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차량 리콜 2제] 엘란트라 등 1만3000대, 툰드라·렉서스 10만2천대 리콜

  ━   엘란트라 등 1만3000대, 배기가스 장치 밸브 이상     현대가 차량 1만3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단행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4년형 엘란트라, 코나(사진), 베뉴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 측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밸브에 문제가 있었고 이로 인해 차량이 갑작스레 동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NHTSA 측은 차량이 갑자기 느려지거나 멈추면 사고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 리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 측은 리콜 대상 차량 1만3511대에 대해서 밸브를 무료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6월 28일까지 무료 교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우편을 받게 된다.     ━   툰드라·렉서스 10만2천대, V6 엔진 시동장치에 문제       도요타가 엔진 결함이 발견된 차량 10만 2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과 2023년형 툰드라와 렉서스 LX(사진) 모델이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 측은 두 차량에 쓰인 V6 엔진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생산과정에서 생긴 이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엔진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툰드라나 LX를 소유하고 있다면 도요타 웹사이트나 NHTSA 웹사이트에 차량고유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도요타 측은 어떤 조치를 취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차량 리콜 2제 엘란트라 툰드라 렉서스 10만2천대 이번 리콜 리콜 이유

2024-06-03

'플레이어2' 차정원, NFT 투자 사기 피해자 열연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차정원이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차정원이 NFT 투자 사기 피해자인 ‘강지애’로 출연해 새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친구와 함께 ‘래빗 프로젝트’ 파티장을 방문한 지애는 꿈을 이뤄준다는 말에 혹해 NFT에 투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큰돈을 갖게 될 거라는 부푼 희망도 잠시,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직면한 지애는 가족의 짐을 덜어주려다 되려 짊어지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던 지애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차정원은 사기 피해자가 겪는 복잡다단한 심경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단을 오가는 지애의 내외면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꾼’들의 사기극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중심인물로 활약한 차정원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증폭제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차정원은 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이성민, 연기도 인성도 '믿보배'...발달장애아들 만나 격려 [공식]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성민이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4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성민이 지난달 31일 제주도에 위치한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사립 특수학교인 제주영송학교의 공식 초청을 받아 재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힘찬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민은 제주영송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초청행사에서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반갑고 앞으로도 좋은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특히 그는 방송 분야로 진출하길 꿈꾸고 있는 꿈나무들과 만나 그동안 활동을 하며 쌓은 노하우와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제주영송학교 측은 “이성민 님이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오셨을 뿐 아니라 학생들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이 가득했다.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 받는 배우 이성민은 그동안 영화 ‘서울의 봄’, ‘변호인’을 통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화 ‘대외비: 권력의 탄생’, ‘헌트’, ‘남산의 부장들’, ‘공작’, ‘군도’ 등의 작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운수 오진 날’, ‘형사록’, ‘소년심판’, ‘머니게임’ 등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왕성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오는 26일 전원생활을 꿈꾸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제주영송학교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2024-06-03

‘모두가 경례할 때 나홀로 손인사’ 김재웅,’고척돔 마운드 잠시만 안녕’ [이대선의 모멘트]

[OSEN=이대선 기자] 키움 김재웅이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잊지못할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와의 경기.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재웅은 예정대로 내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오늘은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마지막 등판을 한다"라고 밝혔다. 0-3으로 뒤진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웅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울려 퍼졌다. 김재웅은 연습 투구를 잠시 멈추고 뜨겁게 박수를 보내는 팬들을 바라봤다. 이날 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김재웅은 경기 후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베테랑 문성현이 브이와 하트 포즈를 하는 동료들에게 경례를 제안했다. 김재웅은 나홀로 손인사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잘 다녀오라는 동료들의 인사가 이어지자 이제야 실감한 듯 김재웅은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한 선배 조상우는 다정한 포옹으로 입대를 앞둔 후배를 격려했다. 26경기(23⅔이닝) 2승 7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친 김재웅은 “시즌 도중에 군대에 가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입대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나에게는 약간 꿈만 같다. 4년이 엄청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올해 벌써 1군 5년 차지만 지금 생각하면 진짜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sunday@osen.co.kr 이대선(sunday@osen.co.kr)

