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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도 '지긋지긋 했던' SON 언급한 클롭 "손흥민, 공 잡을 때 눈 감고 싶었다"

[OSEN=노진주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은 위르겐 클롭 감독(56)이 그동안의 세월을 돌아보면서 손흥민(32, 토트넘)을 언급했다. 22일(한국시각) 리버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하지 못한 이야기, 미라클 풋볼 & 많은 웃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 4개를 통해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영상 속 클롭 감독은 그동안 리버풀에서 걸어온 길을 회상했다. 기억에 남는 스토리를 나누기도 했다. 그의 입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디보크 오리기(당시 리버풀)의 골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손흥민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오리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떠오른다. 그의 골이 나오기 전까지 나는 손흥민이 공만 잡으면 진짜 눈을 감고 싶었다. 그러나 오리기의 골을 보고서 비로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언급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는 2018-2019 시즌 때 이야기다. 당시 토트넘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안착, 리버풀을 상대로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리버풀이 경기 초반 터진 페널티킥과 후반 43분에 나온 오리기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당시 토트넘은 부상 회복 중이던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을 ‘믿을맨’으로 여겼다. 즉, 리버풀에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손흥민이었단 뜻이다. 한편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01년 FSV 마인츠 05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지휘봉을 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클롭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 현재까지 구단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을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2019-2020), FA컵(2021-2022), EFL컵(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2018-2019)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그는 “에너지가 고갈됐다”면서 리버풀과 동행을 마무리하겠단 의사를 지난해 드러냈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5-22

ITZY, '전석 매진' 월드투어 日 공연 성공적 마무리..무대 장인 진가

[OSEN=지민경 기자] ITZY(있지)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두 번째 월드투어 일환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ITZY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22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BORN TO BE''('본 투 비')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2일 오사카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팬들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이번 콘서트는 ITZY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해 2월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열린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체크메이트')의 단콘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현지에서 갖는 공연으로써 높은 기대를 모았다.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도쿄 공연 1회 및 오사카 지역 공연 일정을 추가했고, 총 4회 공연 전 회차 전석 티켓 솔드아웃을 달성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단콘에서도 ITZY는 '무대 장인' 수식어를 증명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장내를 함성으로 물들였다. 오프닝곡 'BORN TO BE'를 시작으로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Not Shy'(낫 샤이), 'SNEAKERS'(스니커즈) 등 대표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깃든 솔로 무대까지 보여주며 객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15일 발매한 일본 싱글 3집 타이틀곡 'Algorhythm'(알고리듬)과 수록곡 'No Biggie'(노 비기), 현지 정규 1집에 실린 'RINGO'(링고)와 'Sugar-holic'(슈가-홀릭), 일본 싱글 1집 수록곡 'Spice'(스파이스) 무대를 첫 선보이고 관객들의 만족도를 채웠다. 그룹 고유의 폭발적 에너지와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팬들을 환호케 했다. ITZY의 새 월드투어는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포문을 열었고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로 전개 중이다. 오는 6월 6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을 시작으로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에서 단콘을 펼치고 더 많은 월드와이드 믿지(팬덤명: MIDZY)와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5-22

SBS MEGA 콘서트, 인천 달궜다..태민→오마이걸·제베원 초호화 라인업

[OSEN=김채연 기자] SBS MEGA 콘서트를 뜨거운 열기 속에 끝이 났다. 지난 19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SBS MEGA 콘서트'는 SBS가 주관하고 메가MGC커피가 후원한 행사로, K-POP 확산과 공연문화 혁신을 위해 올해 초 양사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향후 3년 간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만여 관중이 몰린 인천문학경기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특히 남녀노소를 망라한 폭넓은 팬들을 보유한 아티스트 라인업에 걸맞게, 현장에는 어린 K-POP 팬들뿐 아니라 중•장년 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들까지 다수가 운집해 콘서트를 넘어 K-POP 문화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태민, WayV, 텐, 비투비, 더보이즈, 웬디, 오마이걸, 이찬원,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크래티, 엔싸인, 키스오브라이프, 유니스 등 총 13팀의 K-POP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행사 진행에는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MC로 나섰고,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무대 외에도 공동 진행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콘서트 시작을 알린 것은 유니스의 ‘SUPER WOMAN’과 ‘Dopamine’이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엔싸인이 ‘FUNK JAM’과 ‘Love, Love, Love, Love, Love’를 열창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키스오브라이프는 ‘Midas Touch’와 ‘쉿(Shhh)’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이넥스트도어의 ‘Earth, Wind & Fire’와 ‘So Let’s go see the stars’, 크래비티의 ‘Love or Die’, ‘C’est La Vie’ 무대가 이어지자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고조되었고, 제로베이스원의 ‘Feel the pop’과 ‘Sweat’가 울려 퍼지자 콘서트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웬디는 ‘Wish You Hell’, ‘Best Ever’를 통해 상큼한 가창력을 뽐냈고, WayV, 텐은 ‘On My Youth’와 ‘Poppin’ Love’로 무대를 장악했다. 오마이걸은 ‘살짝 설��어’와 ‘Dolphin’ 무대를 선보이며 청량한 봄 밤을 수놓았다. 텐은 ‘Dangerous’, ‘Nightwalker’ 등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찬원은 ‘하늘 여행’과 ‘밥 한 번 먹자’를 열창해 현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비투비는 ‘그리워하다’와 ‘나의 바람’ 무대를 통해 실력파 아이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어지는 더보이즈의 ‘WATCH’, ‘THRILL RIDE’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마지막으로 태민이 ‘Guilty’와 ‘Criminal’ 무대로 화려한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이로써 화려한 퍼포먼스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SBS MEGA 콘서트'는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K-POP 팬들은 “라인업,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최고의 콘서트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시간의 달하는 공연시간을 다채로운 무대로 꽉 채운 'SBS MEGA 콘서트'는 오는 5월 29일(수) 오후 10시 40분 SBS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SBS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22

