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RO 인베스트먼트 수잔 방] 자체 펀딩 기금 운용 '맞춤 융자 솔루션' 제시

마음에 드는 집이나 비즈니스, 건물을 찾는 것보다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융자를 잘 받는 것이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융자 담당자의 능력과 노하우에 따라 이자율과 융자 비용 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RO 인베스트먼트'의 수잔 방 대표(사진)는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베테랑 융자 전문가다. 지난 2007년부터 독보적인 맞춤 융자 솔루션을 제시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RO 인벤스트먼트는 커머셜, SBA, 주택융자, 라인 오브 크레딧, A.P.T No Tax Return 등에 걸쳐 여러 가지 융자 클럽을 다룬다. 특별히 자체 펀딩 기금을 운용하면서 직접 융자를 해주는 플랜도 갖추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는다.     방 대표는 "고객이 처한 상황과 조건을 면밀히 살펴 베스트 이자와 최저 융자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 철칙이다. 크레딧이 좋지 않거나 소득이 낮아 융자가 어려운 경우에는 자체 펀딩으로 융자를 해주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한인 융자 업계를 대표하는 방 대표는 비즈니스 오너부터 건물 소유주, 직장인 등 찾는 고객층이 유독 두껍다. '정직한 융자회사'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리퍼를 통한 새 고객 연결도 많은 편이다.     방 대표는 "이자율이 높아지고 은행의 융자 조건도 까다로워졌지만, 그 안에서 최적의 플랜을 찾아 도움을 드리는 것이 융자 전문인에게 요구되는 역량일 것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감수해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융자 비용을 절감하고, 월 페이먼트를 낮추는 방법도 알려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상담은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213)944-2000, (323)879-9277   ▶주소: 4520 Wilshire Blvd, #203, Los Angeles알뜰탑 인베스트먼트 수잔 인베스트먼트 수잔

2024-06-03

미국 제조업·건설지표 예상보다 하락…경기부진 가시화

미국 제조업·건설지표 예상보다 하락…경기부진 가시화 금리인하 기대감 살아나며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제조업체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와 건설지출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 부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나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4월의 49.2에서 떨어진 것이고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측치 49.6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이 지수는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기준치 50도 두 달 연속 밑돌았다. PMI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성장', 그 아래면 '경기 위축'으로 해석된다. 또 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1% 줄었다고 발표했다. 3월에 0.2% 감소한 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로이터의 시장 전망 조사치는 0.2% 증가였다. 민간 건설이 0.1% 줄었고 공공 프로젝트 건설이 0.2% 감소했다. 단독주택 건설 지출이 늘었지만 비주거용 건축이 부진해 두 달째 예상치 못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4월 건설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증가했다. 두 지표는 2분기가 시작되면서 경기 부진이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성장률을 가늠할 수 있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5월까지 2%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이번 지표 발표 이후 1.8%로 하향 조정됐다. 리서치업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 투자가 감소하고 기업들이 생산을 많이 하는 것도 꺼리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신규 주문이 감소하고 주문 잔고도 줄어드는 등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해졌다"고 말했다. 경기가 부진해지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오는 9월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살아났다. ISM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도 경기 부진은 곧 금리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4.39%로 마감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과 베일 하트먼은 "주로 소비 측면이긴 하지만 실물 경제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짐이 몇 차례 있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경기 하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종국