2024-06-03

농촌진흥청 마스코트 이삭이·새싹이 새단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08년 개발한 기관 홍보 상징물(캐릭터) ‘이삭이’·‘새싹이’를 최신 경향(트렌드)에 맞게 새 단장해 공개하고, 다양한 기획 행사(이벤트)를 펼친다. ‘이삭이’는 머리 위에 나 있는 벼 이삭의 힘으로 새롭게 태어나 농업·농촌에 활력을 더해주는 영웅(히어로)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형상화했다. ‘새싹이’는 ‘이삭이’를 도와 농촌에서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비밀 요원이라는 세계관을 부여해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표한 상징물(캐릭터)을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각종 홍보물 제작, 촬영 구역(포토존) 조성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상징물(캐릭터) 새 단장 공개를 기념해 ‘2024 농업기술박람회(6.11~14 일산 킨텍스)’에서 다양한 현장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구독, ‘이삭이’와 찍은 인증 사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 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인형 열쇠고리, 캐릭터 스티커 등 팬 상품(굿즈)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오기원 대변인은 “새로 태어난 ‘이삭이’·‘새싹이’가 청 공식 상징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청의 연구 성과와 정보 등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며 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할 ‘이삭이’·‘새싹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안충기(newnew9@joongang.co.kr)

2024-06-03

영일만 유전 발표에 “레임덕 증거” “천공이 언급”…맹공 퍼붓는 野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직접 포항 영일만 유전 발견 가능성을 브리핑하자 4일 야당은 맹공을 퍼부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전날 윤 대통령의 브리핑에 대해 “이게 바로 레임덕의 증거”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석유 매장이 확인된 것도 아니고 시추공 하나를 뚫었을 때 성공 가능성이 20%라는데, 이 정도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하는 것이 맞느냐”라며 “어떻게든 한 번 지지율을 올려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태준 원내부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적 관심을 딴 데로 돌리고 최근 급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고자하는 지지율 올리기용 정치쇼는 혹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야당은 역술인 천공이 지난달 유튜브에서 한 발언과 윤 대통령의 브리핑을 연관지었다. 김준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역술인 천공이 지난달 16일 유튜브에서 ‘우리가 뭐 산유국이 안 될 것 같아? 앞으로 돼’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졌다. 정부에서 왜 이런 발표를 급작스럽게 하게 됐는지 의문이 풀리는 지점”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이 누구인지 다시금 의심해봐야 한다”고 썼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천공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민주당은 일본과 공동개발 협정을 맺었던 ‘제7광구’를 재조명하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비판에도 화력을 집중했다. 7광구는 제주도와 일본 규슈 지방 사이 대륙붕(육지의 연장 부분) 일부 구역으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1974년 일본과 공동개발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대륙붕 경계가 일본에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국제사법재판소 판결이 나오면서 일본이 공동개발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에 따르면 2025년 6월 일본이 공동개발 협정을 종료하고 7광구 대부분을 일본이 가져가고 나머지를 중국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며 “포항 앞바다도 중요하지만 7광구에 대해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제발 헌법이 정한 대통령으로서의 역할과 국토와 국민을 지키는 일에 매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당내에선 “7광구 협정 종료 선언으로 일본에게 유리한 형국을 만들어주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포석이 의심된다”(김준혁) 등 비판이 나왔다. 야권은 시장과 여론 반응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석유 관련 주가 변동폭이 컸던 걸 거론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대형호재임을 누구라도 아는 재료라면 모든 투자자가 생각할 여유를 줘야 한다. 장중보다 장 마감 후에 발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혹시라도 윤석열 정부의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라도 있다면 정말 큰일”이라며 “이번 정보를 미리 확보한 자들의 장난질로 수많은 개미의 피흘림이 있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긍정 여론을 의식하는 우왕좌왕 행보도 일부 나타났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마을’에서 “물리탐사 용역 계약은 2021년 3월 체결됐고 탐사 작업은 2021년 5월까지 진행됐다”며 “문재인 정부 때 물리탐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지원(sung.jiwon@joongang.co.kr)

