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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친중' 캄보디아 방문…"위협력 강화 논의"(종합)

美국방 '친중' 캄보디아 방문…"위협력 강화 논의"(종합) 훈 마넷 총리 등 만나…훈 센 "양국관계 개선 바람에 동의"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4일(현지시간) 중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로 꼽히는 캄보디아를 방문, 최고위 인사를 잇따라 만나 양국 관계 회복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AFP·AP통신과 크메르타임스·프놈펜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31일∼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를 마치고 이날 하루 동안 캄보디아를 찾았다. 그는 훈 센 전 총리에 이어 훈 마넷 총리와 회담했으며 테아 세이하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도 만났다. 오스틴 장관은 훈 마넷 총리를 만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캄보디아에서 훈 마넷 총리와 다른 캄보디아 고위 관리들을 만나 생산적인 하루를 보냈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미국-캄보디아 방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를 가졌으며 추가 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훈 마넷 총리의 부친인 훈 센 전 총리도 이전에는 상호 신뢰가 결여됐던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오스틴 장관의 바람에 동의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어 "우리의 관계는 아주 나쁘지는 않다"면서 양국이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오스틴 장관의 이번 방문으로 70년 이상 지속한 양국 간의 좋은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수년간 중국과 밀착한 반면 미국과는 관계가 소원해진 캄보디아와 안보 협력을 재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그간 캄보디아의 인프라 등에 수십억달러의 투자를 퍼부으면서 캄보디아를 동남아에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만들었다. 특히 중국 자금으로 대규모 개수공사를 마친 캄보디아 남해안 레암 해군기지에 지난해 연말부터 중국 군함들이 머무르자 중국이 이곳을 제2의 해외 해군기지로 삼는 것 아니냐는 서방의 우려가 커졌다. 캄보디아는 지난 16일부터 중국과 연례 합동훈련인 '금룡(골든 드래건) 2024'를 역대 최대규모인 캄보디아군 1천315명, 중국군 760명 등 양국 병력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 훈련의 비용은 중국이 댔다. 반면 미국과는 2017년 비슷한 합동 훈련을 하려다가 취소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훈 센 전 총리가 38년간의 집권을 마무리하고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나온 미국 유학파인 아들 훈 마넷 총리가 집권함에 따라 앞으로 양국 관계가 변화할지 주목된다. 동남아 전문가인 칼 세이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명예교수는 훈 마넷의 집권으로 양국 관계가 변곡점에 도달했다면서 오스틴 장관의 이번 방문이 "양측이 방위 협력을 제한하는 자국의 엄격한 정책 일부를 버리고 공통 기반을 찾기 위해 새로운 대화에 관여할 뜻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AFP에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는 1975년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오스틴 장관과 동문이기도 하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4-06-04

출구조사 결과 뒤집힌 인도 총선 개표…증시 6% 가까이 폭락

4일(현지시간) 인도 총선 개표에서 친기업 성향으로 알려진 여권이 출구조사 예측과 달리 단독 과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인도 주가지수가 폭락했다.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인도 대표 주가지수 니프티50 종가는 21,884.50으로 전날보다 5.93% 하락했다. 또다른 대표 주가지수 센섹스도 전날보다 5.74% 빠진 72,079.05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 모디 총리 집권다으이 압승이 예상되며 센섹스와 니프티50은 전날에는 각각 3.39%와 3.25%나 올랐다. 하지만 초반 개표 결과 야당 연합이 승기를 잡은 지역이 늘어나자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후 두 지수는 장중 한때 8%가량 추락하기도 했다. 전날 미 달러화 대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루피화 가치도 이날 크게 하락했다. 전날 달러당 83루피까지 내려갔던 루피/달러 환율은 이날에는 83.6루피 수준으로 치솟았다. 앞서 출구조사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소속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주도하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하원 543석의 과반(272석)을 훌쩍 뛰어넘는 350∼4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증시는 크게 반등했지만 이날 실제 개표에서는 NDA가 고전하자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재벌로 꼽히는 아다니 그룹의 주력 기업 아다니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이날 19% 폭락하기도 했다.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가우탐아다니 회장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모디 총리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현지 NDTV 집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NDA가 우세를 보이는 선거구는 293곳으로 출구조사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친다. NDA는 이번 총선에서 543석 가운데 400석 이상 획득을 목표로 삼았고, BJP는 370석 정도를 얻어 2019년 총선(303석)보다 의석을 크게 늘리기를 희망했다. 반면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가 주도하는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232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INDIA는 출구조사에서 120여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INDIA는 모디 정부보다는 시장경제 활성화 등 기업 지원에 소극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에 6주 일정으로 시작됐다. 지난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종료됐으며 이날 일제히 개표가 이뤄졌다.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늦은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6-04

