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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도 제쳤다…한국인 당 섭취식품 1위는 '이 과일'

중앙일보

2026.01.14 14:09 2026.0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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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뉴스1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사과를 통해 가장 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탄산음료였다.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분석 대상자 6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공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로 나타났다.

사과를 통한 당 섭취량은 1일 3.93g,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2위는 탄산음료, 3위는 우유였다. 당 섭취량은 각각 3.55g, 3.40g이었으며, 하루 당 섭취량에 대한 분율은 각각 6.2%, 5.9%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당 섭취량보다 혈당지수(GI 지수), 혈당 부하 지수(GL 지수)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승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 급원식품으로서 과일과 빵, 탄산음료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사과는 GI나 GL이 비교적 낮고 성분 중 섬유질이나 기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탄산음료보다는 건강에 미치는 해가 적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멥쌀이 차지했다. 멥쌀을 통한 1일 에너지 섭취량은 428.5㎉, 섭취 분율은 23.2%였다. 돼지고기(101.9㎉·5.5%), 빵(68.6㎉, 3.7%)이 그 뒤를 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섭취량 8.82g, 섭취 분율 12.3%로 1위였다.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였다.

지방 급원식품 1위도 돼지고기였다. 돼지고기를 통한 1일 지방 섭취량은 6.75g, 섭취 분율은 12.9%였다. 소고기(5.20g·9.9%), 콩기름(4.00g·7.6%)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나트륨 급원식품은 소금이었다. 소금을 통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90.4㎎으로, 하루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15.6%를 차지했다. 이어 (배추)김치가 2위로 섭취량 357.5㎎(11.4%), 간장이 3위로 섭취량 325.8㎎(10.4%)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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