2024-06-03

레알의 음바페, '7번'도 '10번'도 아닌 '9번' 입고 뛴다

[OSEN=이인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특별 대우는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들은 "음바페는 우리의 새 선수이다"라면서 "아직 어린 1998년생 25살의 나이에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스타"라고 그를 소개했다. 레알은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15번째 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렸다. 최근 11시즌간 6번째 우승이자 지난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1년 전과 마찬가지로 웸블리에서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UCL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유럽을 평정한 레알은 초대박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로 슈퍼스타 음바페 영입 발표.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스타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뛴 306경기에서 무려 255골을 넣은 바 있다. 음바페를 원하는 구단은 많았다. 특히 레알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지난 2022년 음바페는 레알의 제안에도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그는 이미 PSG 구단과 작별 인사를 나눈 상태다. 지난 5월 중순 음바페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드리고싶은 말씀이 있다. 때가 되면 여러분과 직접 이야하겠다고 늘 말해왔다.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며 직접 구단을 떠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음바페는 "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모험은 몇 주 후 마무리된다. 이번 주말 파르크 데 프랭스(홈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 최고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던 지난 시간은 많은 감정, 많은 부담감을 경험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모두 겪으면서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덤덤히 전했다.  차기 행선지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레알. 지난 2009년 7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8만여 명의 팬들이 가득찼고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의 입단식도 구름 관중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역대급 선수들의 역대급 입단식을 진행됐던 레알은 이번에는 정말 작정한 모양이다. '트리뷰나'는 "스페인 내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역사에 남을만한 입단식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은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간단한 공식 발표로 음바페 영입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입단식은 프랑스가 UEFA 유로 2024 일정을 마친 뒤에야 열릴 예정"이라며 공식 발표 한참 뒤에야 입단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계약 보너스 8500만 파운드(약 1488억 원)와 세후 연봉 1280만 파운드(약 244억 원)를 약속받았다. 보너스 금액까지 합쳐도 그가 2023-2023시즌 PSG에서 받았던 1억 500만 유로(약 1568억 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진심이었다는 뜻. 한편 음바페의 등번호는 9번이었다. AS 모나코와 PSG, 프랑스 대표팀에서 음바페는 줄곧 등번호 10번이나 7번을 달고 뛰었다. PSG에서는 7번,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10번이었다. 단 레알 마드리드의 사정상 등번호의 주인들이 있기 때문. 먼저 등번호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이번 시즌 레알 더블의 주역인 비니시우스가 등번호를 양보할 리가 없는 상황. 여기에 10번은 레알의 정신적 지주이자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이다. 당초 모드리치는 은퇴나 다른 팀 이적이 유력했으나 재계약을 택했다. 결국 레알의 7번과 10번 모두 다음 시즌 주인이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음바페라지만 PSG와 달리 레알에서는 늦게 들어온 이방인이기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그는 새로운 등번호로 비어 있는 9번을 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9번은 카림 벤제마 이흐 1년여 동안 공백이었다. 지난 시즌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 떠난 이후로 9번을 쓰는 선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음바페는 주인이 없었던 벤제마의 번호 9번을 달고 10번이 나오기를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6-03

“교통혼잡료, 누구에게든 손해”

이달 30일 시행될 예정인 교통혼잡료와 관련해 악수라는 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 소유주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물가 상승이라는 결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 뉴욕포스트는 브루클린 모건애비뉴 에어컨 정비 업체 메커니컬 이스트(Mechanial East)의 청구서를 입수, 이들이 해당 청구서 속 안내를 통해 교통혼잡료 시행일에 맞춰 맨해튼 60스트리트 아래를 지나는 모든 주문 건에 대해 15달러의 추가 비용을 물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반 승용차의 평일 주간 기준 교통혼잡료 15달러 부과에 맞춘 방안이다. 다만 업체는 확인을 요청한 본지 질의엔 답을 거부했다.   업체의 청구서를 본 조슈아 베인스톡 교통혼잡료 반대 시민단체(Keep NYC Congestion Tax Free) 대변인은 “교통혼잡료 부과 지점을 중심으로 뉴욕시 전역으로 물가 상승 영향이 있을 테니 일반 소비자들도 소비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60스트리트 인근의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매길 것이라는 건 MTA 빼고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MTA는 열심히 일하는 뉴요커들을 쥐어 짜고, 물가 상승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배만 불리면 그만이다. 요금을 올리는 업체를 비난하긴 어렵다”고 했다.   자전거 숍을 운영하는 프랭크 아요로 대표는 “자전거 딜리버리 수수료에 이미 90~105달러를 쓰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지민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실장은 “식자재 운반 건이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이들의 부담은 커질 것이란 말은 나온다”며 “소규모 식당은 분명히 처한 위치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존 맥카시 MTA 정책 홍보실 실장은 지난 2일 “교통혼잡료 덕분에 배송 지연 문제가 해결돼 오히려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은 기업들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MTA는 이날 교통혼잡료에 대한 새로운 면제 및 할인 방안을 공개했다.   장애 등을 이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와 간병인 및 그 가족에 대해 교통혼잡료를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MTA는 저소득층 운전자들이 매달 신규 누적으로 10회 이상 교통혼잡료 부과 구간을 지나간 경우 혼잡료의 50%를 할인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교통혼잡료 손해 교통혼잡료 시행일 교통혼잡료 부과 기준 교통혼잡료