'호랑이 킬러' 윌커슨 리그 1호 완봉+유강남 스리런...롯데, 선두 KIA 또 울렸다 [광주 리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의 발목을 또 잡았다.  롯데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두었다. 선발 애런 윌커슨은 리그 첫 완봉 호투를 했다. 주전포수 유강남은 결정적인 3점홈런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호랑이 킬러들이 연승을 이끌었다. 선발타자 전원안타도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 5월21~23일 사직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데 이어 이날까지 승리해 KIA전 4연승을 달렸다. 2일 NC전에 이어 2연승을 올렸다. KIA는 롯데에 징크스를 보이며 2연패에 빠졌다. 승패흑자도 12개로 줄었다. 선발 임기영이 초반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롯데는 1회부터 힘차게 공략했다. 1사후 윤동희가 좌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고승민이 중전안타로 화답했다. 1사1,3루에서 레이예스의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기분좋게 선제점을 뽑았다. 반면 KIA는 1회말 1사후 김도영이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나렸으나 나성범 유격수 땅볼, 최형우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2회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정훈이 중견수 앞에 빗맞은 안타로 출루하자 나승엽은 볼넷을 얻었다. 이어 등장한 유강남이 임기영의 5구 주무기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박승욱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윤동희가 좌전안타를 터트려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 세타자가 침묵했다. 5회에서는 1사후 한준수의 중월 2루타, 최원준의 우전안타가 나와 1,3루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의 짧은 좌익수 뜬공때 한준수가 리터치를 감행하다 홈에서 아웃됐다. 0-5 에서 대기타석의 김도영과 나성범을 생각하면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윌커슨은 호랑이 킬러로 자리잡았다. 두 번의 실점 위기에서 위력적인 구위로 KIA 타선을 무력화했다. 9회까지 단 5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투였다. KBO리그 2022년 이후 2년만에 나온 완봉이었다. 지난 5월23일 사직 KIA전 7이닝 10피안타 3실점 승리에 이어 이날은 완벽투구로 잠재웠다. 이적생 손호영은 8회 좌월솔로아치를 그려 승부를 결정냈다. 유강남은 5홈런 가운데 3홈런을 KIA를 상대로 터트렸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임기영은 2회 4실점이 뼈아팠다. 4⅓이닝 9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윌커슨에 막혀 연패를 막지 못했다. 3번타자 나성범과 4번타자 최형우가 각각 4타석 무안타에 그치며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투타에서 완패한 경기였다.   /sunny@osen.co.kr    이선호(sunny@osen.co.kr)

2024-06-04

이재명 "北, 오물 투척 양자에 문제 있어"…與 "조선중앙통신 서울지국장 같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이유가 우리 측의 대북 전단 살포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4일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 서울지국장 같다"며 날을 세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한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린 데 이어 이번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해서도 평화 위협하는 조치라고 강변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정부가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는 데 대해 민주당에선 "한반도 긴장을 높여 정권이 처한 위기를 모면하려는 나쁜 대책"(박찬대 원내대표)이라며 "대남 오물투척에는 양자에 다 문제가 있다. 대북 확성기 재개, 대북 추가제재 방향으로 간다는데 왜 그렇게 긴장을 격화시키냐"(이재명 대표)는 등 정부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알 수 없다"며 "야당 논리라면 북한이 우선 도발해도 조용히 받아들이고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오면 즉시 대응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부"라고 덧붙였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 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남북 간 군사 긴장을 격화시키고 안보 위기를 조장해 정권의 불안을 해결하려 한다는 등 상식 밖의 발언들을 쏟아냈다"며 "대북 전단 살포로 대량 오물풍선이 촉발됐다는 취지의 주장은 조선 중앙통신 서울지국장 같아 보인다"고 사과를 촉구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보다) 더 황당한 것은 북한의 엽기적 도발 기만전술 앞에 대화를 운운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전면 정지를 환영하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 오물 풍선이 낙하하며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2024-06-04