2024-06-03

헤지펀드 거물 애크먼, 상장 추진 펀드지분 10% 1.4조원에 매각

헤지펀드 거물 애크먼, 상장 추진 펀드지분 10% 1.4조원에 매각 애크먼 총 순자산 약 11조원으로 늘어…세계 부호순위 333위 첫 기록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자신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 회사 주식 10%를 10억5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에 매각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20여년 전 창립 이래 직원들이 전적으로 소유해온 퍼싱스퀘어에 세계적인 수준의 장기 파트너들을 투자자로 모시게 돼 기쁘다"면서 지분 매각 소식을 알렸다.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로는 보험·재보험사 아크 캐피털그룹, 브라질 금융그룹 BGT팩추얼, ICONIQ자산운용 등과 함께 글로벌 부호 자산관리 사모펀드 등이 포함됐다. 애크먼은 내년 말을 목표로 퍼싱스퀘어의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이번 지분 매각도 그 일환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이 회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관리 수수료 1억5천500만 달러(약 2천100억 원)와 성과 수수료 3억1천200만 달러(약 4천3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퍼싱스퀘어는 150억 달러(약 21조 원)의 폐쇄형 펀드를 운용하는 퍼싱스퀘어홀딩스와 뉴욕거래소 상장 예정인 퍼싱스퀘어USA, 비상장 헤지펀드 등을 운영하는 자산관리 회사이다. 그에 비해 직원 수는 41명에 불과하다.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퍼싱스퀘어가 이번 신규 자금 조달에 힘입어 향후 운용 자산이 450억 달러(약 62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번 매각으로 58세인 애크먼 회장의 퍼싱스퀘어 보유지분 가치가 35억 달러(약 4조8천억 원)를 넘으면서 그의 총 순자산 가치가 80억 달러(약 11조 원)로 늘어나 세계 500대 부호 순위에서 처음으로 3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블랙스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존 그레이,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주로 유명한 앨드리지 인더스크리의 최고경영자(CEO) 토드 볼리보다 순자산 규모가 많은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크먼 회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온 행동주의 투자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2004년 건강 보조식품업체 허벌라이프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공매도 투자로 유명해졌으나 당시 실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시장 폭락에 대한 헤지 투자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후 가치가 치솟았다. 최근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분쟁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특히 그는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확산한 반(反)유대주의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면서 클로딘 게이 전 하버드 대학 총장이 사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대중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nadoo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상수

2024-06-03

홍콩서 톈안먼 시위 35주년 추모 예술가 연행…"경찰 대거 배치"

홍콩서 톈안먼 시위 35주년 추모 예술가 연행…"경찰 대거 배치" 홍콩판 국가보안법 후 첫 추모 단속…홍콩 가톨릭 교구, 3년연속 추모미사 없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가 4일로 35주년을 맞은 가운데 홍콩에서 이를 추모하려던 예술가가 연행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날은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후 처음으로 맞는 톈안먼 시위 기념일로, 현지 경찰 감시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0분께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베이에서 행위 예술가 산무 천이 허공에 대고 손가락으로 '8964'를 한자로 쓰자마자 그를 지켜보던 30여명의 경찰관이 곧바로 그를 연행해갔다. '8964'는 중국 당국이 톈안먼 시위를 유혈 진압한 1989년 6월 4일을 뜻한다. HKFP는 "4일은 홍콩이 자체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킨 후 처음으로 맞는 톈안먼 시위 기념일"이라며 "홍콩 경찰은 지난주 처음으로 이 새로운 보안법을 거론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과 홍콩 당국에 대한 증오를 선동한 혐의로 7명을 체포한 데 이어 전날 8번째 체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6월4일 저녁이면 톈안먼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던 홍콩 빅토리아파크 인근에는 경찰이 대거 배치됐고, 코즈웨이베이 등 번화가에서 경찰 장갑차가 목격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천주교 홍콩 교구는 3년 연속 톈안먼 추모 미사를 열지 않는다. 천주교 홍콩 교구는 HKFP에 추모 미사 대신 중국의 천주교 교회와 중국을 위해 기도하는 미사를 약 일주일 전에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천주교 홍콩 교구는 30여년 간 톈안먼 희생자 추모 미사를 개최해왔다. 2021년에는 홍콩 7개 성당에서 추모 미사가 열렸다. 그러나 홍콩 교구는 2022년 중국이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거론하며 처음으로 예정됐던 추모 미사를 취소했고, 작년에도 미사를 열지 않았다. 홍콩에서는 2020년 6월 중국이 제정한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홍콩 당국이 자체 제정한 별도의 국가보안법이 추가로 시행됐다. 이런 상황에서 스티븐 차우 홍콩 추기경은 지난달 말 현지 신문에 게재한 글에서 "사람들은 용서를 통해서만 35년 전 수도(베이징)에서 일어난 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던 톈안먼 시위 추모 행사가 2021년부터 사라진 것에 대한 홍콩 안팎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나왔다. '중국화'에 속도가 붙은 홍콩에서는 종교계 역시 중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홍콩 기독교 주간지 '크리스천 타임스'(時代論壇)가 지난 1일자 1면 대부분을 백지로 내보내며 현지에서 더 이상 톈안먼 시위 희생자를 추모할 수 없게 된 상황에 이례적으로 '저항'해 눈길을 끌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홍콩 경찰 수백병이 도심 주요 지적에서 경계 순찰을 강화할 것이며, 집회를 촉구하는 소셜미디어 게시글도 감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홍콩 교육부가 전날 일선 초중고에 내려보낸 회람을 통해 학교는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홍콩을 어떻게 지키는지와 2020년 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홍콩 교육부는 학생들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트리는 수상한 사건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홍콩판 국가보안법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고은