2024-06-03

뉴욕주의회 회기 종료 앞두고 건강·환경법안 주목

이번 주 뉴욕주의회 회기 종료를 앞두고 건강과 환경 이슈를 다룬 법안들이 통과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회기 종료를 앞두고 주의회에서 주목받는 법안들은 ▶이민신분 관계없이 저소득층에 주정부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법안 ▶소셜미디어 회사 제한 강화 ▶플라스틱 포장 절반으로 감소하도록 하는 법안 ▶불치병 환자가 자발적으로 삶을 마감하도록 허용하는 법안 등이다.     우선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저소득층에 주정부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커버리지 포 올’(S 2237B) 법안이 회기 마감 직전에 통과될 지 주목받고 있다. 이 법안은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저소득층에게 주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가입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뉴욕주는 현재 18세 이하에게만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주정부 메디케이드 ‘차일드 헬스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회사가 알고리즘을 사용해 미성년자를 타겟으로 삼은 콘텐트를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는 ‘어린이 안전법’(S 7694) 역시 주목받는 법안이다. 특히 이 법안은 의사·교사·학부모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구글과 메타 등 IT기업이 이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강력한 로비를 벌이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장 감소 및 재활용 인프라법’(S 4246A)의 경우, 뉴욕에서 소비되는 플라스틱 포장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향후 5년간 20%, 8년간 30%, 10년간 40%를 줄인 후 12년 이후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이외에 주의회에서는 불치병을 앓는 이들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발적으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S 2445A)에도 힘을 싣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워싱턴DC와 미국 내 10개주에서 허용된 바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주의회 환경법안 뉴욕주의회 회기 주정부 건강보험 환경법안 주목

2024-06-03

‘나는솔로’ 데이트에 혀 내두른 이이경 “특별히 뭘 한 게 아닌데”

[OSEN=강서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가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도 ‘초 흥분’시킨 핑크빛 데이트를 선보인다. 오는 5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어필’과 ‘확신’이 넘쳐나는 20기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솔로나라 20번지’에서는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된다. 이후 매칭된 커플은 저마다 데이트에 돌입하는데, 이중 한 솔로남은 “최종 선택 후에 가장 먼저 뭘 할 거냐?”라는 솔로녀의 질문에 “너 집에 내려줘야지~”라고 스윗하게 답한다. 또한 이 솔로남은 “좀 더 확고하게 (우리 관계를) 진행해보고 싶다”며 “적어도 방향을 틀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최종 선택까지 염두에 둔 발언을 던진다. 솔로남의 강력한 어필에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와, 쐐기를 넣기 시작한다”며 입을 모아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은 자신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나를 잡아라 이거야~”라고 귀엽게 어필해 3MC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이경은 “‘너랑 잘 되고 싶어’라는 말이네”라며 웃고, 송해나는 “진짜 귀여운 표현이다”라고 이 솔로남을 응원한다.  급기야, 3MC로부터 “바이브가 찐이다!”라는 탄성을 불러일으킨 솔로남녀의 데이트도 포착된다. 이 솔로남녀는 데이트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가 하면, 이미 연애를 시작한 듯한 ‘꽁냥꽁냥 무드’를 풍긴다.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3MC는 “보통이 아니다”, “여긴 이미 커플~”이라며 ‘잇몸만개’ 미소를 짓는다. 심지어 두 사람은 ‘주거니 받거니’ 심쿵 멘트로 3MC의 심장마저 폭격한다. 결국 이이경은 “우리가 (‘나는 SOLO’에서) 데이트를 얼마나 많이 봤냐? 특별히 뭘 한 게 아닌데, 왜 이렇게 몰입이 되지?”라며 혀를 내두른다. 3MC를 덩달아 설레게 만든 솔로남녀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6-03