‘인생역전’ 임영웅, 진짜 억 소리 나네..작년 정산금만 230억!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작년 한 해에만 360억의 매출을 냈고, 약 233억을 정산받았다. 22일 공개된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영웅은 매출 360억을 올리고, 소속사로부터 약 233억 원을 정산받았다. 이는 임영웅의 정산금(용역비) 192억 원, 아직 받지 못한 미지급금 31억, 소속사 지분 50%를 보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물고기뮤직은 지난 2015년 설립돼 소속 아티스트는 오직 임영웅뿐이다. 직원 수는 5명으로, 임영웅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무명 시절부터 함께해 온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나머지 50%를 보유하고 있다. 물고기뮤직의 감사보고서는 올해 처음 제출됐다. 2023년 물고기뮤직은 360억5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 구성을 보면 음원, 음반, 공연 수익이 248억 1400만 원, 미디어콘텐츠 수입이 50억 1700만 원, 광고 수입이 15억 8900만 원이다. 이에 따른 물고기뮤직의 영업이익은 113억 5900만 원이다. 특히 올해 처음 공개된 감사보고서로 인해 지난해뿐만 아니라 2022년의 재무제표도 볼 수 있었다. 2022년 물고기뮤직은 356억 9800만 원의 매출을 냈다. 음원, 음반, 공연 수입이 274억 8100만 원, 미디어콘텐츠수입이 8억 5천만 원, 광고 수입이 37억 5600만 원이다. 2022년 영업이익은 12억 6600만 원이다. 2022년 임영웅은 정산금 136억 원에 배당금 7억 5천만 원을 합쳐 약 143억 5천만 원을 받았다. 2023년 임영웅의 정산 금액 233억을 포함하면, 임영웅은 2년간 정산금으로만 약 347억 정도를 번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김채연(cej@osen.co.kr)

2024-05-22

강원, 유료관중 집계 이후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행진 ing

[OSEN=정승우 기자] 강원FC가 유료관중 집계 이후 역대 홈경기 최다 관중 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강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7,850명의 관중이 경기장에서 강원의 승리를 지켜봤다. 좌석을 지킨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 경험과 함께 승리의 기쁨까지 선물 받았다.  올 시즌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관중 수를 기록한 지난해와 대비해도 초반 홈 7경기 기준 올해 약 45%의 관중이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춘천의 최다 관중은 지난해 홈 개막전인 울산과 홈경기에 입장한 6,199명이었다. 지난 시즌 춘천에 6,000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온 것은 두 차례에 불가했다. 올해는 7번의 홈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6,000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를 즐겼다. 6,000명에 미치지 못한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주중 경기였고 1경기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였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열린 FC서울전에선 구단 최초로 매진 사례를 내걸었다.  강원은 올해 다양한 즐길 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장외 광장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호평을 받고 있다. 울산전에서는 사생대회가 열려 많은 어린이가 경기 시작 전 곳곳에 자리해 그림을 그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매직 버블쇼, 마술쇼 등 가족 단위 관중을 위한 공연도 열렸다.  강원은 향후 버스킹 공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강원은 상시 버스킹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는 강원FC 카카오톡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신청을 완료해 향후 팬들 앞에서 자신의 끼를 뽐낼 예정이다.  또한 강원은 팬들을 위한 먹거리에 신경을 썼다. 강원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감자를 활용한 감자아일랜드의 ‘감자맥주’, 감자밭의 ‘감자빵’ 등을 준비했다. 메밀을 활용한 봉평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강원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가 홈경기를 찾는 하나의 이유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 경기 오렌지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닭꼬치, 닭강정,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경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팬들도 강원의 노력을 반기고 있다.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성주희 씨는 “춘천에 다양한 놀거리가 있지만 주말이면 강원FC 경기장을 꼭 찾아오려고 한다. 많은 먹거리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다양한 공연도 열려 경기 시작 전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가 열리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강원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강원FC 제공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22