2024-06-03

[마스터스 상하이 리뷰] 1번 시드 잡는 젠지, 최소 3위 확정

[OSEN=고용준 기자] 1번 시드 잡는 '괴물'이 됐다.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팀 젠지가 EMEA와 아메리카스의 스테이지 1 우승팀을 연파하면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젠지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벌어진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플레이오프에서 각 권역의 스테이지 1 우승팀을 연달아 꺾고 승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VCT 퍼시픽 대표로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에 출전한 젠지가 각 권역의 스테이지 1을 우승하면서 1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마스터스에 참가한 강호들을 연이어 물리치면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젠지는 30일 마스터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프나틱은 작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록//인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마스터스 도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맹위를 떨쳤던 팀이다.  프나틱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젠지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에 이어 패승승으로 승리했다. '로터스'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프나틱의 'Alfajer' 에미르 알리 베데르의 킬조이를 막지 못하면서 10-13으로 패한 젠지는 2세트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바인드'에서 열린 2세트에서 젠지는 후반부터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와 '먼치킨' 변상범의 바이퍼가 살아나면서 라운드 스코어 13-10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젠지는 김나라의 제트가 펄펄 날았고 후반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연이어 따내면서 13-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나틱을 꺾으며 상승세를 탄 젠지는 상위조 2라운드에서 아메리카스 우승팀인 100 씨브즈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아이스박스'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젠지는 '카론' 김원태의 바이퍼가 맹위를 떨친 덕분에 13대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수비로 임한 젠지는 9대3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부에 100 씨브즈의 거센 추격에 의해 11-10까지 따라 잡혔지만 후반 10라운드와 11라운드를 따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어센트'에서 열린 2세트에서 젠지는 '메테오' 김태오의 킬조이가 슈팅 감각을 끌어 올리면서 또 다시 13-1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6대6으로 마친 젠지는 후반 중반인 4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다섯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EMEA 1번 시드인 프나틱에 이어 아메리카스 1번 시드 100 씨브즈까지 연파한 젠지는 최소 3위를 확정했고 오는 7일 열리는 결승 직행전에서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고용준

2024-06-03

카프카의 좌절감 드러난 편지 경매에…최고가 1억6천만원 추정

카프카의 좌절감 드러난 편지 경매에…최고가 1억6천만원 추정 편지에 "걱정이 내면에 침투해 글쓰기 중단했다" 토로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20세기 실존 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프란츠 카프카의 좌절감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고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카프카가 1920년 봄에 오스트리아 시인이자 친구인 알베르트 에렌슈타인에게 보낸 독일어로 된 한장짜리 편지에 대한 경매가 오는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매가는 7만파운드(약 1억2천300만원)에서 최대 9만파운드(약 1억5천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소더비는 예상했다. 소더비는 이 편지는 에렌슈타인의 잡지 기고문 부탁에 대한 답장으로 보내진 것이라면서 에렌슈타인은 1919년 나온 카프카의 단편소설집 '시골 의사'(EIN LANDAZRT)를 보고 카프카에게 기고 요청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더비의 서적·문서 전문가인 가브리엘 히튼은 이 편지는 카프카가 깊은 불안감과 작품의 무익함에 대한 걱정과 씨름하면서도 글쓰기가 그에게 얼마나 강렬한 욕구였으며 깊은 내적 힘을 요구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카프카가 이 편지를 썼을 때는 3년 전 진단받은 결핵을 치료받고 있었지만, 체코 언론인이자 작가였던 밀레나 예센스카와 열애를 시작했던 시기이다. 또한 당시 건강 악화에도 예센스카의 지원 아래 마지막으로 문학적 열정을 불태우던 시기이기도 하다. 카프카는 이 편지에서 "3년 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면서 지금 출판된 것은 오래된 것들이며 다른 작품도 없고 새로 쓰기 시작한 작품도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걱정이 내면의 특정 층에 침투해 글을 쓰고 불평하는 것이 중단되었을 때 나의 저항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1924년 폐결핵으로 40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카프카는 짧은 생애 동안 불안과 절망, 고립과 싸우면서 '변신' 등의 작품을 남겼지만, 그의 창작 과정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환