'남아공 불사조'…주마, 기사회생해 만델라당에 복수 돌입

'남아공 불사조'…주마, 기사회생해 만델라당에 복수 돌입 만델라 욕보인 '부패의 화신'…총선 통해 화려한 정계복귀 점입가경 정쟁 예고…"복귀 목적이 집권당·현 대통령 징벌"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제이컵 주마(82)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불사조의 면목을 다시 과시하고 있다. 집권당에서 퇴출당하고 범죄자로 처벌받은 정치생명 위기를 딛고 총선에서 기사회생한 뒤 여세를 몰아 앙갚음까지 돌입했다. 주마 전 대통령의 신생정당 움콘토 위시즈웨(MK)는 2일(현지시간) 발표된 총선 개표결과에서 14.58%를 득표했다. 이는 정당 비례대표제에 따라 전체 400석 중 58석에 해당하지만 연립정권 파트너로서 '킹메이커'가 되기에 충분한 수치다. 특히 주마 전 대통령에게는 이번 총선의 결과가 자신을 내쫓은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에 대한 복수다. ANC는 40.18%를 득표해 159석을 얻는 데 그쳐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충격에 빠졌다. 이 정당은 남아공 민주화의 국부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1994년 배출한 이후 30년간 한번도 과반을 놓친 적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주마 전 대통령이 ANC 지지층을 데리고 나간 게 ANC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이는 부정부패 의혹을 들어 6년 전 자신의 대통령직 조기사퇴를 강압한 ANC 현 지도부에 대한 복수의 서막으로 읽힌다. 주마 전 대통령 본인도 ANC에 복수하겠다는 의지를 굳이 숨기지 않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주마 전 대통령은 3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지지층에 "ANC를 되찾아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총선결과 발표 후 연설에서 "매트리스 밑에 훔친 돈을 숨긴 범죄자"라고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는 라마포사 대통령이 2020년 개인농장 소파에서 50만 달러가 넘는 뭉칫돈을 도둑맞고 은폐한 추문을 들춘 것이다. 남아공 정치 평론가들은 주마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 목적이 ANC, 특히 라마포사 대통령 징벌에 있다고 지적한다. ANC는 집권 연장을 위해 주마 전 대통령의 정당인 MK와 연립정권 구성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진다. MK의 제휴 조건은 라마포사 대통령의 사임이지만 ANC는 이를 협상 불가 의제로 일축했다. 주마 전 대통령은 남아공 민주화 영웅 가운데 한명이지만 만델라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비판도 함께 받는다. 남아공이 극단적인 흑백 인종차별을 시행하던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주마 전 대통령은 ANC의 군사 조직원으로서 저항했다. 그는 1963년 체포된 뒤 케이프타운 근처 로벤섬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10년간 함께 투옥 생활을 했다. 주마 전 대통령은 석방 후 해외에서 반체제 활동을 지속하다 1990년대 초 아파르트헤이트 해체기에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1999년 선출된 타보 음베키 대통령의 부통령으로서 권력의 심장부에 진입했다. 특유의 대중친화적 이미지를 앞세워 주마 전 대통령은 2007년 ANC 당수에 이어 2009년에는 대통령에 당선됐고 연임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그의 재임기, 특히 연임기는 부통령 시절 부정부패와 악질범죄 의혹, 당내 권력투쟁 때문에 순탄하지 않았다. 주마 전 대통령은 무기거래를 두고 뇌물을 받은 혐의, 자택을 찾은 가족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뇌물 혐의 재판은 아직도 계류돼 있지만 성폭행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통령 재임기에도 자택, 별장을 국고로 개보수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정부기금을 부정하게 얻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결국 주마 전 대통령은 2018년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뒤 법원 출두에 계속 불응하다가 2021년 15개월형을 선고받고 투옥됐다. 당시 주마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는 대규모 약탈로까지 번져 남아공 사회는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후 전례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불사조처럼 정계로 돌아온 주마 전 대통령의 복수전은 남아공 정가의 한편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주마 전 대통령은 과거 법원 모독죄 때문에 의원 자격이 없다. 남아공 대통령은 의회에서 의원 중에 선출되는 까닭에 대통령도 될 수 없다. 그러나 캐스팅보트를 쥔 정당의 수뇌로서 라마포사 대통령을 향한 복수는 지속할 전망이다. 주마 전 대통령은 흑인 빈민의 옹호자를 자처하며 라마포사 대통령을 백인 기득권의 앞잡이로 비판한다. 이번 총선에서 MK의 공약은 국가가 남아공 토지와 천연자원을 모두 장악해 그 수익을 국민 전부에 돌린다는 것이었다. 재임기에 왜 그런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느냐는 위선 논란 속에서도 주마 전 대통령 지지층의 충성도는 굳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2024-06-03