"LG 미래를 위해서라도…"염갈량은 '포수 김범석' 절대 포기 못한다, 이 선수가 있기 때문에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젊은 거포로 떠오르고 있는 김범석(20)은 지난 16일 잠실 키움전을 끝으로 최근 5경기에서 선발 포수로 나서지 않고 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3경기를 선발 포수로 나섰지만 아직 투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5경기 모두 베테랑 허도환이 선발 마스크를 썼고, 김범석은 21일 대전 한화전에 승부가 기운 6회부터 1루에서 포수로 옮겨 남은 3이닝을 수비했다.  지금 당장 포수로서 비중은 낮다. 지명타자가 아니면 1루수로 뛸 수밖에 없지만 아직 수비가 서툴다. 21일 한화전에선 5회 2사 2,3루에서 이도윤의 직선 타구를 잡지 못했다. 잘 맞았고, 타구 속도가 빠르긴 했지만 정면 타구라 못 잡을 게 아니었다. 1루 미트를 맞고 뒤로 빠진 타구는 안타로 기록됐으나 실책에 가까운 플레이.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에서 2점을 내주며 0-8로 벌어졌고, LG의 경기 흐름도 완전히 넘어갔다. 4-8 패배.  하지만 아직 나이가 20살밖에 되지 않았고, 타고난 타격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고정적으로 출장할 수 있는 수비 포지션이 있어야 한다. 지명타자만 치는 것보다 어떻게든 수비를 나가서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2일 한화전을 앞두고 염경엽 LG 감독은 “선수를 키워나가는 과정이고, 분명 실수는 일어날 수 있다. 그 실수를 안고 가야 내년에 범석이가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신입사원이 처음부터 부장이 될 수 없듯이 실수라는 경험을 쌓지 않고 성장한 선수는 없다. 우리 팀에서 대표적인 케이스가 (오)지환이다”고 말했다. 오지환도 데뷔 초반 수많은 실책과 성장통을 거듭한 끝에 지금 KBO리그 최고 유격수가 됐다.  오지환의 성장 과정을 수비코치로 지켜봤던 염경엽 감독은 “범석이가 지명타자만 하면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의 미래 가치도 떨어진다. 1루수로만 쓸 수도 없다. 우리 팀에는 이재원(25)이라는 카드도 있다. 둘이 1루에서 겹치게 할 순 없다. 그래서 범석이가 포수를 해야 한다. 범석이만 생각하면 포수를 포기하고 1루만 시켜도 되는데 우리 팀의 미래 가치를 봤을 때는 재원이와 범석이가 같이 커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2년 85경기에서 홈런 13개로 잠재력이 꿈틀댔던 우타 거포 이재원은 시속 170km대 타구 속도를 낼 수 있는 메이저리그급 파워를 자랑한다. 컨택과 선구안에 약점을 드러내며 완전히 꽃피우지 못한 채 내달 10일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할 예정으로 빨라야 2026년 1군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하지만 염 감독은 지난 봄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재원에 대해 “컨택이나 잔기술은 범석이가 더 많이 갖고 있지만 힘은 재원이가 더 좋다. 타구 스피드는 우리나라 최고다. 공을 맞히는 컨택 면만 늘어나면 땅볼만 쳐도, 인플레이 타구만 만들어도 3할을 쉽게 칠 수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크게 보고 있다. 시즌이 진행 중인 지금도 김범석을 이야기할 때 심심찮게 이재원을 언급하며 포수 김범석, 1루수 이재원으로 우타 거포 기둥을 둘이나 세우는 게 LG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으로 여기고 있다.  염 감독은 “범석이와 재원이가 나중에 클린업에 들어가줘야 한다. 20홈런 우타 거포 2명이 생기면 팀이 3~4년 후에 훨씬 세진다. 좌타 라인은 충분히 잡혀 있으니 범석이와 재원이가 크면 타선의 좌우 밸런스가 엄청나게 좋아진다”며 “내가 언제까지 (LG 감독으로) 있을지 모르지만 있는 동안 팀의 비전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도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야 그 다음에 감독할 사람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재원은 2년 뒤 전력이지만 김범석은 즉시 전력으로 이제 LG 타선에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22일 한화전에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올해 28경기 타율 3할7리(88타수 27안타) 5홈런 19타점 OPS .878로 타격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꼽힌다.  지난 21일 한화전에선 상대 선발투수 문동주에게 5이닝 동안 유일하게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4회 2사 후 문동주의 3구째 몸쪽 투심 패스트볼에 몸통 회전으로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문동주도 “(김범석이) 잘 치더라. 인정한다”며 “몸쪽 깊게 던지려고 했는데 투심이 밋밋하게 들어갔고, (김범석이) 확실히 잘 쳤다”고 인정했다. /waw@osen.co.kr 이상학(sunday@osen.co.kr)