2024-06-03

멕시코 주식·페소 폭락…집권당의 예상 밖 총선 압승 우려

멕시코 주식·페소 폭락…집권당의 예상 밖 총선 압승 우려 주식 6% ↓·페소 3.8% ↓…"국가의 경제 통제 강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이 대선은 물론 총선에서도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일 멕시코 증시가 폭락하고 현지 화폐인 페소의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멕시코 증시는 6% 이상 하락하고 페소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집권당이 대선에서 예상대로 여유 있게 승리했을 뿐 아니라 의회에서도 예상외로 압도적 승리를 거둬, 시장에서는 경제에 대한 국가 통제가 강화되고 권력에 대한 견제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아집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집권당은 상·하원에서 개헌선인 전체 의석의 3분의 2 획득에 근접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 페소는 이런 선거 결과에 이날 3.8% 하락해 1달러당 17.671페소로 거래를 마감했다. 페소화 가치는 종가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다. 장중에는 4.29%까지 하락해 1달러당 17.754페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의 하락으로 페소는 올해 초 이후 4% 이상 약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달러 강세에 맞선 몇 안 되는 신흥국 통화라는 평가도 무색해졌다. 멕시코의 주식시장 관련 지수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멕시코의 벤치마크 주식시장 지수는 이날 6.1% 하락했다. 달러로 책정된 MSCI 지수는 8.8%나 떨어졌고, 멕시코 주식을 추적하는 미국 뉴욕증시 상장 펀드인 아이셰어즈 MSCI 멕시코 ETF(상장지수펀드)는 10.7% 폭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신흥시장 국가전략 책임자인 고디언 케멘은 "(집권당이) 의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면 멕시코에 중대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에너지 정책, 재정 관련 입장, 그리고 통화 정책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라틴아메리카 경제리서치 책임자 알베르토 라모스는 보고서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과제는 시장 심리를 개선하는 동시에 예측 가능하고 투자 친화적인 정책 및 규제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선거 전에는 재정에 부담이 되는 복지 정책 확대를 약속했지만, 당선 확정 뒤 수락 연설에서는 화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고 JP모건은 전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셰인바움 행정부는 중앙은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경제와 정치권력 간 분리를 유지하며, 합법성을 준수하고 재정과 관련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을 진정시키려 했다"라고 적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셰인바움이 전력 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에 더 개방적일 가능성이 있고, 니어쇼어링 추세에 따라 멕시코로 더 많은 공장을 유치하려는 조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기성

2024-06-03

바이든 "트럼프는 유죄 선고된 중범죄자…대통령 자격 없다"

바이든 "트럼프는 유죄 선고된 중범죄자…대통령 자격 없다" "트럼프, 2020년 패배 후 불안정해져…두번째 임기 때 더 위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범죄자"로 칭하며 맹비난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선거가 미지의 영역에 들어섰다"며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이 유죄 선고를 받은 중범죄자로서 지금 대통령직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유죄 선고를 받은 중범죄자"(convicted felon)라고 부른 것은 지난달 30일 형사재판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것도 충격적이지만 더 해로운 것은 미국 사법 제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전면 공격"이라면서 "트럼프가 가하는 위협은 그의 첫 임기 때보다 두 번째 임기 때 더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2016년에 선출된 트럼프가 아니다"라며 "그가 2020년에 패배했을 때 그의 내면에서 무엇인가가 무너졌다(snapped). 그는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게 그를 말 그대로 미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첫날 독재'와 '내가 지면 피바다' 발언 등을 언급하고서 트럼프의 "정신이 불안정해졌다"(unhinged)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출마하든 말든 이 남자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4-06-03

[한솔종합보험] 풍요로운 노후 "전략과 꾸준함이 답이다"

