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몸 빨려 나갈 뻔”…비행 중 창문 와장창 ‘아찔한 사고’
중앙일보
2026.07.10 05:49
2026.07.10 06:13
지난달 2일 라이언에어(Ryanair)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기사와 작접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유럽의 한 저가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객실 창문이 파손되는 사고를 겪으면서 승객이 창밖으로 빨려 나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그리스 테살로니키를 출발해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에서 비행 도중 승객석 창문이 파손됐다.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세르비아 국적의 관광객 한 명이 기내 밖으로 빨려 나갈 뻔했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여서 큰 사고를 면했다.
당시 기내에 있던 한 승객은 AFP에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고 기내 기압이 내려갔다는 것을 느꼈다”며 “한 승객의 머리와 어깨가 창문 밖으로 나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객실 내부는 창문이 파손되면서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언론은 항공기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객실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에어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항공편은 비행 중 승객석 창문이 이탈해 테살로니키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관계 당국이 진행 중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