2024-05-22

'준우승의 기운' 발락, "레알에서 뛸 준비 마쳤다!" 비르츠 칭찬→직후 UEL 결승전 패배

[OSEN=정승우 기자] 미하엘 발락(48)의 칭찬을 받은 플로리안 비르츠(21, 레버쿠젠)가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하엘 발락은 플로리안 비르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지난 18일 독일 쾰른현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29라운드에서 일찍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던 레버쿠젠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승점 90점(28승 6무)을 기록,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공식전 무패 기록도 51경기로 늘었다. 경기 종료 후 레버쿠젠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30,210명의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 구단 창단 첫 마이스터 샬레를 들어 올렸다. 지난 1904년 창단된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번째 리그 우승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과 선수들은 새 역사를 만들어냈다. 레버쿠젠의 모든 포지션 선수들이 문제없이 제몫을 해냈다. 특히 공격을 이끌었던 빅터 보니페이스와 요나스 호프만,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던 그라니트 자카와 공격수 못지 않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낸 센터백 요나탄 타와 수문장 루카시 흐라데키까지 전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이는 레버쿠젠에 창의력을 더했던 플로리안 비르츠다. 비르츠는 눈에 띄게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했고 11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레버쿠젠 우승의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밸런스와 민첩한 방향 전환, 빠른 발을 기반으로 공격 2선에서 주로 활동한다. 비르츠는 뛰어난 축구 센스, 간결한 플레이 등으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2022시즌 반월판, 십자인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커리어 위기에 놓였지만, 복귀한 뒤에도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포워드,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쪽 포지션을 소화했다. 분데스리가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비르츠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3차례(10월, 12월, 2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팬들의 투표 덕에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라고 알렸다. 리가는 "비르츠는 UEFA 유로 2024에 나서는 독일 대표팀의 희망이다. 그는 이제 홈팀 독일을 유로 2024 영광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레버쿠젠 '대선배' 발락의 칭찬도 이어졌다. 독일 대표팀과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발락은 "비르츠는 확실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간 주드 벨링엄을 보라. 더 좋은 선수들과 뛰면 더 성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발락은 뛰어난 체력과 꾸준한 경기력으로 가는 팀마다 큰 문제 없이 녹아들어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준우승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우승과 연이 없는 선수였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 시절과 첼시에서 활약하던 시절을 통틀어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준우승에 머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2001-2002 시즌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준우승, DFB-포칼 준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우승하면서 전무후무한 '준우승 트레블'을 이뤘고 독일의 2002 한일 월드컵 준우승으로 한 시즌 4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UEFA컵과 유로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이적 후인 2008년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이뤘고 독일의 유로 2008 준우승으로 또 다시 한 시즌 4회 준우승을 달성하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기도 했다.  '준우승'의 기운 때문일까. 발락의 칭찬을 받은 비르츠는 23일 치른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을 맛봤다. 레버쿠젠은 23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탈란타 BC에 0-3으로 완패, 우승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멈출줄 몰랐던 무패 행진을 이번 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 기록은 51경기에서 멈춰섰다. 아탈란타는 구단 역사상 최초 유럽 대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비르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비르츠는 괜찮았다. 지난 한 달 동안 그는 신중을 기해 경기를 치렀고 출전 시간이 조금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그는 괜찮았다. 변명은 없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5-22

'우리, 집' 김희선, 오은영 박사 됐다.."유명 심리상담의 역할, 참고 많이했다"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희선이 '우리, 집'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오은영 박사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동현 감독, 배우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이 참석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 분)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맡았다. 이에 그는 "가정 심리 상담가이자 셀럽 같은 사람이다. 제가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에서 입은 의상 스타일을 온 국민이 사랑해주시고 그래서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인물이다. 가정도 완벽하고 커리어, 인성까지 완벽한 사람처럼 보이는 역할이다. 하지만 가정은 남들이 모르지 않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시어머니와 같이 공조해서 파헤치는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해당 역할은 현재 각종 방송에서도 활약 중인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 박사가 연상되는 바. 김희선은 "맞다. 참고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그분들은 정말 일생을 공부하고 사람 대해본 분들이라 아무리 제가 본다한들 다 제가 마스터할수 없다. 최대한 김희선이 만약 상담가라면 어땠을까라는 그런거. 제가 할수있는 한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 노력했다. 의상 스타일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하니 그런것도 신경쓴것 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스타일, 말하는것도 차분하게 해야하고. 차분하게가 안 된다. 제일 어려웠다. 전문용어도 많고 연습밖에 없더라. 그런 말 자주 하고.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 많이 봤다"고 노력을 전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도전을 시도해왔던 그는 "사람들이 22년째 재발견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제가 그동안 어떤 모습 보여줬길래 매일 n번째 재발견인가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전공이 있지 않나. 사실 저는 로맨스같은걸 주로 했다. 그런건 20대, 30대에 주로 했다면 이제 40대인 제가 할수있는 역할이 또 있지 않나. 그 나이에.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안했던걸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도 제 전공분야 아닌 다른 것도 시도하고 도전하고싶은데 할때마다 좋게 봐주고 실패도 있었지만 도전할수있는게 행운이다. 저도 편집해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다음엔 이거랑 정 반대인 액션도 해보고싶은 욕심도 있다. 늘 할때마다 다른 감독님 뵐때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제가 더 기대되고 궁금했다"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2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김나연(delight_me@osen.co.kr)

