀랜타 곳곳 수도관 파열로 나흘째 '물난리'

병원·식당·대형 빌딩 한 때 문닫기도 총영사관도 어제 빌딩 폐쇄로 휴무   지난 주말 애틀랜타 시의 노후화된 급수관이 파열되며 3일 오후 현재까지 4일째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 1일 수도관 파열과 수도 공급 중단에 따른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AP에 따르면 주요 급수관(water main) 파열로 지난 4일간 50만명이 수도가 끊기거나 낮은 수압, 식수 오염 주의 등으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정수장에서 도시로 물을 보내는 주요 수도관이 다운타운에서 파열되며 물난리가 시작됐다. 애틀랜타 유역관리국(DWM)은 수도관 부식으로 인해 파열이 발생했으며, 특히 3개의 수도관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터져 수리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드타운에서도 수도관 파열이 발생했다. 시 당국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두 개의 대형 송수관 교차점에서 파열이 일어났고, 이를 차단하는 밸브에 접근할 수 없어 수리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공사로 낮아졌던 수압은 2일 오전부터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시 관리국은 추가로 수도관 파열이 의심되는 유클리드와 노스 애비뉴 교차로, 1190 애틀랜틱 드라이브 인근 등을 조사했으며, 유클리드와 노스 교차로에 있는 수도관은 수리를 완료했다. 3일 오후 현재 맥주를 제조하는 ‘스윗워터 브루어리’ 인근 수도관의 파열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웨스트피치트리 스트리트와 11번가 교차로에 있는 수도관 교체 작업이 진행되며 인근 지역이 불편을 겪었다. 애틀랜타 시에 인접한 디캡 카운티 디케이터에에서도 보수 작업이 이어졌다.   이번 수도관 파열로 인해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지역에 있는 호텔, 식당, 병원 등이 문을 닫는 등 피해를 입었다. 또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물을 끓여 마셔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에모리 미드타운 병원은 새 환자를 받지 않고 5만8000갤런의 물을 공급받기도 했다. 그레이디병원은 주말 동안 병에 담긴 생수를 배포하고, 월요일에야 외래환자를 정상적으로 접수하기 시작했다.   애틀랜타 공항, 벤츠 스타디움, 스테이트팜 아레나 등에서는 수도관 보수 작업이 완료됐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금요일과 토요일 문을 닫고 일요일 개장했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기 래퍼 메간 더 스탈리온의 콘서트는 일요일과 월요일 공연으로 미뤄졌다.   그러나 일부 고층 빌딩은 여전히 낮은 수압으로 인해 월요일에도 폐쇄됐다. 애틀랜타 총영사관도 건물 폐쇄를 이유로 이날 업무를 중단했다.   불편을 겪은 주민들은 시 정부의 소통 부족을 비판했다. ‘물을 끓여 마셔라’라는 식수 주의령 게시물에 “이건 터무니없는 일이며, 시 정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디킨스 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뒤늦게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사는 한 부부는 AP에 “주말 내내 괜찮았는데, 우리 집 물이 끊긴 것을 오늘 아침 샤워할 때야 알았다”며 수도가 언제 끊기고 언제 돌아오는지 통보가 전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물난리 애틀랜타 유역관리국 애틀랜타 다운타운 애틀랜타 콘서트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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