"권은비 때문에 흔들린다" 전현무, 필드에서 '씁쓸' 고백 ('라베했어') [Oh!쎈 포인트]

[OSEN=최지연 기자] '나 오늘 라베했어' 전현무가 권은비에 승세에 위축됐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이하 '라베했어')에는 두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권은비의 기세에 전현무가 기 죽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은비는 골프 고수 김국진, 양세형의 조언을 듣고 버디 퍼트를 준비한 뒤 신중하게 볼을 쳤다. 그를 보던 김국진과 양세형은 "좋았어! 잘 쳤어!"라고 외쳤다. 결과는 권은비 골프 인생의 첫 '파'. '파'는 한 홀에 몇 번을 샷하여 공을 넣어야 하는지 따질 때 그 기준을 말한다. 그리고 기준에 정확하게 맞추어 더해진 샷 없이 공을 홀인한다면, 그것을 ‘파’라고 부른다. 권은비를 본 패널들은 "연습한 게 이제 티가 나는 거다. 진짜 연습 열심히 한 폼이다"라며 "현무랑 차이가 너무 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대박이다"라고 부러워한 뒤 "권은비가 잘하니까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더라. 확실히 연습을 안 한 게 티가 난다"며 "쟤가 잘 치니까 완전 (멘탈이) 흔들리네"라 털어놨다. 이에 허경환은 "은비한테 너무 밟혔는데"라며 "연습을 안 한 걸로 치자"고 농담했다. 한편 권은비는 "인생 첫 '파'다. 눈물날 것 같다"며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나 오늘 라베했어'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6-04