2024-05-22

'은퇴+결혼 발표' 前 FT아일랜드 송승현, 미모의 예비 신부 공개 [Oh!쎈 이슈]

[OSEN=지민경 기자] 은퇴를 발표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6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송승현은 22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웨딩 사진을 찍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승현과 미모의 예비 신부가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낸 두 사람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을 본 정용화는 “우리 승현이가 결혼을 하네 너무 너무 축하하고 응원해 사..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승현은 지난 2009년 FT아일랜드에 기타리스트로 영입돼 활동하다 2019년 소속사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뒤 배우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며 “ftisland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송승현은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송승현이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결혼 후 미국에서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예비 장인의 가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삶을 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송승현은 “동의 없이 제보한 그 분이 누군지 찾아서 한마디 하고 싶지만, 이렇게 발표된 거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라며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결혼 외에 기재되어 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기회가 오면 제가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송승현 SNS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5-22

"온전하게 장도연 편" 무해한 토크쇼'살롱드립2',PD가 본1주년[인터뷰](종합)

[OSEN=연휘선 기자] 도파민의 파도 속에 무해하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는 토크 콘텐츠 '살롱드립'이 시즌2 가운데 1주년을 맞았다. 시나브로 스며들어 모두의 밥 친구가 된 '살롱드립' 시즌2를 연출하고 있는 류수빈 PD를 만나 1주년의 소회를 들어봤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웹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약칭 살롱드립)'이 오늘(23일)로 1주년이 됐다. 코미디언 장도연이 단독 진행을 맡아 첫 게스트 배우 공유와 입담을 풀어낸 게 바로 지난해 5월 23일, 이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 공개된 배우 이이경 편까지 '살롱드립'은 시즌2를 이어오며 1주년을 꽉 채웠다.  최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제작사 테오(TEO) 사무실에서 만난 '살롱드립' 시리즈를 연출하고 있는 류수빈 PD는 "1주년을 기념을 특별하게 하고 싶어서 돌잔치 콘셉트를 하면 어떨까 했다. 저희 끼리 돌잡이도 해봤다"라고 웃으며 '살롱드립' 만의 소소한 1주년을 기대하게 했다.  최성윤 CP에 의해 시작된 초기 '살롱드립'을 거쳐 이태경 PD가 시즌2의 포문을 연 뒤 현재 연출을 맡은 류수빈 PD가 지휘하기까지 '살롱드립'은 1년 사이 쉬지 않고 달리며 소소한 변화를 이어왔다. 초창기 '살롱' 콘셉트를 살렸던 시즌1을 지나 테오 사옥을 드러낸 시즌2 초기에 이어 이제는 에버랜드 방문까지 가능하게 된 최근까지. 이에 류수빈 PD는 "최성윤 CP님이 '편안하고 유쾌한 토크쇼를 해보자'는 기획부터 '살롱드립'이 시작됐다. 이태경 PD님이 시즌2 포문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어주시고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무사히 1주년을 맞을 수 있던 것 같다"라며 선배 PD들에게 공로를 돌렸다.  동시에 그는 시즌1과 시즌2 사이 짧은 1주 간의 휴지기 외에 쉬지 않고 '살롱드립2'까지 이어온 배경에 대해 "제가 '무한도전' 키즈라 그런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는 "매주 토요일 '무한도전'을 보는 시간이 저한테는 힘이 되는 시간이었고,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도 일주일의 하루 위로와 웃음을 드릴 수 있길 바랐다. 지금도 변함 없는 생각이라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다. 최대한 공백 없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즌 사이 소소한 변화 와중에도 '살롱드립'이 지켜온 것은 "장도연 스러운 콘텐츠"라는 기조였다. "장동연 선배님이 '살롱드립' 그 자체"라고 평한 류수빈 PD는 "거의 99% 이상의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저희 제작진이 1% 도와드리는 것 밖에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저희를 찾아와주시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장도연 선배님에 대한 호감도로 이뤄진 게 크다고 본다. 그런 의미를 예쁘게 담아내는 게 제작진의 역할"이라고 자평했다.  과거 '예능 대부'로 불리는 방송인 이경규가 장도연에 대해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도 평했던 바. 그만큼 장도연을 내세운 '살롱드립'은 폭넓은 인지도와 편안한 분위기,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무해한 토크쇼를 보여주고 있다. 친분 없이 처음 만난 사이에서도 스스럼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장도연의 매력이 '살롱드립'에서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류수빈 PD는 이 같은 연출 기조에 대해 "아무래도 도연 선배님을 먼저 생각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도연 선배님 본인부터가 조금이라도 자극적이라거나, 누군가에게 유해한 멘트를 하실 분이 전혀 아니다. 그런 본연의 모습이 곧 저희 '살롱드립'의 콘셉트가 됐다. 