미국 MS 또 대량 해고…혼합현실·애저클라우드 부문 대상

미국 MS 또 대량 해고…혼합현실·애저클라우드 부문 대상 1만명 감축 계획 일환인 듯…홀로렌즈2 헤드셋은 계속 판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빅테크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애저 클라우드 부문 부서의 직원들을 대규모로 해고하고 있다. MS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혼합 현실 부서에서 일하는 일부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CNBC에 확인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오늘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조직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면서 "우리는 국방부의 통합시각훈련장비(IVAS) 프로그램에 전념하고 있으며 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넓은 혼합 현실 하드웨어 생태계에 도달하기 위해 W365에 계속 투자할 것이며 기존 홀로렌즈 2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하면서 이 제품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회사는 혼합현실 부서를 포함해 모두 1천명 이상을 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또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 클라우드 사업부에서도 수백명을 해고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통신사와 네트워크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애저 포 오퍼레이터(Azure for Operators) 팀, 클라우드 프로젝트와 관련 기술 설루션을 지원하는 미션 엔지니어링(Mission Engineering) 팀이다. 한 소식통은 애저 포 오퍼레이터 팀에서만 최대 1천500명이 해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MS는 로이터통신에 "조직과 인력 구조조정은 우리 사업 관리에 꼭 필요한 것이며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전략적 성장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할 것이며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올해 1월에도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X박스 부문에서 1천9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MS가 여러 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감원은 직원 1만명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2015년 홀로렌즈를 출시한 이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미국 국방부와 IVAS 계약을 맺었지만 이 장비를 사용한 군인들은 메스꺼움을 비롯한 이상 증상을 겪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MS가 홀로렌즈3에 대한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종국

2024-06-03

[영상] "우릴 풀어달라" 영상 호소 이스라엘 노인 인질 전원 사망 확인

[영상] "우릴 풀어달라" 영상 호소 이스라엘 노인 인질 전원 사망 확인 [https://youtu.be/uUlJrwIfkF4] (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이 추가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아미람 쿠퍼, 요람 메츠거, 하임 페리, 나다브 포플웰 등 자국 인질 4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하마스는 포플웰이 이스라엘군 공습에 다쳐 숨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포플웰을 제외한 쿠퍼, 메츠거, 페리 등 3명은 지난해 12월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이 공개한 영상에 등장했던 80대 노인들입니다. 영상에서 페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를 여기서 풀어줘야 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군 공습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세 남성은 입을 모아 "여기서 우리가 늙어가도록 놔두지 말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아직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 130명 중 85명 정도가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으로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하마스 알카삼 여단·X 이스라엘 방위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성은