"성형해서라도 이건 만들라"…주역 대가의 돈 부르는 관상

추천! 더중플 - VOICE:세상을 말하다 운명을 말하다 - 관상학·성명학·풍수학 세상에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없다. 이름도, 터를 잡고 사는 땅도 제각각이다. 얼굴, 이름, 거주지는 인간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간은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는 걸까. 이번 〈추천! 더중플〉에서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관상학·성명학·풍수학 대가들이 우리 운명을 분석하는 틀을 소개한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한 번이라도 사주·관상 등 점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이는 전체 응답자의 41%를 차지했다. (한국리서치·2022년 1월). 하지만 이런 것들이 ‘비과학적 미신’이며 ‘불안을 먹고 사는 비즈니스’에 불과하다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수십년간 관상, 이름, 풍수를 연구한 전문가들은 이런 비판에 어떤 입장일까.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① 얼굴에 담긴 운명, 관상학 지난 50년간 주역(周易)을 연구한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 초운(草雲) 김승호 선생은 주역의 원리를 통해 인간의 관상을 연구해왔다. 인터뷰에서 그는 얼굴형·눈·코·귀·입·인중·머리카락 등 얼굴 이목구비에 담긴 주역 원리와 관상학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그는 "관상이든, 경치든, 물건이든 모두 주역을 통해 그 형상의 뜻이 밝혀진다"며 "인간도 오장육부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운명이) 결국 단순한 형태인 얼굴에 드러난다"며 "얼굴은 ‘껍질’이 아닌 ‘결론’”이라고 말했다. 주역 원리가 인간 얼굴에 어떻게 담기는 걸까. 김 선생은 “인간 신체 중 얼굴은 ‘천(天)’, 즉 양(陽)의 기운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산꼭대기가 천(天)이고, 바닥이 지(地)다. 얼굴에선 코를 중심으로 위로 갈수록 천(天)이고, 입술·턱 아래까지 내려갈수록 지(地)에 해당한다. 그는 “천(天)은 ‘정신’과 ‘변화’를 의미하며 인간의 ‘마음’은 이마·눈 등에 즉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또 “지(地)는 ‘고착돼 있다’는 의미로 입술 아래쪽엔 계속 내려앉는 성질이 있어 ‘재물’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인간의 역사는 결국 입 근처에 드러난다”고 했다. 이목구비의 이상적인 위치는 어디며 모양은 어떨까. 부자들의 이목구비에는 우리가 모르는 공통점이 따로 있는 걸까. 코와 귀는 큰 게 마냥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일까. ‘매부리코’ ‘부처님귀’ ‘주걱턱’ 등 개인마다 코와 귀, 턱의 특징도 제각각이다. 이런 특징은 관상학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만약 나의 관상이 좋지 않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그는 인터뷰 말미에서 유독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선생은 “관상은 곧 심상(心想)”이라며 "관상이 나빠도 마음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얼굴과 마음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주역으로 본 관상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성형해서라도 이건 만들라” 주역 대가의 복 부르는 관상 〈上〉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1355 여자는 귀걸이 하고 다녀라…돈 잘 버는 사장님의 비밀 〈下〉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013 ② 이름에 담긴 운명, 성명학 국내 명리학·성명학의 대가로 평가 받는 김동완 동국대 겸임교수는 한평생 ‘이름과 운명의 관계’를 연구했다. 실제로 그는 배우 이병헌, 개그맨 유재석·신동엽 등 유명인의 자녀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tvN ‘유퀴즈’, KBS ‘쌤과 함께’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이름과 운명의 관계에 대한 강의도 꾸준히 해왔다. 김 교수는 이름이 정말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했을까. 그는 “음양오행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이름을 잘만 짓는다면, 그 이름에 영향을 받은 성격이 직업 선택, 적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국 이름은 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조용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정희·김대중·김영삼·노무현·문재인 등 전직 대통령들이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펼쳤는지 얘기했다. 성명학 등을 두고 과학적 근거나 학문적 체계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MBTI 성격유형 검사나 에니어그램 근간에 주역 같은 동양 철학이 있다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며 “MBTI는 맹신하면서 사주명리학이나 성명학은 단순히 미신으로 여기는 풍조는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사주명리학·성명학이 개인의 미래를 족집게처럼 맞추는 ‘점’이 아니라 서양처럼 학문 체계 안에서 직업 적성, 성격 분석의 틀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비판에 골몰하기보단 성명학이란 ‘판’을 넓게 볼 것을 강조했다. 이름 속에 담긴 운명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유재석 아들 이름 지어준 대가 “올해 이 한자 절대 쓰지 마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7568 ③ 명당의 조건, 풍수학 김두규(64) 우석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묫자리는 ‘무덤’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라고 말했다. 과거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 자문을 비롯해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맡았던 김 교수는 강원도·경북도청 이전 등에 참여한 국내 풍수학 대가다. 조선시대로 치면 지관(地官) 일을 해왔던 김 교수는 “시대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선영(先塋)은 ‘산 사람’에게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좋은 묫자리와 나쁜 묫자리는 어떻게 다를까. 그는 “조선 시대 ‘파묘’는 일종의 권력 쟁탈전이었다”라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치 투쟁의 도구’로 쓰인 풍수와 권력, 인간 운명의 관계를 논했다. ‘묫자리’는 어떻게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정치가들의 권력욕이 투영된 일종의 ‘신전’이 됐을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해 김덕룡·한화갑·이인제·정동영 등 대권에 나선 유력 정치인들의 선영 파묘·이장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 봐온 김 교수가 명당의 조건이 무엇인지, 왜 여전히 풍수는 중요한 결정 과정에 앞서 고려할 수 밖에 없는지 등을 이야기했다. 풍수학 대가 말한 '명당'의 조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파묘 후 뼈 색깔 보면 딱 안다” 현실판 최민식 찍은 최악 흉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3581 김태호.이경은.조은재.신다은.최수아(kim.taeho@joongang.co.kr)

2024-06-04

"얼굴합 美쳤다"는 박보검♥수지, 이유있는 외모자신감..인정? 인정! (Oh!쎈 이슈) [종합]