그걸 훼손하면서까지 구성을 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이러한 저희의 결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최근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며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는 콘텐츠들 사이 불쾌감 없이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는 '살롱드립'은 호평 일변도의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굳이 다른 결을 따라가려고 하지는 않는 편"이라는 '살롱드립' 제작진의 소신이 지켜지는 이유라 할 만 했다.  나아가 류수빈 PD는 '살롱드립'과 다른 특색을 가진 콘텐츠들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찾았다. 그는 "많은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자연스레 포맷도 다양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다른 부분이 있다면 배울 게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와 다른 결의 프로그램이 많아진다고 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줄어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라며 "'살롱드립'도 조금씩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푸바오 사육사'로 유명한 '송바오'를 만나기 위해 에버랜드를 찾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도전이었다. 류수빈 PD는 "앞서 말씀드린 저희끼리 1주년 돌잔치도 그렇고, '살롱'에 있다가 에버랜드의 살롱으로 나간 것도 그렇고 장도연 선배님과 구독자 분들이 서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장도연 선배님은 전적으로 저희 제작진을 믿어주시는 부분들이 있다. 그럼에도 제작진이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을 때도 거리낌 없이 서로간에 적극적으로 물어가며 만들 수 있는 분위기"라며 "저희 제작진이 봤을 때는 '장도연 선배님이 편한 환경에서 토크할 수 있게 만들어주자'가 주안점이다. 매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 덕분일까. 최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장도연은 "'살롱드립'이 어떤 의미냐"는 배우 이이경의 질문에 "온전한 내 편 같은 프로그램이야"라고 답했다고. 류수빈 PD는 "저희 제작진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답이었다. 장도연 선배님부터 저희 제작진 모두가 하나의 '원 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며 거듭 감격했다.  무례하지 않고 무해하며 초면에도 편안할 수 있는 토크 쇼. 자연스레 '살롱드립'을 찾는 게스트들도 많아지고 있다. "초반에는 저희가 섭외 제안을 드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역으로 오퍼를 받는 게 많아지고 있다"라고 밝힌 류수빈 PD는 "한 번씩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좋았다'는 소문을 내주시는 경우가 퍼져나가서 감사하게도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은 "도연 선배님과 게스트 분들 사이에서 어떤 합이 나올까?"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는 라인업 위주로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롱드립'에 구독자들이 곧 기대하는 바가 장도연을 중심으로 한 케미스트리라는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기준이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제작진을 크게 감탄하게 한 게스트들은 있었다. 바로 드라마 '눈물의 여왕' 팀으로 출연한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과 장도연과의 1대 1 만남이 성사됐던 배우 손석구 편이었다.  류수빈 PD는 먼저 '눈물의 여왕' 팀에 대해 "섭외에 응해주셨을 때 정말 놀랬다. 김수현 배우, 김지원 배우, 박성훈 배우 모두 모시고 싶은 분들이었는데 마침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가 공개된다고 했고, 그 기회에 섭외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와주신다고 해서 정말 기뻤고 또 깜짝 놀랬다. 다들 와주셨을 때 너무 열심히 하셔서 제작진도 놀랬다. 김수현 배우는 웃겨주시고, 박성훈 배우도 티키타카 다 맞춰주시고, 김지원 배우도 리액션 해주시는 모습에서 세 분 조합이 너무 좋았다"라고 평했다.  이어 "손석구 배우님도 너무 기대했던 조합이 성사된 거였다. 작품 홍보 차 제안을 받은 것이기도 했지만, 저희 제작진도 장도연 선배님과 손석구 배우님의 만남을 너무나도 기다렸다. 다들 손 모아서 설레는 심정으로 지켜봤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나아가 그는 새롭게 만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개인적으로 김혜수 선배님을 꼭 좀 모시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여성 MC'로서 장도연 선배님과 김혜수 선배님의 만남이 기대된다. 두 분의 합도 그렇고 진행자로서 공감대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을 빛내며 '장도연과 김혜수' 조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류수빈 PD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희 '살롱드립'에 나와주신 게스트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나와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던 것 같다. 당연히 그 분들을 잘 이끌어주신 장도연 선배님께도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게스트가 많을 때 상대적으로 장도연 선배님이 조금 힘들어하시긴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래도 다들 한번 나와주시면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 편안하게 두드려 달라"라고 덧붙였다. '살롱드립'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박준형 기자, 테오 제공. 연휘선(soul1014@osen.co.kr)