올해 은퇴연령인 65세가 되는 인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은퇴를 위한 재정적 준비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연방 재무부는 2033년에 소셜연금이 고갈되고 이후에는 연금의 금액이 23%나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연금만으로는 은퇴 후 생활비가 모자라기 때문에 재정을 개인적으로 적극 준비해야 한다.     이에 '한솔종합보험'의 황선철 대표는 미주 한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무료 상담을 운영 중이다. 무료 상담은 노후 수입 보장 등 풍요롭고 안정된 은퇴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별히 은행 CD나 일반 머니마켓 저축보다 좋은 '에퀴티 인덱스 라이프'와 '인덱스 어뉴이티'를 다루는 안정된 A급 보험 회사들의 상품들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황 대표는 "65세에 은퇴를 하더라도 앞으로 30~40년은 직장 없이 살아야 한다. 한솔이 소개하는 플랜들은 원금 보장은 물론, 100세까지 연금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자녀들에게 상속도 가능하다"라며 "5.5~5.95%로 수익률이 검증된 A급 회사들의 안정된 플랜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금의 3배까지 장기 간병 비용을 지급하는 은퇴 플랜 생명보험의 질병에 대한 리빙 베네핏 등 한인 은퇴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황 대표는 "노후 준비는 아무리 빨라도 늦지 않고 능력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전략으로 준비해야 한다. 돈이 많지 않다 하더라도 이를 장기간 운용한다면 누구나 은퇴 후 안정된 수입을 배가할 수 있다"라며 관심 있는 한인들은 상담을 받아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한솔종합보험은 지난 1977년 창립해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 보험 에이전시다. 버질과 베벌리에 자체 사옥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보험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솔종합보험은 생명보험부터 메디케어, IRA, 회사 연금, 401(k), SEP, IRA 등 다양한 은퇴 플랜 및 장기 간병 보험, 어뉴이티, 은퇴 연금 롤오버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어떤 플랜이든지 고객 개개인별로 맞춤 설계해 주는 것이 특장점이다.   황선철 대표는 한국에서 연세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육사 교수로 재직했고 미국에 건너와 한솔보험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현재 2세인 지미 황 씨와 황선철 대표가 공동 운영하며 한인들에게 유익하고 신뢰받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문의: (213)487-4900,                  (800)300-0703   ▶주소: 3598 Beverly Blvd,                  Los Angeles                  6301 Beach Blvd,                  #304, Buena Park업계 한솔종합보험

2024-06-03

[HAB 은행] HAB, 미국 최대 남아시아계 소유 은행으로 '우뚝'

뉴욕주 뉴욕시에 본사를 둔 비상장 은행인 'HAB 은행'이 지난 4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미국에서 가장 큰 남아시아계 소유 및 운영 은행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New York State Chartered Bank'로 설립된 HAB 은행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회원으로 현재 뉴욕, 뉴저지, 가주에 걸쳐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25억 달러에 달한다.   HAB 은행의 주요 서비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및 금융 기관 서비스로, 중소기업에 맞춘 다양한 상업 은행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 당좌 예금, 저축 예금, CD 및 종합 온라인 뱅킹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은행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HAB 은행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만큼, 금융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이 두드러진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팀은 신흥 부동산 투자자와 부동산 소유주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자격 요건이 복잡한 거래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적극 돕고 있다.     특히 HAB 은행은 단일 대출 솔루션이 모든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 회사별 투자 요구에 맞춘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 창고, 산업용 건물, 사무용 건물, 사무용 콘도, 쇼핑센터, 주유소, 다세대 주택, 혼합 용도 건물, 의료 사무실, 특수 목적 시설 등 다양한 부동산 유형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이러한 전문성을 통해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HAB 은행은 또한 금융 기관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규모 금융 기관부터 대형 기관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을 반영한 온라인 뱅킹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한편, HAB 은행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와 강력한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금융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한다는 각오다. 고객과 커뮤니티,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HAB 은행의 성장이 기대된다.   ▶문의: (213) 362-1200   ▶주소: 928 S. Broadway Ste F,                  Los Angeles   ▶웹사이트: hab.bank/index.htm업계 은행

2024-06-03

계약 1년 남았는데.. '김민재 동료' 키미히, 뮌헨 빼고 '불러 주는 곳 많네'

[OSEN=강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어정쩡한 자세로 조슈아 키미히(29)를 대하면서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미드필더 키미히가 다음 시즌 한지 플릭(59) 감독이 부임한 바르셀로나의 유력한 미래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고 한시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아 키미히를 잘 알고 있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하지만 키미히는 바이에른 구단으로부터 아직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키미히와 관련된 이적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키미히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키미히 영입을 추진할 것이란 내용이었다.  키미히를 원하는 클럽은 바르셀로나나 레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역시 키미히를 주시하고 있다. 2015년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키미히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의 팀 동료 키미히는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과 트레블에 기여했다. 키미히는 현재 독일 대표팀에 합류, 유로 2024에 출전한다.  4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SNS) 매체 '바이에른 앤 저머니(Bayern & Germany)' 역시 "지금까지 바이에른은 키미히에게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명확한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가 '유로 2024가 끝난 후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키미히가 다소 방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킴미히는 당연히 야심 있는 최고 클럽으로 합류할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이 그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현재로서는 어떤 클럽과도 논의한 바가 없다"면서 "지난 며칠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 바이에른은 여전히 킴미히의 우선 협상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강필주(letmeout@osen.co.kr)