[OSEN=김수형 기자]’원더랜드'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수지에 이어, 자신의 외모를 셀프 인정했다.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 | EP.43 박보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배우 박보검과 함께 했다.  MC 장도연은 시작부터 "살롱드립2 1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오늘 같은 환호성이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격하게 반겼고, 박보검은 "많이 뵈었던 분들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겸손하신 것 같은데 '내가 잘생겨서인 것 같아요'라고 해주면 안 돼요?"라 농담을 건넸고, 박보검은 곧바로 "제가 잘생겨서 그런가 봐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장도연은 "웃을 때는 온미남이고 무표정일 때는 냉미남이라고 하던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냐"며 물었다. 그러자, 박보검은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제가 봐도 웃는 모습이 예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장도연은 "할 말이 없다. 만화에서 나온 것 같다"며 인정했다. 특히"거울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냐. 잘생겼다고 생각하냐"고 물음에 박보검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거울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라며 "선배님도 거울 보면 좋지 않냐. 예쁘시다"며 셀프 인정,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역시 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수지를 소환한 것. 이들이 출연하는 ‘원더랜드’에서도 두 사람의 "얼굴의 합이 미쳤다"며 뜨거운 반응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극 중 노메이크업 상태에 헝클어진 헤어스타일 마저 빛나게 한 수지의 비주얼에 누리꾼들의 감탄이 이어진 것.  이와 관련 수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수지로 사는 기분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수지 맞은 기분"이라며 "좋다. 나쁘지 않다"며 재치 가득한 답변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늘 따라오는 미모 칭찬이 지겹거나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텐데"라며 어떤지 묻자 수지는 "전혀 그렇지 않다. 들을 때마다 기분 좋다"며 "부담도 딱히 없다. 예뻐보이려는 부분을 충족하려 대단한 노력까지 하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진짜로 없어서 그렇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유있는 자신감이다", "나도 저렇게 외모에 당당하고 싶다", "두 사람이 직접 외모 셀프 칭찬해도 할말없다"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6-04

영기→손호준도 '안녕'...'김호중 여파' 생각엔터, 연이어 계약 종료 [종합]

[OSEN=유수연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로 이탈하며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4일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손호준 씨까지 소속 연예인 전원 계약 해지 및 만료를 앞두고 있다. 손호준 씨의 경우 이달 말까지 전속계약기간인데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형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였던 김호중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의혹에 휩싸인 후,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 등이 함께 구속됐다. 결국 생각엔터 측은 지난달 27일, 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직 변경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생각엔터 측은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바. 김호중 외에도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손호준 뿐만 아니라 김광규를 비롯한 배우들을 비롯해 홍지윤, 영기, 정다경, 강예슬, 금잔디 등의 가수들과 개그맨 허경환 등도 속해있던 바. 이들 모두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아티스트들은 직접 SNS를 통해 소속사와 결별 소식과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홍지윤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됐다. 당분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가지려 한다.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면 좋은 결정으로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정다경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저는 회사와 상의하고 고심 끝에 어렵게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전속계약 체결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동안 그 누구보다 정말 잘 되길 바라며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영기 역시 SNS를 통해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으로 많은 연락을 줘서 이렇게 안부 인사를 드린다. 저는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간 협의 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 저는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됐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유수연(yusuou@osen.co.kr)

2024-06-04

"임성근이 안전훼방" 국방부 조사본부도 처음엔 '범죄혐의' 적시

국방부 조사본부가 지난해 8월 14일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재검토한 첫 보고서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범죄 혐의를 자세히 기재한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임 전 사단장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같은 결론을 냈던 것이다. 하지만 조사본부는 일주일 만에 판단을 뒤집고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외하고 대대장 2명에게만 혐의를 적시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이나 국방부의 외압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조사 중이다. 중앙일보가 확보한 13페이지 분량의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관계자별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의 단서가 되는 정황 판단’ 보고서에는 해병대 수사단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려 했던 총 8명의 혐의에 대한 조사본부 재검토 결과가 담겼다. 조사본부는 이 결과를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검찰단에 보내 의견을 물었다. 조사본부는 보고서 1쪽부터 3쪽에 걸쳐 임 전 사단장의 범죄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실종자 수색작전 임무에 맞는 안전대책 수립 및 안전장비 준비 등을 할 수 없게 했다”거나 “채 상병이 장화를 신고 수중 실종자 수색을 하게끔 함으로써 안전한 수색 활동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채 상병이 벌방교회 앞 하천에서 무릎 높이까지 입수해 위험하게 수색 중인 걸 알았지만 ‘훌륭하게 공보업무를 했다’며 외적 군기에만 관심을 둘 뿐 안전한 수색을 위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담았다. 임 전 사단장이 장병들의 복장상태 등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선 “외적 자세만 확인하게 함으로써 수색현장의 안전업무를 훼방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과 함께 혐의자에서 제외된 해병대 7여단장 박모 대령에 대해서도 “수색작전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상황을 대비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초급 간부 2명을 제외하고 혐의자 8명 중 임 전 사단장 등 6명을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사본부는 이로부터 일주일 뒤인 지난해 8월 21일 이같은 판단을 뒤집고 대대장 2명에게만 혐의를 적시해 사건을 경찰에 재이첩했다. 이 과정에서 지휘부로 지목됐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6명은 혐의자에서 빼면서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공수처는 당시 국방부 수뇌부나 대통령실이 개입해 조사본부의 결과를 바꾼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최근 당시 조사본부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 양수민(yang.sumin@joongang.co.kr)