2024-05-22

이재명 “연금개혁안 21대 국회서 처리해야…원포인트 영수회담 용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얼마 남지 않은 제21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안이란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한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결단을 촉구했다.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영수회담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연금 개혁,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비록 여야가 서로 맞서는 상황이라도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만큼은 힘을 모으는 것이 정치의 도리이자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21대 국회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까지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숙의를 통해서 17년 만에 개혁안을 어렵사리 도출해냈음에도 국회에서 또다시 논의가 공전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긴 시간을 허송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고 했다. 또 “특히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2030년경부터는 노후소득 보장은 물론, 자본시장에서도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다”며 “더는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며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 고집할 따름”이라며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정권이 연금개혁안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무한회피’해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작은 차이 때문에 국민 노후와 미래세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무책임한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미 민주당은 개혁안 처리를 위해 연금특위 개최를 요청했다”며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오늘 공식적으로 당신들(정부·여당)의 안을 받을 테니 처리하자고 입장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여야는 현재까지 ‘보험료율 13% 인상’에 뜻을 모았지만, 소득대체율 43~45%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43~44% 절충안을 제시한 상태다. 조문규(chomg@joongang.co.kr)

2024-05-22

지코, 'SPOT!'차트 장기 집권..써클차트 3주 연속 1위

[OSEN=선미경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ZICO)가 차트 장기 집권 중이다. 2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차트에 따르면, 지코의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이하 ‘SPOT!’)이 스트리밍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이번주 디지털 차트에서 처음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지코는 앞서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5일 자)에서 ‘글로벌(미국 제외)’ 15위, ‘글로벌 200’ 32위에 랭크되며 3주째 차트인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발매 첫 주 86위로 진입한 뒤 82위, 75위를 찍으며 순위 상승 흐름을 보여 안정적인 ‘롱런 인기’ 태세에 돌입했다. ‘SPOT!’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올해 처음 선보인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아무노래’, ‘새삥(Prod. ZICO) (Feat. 호미들)’ 등을 잇는 ‘지코표’ 글로벌 히트곡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MC로 활약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5-22

"전북, 왜 제일 못 사는지 알겠다"…갑질 의혹 道간부 프로필 논란

━ 논란 불거지자 사직서 제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전북특별자치도 50대 고위 간부가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전북을 비하하는 문구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도 2급 공무원 A씨가 본인을 둘러싼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1일 사직서를 냈다"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암 말기인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기 위해 하루 연가를 낸 B과장에게 '인사 조치하겠다'고 폭언해 말다툼으로 번졌다고 한다. 이에 B과장은 총무과에 "다른 부서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육아 문제로 한 직원이 연차를 쓰자 사무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가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는 사직서를 낸 뒤 본인 SNS 프로필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인지 이제 알겠다. 진성성! 일 좀해라! 염치없이 거저 가지려 그만 좀 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는 삭제돼 다른 문구로 바뀌었다. ━ A씨 "음해" 주장…김관영 "조처할 것" 전주 출신인 A씨는 대학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해 정부 한 산하 기관 차관급 간부를 지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7월 임기 2년 개방형 직위(이사관)에 A씨를 임명했다. 기업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의중이 반영됐다고 한다. 갑질 의혹에 대해 A씨는 도 수뇌부에 "음해"라며 "개인 사정 때문에 업무 진행이 느려 긴장감 있게 일에 집중해 달라고 얘기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김 지사는 23일 오전 도청에서 간부회의를 소집해 "갑질은 개인을 멍들게 하고 조직을 병들게 한다"며 "사실관계가 다른 점은 도민께 소명할 것이고, 문제가 확인된 부분은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희(kim.junhee@joongang.co.kr)