2024-06-03

한채영이병준, 이 두 사람이 부부인 모습을 보다니..(스캔들)

[OSEN=최이정 기자] 배우 한채영과 이병준이 남보다 못한 쇼윈도 부부로 변신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앞서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과 흥미진진한 관계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스캔들’이 오늘(4일) 한채영(문정인 역)과 이병준(민태창 역)의 앙숙 부부 케미가 기대되는 스틸을 공개했다. 한채영은 극 중 과거 백설아(한보름 분)의 아버지와 결혼, 그의 전 재산을 가로챈 뒤 정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문정인으로 변신한다. 사랑과 성공에 눈이 멀어 새 삶을 살기 시작한 정인과 재혼한 민태창 역은 이병준이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인 엔터테인먼트 회의실에서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인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정인을 바라보는 태창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과 극 표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 사이에는 싸늘한 냉기만이 감돌고 있어 쇼윈도 부부의 온도 차를 실감케 한다. 과거 태창을 뜨겁게 사랑한 정인은 그와 재혼, 이후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거듭난다. 하지만 서로에게 소홀해지며 이들 부부에게도 균열이 발생한다. 이에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모 회사인 마인드 무역 회장 태창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정인의 삶을 흔들어 놓기로 한다. 또 다른 스틸 속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정인과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태창의 신경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여유로운 정인의 태도가 남편 태창의 도발에 반격할 것을 예고, 부부 사이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에도 팽팽한 대치를 벌인다. 이처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이 두 사람이 어쩌다 남보다 못한 쇼윈도 부부가 된 것일지, 위태로운 두 사람의 관계성 또한 어떻게 변모될지 본방송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스캔들' 최이정(nyc@osen.co.kr)

2024-06-03

지리산·덕유산·두타산·용현 휴양림서 지친 심신 회복하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일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중 산책이나 등산하기 좋은 휴양림을 소개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1931년께 조성된 독일 가문비나무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가슴높이 지름이 최고 79㎝에 이르는 국내 최대 굵기의 독일가문비나무가 있는 1.5㎞의 숲길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두타산 자연휴양림에는 청량한 계곡과 물푸레나무, 왕둥굴레, 박쥐나무꽃 등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5.35㎞의 등산로가 있다. 바위에 일엽초가 다닥다닥 붙어 털처럼 보이는 ‘털보 바위’도 독특한 볼거리로 인기다. 용현자연휴양림은 내포문화숲길 5코스인 불교순례길에위치해 있다. 서산마애여래삼존상에서용현자연휴양림, 남연군묘로 이어지는 9.26㎞의 숲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에는 옛날 소금을 구하려고 벽소령 고개를 넘나들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지리산 소금길 구간이 있다. 휴양림에서 시작되는 약 2㎞ 정도의 산책로에는 옛 주막터와 마구간, 절구통 등의 흔적이 남아 있어 흥미로운 산책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해송이 내뿜는 솔향과 피톤치드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숲길로 유명하며,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대용소골에서소용소골로 이어지는 계곡의 폭포가 있어 시원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김명종 소장은 “숲은 보호해야 할 자연이면서 우리에게 휴식을 주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국립자연휴양림의 청정 숲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chomg@joongang.co.kr)

2024-06-03

바이든, 대선 앞두고 초강수? "불법이민 2500명 넘으면 국경 폐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가 하루 2500명을 넘으면 국경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전망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불법 이민 문제를 놓고 초강수를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4일 불법 이주민 대응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행정 명령은 불법 이주민 숫자가 일주일 단위로 일 평균 2500명이 넘을 경우 불법 입국자의 망명 신청을 차단하고 입국을 자동으로 거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이주민 숫자가 1500명으로 줄어들면 국경은 다시 개방된다. 이는 망명을 희망하는 이주민들에게 남부 국경이 즉각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불법 이주민 숫자가 1500명 이하로 떨어진 건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7월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행정명령에 대해 "국경에서의 (불법 입국) 숫자를 통제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한 가장 공격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이민법 202(f) 조항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조항은 대통령에게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경우 외국인 이민자 또는 비이민자 등의 입국을 중단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재임 시절 이 조항을 사용해 이민을 통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내놓은 것은 대선을 앞두고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불법 이민 문제에서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남부 국경을 넘는 불법 이주민 숫자가 1만여 명에 달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2024-06-03

'10월 결혼' 박위, 벌써 2세 계획 세웠다 "♥송지은 닮은 딸 원해" [Oh!쎈 리뷰]