2024-06-04

‘첫 국가대표’ 단 막내 배준호, 인터뷰 도중에 도망친 이유는?

  [OSEN=서정환 기자] 처음 A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단 배준호(21, 스토크 시티)는 아직 모든 것이 어색하다.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을 치른다. 3승 1무의 한국은 조 선두다. 싱가포르는 1무 3패로 최하위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싱가포르 팬들이 일제히 몰리면서 ‘티켓 대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언론 ‘채널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5만 5천명을 수용하는 싱가포르 국제경기장의 입장권 중 홈팬들에게 배정된 5만장이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 입성한 한국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특히 배준호 등 처음 태극마크를 단 신예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유튜브 채널 ‘KFA TV’의 인사이드캠은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다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첫 훈련을 담은 영상이 4일 공개됐다. 배준호는 첫 훈련을 끝낸 소감을 묻자 “원래 실감이 안났었는데 같이 운동해 보니까 실감이 난다. 형들이 너무 잘해서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아직 어린 선수라 대표팀의 모든 것이 어색했다. 카메라를 보고 쑥스러워하던 배준호는 “인터뷰를 처음 하니까 어색하다. 왜 자꾸 따라오세요”하더니 그대로 버스로 도망쳤다. 팬들은 “배준호 엔딩 왜이렇게 귀여운데?”, “선수들 다 보고 싶다”, “배준호 좋은 경기 했으면”, “요즘 최애 관심선수는 꿈나무 배준호 선수”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cej@osen.co.kr)

2024-06-04

서울의대 교수들 '전체 휴진' 투표 연장…"현재까지 과반 찬성"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하는 총파업 투표를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열어 당초 이날 하루 실시하기로 한 총파업 투표를 6일 오전까지 연장한 뒤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복귀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고, 수련병원장에 내렸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힌 만큼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단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기보다는 내용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하고, 더 많은 교수의 의견을 받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기간을 연장했다고 비대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에서는 65%가 휴진에 동의했다고 한다. 총파업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이나 분만, 신장 투석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적인 분야를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의 외래와 정규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참여했던 휴진과 달리 필수 의료 분야를 제외한 전체 교수들이 한 번에 휴진하는 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김지혜(kim.jihye6@joongang.co.kr)

2024-06-04

홍석천이 이상형으로 찜… 송승헌, 母가 전화 “아들아 너는 아니지?” 폭소 (‘보석함’)

[OSEN=박근희 기자] 홍석천의 영원한 짝남 송승헌이 출연, 어머니의 이야기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 송승헌 l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2 EP.14’라는 이름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석천은 “오늘 대박 보석이다. 28년 전 나의 지독했던 찐 짝사랑남이 오늘 드디어 등장한다”라며 송승헌을 소개했다. 송승헌이 등장하자 홍석천은 환희의 공중부양 점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을 하기도. 송승헌은 “내가 여길 다 나오게 됐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승헌은 “제가 드디어 석천이 형의 보석함에 나오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했다. 송승헌은 홍석천이 본인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을 언급하기도. 송승헌은 “어느 날 진짜로 어머니가 전화 오셔서 왜 홍석천 씨 자꾸 네가 이상형이라고 그래. 너 뭐야 아니지? 내 아들이 혹시 (라는 걱정이 있으셨나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홍석천은 “어머니. 진짜로 혼자 좋아한 거다. 오해하지 마세요. 언제 한번 인사 드리러 가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이제 그만 저를 놔주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박근희(skywould514@osen.co.kr)