2024-05-22

싸이커스, 8월 7일 日 정식 데뷔..다채로운 매력 열렸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일본 데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싸이커스는 지난 14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본 싱글 1집 ‘츠키(루나틱)(Tsuki(Lunatic))’의 첫 번째 개인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했다. 공개된 개인 콘셉트 포토 속 싸이커스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배경 앞에서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며 포토제닉한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각자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일본 데뷔 앨범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싸이커스는 8월 7일 일본 첫 번째 싱글 ‘츠키(루나틱)’를 발매하고 현지에서 정식 데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츠키(루나틱)’를 포함하여 전곡 모두 일본 데뷔를 위한 새로운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싸이커스는 일본 팬미팅 ‘싸이커스 퍼스트 팬미팅 : 로디맵 인 재팬(xikers 1st FANMEETING : roadymap IN JAPAN)’ 개최 소식까지 알렸다. 8월 1~2일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에 이어, 4~5일에는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까지 총 4회차에 걸쳐 현지 팬들을 찾아갈 것을 예고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싸이커스는 일본 현지 정식 데뷔 전부터 니혼 TV ‘넥스트 바이럴 아티스트(NEXT VIRAL ARTIST)’,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슈퍼팝 재팬 2023(SUPERPOP JAPAN 2023)’,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 등 일본 지상파 주요 프로그램은 물론, 큰 규모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했기에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많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싸이커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의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첫 팬미팅 ‘싸이커스 퍼스트 팬미팅 : 로디맵(xikers 1st FANMEETING : roadymap)’을 개최한다. /seon@osen.co.kr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seon@osen.co.kr)

2024-05-22

최미래 휴이엠컴퍼니 이사장, 실명퇴치운동 대외협력이사 돼

㈜휴이엠컴퍼니 최미래 이사장이 현재 약 1만여 명의 환우가 함께 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희귀질환 환우모임인 실명퇴치운동본부(회장 최정남) 대외협력 이사로 임명됐다. 최미래 이사장은 “다양한 기업들을 실명퇴치운동본부와 유기적으로 융합하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사회적 측면을 활발히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미래 이사장이 소속된 ㈜휴이엠컴퍼니는 ESG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에서는 기업의 ESG 경영 수행을 강화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최미래 이사장은 실명퇴치운동본부 대외협력 이사 임명에 앞서 반에이치클리닉 ESG경영 자문위원으로도 임명되는 등 연이은 외부 기업 및 기관의 주요직책을 맡으면서 이를 더욱 집중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점을 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며 그만큼 ESG 경영은 기업 경영에서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실명퇴치운동본부는 이런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 가능한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으로, 이 기관은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무료로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여 원인을 밝혀내고 효과적인 치료를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대학병원의 연구팀들과 협력하여 실명퇴치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지원하는 등 민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명퇴치운동본부 최정남 회장은 "최미래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ESG 경영 최고위과정을 통해 기업인들에게 중요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ESG 측면에서 기업의 영향을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써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최미래 이사장의 노력과 선한 영향력이 실명퇴치운동본부의 대외협력 이사로 선임되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안충기(newnew9@joongang.co.kr)

2024-05-22

멕시코 대선 앞두고 야권 후보 유세무대 붕괴…5명 사망

멕시코 대선 앞두고 야권 후보 유세무대 붕괴…5명 사망 수십명 다쳐 …시민운동당 대선후보 유세 일시 중단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멕시코 차기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대선후보의 유세 무대가 무너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주(州) 산페드로 가르자 가르시아에서 열린 중도좌파 정당 시민운동당(MC) 정치행사에서 갑작스레 무대가 붕괴했다. 현장에 있던 MC 소속 대선후보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돌풍이 불면서 무대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알바레스 마이네즈는 이 사고로 본인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반면 그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팀원들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선거유세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이 사고로 5명이 숨졌고 약 5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이 지역에 강한 뇌우(雷雨)가 몰아치고 있는 만큼 외출을 자제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멕시코에서는 내달 2일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치러진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기관 오라쿨루스에 의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알바레스 마이네즈는 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선두는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55%)였고, 2위 주자는 우파 야당연합 소치틀 갈베스 후보(33%)였다고 EFE 통신은 전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철환

2024-05-22

[영상] 피범벅 손 묶더니, 하마스 "예쁘다"…이스라엘 여군 피랍 장면

[영상] 피범벅 손 묶더니, 하마스 "예쁘다"…이스라엘 여군 피랍 장면 [https://youtu.be/qjQfF3dPExU]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이스라엘 여군 병사들이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은 22일(현지시간) 피랍 과정을 기록한 편집 영상을 공개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하루빨리 인질들을 귀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3분 분량의 영상에는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기지에 있던 리리 알바, 카리나 아리에브, 아감 베르게르, 다니엘라 길보아, 나아마 레비 등 5명의 여군 병사를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 공포에 떠는 여군 병사들의 손을 등 뒤로 결박하고 심문하는가 하면 한 여군에겐 "예쁘다"며 희롱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총성이 빗발치는 가운데 여군 병사들을 군용 트럭에 태우는 모습도 촬영됐습니다. 인질 가족 모임은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영상은 병사들과 123명의 다른 인질이 처한 현실이며 229일간 인질을 데려오지 못한 정부 실책의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브리핑을 통해 주력 부대인 나할 보병여단을 라파에 재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 라파에서는 162사단 산하의 401기갑여단, 기바티 보병여단, 특공여단, 네게브 여단을 포함해 총 5개 여단이 작전 중입니다.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이스라엘 방위군 X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성은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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