2024-06-03

브렉시트 선봉 극우 패라지, 총선 출마 선회…보수당엔 추가악재

브렉시트 선봉 극우 패라지, 총선 출마 선회…보수당엔 추가악재 反이민 영국개혁당 대표직도 맡기로…보수 유권자 표심에 영향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성 운동을 주도했던 영국의 극우 정치인 나이절 패라지가 기존 입장을 바꿔 7월 조기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갑작스러운 출마 선언은 그렇지 않아도 고전하고 있는 집권 보수당과 리시 수낵 총리에게 또하나의 악재로 작용하며 이번 선거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패라지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Reform UK) 후보로 잉글랜드 남동부 해안 도시 클랙턴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당 대표였던 패라지는 또 리처드 타이스 현 대표의 후임으로서 자신이 향후 5년간 영국개혁당 대표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패라지는 영국에서 반이민 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브렉시트의 설계자' 가운데 한명으로 꼽힌다. 패러지는 지난 30년간 영국 정치권에서 논쟁적 인물이었다. 그는 비주류 정치인들의 몽상으로만 여겨졌던 EU 통합 회의주의 운동을 실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이끌었다고 CNN은 전했다. 영국개혁당은 그가 이끌었던 브렉시트당의 후신으로, 이민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반대한다. 2018년 창당 이후 지지율을 10% 정도로 끌어올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 노동당, 집권 보수당에 이어 지지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패라지가 출마하는 클랙턴은 브렉시트에 대한 지지가 강한 지역이다. 패라지는 지난달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운동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우군으로, 2016년 미국 대선 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선거 운동을 했다. 패라지의 총선 출마는 영국 개혁당에서는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보수당에 위협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당은 그동안 이민에 부정적인 보수 유권자들을 겨냥해 불법 이주민 단속과 르완다 이송 등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역대 최대 수준인 영국의 순이민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개혁당은 보수당이 강경한 수사를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당이 영국개혁당에 상당수의 표를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에서 이는 영국개혁당이 몇석 이상의 의석을 가져갈만큼 많지는 않을 수 있어도 보수당이 노동당에 수십석을 넘겨주게 할 수는 있다는 관측이다. 보수당은 이미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정은

2024-06-03

'군병력 부족' 호주, 입대 외국인에 시민권…뉴질랜드인 등 대상

'군병력 부족' 호주, 입대 외국인에 시민권…뉴질랜드인 등 대상 7월부터 외국인 신병 모집…미·영·캐나다·태평양도서국 영주권자 등 입대 가능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만성적 군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호주 방위군(ADF)이 외국인 신병을 모집하기로 했다. ADF에 입대해 복무하는 외국인 군인은 시민권을 얻게 된다. 4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맷 키오 호주 국방인사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7월부터 뉴질랜드인도 ADF에 입대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영국과 미국, 캐나다, 태평양 도서국 시민도 ADF에 입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ADF에 입대하려면 최소 1년 이상 호주에 거주한 영주권자여야 하며 지난 2년 동안 외국 군대에 복무한 적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입대하고 90일 동안 복무하면 호주 시민권을 얻게 된다. 키오 장관은 "입대할 수 있는 외국인은 호주 영주권자이자 호주에 대한 헌신과 애정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된다"며 "ADF에 입대하면 시민권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호주가 외국인에게 군을 개방한 것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방력 강화에 애를 쓰고 있지만, 갈수록 병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국방부는 현재 6만명 수준의 ADF 정규군 규모를 2040년까지 10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에는 성 소수자(LGBTI)와 여성 등을 대상으로 입대를 적극 장려했지만, 실제 모병 실적은 미미했다. 오히려 새로 군에 들어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다 보니 군 병력 유지가 곤란한 상황이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국방 환경이 변하는 만큼 이 제도가 필요하다며 "호주 정부는 향후 10년과 그 이후에도 호주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ADF 병력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의래

2024-06-03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 印 총선 개표 시작…여권 압승 전망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 印 총선 개표 시작…여권 압승 전망 여권, 하원 543석 중 400석 이상 장악 예상…최종결과 오늘 밤 나올듯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로 불리는 인도 총선의 개표가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시작됐다. 개표는 이날 오전 8시 전국 543개 지역구에서 일제히 개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 약 9억7천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총선 투표는 지난 4월 19일 6주 7단계 일정으로 시작됐다. 지난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 실시됐다. 총선에는 5년 임기의 연방하원 543석을 놓고 8천300여명이 겨룬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은 인도를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민심을 파고들었다. 반면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의 증손자인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가 주도하는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현 정부가 야권 등 소수 집단을 탄압하고 헌법 가치를 위배하며 힌두교도를 결집한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 1일 투표 종료 후 나온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NDA가 최대 400석 이상 확보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3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INDIA는 120여석 확보에 그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과거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와 다른 경우가 많았다며 실제 개표에서는 자체 목표인 295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이번 총선에 총 6억4천200만여명이 참가해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인도 매체와 AFP통신이 전했다. 다만,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직전 2019년 총선 투표율(67.1%)보다는 다소 낮은 66.3%로 집계됐다. 폭염이 낮은 투표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총선 종반에는 낮 기온이 섭씨 45도를 넘는 폭염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총선 관리요원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4-06-03