2024-06-04

'故최진실 딸' 최준희, '96kg→47kg' 되더니,,뱃가죽 접히는 'S라인' 깜짝 (Oh!쎈 이슈)

[OSEN=김수형 기자] 고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최준희가 또 한 번 파격적인 근황샷을 공개했다.  최근 최준희가 한 행사에 초청된 근황을 공개, 잘록한 S라인을 드러내며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다. 이전에 귀여웠던 이미지는 싹 없대고 늘씬한 숙녀가 된 근황이다.  사실 한때 루프스 병 때문에 쪘던 살을 건강으로 뺐던 최준희. 한 인터뷰에서 루프스 투병 당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자 “정말 힘들었다. 외래 진료를 다 정신과로 잡을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 그냥 이번 인생은 그냥 끝났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합병증도 정말 많았다”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살을 빼고 달라진 점에 대해선  “좀 씁쓸하지만 우선 타인의 태도가 엄청 바뀌었다. 그리고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진다. ‘내가 해냈구나’ 이런 느낌(웃음). 방법도 많이 물어보는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핑곗거리를 만들어 합리화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식단이 8, 운동이 2라고 생각한다. 군것질을 완전히 끊었다”라고 답하며 남다른 관리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로 열심히 활동 중인 만큼 자신과 직업이 잘 맞는지 묻자 그는.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잘 맞는 거 같다. 멘탈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그냥 생각을 단순하게 하는 편이라 흘려 넘기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연예계 데뷔 가능성에 대해선 “오빠랑 얘기했다. 우리가 만약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다면 우리의 경쟁자는 다른 배우들이 아닌, 엄마라고. 엄마를 뛰어넘을 정도의 연기력이 없다면 데뷔하지 말자”라고 얘기했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최진실-조성민 부부의 딸인 최준희는 이유비의 소속사와 배우 계약을 했으나, 이후 해지하고 인플루언서로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버지인 故 조성민을 향한 노래를 발표하는가 하면 외할머니와 불화를 토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롤모델을 묻자 “날 키워준 할머니다. 혈연이 아니다. 엄마가 살아계실 때 엄청 좋아했던 이모님이다. 그런데도 날 지극 정성으로 키워주셨다. 꼭 은혜 갚고 싶고, 좋은 곳 많이 데려가드리고 좋은 것 많이 사드리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6-04

젠슨 황 "삼성 HBM 인증 절차 진행중…테스트 실패한 적 없어"(종합)

젠슨 황 "삼성 HBM 인증 절차 진행중…테스트 실패한 적 없어"(종합) 대만 기자간담회서 언급…"삼성 HBM,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 인증 테스트에 실패한 적이 없다면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engineering)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엔지니어링만 하면 된다. 그것은 다만 안 끝났을 뿐"이라면서 "저는 어제까지 끝났으면 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인증 절차는 삼성전자가 HBM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최종적 절차다. 황 CEO의 발언은 앞서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24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뒤 나왔다.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CEO는 "거기엔 (실제)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삼성전자도 즉각 입장문을 내고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인증은 호황을 누리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에 중요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진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사업 수장을 전격 교체한 것도 HBM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준 이례적인 조치로 풀이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HBM3E 8단 제품의 초기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분기 내에 12단 제품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공급이 작년보다 최소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새 복합단지 건설에 약 146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고, 이와 별도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달러 규모의 패키징 공장도 건설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봉석

2024-06-04

젠슨 황 "대만은 중요한 국가"…中네티즌들 '발끈'

젠슨 황 "대만은 중요한 국가"…中네티즌들 '발끈' "엔비디아 제품 판매금지해야"…일각에선 "보이콧 불가능"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모국인 대만을 '국가'라고 칭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발끈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달 29일 대만 기업을 방문했을 때 대만 기자들이 세계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만의 중요성을 묻자 영어로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다.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는 중국 언론들은 황 CEO의 발언을 전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중국 네티즌은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조국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제재하고 모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중국에서 판매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기 위해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 회사의 모든 제품과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장비는 물론 회사 직원들까지 중국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래픽카드는 단기간에 대체할 수 없고 최고급 제품은 중국에서는 사용할 수도 없어서 보이콧은 어렵다"는 반론이 나왔다. 황 CEO는 1963년 대만 타이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대만계 미국인이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봉석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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