[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김기리 부케를 받은 박위. 송지은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2세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위가 2세를 언급했다.  이날 유튜버 박위가 연인 송지은을 언급,  예비아내 송지은 덕질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사실 송지은 팬 아니었다고 폭탄발언했다 .이에 모두 “진짜 쓸데없는 얘기 그런 얘기 왜 하냐, 두고두고 욕먹을 것”이라 걱정했다. 그러자 박위는 “2010년 군복무시절 걸그룹 전성시대 미쓰에이, 소녀시대, 포미닛, 티아라 등 그 중 시크릿도 나왔다”며 해명, 이어 “그때 걸그룹 많이 봤다 지은아 사랑한다”라며 수습했다. 그러면서 이제서야 예비신부 송지은 덕질 중이라고. 박위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 너무 예뻤다”며“새벽예배 후, 기리 형이 시크릿 송지은 이라고 해 그 자리에서 ‘매직’이란 곡을 불렀다”며 반전 매력에 반했다고 했다. 스킨십 내외가 있는지 묻자박위는 “지은이가 굉장히 철저하다 유교걸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신부대신 김기리에게 부케를 받았던 박위. 10월 결혼을 앞둔 이유였다. 게다가 사랑의 오작교이기 때문.모두 “신랑 부케도 의미있다”며 놀라워했다. 김기리 아내 문지인은 “오빠랑 위랑 각별한 걸 알기에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그래서 오빠한테 하라고 했고 잘한 것 같다”고 했다. 김기리도 “그 순간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박위는 이전부터 김기리에 대해 “형을 만난건 우연이 아냐 예정되어 있던 사람”이라며 각별함을 드러냈던 바.부케받은 소감을 묻자 “처음 제안받았을 때 남자가 받아도 되나 망설이긴 했다 막상 받고나니 기분좋고 행복했다”고 했다. 특히 방송말미 2세도 언급한 박위는 “결혼 앞두고 만점받고 싶은 건강검진, 정자상태가 너무 궁금하다”며“정자들이 잘 살아있을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2세 계획에 대해 “성별 가리지 않지만 딸 낳으면 너무 예쁠 것 같다”며 딸바보를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김수형(ssu08185@osen.co.kr)

2024-06-03

조여정, 모성애 가득한 워킹맘인 줄 알았는데..섬뜩한 반전 ('타로')

[OSEN=최이정 기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의 조여정이 극과 극 반전을 오가는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여 온 조여정이 영화 '타로'를 통해 새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타로’(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배급 ㈜영화특별시SMC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조여정은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다른 캐릭터를소화해 왔다. 영화 ‘타로’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산타의 방문'에서 조여정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 역으로 분해 따뜻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강렬한 모성애 연기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극 중 지우는 우연히 타로카드를 주운 뒤 마트 캐셔로 취업에 성공하면서 행운을 맞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 혼자 있을 딸에 대한 걱정과 함께 예상치 못한 불운이 연이어 찾아오면서 관객들을 공포 미스터리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딸을 향한 강한 모성애를 지닌 지우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트에서 일을 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아이를 보고 화사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는 지우의 따뜻한 모성애가 감지되는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함으로 가득 찬 눈빛이 엿보여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산타의 방문’의 섬뜩한 반전 스토리를 예고한다. 특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조여정의 열연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nyc@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STUDIO X+U 최이정(nyc@osen.co.kr)

2024-06-03

노유민, 6개월만에 또 충격 근황 “리프트 끼임사고로 손목 잘릴 뻔”[전문]

[OSEN=강서정 기자] 그룹 NRG 노유민이 6개월 만에 또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노유민 아내는 4일 “이제야 말할수 있다. 얼마 전에 가슴을 또 쓸어내려야만 했던 사고가 있었어요. 옥상 방수작업 하려고 재료와 장비 실어올리는 리프트에 노대표 손목이 껴서 잘릴 뻔”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가서 사진 찍어보니 다행히 뼈는 괜찮았고 오히려 갈비뼈 통증이 심해서 약물치료하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제발 좀 조심좀 하자 제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별거 아닌 일에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다치지 않도록 늘 조심하시길 바래요~”라고 당부하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노유민이 리프트 끼임 사고로 손목 위쪽에 깊게 상처가 나있는 모습이다.  노유민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큰 사고를 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키즈카페에서 아들과 놀아주다 엉덩방아를 찧어 충격으로 호흡곤란으로 기절했었던 것.  당시 노유민 아내는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노엘이랑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근육에 극심한 통증이 있었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기절했었나봐요.. 으휴..정말 속상하고 마음아픈 오늘입니다.. 지금 허리랑 엉치뼈 근육에 통증이 좀 있는거 말고는 저녁도 잘 먹었고 약먹고 잘 쉬고 있어요”라고 했다. 이하 전문. 이제야 말할수 있다... 얼마전에 가슴을 또 쓸어내려야만 했던 사고가 있었어요. 옥상 방수작업 하려고 재료와 장비 실어올리는 리프트에 노대표 손목이 껴서 잘릴뻔.. 병원가서 사잔찍어보니 다행히 뼈는 괜찮았고 오히려 갈비뼈 통증이 심해서 약물치료하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제발 좀 조심좀 하자 제발! 별거 아닌 일에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다치지 않도록 늘 조심하시길 바래요~ 리프트사고 끼임주의 조심 또 조심!!! /kangsj@osen.co.kr [사진] 노유민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6-03