中, 마카오 불법 환전에 철퇴…"부패·불법 자금 유출 통로"

中, 마카오 불법 환전에 철퇴…"부패·불법 자금 유출 통로"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당국이 마카오의 불법 환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 당국은 미허가 환전, 사채업자의 불법 자금 교환 확산으로 폭력 사건 증가는 물론 사기·밀수 등 불법 활동이 횡행한다고 보고 지난주 국가 차원 특별 계획을 마련해 단속에 나섰으며 중국 유일의 카지노 도시 마카오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국 당국은 범죄 조직의 '전체 산업체인'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이번 단속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오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최악의 비수기를 겪었으나, 여행 제한이 없어진 작년부터 관광객이 늘면서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왔고 조만간 호황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돼왔다.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GICB)의 지난 1월 발표에 따르면 작년 마카오 카지노 업계 전체 매출은 1천831억 파타카(약 29조5천억원)로 2019년의 62.6% 수준을 회복했다. SCMP는 지난달엔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수익이 전년 동월 대비 29.7% 늘어나 3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마카오에서 지난 1년간 불법 환전과 관련된 범죄가 크게 늘었으며, 이와 관련해 작년 상반기에 8천124명이 단속돼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 광둥성 싱크탱크 '광둥 체제 개혁연구회' 펑펑 회장은 "도박 산업에서 시작된 마카오의 불법 환전 사업은 지하 은행 기능은 물론 부패·불법 자금의 유출 경로로 확장됐다"며 "이는 중국 금융 안보에 대한 위험이라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단속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2024-06-03

"월급으로 하루 빵 한조각도 못사"…총파업에 멈춰선 나이지리아

"월급으로 하루 빵 한조각도 못사"…총파업에 멈춰선 나이지리아 대통령 통화 정책에 화폐가치 급락…"최저임금 16배 인상하라" 최저임금 협상 난항·파업 돌입…전기 끊기고 비행기 줄줄이 결항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아프리카에서 최다 인구를 거느린 나이지리아에서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기가 끊기고 학교, 공항이 문을 닫는 등 국가 운영이 마비됐다고 AFP·DPA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양대 노조인 나이지리아노동협의회(NLC)와 노조협의회(TUC)는 이날 정부가 노조 측의 최저임금 인상안을 거부함에 따라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 이후 물가가 급등했다면서 현재 3만 나이라(약 20달러·한화 2만8천원)인 월 최저 임금을 49만4천 나이라(약 332달러·한화 45만원)로 약 16배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기존 최저 임금의 두 배 수준인 6만 나이라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나이지리아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두 자릿수로 치솟으면서 근래 최악의 물가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티누부 대통령은 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나이지리아 화폐 가치를 낮추는 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재정난을 이유로 연료 보조금도 철폐했다. 그 결과 유가와 수입물 가격이 덩달아 오르며 물가가 치솟고 화폐가치는 급락해 민심이 악화하고 있다. 노조 측은 현재 나이지리아의 월 최저 임금으로는 노동자들이 하루에 빵 한 조각도 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사회 운동가 베터런 치는 AFP에 "노동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사기가 저하됐다"며 "매우 힘든 상황이며 사람들은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총파업으로 나이지리아에서는 수도 아부자를 비롯해 전국의 공항, 학교, 법원, 주유소 등이 모두 문을 닫으며 국가 전체가 멈춰 섰다. 밤새 국영 전력회사 직원들이 전국의 전력망을 차단해 곳곳에서 정전도 이어졌으며 비행편도 줄줄이 결항됐다. 나이지리아 연방항공청(FAAN)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AFP에 국내선 운항이 취소됐으며 4일 공항이 완전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 노조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현재 비행 중인 국제선이 모두 공항에 착륙하고 나면 4일 노조원들이 모든 업무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8명도 비행기 결항으로 발이 묶이면서 월드컵 예선전을 대비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대표팀은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경제 수도인 라고스와 북부 도시 카노 등에서도 이날 학교와 관공서 등이 문을 닫아 아이들이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AFP는 전했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날 밤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을 6만 나이라보다 더 올릴 의사가 있다면서 다음 주까지 정부와 노조 측이 매일 만나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누부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노조 측에 협상에 계속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wisef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지우

2024-06-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