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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암 투병 근황…“암이 뼈까지 전이, 고통스럽게 투병 중”

중앙일보

2026.08.08 16:49 2026.08.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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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투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바이든 전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헌터 바이든은 이날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부친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암이 퍼져 뼈와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 매우 고통스럽고 쇠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암 투병은 정말 힘들다”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는 건 정말 슬픈 일”이라고 털어놨다.

또 “아버지는 여전히 우리 가족의 중심”이라며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좀 더 투정을 많이 부리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지난해 5월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았다.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가 투병 중이지만 여전히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총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탈세로 기소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24년 12월 세간의 비난을 무릅쓰고 아들을 사면했다.

그는 “공정하지 않은 일이었다”며 자신의 사면이 미국과 부친의 유산에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다만 자신의 사면이 결정되기 전까지 부친과 어떠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특권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계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선 “선출직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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