WayV, ‘Give Me That’으로 글로벌 차트 접수..음악방송 돌입

[OSEN=지민경 기자] WayV(웨이션브이)가 새 미니앨범 ‘Give Me That’(기브 미 댓)으로 글로벌 차트를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지난 3일 발매된 WayV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칠레, 멕시코, 볼리비아, 일본, 러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14개 지역 1위를 차지했으며, 폴란드, 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튀르키예, 베트남, 브루나이를 포함한 총 21개 지역 TOP5에 랭크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중국 QQ뮤직, 쿠고우뮤직, 왕이윈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타이틀 곡 ‘Give Me That’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8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WayV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 또한 WayV는 오늘(4일) SBS M, SBS FiL ‘더쇼’를 시작으로 5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 6일 Mnet ‘엠카운트다운’, 7일 KBS2TV ‘뮤직뱅크’, 8일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출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Give Me That’과 수록곡 ‘She A Wolf’(쉬 어 울프) 무대를 펼친다. 타이틀 곡 ‘Give Me That’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이 담겨 있으며, 퍼포먼스 역시 사랑의 화살을 쏘는 듯한 포인트 동작을 비롯해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안무로 구성되어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신곡 ‘She A Wolf’는 신비로운 매력과 고독한 분위기를 가진 상대를 늑대로 비유해 돌이킬 수 없이 빠져드는 위험한 상태를 표현한 힙합 댄스 곡으로, 곡 제목에 어울리게 늑대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통해 몰입도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WayV는 ‘더쇼’에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사랑하는 상대와의 드라이브를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을 녹인 로맨틱한 R&B 팝 곡 ’New Ride (浪漫公路)’(뉴 라이드) 무대까지 꾸밀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WayV는 내일(5일) KBS Cool 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격, 첫 단체 한국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으로 다채로운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mk3244@osen.co.kr)

2024-06-03

'레알 3300억 계약' 음바페, 호날두의 축하 "흥분된다!"... 호날두 직접 축하

[OSEN=우충원 기자] "베르나베우 밝힐 모습 보니 흥분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음바페와 계약에 합의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44골)을 기록하는 등 6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를 영입해 팀 스쿼드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8-2029시즌까지 활약하게 됐다. 음바페는 계약 발표와 함께 자신의 SNS에 "꿈이 이뤄졌다. 나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2022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도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그는 이미 PSG 구단과 작별 인사를 나눈 상태다. 지난 5월 중순 음바페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드리고싶은 말씀이 있다. 때가 되면 여러분과 직접 이야하겠다고 늘 말해왔다.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며 직접 구단을 떠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음바페는 "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모험은 몇 주 후 마무리된다. 이번 주말 파르크 데 프랭스(홈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 최고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던 지난 시간은 많은 감정, 많은 부담감을 경험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모두 겪으면서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덤덤히 전했다.  음바페의 새로운 도전은 레알 마드리드서 이뤄졌다. 지난 2009년 7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8만여 명의 팬들이 가득찼고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의 입단식도 구름 관중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음바페는 자신이 어릴 적 레알 마드리드 훈련복을 입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해 당시 맹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나 찍은 기념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의 계약기간을 뺀 나머지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연봉은 1500만 유로(224억 원)이고,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22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음바페의 이적 소식에 댓글을 남겼다. 음바페의 게시글에 호날두는 "베르나베우를 밝힐 모습을 보니 흥분된다...할라 마드리드!"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쉽게도 음바페는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7번은 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공석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는 레알에서 9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음바페나 그의 측근은 다가오는 시즌에 10번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음바페 SNS 캡처.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6-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